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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
"GMO 완전표시제, 업계와 소비자에 모두 부담"
GMO완전표시제 도입은 결과적으로 식품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것으로, 정부가 GMO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현재 국회가 입법을 추진 중인 GMO완전표시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소비자의 알 권리와 불안감 해소에는 동의하지만, 제도 도입 후 업계의 입장에서 Non-GMO 콩 원료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 현실도 있다는 점을지적했다. 원료 수급도 어렵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아 업계의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결국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박진선 회장은 15일 취임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안정적 원료 수급 및 공동구매 체계 개선 △회원사 식품안전 제고 △중견중소기업 참여 확대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을 추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올해 협회는 식품산업 경영환경 개선과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잡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박 회장은 식품안전의 경우 안전문제에 관한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중견기업 회원사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잘 살펴보고 잘못된 규제를 바로잡기 위한 대정부 건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협회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오는 10월에 독일 퀼른에서열리는 'ANUGA 2025'에 올해는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가해 더욱 의미가 크다. 총 13개사가 참가해 88개 부스를 마련,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박 회장은 최근 협회와 한아프리카재단이 업무협약을 맺어 아프리카 시장을 진출한것처럼 해외 미개척 지역에 국내 기업들이 진출하는 데에도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농특위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에 최선"
취임 한달 여를 맞은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농어업농어촌의 미래 성장을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호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시기에 농특위 신임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을 느낀다고 말했다.농특위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서 새 정부의 농어업 정책과 철학을 구현하는데 있어 농어업농어촌의 현장과 대통령실, 정부 간의 합의의 구심점이 되는 자문기구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제대로 된 역할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기엔 인력과 조직의 한계, 예산 부족, 위원장 교체 시 업무의 불연속성 등 여러 이유들이 있다.농어업단체들과 만나보니 농특위의 문제점들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농특위가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해왔지만 여전히 소통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김 위원장은 농특위 문제에 대한 해답을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에서 찾겠다고 강조했다. 권역별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농민과 직접 대화하고 협력해 정책 전환과 위기 극복을 위한 접점을 찾는데 노력할 계획이다.농특위 중장기 방안에는 이재명정부의 농정과제와 함께 식량안보와 기후 위기, 농촌소멸, 농업 지속성 등을 해결하는 방안들이 포함돼 있다. 김 위원장은 조만간 위원회와 분과위 구성을 마치면 대한민국 농업농촌 발전의 자문기구로서의 역할도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도 만나 새 정부 농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공감대를 이뤘다.김 위원장은 고려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을 전공하고, 지난 30여년간 단국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현장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정책 제안에 힘써 왔다. 또 한국유기농업학회장,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 충남 3농혁신위원회장 등을 역임했다.김 위원장은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 겅험 그리고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가교자이며 실행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A2+우유 제품군 확장…단백질 제품 지속 출시
세계 최고급 유제품으로 시장 위기 돌파
우유 소비인구의 감소, 2026년 FTA 관세 철폐, 수입 멸균우유의 공세 등 국내 시장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같은 위기 속에 시장 1위를 지켜온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당연하다.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서울우유의 경쟁력은 '신선함과 원유의 품질'에 있다고 믿는다. 건강한 음식은 좋은 식재료에서 시작하듯이 건강한 우유는 신선하고 좋은 원유 품질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문조합장은 나100%, A2+ 우유같은 혁신적인 제품과 우수한 품질의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우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푸드에 세계가 주목하는 지금 서울우유가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K-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도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편집자 주최근의 기후변화가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 사료 작물 수급 불안정, 가축 질병 확산, 수자원 부족 등은 원유 생산성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울우유는 원유 수급 안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요?