최종편집 =date("Y년 m월 d일 H시 i분")?>
종합
메디뉴스
팜뉴스
푸드뉴스
뷰티뉴스
오피니언
포토
서금요법·수지침
[인터뷰] 농식품부 오순민 방역정책국장
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이상무’
농식품부 오순민 방역정책국장이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예방관리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검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방지를 위한 예방 관리에 역점을 두고 특히 여름철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현재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정부기관들은 협업 체계로 ASF 유입 차단을 위한 국경 검역과 국내방역 추진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오순민 방역정책국장(수석수의관)은 아직까지 국내 발생은 없지만 지난 해 8월 이후 중국 발생 이후 몽골, 베트남, 북한, 라오스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순민 국장은 중국 발생 이후 발생국 중심으로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에서 발생한 이후 접경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추진 사항만 보더라도 국경검역을 위해 과태료 상향, 휴대품 검역, 불법 반입축산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국내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해외에서 반입될 수 있는불법 반입축산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로 여행객들의 휴대축산물 300건을 무작위로 검사한 결과, ASF 유전자 검출이 18건으로 나타난 바 있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불법으로 몰래반입했든 모르고 부주의로 들여 왔든 주로 소시지, 순대, 만두, 햄버거, 훈제돈육, 피자 등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는 상황이다.국내 방역도 고삐를 늦출 수 없다. 현재 주요 전파요인인 남은 음식물과 야생멧돼지를 관리하고, 바이러스 조기 검색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오 국장은 ASF 예방을 위한 남은 음식물, 야생멧돼지, 불법축산물 반입 등 취약요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농가에 대한 방역의식을 제고하는 초점을 맞춰 주요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국민 홍보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교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한돈협회 등 민간단체와 함께 ASF 예방수칙 홍보와 대국민 홍보영상 등을 제작, 홍보할 예정이다.
교육홍보통한 마약예방과 마약중독자 재활치료 및 사회복귀 중점 추진
장재인 이사장 "마약 노출 차단위한 예방사업 중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목표는 마약으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교육 홍보하는 예방사업, 마약중독자에 대한 재활치료 및 사회 복귀를 돕는 것입니다장재인 한국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취임 2달을 맞아 간담회를 통해 마약도 일종의 약이기 때문에 약과 관련된 사람들이 협업을 할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마약은 범죄이기 때문에 다루기도 어렵고 우리나라는 마약청정국으로 불리웠으나 지난해와 올해 사회적 이슈로 마약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이제는 마약청정국을 벗어났다고 말했다.장재인 이사장은 국민들이 마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는 약물 노출에 취약한 대상을 상대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자원봉사자, 해외취업자, 해외연수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전문 강사 인력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위해 마약퇴치전문교육원 평생교육시설을 개원했으며 관련 프로그램도 개발했다.마약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재활치료에 대해서도 강조했다.마약중독자의 재활센터는 서울에 한 곳만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를 타개하기 위해 장 이사장은 12개 지부에 중독재활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12개 지부에 중독재활센터를 건립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권역별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장 이사장은 중독재활센터 방문자는 사회 복귀을 위한 치료를 받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다라며 국민들이 이들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취임 2달을 맞은 소회에 대해 장 이사장은 가장 먼저 느낀 것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는 것이다라며 능동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소속감이나 연대감이 필요한데 환경 개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원장, 의료인력 확충하고 싶어도 현실적 한계 존재
특별심사팀 구성 등 허가 심사체계 대폭 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신약, 첨단의약품에 대한 특별심사팀 구성 등 허가 심사체계를 대폭 개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허가 심사 인력에 의료인을 확대하려는 계획은 갖고 있으나 공무원 급여체계 상 어려운 점이 많다는 설명이다.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23일 출입기자단과 브리핑을 통해 의약품 허가 심사체계 개편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이동희 원장은 인보사 사태로 인해서 사상 초유의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며 식약처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말했다.그는 인보사 사태의 중심에 평가원이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로 부터 신뢰회복을 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심사체계 개편을 통해 신약, 첨단의약품 등의 허가신청이 들어오면 특별심사팀을 꾸려서 다양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특별심사팀에는 전문 심사자들로 구성된 별도의 그룹을 형성해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각 과별로 진행하던 허가 심사에 대해 각 과별로 교차 검증을 통해 미비한 점을 확인하고 외부 전문가도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이 원장은 정부가 민간만큼 전문성을 높이는 건 어려운 점이 있다며 외부 전문가를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평가원에 있는 연구직이 1000명 정도 근무하고 있다며 연구직에 있는 분들이 연구와 심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의료인력 확충에 대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이 원장은 의료제품 심사에서 의료인들이 심사할 부분들이 있다며 의료인력을 확충해서 같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다만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싶어도 낮은 보수, 오송이라는 지역적 한계가 있어서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싶어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토로했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재임 중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을 피력하기도 했다.이 원장은 무엇보다 전문성을 강화해야 하며 두번째로 우리 규제가 글로벌 기준에 맞는 규정체계가 있어야 하고 세 번째로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허가심사인력이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모자라다. 최근 업무가 늘어난 것만큼 인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직원들도 힘들어 한다며 국민들이 요구하는 안전수준에도 못미치고, 업계도 힘들어하고 있기 때문에 재임 동안 네 가지를 하는 게 욕심이라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규제 당사자이다. 이 원장은 규제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피력하기도 했다.이 원장은 규제는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당위성이 있어야 하며, 합법적이어야 하며, 국제 기준을 맞아야 하고 주기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규제가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기업을 발전시키는 선순환적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영미 센터장, 거점약국 200곳으로 확대…권역별 거점센터 구축도