-지난 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0도 높았고 열대야 일수도 24.5일로 급증해 8월과 9월의 원유생산량이 전년대비 일 100톤이상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고, 하절기 원유생산성 하락으로 연말정산 후 기본생산량을 충족하지 못한 목장도 상당수 발생했습니다.올 여름 역시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60%에 이르고 열대야 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조합에서는 조합원 농가의 젖소 사양관리를 돕기 위한 전문적인 낙농사양관리 컨설턴트 23명과 낙농기계 컨설턴트 6명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양관리 컨설턴트는 목장에 방문해 하절기에 맞는 배합사료와 조사료 등의 배합비와 급여 방법, 낙농기술센터의 유질 성적을 기초로 한 체세포 및 세균수 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낙농기계 컨설턴트는 착유시설 및 냉각기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현장에서 수리해 조합원의 착유 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자동급이기 및 음수조는 목장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사양 컨설턴트와 낙농기계 컨설턴트가 협력해 적정한 사료 및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우리 조합에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ESG팜 친환경장비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목장환경개선 및 동물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사 내 환기 및 고온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대형 선풍기 지원, 착유실에서 발생하는 엔진오일 감축을 위한 무주유컴프레서 지원, 분뇨처리환경 개선을 위한 스키드로더 및 포크레인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SG팜 친환경장비지원사업으로 2024년까지 905농가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4월 기준 130개 목장이 신청했습니다.A2+ 우유 출시 1년을 맞이해 소비자들 반응과 판매 매출 추세,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지난 해 4월 출시 초 하루 약 25톤의 원유로 생산을 시작했던 A2+ 우유는 현재 하루 약 50톤의 규모로 원유 생산량이 늘어났고, 원유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판매량도 꾸준히 상승해 작년 4월 판매량 일 10만개에서 올해 5월 기준 일 19만개로 약 90% 성장했습니다.특히 A2+ 우유가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는 등 A2+ 우유의 효능이 과학적으로도 인정받고 있고, 실제로 우유 섭취 후 소화불편감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로 손꼽히면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우유로 자리매김했습니다.이에 힘입어 올해 A2+ 우유는 제품군 확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지난 3월 180ml 카톤팩 제품을 출시해 현재 많은 학교에 급식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올해 하반기에는 소용량 멸균 A2+ 우유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우리 아이 첫 우유 컨셉의 A2+ 우유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A2+ 우유도 출시할 계획입니다.오는 2030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A2+ 우유 전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꾸준한 소통을 통해 조합원들과 협력해 A2+ 우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서울우유에서 판매중인 단백질 음료의 우유 함량은 어느 정도인지, 또 단백질 음료 시장이 커지는 것이 우유 소비 촉진에 어느 정도 도움되는지 궁금합니다.-단백질 음료의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500억원으로 약 6배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8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이러한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우리 조합은 작년 8월 '프로틴에너지' 2종 리뉴얼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서울우유 프로틴에너지는 우유 본연의 풍미를 살린 우유 단백질 이외에도 에너지 충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리뉴얼 출시 후 누적 판매 360만개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또 기존 우유 대비 지방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 함유량을 높인 '고단백저지방 우유'는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2억개(200mL 환산기준)를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우리 조합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품질 원유를 활용해 다양한 단백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제품의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인가구 증가, 홈카페 문화 확산에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는 유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서울우유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 개발 계획은 무엇인지요?-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19년 30%를 넘어선 이후 2023년 35.5%로 국민 3명 중 1명이 1인가구 형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1인 가구 중에는 70세 이상의 비율이 19.1%로 가장 높고, 60대도 17.3%에 해당할 만큼 고령층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1인 가구원은 경험 중심, 초가성비, 집밥, 건강 중시, 내시피(기존 레시피에 나만의 취향을 더해 만든 레시피)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우리 조합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1인 가구에 맞는 소용량 제품을 제공하여 가성비를 만족시키는 한편, 건강을 추구하는 1인 가구에 맞는 A2+ 멸균 제품과 시니어 가구의 영양보충을 위해 유당분해 우유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확대할 예정입니다.대표적으로 가정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해 건강한 음식을 챙겨먹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더진한' 플레인요거트는 과일이나 그래놀라 등 토핑을 첨가해 음용하거나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 등을 홍보해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또 나만의 레시피를 공유하는 홈카페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홈카페 전용우유를 개발해 공급하고, 디저트 및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토핑을 활용한 비요뜨 신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우유와 유제품의 해외 수출 현황과 가격경쟁력이 있는지요?-우리 조합은 2025년 현재 중국을 비롯한 미국, 베트남, 필리핀 등 총 13개 국가에 유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수출액은 매년 성장하고 있고 2025년도는 지난해 보다 약 30% 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과거에는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해 중국을 중심으로 우유 제품 위주의 수출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수출 역량 강화에 매진한 결과 수출국 다변화와 치즈, 두유, 크림도넛, 아이스크림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하며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크림도넛은 미국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앙팡 유기농 아기치즈는 베트남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향후 조합의 수출 사업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기존 제품 외에도 다양한 제품의 현지 런칭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출 전용 멸균유 공급 확대, 커피/음료/두유 신규 수출 확정, B2C외 B2B시장 진출 등이 그것입니다. 유통조직 재편을 통한 체질 개선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 해외 현지 유통 조직을 정비하고 유능한 유통파트너를 새롭게 영입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현재 서울우유는 핵심 제품인 비요뜨와 커피포리 수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외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관련 수출 업무가 진행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커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지속가능한 식품강국으로 도약"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국내 식품산업계가 K-푸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식품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금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는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한국이 오는 2025년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ANUGA 2025에 최초로 주빈국(Partner Country)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도 한국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ANUGA 2025는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8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6만여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식품 박람회이다.이번 행사에서 협회 주도하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돼 K-푸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국내 식품 선도기업 12개사로 구성된 88개 부스 규모의 K-푸드 선도기업관을 마련해 한국의 혁신적인 식품과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이효율 회장은 국내 식품산업은 K-푸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협회도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부, 학계, 소비자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의 식품안전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문옥곤 호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비침습적이고 안전하며 사용 간편… 가정서 손쉽게 활용 가능||노년층·만성질환자 대상 가정용 PEMF 재활 솔루션 확장 기대
"PEMF, 홈헬스케어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
가정에서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홈헬스케어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들은 만성질환과 다양한통증에 시달리는 중노년층은 물론이고 부상과 재활이 잦은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만성통증을 개선하고 근력 회복에도 유용한 관련 기기들은 특히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웰니스 홈케어 디바이스 '익스럭스(EXLUX)'를 선보이고 있는 셀리턴은 국내 뷰티헬스케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펄스 전자기장(PEMF, Pulsed Electro Magnetic Field)' 기술을 접목한 익스럭스는 국내에서도 신개념 마사지 디바이스로 꼽힌다.PEMF는 골절 치료, 관절염 관리, 근육 재생 등의 의학적인 부분은 물론 만성 통증 관리나 피부 개선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세계적으로도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이 검증되면서 최근에는 PEMF 기술이 접목된 가정용 홈헬스케어 기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본지는 물리치료학 권위자인 문옥곤 호원대학교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활치료 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PEMF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PEMF 기술이 향후 디지털 홈헬스케어 분야로 어느 정도 확장될 수 있는지 산업적인 가능성도 짚어보고자 한다.문 교수는 산학연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는 PEMF 기술이 뷰티헬스케어 산업으로 빠르게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현재까지 축적된 데이터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PEMF는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한편 셀리턴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문 교수는 물리재활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학계 전문가다. IT기술을 접목한 재활치료 연구와 신체 균형근력 향상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주목받았다.