의료용 대마의약품 거점약국통한 공급 약사·환자 모두 만족
의료용 대미의약품이 거점약국을 통해 환자들에게 공급된지 이제 100여일이 지났다.지난 4월1일부터 거점약국을 지정하기 시작해 현재 30개의 거점약국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용 대마의약품을 필요한 환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윤영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장은 17일 대한약사회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거점약국을 통한 의료용 대마의약품 공급은 환자들에게 의약품 접근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일보를 내디딘 것이라며 약사 및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환자들이 약사에게 전문 복약지도와 케어를 받을 수 있고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져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센터장은 현재 30개인 거점약국에 대한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그는 거점약국 확대에 대해 3/4분기에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현재 거점약국은 커버해야 하는 범위가 너무 넓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2차 거점약국 확대를 통해 전국에 200개의 거점약국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윤 센터장은 환자들이 느끼는 체감 거리가 중요하다며 거점약국을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며 이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인력 및 예산문제가 발생한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의료용 대마 의약품의 회수에 대해서도 식약처에 논의를 마무리한 상태다.윤 센터장은 대마의약품에 대해 센터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것이 기본 모토라며 회수 프로그램을 2가지로 구분해서 거점약국에서 회수하는 방법과 센터에서 직접 회수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그는 센터에 의료용 대마의약품이 모이면 지방식약청 담당자의 입회 하에 전량 폐기 처분하게 된다고 밝혔다.의료용 대마 의약품의 오남용 우려에 대해서도 환자단체, 의료진, 식약처와 간담회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윤 센터장은 의료용 대마의약품의 공급량은 환자단체, 의료진, 식약처 등과 합동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수요 조사를 통해 8만6000명이 해당 환자군으로 분류됐다며 약제가 워낙 비싸고 대체 처방군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에 처음부터 무작정 처방하지 않고 있으며 환자단체도 급박한 환자에게 처방해 줄 것을 의료진에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내년에는 권역별 거점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센터를 설립하고 거점센터에서 거점약국에 대한 교육과 서울에서 공급하던 희귀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윤 센터장은 권역별 거점센터 구축은 예산이 확보되면 바로 진행할 것이라며 권역별 거점센터가 구축되면 환자에 대한 특별한 케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3개 제품 시판허가…10건 임상시험 진행 중
AI기반 의료기기 전담 디지털헬스과 신설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I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첨단의료기기 인허가를 전담하는 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AI기반 의료기기 3개 제품이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10건의 임상시험의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진행 중에 있다.오현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오현주 부장은 의료기기처럼 라이프 사이클이 빠른 것도 없다며 인공지능, VR 등을 활용한 의료기기가 개발되고 있어 관련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학회, 전문가 집단과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AI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오현주 부장에 따르면, 골연령측정, 폐결절판독 등 영상의학분야의 AI의료기기 3개 제품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국내기업에서 10건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AI기반 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는 전문 심사인력의 부족이다.현재 소프트웨어 분야 심사인력이 적어 2명이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식약처는 AI기반 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해지자 이를 전담할 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가칭 디지털헬스과를 신설해 AI기반 의료기기 등을 집중적으로 전담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헬스과의 인원은 12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오 부장은 AI기반 의료기기는 기존 일반 의료기기를 심사하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다라며 딥러닝의 개념, 버전관리 등을 같이 평가해야 하기에 전문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식약처는 국산 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2017년 12월에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에 가입했으며, 오는 2021년에는 의장국에 수임될 예정이다. 오 부장은 IMDRF에 회원국으로 가입됐다는 것은 국내 의료기기 위상을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2021년 의장국이 되어 한국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되면 의료기기의 위상을 한번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간 53주년 특별 인터뷰] 김명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미래세대 아우를 지속가능 보건복지제도 구축 필수”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실시실효성보완대책 마련 계획제약바이오산업 육성위한 규제 완화기술개발 지원 약속도한국 사회가 고령화와 청년실업의 증가, 빈부격차에 따른 양극화 심화 등으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와 복지 확대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와 복지 확대는 단순히 정부 정책만으로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법안을 신설하거나 개정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많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명연 의원을 만나 보건의료와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Q. 국내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정책 방향은?A. 우리 자유한국당은 국민 건강권 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한 전제로서 보건복지제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원칙적인 기조로 삼고 있다. 