문 교수는 근골격계 재활 전문가로서 향후 셀리턴 측에 △PEMF 기술의 근골격계 재활 적용 △근골격계 재활운동 프로그램과의 병행 활용 방안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 검증 및 임상적 신뢰도 강화 △헬스케어 시장 확산 전략 등에 대해 자문과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음은 문 교수와의 일문일답.-최근 '재활치료' 연구 동향은?단순 기능 회복을 넘어 조직 재생과 신경가소성 촉진, 개인 맞춤형 재활,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을 중심으로 한 연구들이 학계 주목을 받았다.이 중에서 생체 조직 재생과 세포 수준 회복을 목표로 하는 재활치료 연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펄스 전자기장(PEMF) 치료나 저주파 자극, 광생물학적 치료법과 같이 세포 대사와 조직 재생을 직접 활성화하는 물리적 자극 기반 재활 방법들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접근은 만성 근골격계 질환, 신경 손상 후 기능 회복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펄스 전자기장(PEMF) 기술은 무엇?펄스 전자기장(PEMF, Pulsed Electromagnetic Field) 기술은 인체 세포를 자극해 자연적인 치유 과정을 촉진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다.PEMF는 일정 주기의 전자기장을 신체에 적용함으로써, 세포막 전위와 이온 이동을 조절하고, 세포 내 에너지 생성(ATP 생산)을 촉진한다. 세포 대사 활성화, 염증 억제, 통증 완화, 조직 재생 등의 다양한 생리학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골절 치유, 골다공증 치료, 관절염 관리, 근육힘줄 재생과 미용 분야(피부 개선)까지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병원치료에서 PEMF 적용 범위?PEMF 기술은 이미 의료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고 있다. 정형외과와 재활의학 분야에서는 비유합 골절 치료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PEMF가 사용되며, 미국 FDA도 비유합 골절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 기술을 승인한 바 있다.관절염 환자 치료에서는 PEMF가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된다. 특히 초기 연골 손상을 억제하고 관절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술 후 회복 관리에서도 PEMF의 역할은 크다. 무릎 전치환술이나 어깨 수술 환자에게 적용했을 때 통증 감소와 관절 부종 완화, 초기 기능 회복을 가속화하는 효과가 확인됐다.-PEMF 홈헬스케어 기기 안전한가?PEMF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기기는 비침습적이며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의 가정용 PEMF 제품은 저강도 전자기장을 생성해 세포 기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세포막 전위 조절과 혈류 개선, 통증 완화 등의 긍정적인 생리학적 반응을 유도하면서도, 약물치료나 외과적 처치 없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PEMF 기기 사용 시 주의할 점?현재까지 보고된 부작용은 매우 경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가정에서 PEMF 기기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먼저 사용 전 개인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권장된다. 특히 심박조율기나 이식형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전자기장이 기기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하면 안 된다. 임신이나 간질과 같은 신경계 질환을 가진 사람 역시 피해야 한다.모든 제품은 제조사가 제공하는 사용 설명서에 따라 권장 사용 시간과 강도를 준수해야 한다. 또 기기 사용 중 금속 액세서리나 전자기기를 가까이하지 말고, 습기가 많은 장소나 가연성 물질 근처는 피하는 것이 좋다.-PEMF의 홈헬스케어 시장 영향력은?PEMF 기술은 홈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비침습적이고 안전하며 사용이 간편하다는 특성 덕분에 병원이나 전문 기관에 국한되지 않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현대 사회에서 건강 관리의 흐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및 자가관리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PEMF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정용 PEMF 솔루션은 근골격계 질환 관리, 만성 통증 완화, 피로 회복, 수술 후 초기 재활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PEMF 홈헬스케어 어디까지 확장?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위해 AI 기술과 결합해 증상, 통증부위, 조직손상 정도에 따라 PEMF 강도와 적용 프로그램을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기기의 등장이 기대된다.또 슬링운동, 재활운동 프로그램과 연동해 근육 활성화와 기능 회복을 동시에 촉진하는 복합형 홈트레이닝 시스템으로도 발전할 수 있고, 운동 후 근육 회복, 스트레스 완화, 수면 질 개선을 위한 일상적 웰니스 케어에 PEMF를 적용하는 제품군도 늘어날 전망이다.노년층과 만성질환자 대상 집중형 모델 개발도 활발해지면서 무릎 관절염, 허리디스크, 골다공증 환자들을 위한 특화된 가정용 PEMF 재활 솔루션이 보편화될 가능성도 크다.-셀리턴 '익스럭스' 어떤 제품?익스럭스는 PEMF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마사지 기기다. 단순한 근육 이완을 넘어 전자기 자극을 통해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고 조직 회복을 촉진한다. 미세한 펄스형 전자기장을 신체 깊숙이 전달해, 통증 부위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세포 대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근골격계 손상이나 만성 근육통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조직 재생과 회복을 촉진하는 보조적인 치료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가벼운 일상 회복부터 전문 재활 단계까지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
[인터뷰]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
"농업정책금용 전문관리기관으로 재도약"
농식품산업의 선진화를 견인하는 농업정책금융 전문관리기관으로 거듭나도록전 직원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올해 우리 기관의 주요 사업 계획과 역할을 알리는데 주력해 더 많은 농어업인들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농업재해보험과 수입안정보험 확대 △농식품산업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자금 효율화 △ESG 경영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꼽았다.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농림수산정책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함으로써 농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서해동 원장은 올해 농어업재해보험과 수입안정보험의 보장범위 확대로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농식품 산업의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농식품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찾아내는 것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농어업재해보험의 맞춤형 홍보와 교육 강화를 위해 광역지자체, 생산자단체와 설명회를 갖고, 품목별로 주산지를 대상으로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분야에서는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217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농림수산식품경영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확대한다.아울러 약 44조5천억원에 달하는 정책자금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해 부정 수급 예방과 사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ESG 경영도 농금원의 주요 실천 과제다.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ESG 경영 기본계획을 강화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구체적인 로드맵도 수립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서 원장은 현장 중심의 정책과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 업무 추진을 통해 농금원이 농가 경영안정과 농식품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금융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
서울우유, 2030년까지 전 제품 A2 원유로 확대
서울우유협동조합이우유 소비인구 감소와 내수 불황 속에서도 올해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서울우유는 내수경기의 불확실성, 외국산우유 개방과 국내 시장의 정체, 낙농가 감소라는 어려움속에서도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것이라고 강조했다.최경천 상임이사를 만나 조합의 주요 성과와 내년 계획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1. 서울우유가 올해 A2+우유를 내놓았다. 출시 반년 만에 누적 판매량 3200만개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했으나, 일부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이 부담이 된다고 지적한다. 이 점에 대한 조합의 입장은?- 서울우유 국산 우유 소비 증진을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앞장서 지난 5년간 약 80억원을 집중 투자해 'A2+우유'를 출시했습니다. 현재 서울우유 전체 목장 1428 곳 가운데 A2 전용목장 42곳에서 분리,집유한 100% 국산 A2 원유로 통해 생산된 제품입니다.'A2+우유'는 목장 집유 차량, 살균 전 탱크, 살균 후 탱크, 완제품 검수까지 매일 총 4단계의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별도 집유를 위한 물류비, 소량 생산에 따른 운영비 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수반됩니다. 서울우유는 2030년까지 전 제품을 A2 원유로 전환, 확대할 계획이며 앞서 말씀드린 추가적인 생산 비용은 점차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러할 경우 향후에는 점차 소비자분들이 생각하는 합리적인 가격,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 수준으로 A2+ 우유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2. 올해 매출목표치도 사상 최대치인 2조 3천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현재 매출 상황과 앞으로 조합의 방향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아직 올해가 마무리 되지 않아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나, 2년 연속 매출액 2조원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조합 경영은 국내 우유 소비량이 매년 감소되는 추세에서 단순 매출액 증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채널의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출시한 A2+우유뿐 아니라 치즈, 크림, 버터, 아이스크림 사업 등 낙농과 유가공 산업의 본질에 기반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지속 가능한 조합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3. FTA에 따른 본격적인 우유 시장 개방을 앞두고 있다. 조합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가?- 2026년 FTA에 따른 우유 시장 완전 개방으로 유업계 고민이 깊은 가운데 서울우유는 '나100% 우유' 잇는 차세대 우유 'A2+우유'를 선보였습니다.'A2+우유'는 A2 전용목장에서 집유한 100% A2 우유로, 체세포수 1등급과 세균수 1A 원유 그리고 EFL(Extended Fresh Life)공법 등이 차별화된 고품질 우유 제품입니다.서울우유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콜드체인시스템 적용, 제조일자 표기 등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기 위한 혁신과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고품질과 신선도를 핵심가치로 좋은 우유를 더 좋게 만들어 가기 위한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수입 제품으로부터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러한 가치를 내세우며 대한민국 낙농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4. 흰 우유 시장 감소 문제에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타개할 방법이 있는지?