현 정부 들어 문재인케어로 대표되는 급진적인 건강보험 급여화로 건보재정이 몇 년 안에 고갈될 위기에 처하고, 국민노후자산인 국민연금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정부에서 이렇다 할 개혁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정부여당은 생색내기식의 현금복지만 남발하고 있다. 현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까지 아우르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제도 구축과 운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Q. 커뮤니티케어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케어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A. 지역사회가 고령인구 및 사회 취약계층의 돌봄 문제를 책임진다는 게 커뮤니티케어인데 이 정책의 취지에 크게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사업의 범위는 방대한데 정부에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가장 중요한 재정추계와 재정조달 방안, 수혜 대상자 추계조차 되어 있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지역사회복지협의체나 지역사회복지협의회와 같은 기존의 민간 전문가 인력과 자원을 활용하지 않고, 정부가 모든 걸 쥐고 지나치게 앞서 나가니 고비용 저효율의 문제가 우려된다. 또 커뮤니티케어를 지탱할 전문인력도 없고, 관련 직역군과의 협의도 부진하다는 평이 많다. 얼마전 제 지역구인 안산이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범사업 진행상황을 보면서 이 사업의 실효성과 보완해야 할 점은 뭔지 면밀히 살펴 볼 계획이다. Q. 인공지능(AI)이 화두입니다. 이를 이용한 최첨단 의료기기 및 신약개발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 국회의 역할은?A.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융복합 제품과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와 의료기기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가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고, 기술개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한다.다만, 의료기기나 신약의 특성상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윤리성과 안전성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크다. 얼마전 세계최초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사태가 단적인 예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의료기기 및 신약의 품질이나 안전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본다.Q. 양극화의 심화, 청년 실업문제 심화 등으로 인한 세대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A. 최근 들어 20대 젊은 계층에서 미래세대를 고려하지 않는 현 정부의 정책 때문에 청년의 불안감이 깊어지고 세대간 갈등도 이전보다 심화돼 가고 있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한다. 실제로 현 정부 주요 정책마다 20대들이 반감을 보이고 있음이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앞서 말한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은 세대갈등의 화약고나 다름 없다. 현 추세대로라면 2027년 건강보험 적립금이 완전 고갈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미래세대에서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국민연금 역시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해, 미래 세대에게는 보험료 부담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대적 박탈감이 세대갈등으로 표출되는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현재 세대들이 책임감을 갖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배려와 그에 따른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 Q. 보건의료계의 직역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직역갈등 해소를 위해 국회의 역할은?A. 어떤 분야든 직역들 간 갈등은 상존한다. 하지만 이런 직역간에 상충되는 갈등을 해소하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중재하는 게 바로 정부의 역할이다. 그런데 그동안 정부의 중재역할이 미온적이다 보니 이런 갈등이 계속되는 것이다. 갈등을 중재하려는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하고, 정부 못지 않게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 수렴하는게 바로 국회가 할 일이다.Q. 마지막으로 보건신문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A. 창간 53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건신문을 통해 보건산업계의 주역들을 만나뵙게 되어 기쁘다. 의료‧제약‧의료기기‧식품 등 보건산업계의 역할과 위상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선진국들이 바이오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또한, 생명과학의 발달로 인해 기대수명이 연장되고 건강하고 질 높은 삶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면서 각종 보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보건산업계의 주역들이 국익 증진을 이끌고, 더 나아가서는 인류 공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노수현 원장
“현장과 연결해 조직 역량 강화할 것”
농업인은 걱정 없이 농사 짓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입니다. 공정하고 정확한 농산물 품질검사와 함께 농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도 더 과학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지난 4월 취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노수현 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농업인과 소비자에 신뢰를 얻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가장 많은 질문이 나온 분야는 PLS 시행에 따른 대응책이다. 노수현 원장은 올해 PLS 전면시행에 따라 안정적인 제도정착을 유도하고, 조기정착을 위해 맞춤형 현장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친환경GAP 인증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대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제도정비와 관련 교육, 홍보, 점검 활동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농관원의 업무량은 늘어났는데 조직 인원에는 변화가 없어 업무의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노수현 원장은 올해 현장과 연결하는 조직 운영으로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농관원은 현재 조직이 젊어지고 있다. 현장 사무소를 중심으로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소장과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초점을 맞춰 전국 전국 117개 농관원 사무소장들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3회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노 원장은 농관원의 업무를 파악한 후 곧바로 현장과의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원장 임기 동안 노 원장의 업무를 함께할 현직공무원들의 열성,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들이 농관원의 업무 향상에 적극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낙순 회장 “사회공헌 사업 확대…지역사회와 상생”
한국마사회, "국민 속으로, 국민과 함께"
한국마사회가 국민에게 사랑 받는 말산업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신뢰 회복과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한국마사회가 되기 위해 조직 안에서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밖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한국마사회는 현재 신뢰, 도전, 혁신을 핵심가치로 삼아 △말산업 육성 △한국경마 미래 기틀 마련 △사회적 공헌 사업 확대로 가치실현 선도 △고객 보호와 국민 신뢰 회복 위한 신경영체제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 육성은 구체적으로 재활과 힐링 승마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소방공무원을 시작으로 사회안전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활과 힐링 승마를 보급 중이다. 앞으로 군인교정직교육직방역직 등으로 대상 공무원과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김낙순 회장은 경마가 건전한 국민 레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저해하는 불법 사설경마에는 대응을 강화한다는 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속 인력의 역량을 높이고 단속시스템도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경마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경마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이용자보호 시스템을 도입, 시행하면서 안전한 경마이용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경마 시장의 정체에 따라 현재 경마 매출과 입장 인원은 계속 감소 중이다. 경마 인원의 감소세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 거스를 순 없지만, 다행히 한국의 감소세는 다른 나라들보다는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김낙순 회장은 마사회의 매출이 너무 늘어나면 사회적으로 보는 시선이 곱지 않는 측면도 있고, 그렇다고 공기업 성격상 매출 감소를 그대로 둘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마사회만의 고충도 밝혔다. 앞으로 건전화를 유지하면서도 경마상품의 매력을 높여서 경마고객의 감소를 막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에도 힘쓰겠다는 것이 김 회장의 복안이다. 한국마사회는 현재 전국 30개소에 이르는 장외발매소를 앞으로 지역주민에게 문을 활짝 열고 있다. 경마가 없는 날엔 장외발매소가 지역주민의 문화 프로그램 체험교실, 독서실, 휴게실 등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마사회의 미래,앞으로의 변신과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원료 발굴과 사업화에 집중"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동탑산업훈장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이 10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제 18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권 협회장은 지난 37년 간 건강기능식품의 과학적 연구 및 안전성 강화 활동에 앞장서오며,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RD 기반의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노바렉스의 대표이사로서, 권 협회장은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발굴 및 사업화에 집중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술의 국산화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꾸준한 연구를 거듭했으며, 국내외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2016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협회장로 부임하면서부터는 산업 환경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각종 포럼을 적극 개최하고,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 대국민 홍보 캠페인 등 활동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화 및 과학화를 위해 공헌해왔다.한편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권 협회장은 1983년 종근당제약 입사를 시작으로 제약업계에서 활약했다. 이후 20년 이상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에 종사하며 렉스진바이오텍, 노바케이메드, 노바렉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인터뷰]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
“협회 제2의 도약 위해 미래 비전 모색”
국가경제의 중요 산업인 식품산업과 국민 식생활 발전에 기여해 온 협회는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협회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미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지난 2월 27일 한국식품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협회장직에 선임된 이효율 회장은 19일 전문지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임기동안 회원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회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효율 회장은 먼저, 협회 본연의 기능에 더 집중할 수 있게 기민한 조직으로 조직 구조와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사업 계획 중 하나인 회원사 중심 지원 활성화가 그것이다. 회원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수출역량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 과제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성과 창출 지원을 위해 올해 협회의 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회원사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제도와 규제 개선 등 협회장 앞에 놓여 있는 과제도 많다.이 회장은 규제 개선은 협회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중요한 과제라며 정책 현안에 대해 회원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협회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대정부 협력 강화 △전문분과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협회가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5월에 열리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인데 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무엇보다 식품안전과 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의역할과기능이 무엇인지 국민들에게알리고 있다.현재 대국민 홍보 캠페인과 함께세부적인 부분까지꼼꼼이점검 중이다.협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도 준비할 예정이다. 50주년사 기록물 제작과 관련 영상 제작은협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국민과 회원사들에게 사랑받고 신뢰 받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이고,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늘 염두에 둘 것이라며 새로운 50년 준비를 위해 아낌 없는 조언과 관심을 당부했다.
"식품산업 수출 1천억달러? 꿈 아…
"식량은 무기, 기후변화 대책 마련…
"농정원 경영철학에 맞춰 다양한…
오르가슴의 차이
올바른 사정습관
과식과 성기능
전립선결석의 치료
경북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크콘서트 개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경상북도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
대구시의사회, 일본 고베시의사회와 해외교류사업 전개
대구시의사회 '2024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나누기' 개최
대구‧경북가정의학회,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