-우선, 문제의 답은 'A2+우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약 62%가 우유를 마셨을 때 소화 불편감을 느끼는데 'A2+우유'는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는데 있어 좋은 답안지가 될 수 있습니다. '우유' 라는 제품 자체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꺼려하던 고객들의 신규 유입은 정체된 우유 시장에 있어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흰 우유 판매 성장에도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향후 미래 유업계 시장은 A2우유의 생산 여부에 따라 그 운명 또한 갈릴 것이라 생각합니다.2025년에는 우리나라도 65세 이상의 인구가 20%를 넘으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 흐름에 맞춰 서울우유는 시니어 계층을 위한 제품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시니어 세대 소비층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연구 개발에 집중하는 등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우유 소비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전략을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이외에도 서울우유는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제품군들을 통한 B2B 거래처 개척으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5.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유업체들은 단백질 음료 시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서울우유도 프로틴 음료를 선보였는데 시장 반응은 어떠하며, 향후 브랜드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되는지?- 서울우유는 건강 및 체력 관리에 높아진 소비자 관심도를 반영해 고품질의 우수한 국산 원유를 사용한 단백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위한 연구 및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에 맞춰 단백질 시장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올해 초 해당 제품군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지방 함량은 낮추고 기존 우유 대비 단백질 함유량을 높인 '고단백 저지방 우유'는 출시 이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억개를 돌파했고, 지난 8월 리뉴얼 출시된 단백질 음료 '프로틴 에너지'는 출시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프로틴 우유', '초유탄탄 프로틴 플러스', '고단백 치즈' 등의 다양한 단백질 제품들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농촌진흥청 "중장기 비전 통해 R&D 성과 창출"
농촌진흥청이 RD 현안 해결과 미래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내년에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6일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농업 연구개발의 혁신 추진방안으로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기후위기,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이라는 목표를 한데 아우르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융복합 협업 프로젝트는 정책지원과 현장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10대 프로젝트와 미래 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로 구분해 연말까지 세부계획을 다듬은 후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가루쌀 산업 활성화, 기능성 식의약 소재 국산화와 치유농업 등은 정책지원과 현안 해결 프로젝트에 속하는 대표적인 내용들이다.또 미래 농업혁신 프로젝트는 위성AI로봇, 농생명공학, 푸드테크 등이 포함됐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대체단백질에 기반한 차세대 미래식품 소재화와 3D 프린팅, 공정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농촌진흥청의 조직 문화도 내년부터 민관 협업으로 현장성과 시장성에 기반을 둬 개방형 RD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각오다.권 청장은 그동안 농촌진흥청의 연구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청이 지금껏 가장 잘해왔고 앞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역시 RD 분야라면서 청의 약한 부분은 민간기업, 연구소 등 외부의 인재들과 적극 협력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청의 인력 구성도 기존의 농학 분야에서 AI, 디지털 과학 기술 분야 등으로 전문 인재를 폭넓게 채용할 계획이다.권 청장은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의 비전 성공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 출시 기념 쇼케이스 성료||친환경 바이오컨버전 공법으로 만든 저분자 오일 신소재 '이지라이트' 소개
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대표 "클린뷰티 2.0 시대 연다"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린뷰티 2.0 시대를 열고자 한다.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대표는 27일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이날 행사는 선진뷰티사이언스 클린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의 신제품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 출시를 기념하는 쇼케이스 자리였다. 이 대표가 직접 신제품에 적용된 혁신 기술을 공개하고, 기존의 클린뷰티를 뛰어넘는 '클린뷰티 2.0'의 시대를 선포했다.이 대표는 종래의 클린뷰티는 대규모 ODM사와 브랜드 마케팅 의존도가 높아 차별화하기가 힘든 시장이었다고 지적하고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클린테크 소재사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클린뷰티의 가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선보인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은 선진뷰티사이언스만의 독자적인 클린테크 기술력과 처방을 바탕으로 개발된 차세대 바이오 오일 '이지라이트(EZLite)'를 적용했다. 원료부터 소재, 처방까지 철저한 클린뷰티에 입각한 제품이다.특히 이지라이트 바이오 오일은 피부 친화적인 성분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바이오컨버전 공법을 통해 기존 오일 제조 방식에서 요구되는 4단계 공정을 2단계로 간소화해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이지라이트 저분자 오일이 적용된 이번 신제품은 모공 속까지 빠르게 침투해 메이크업이나 자외선차단제뿐만 아니라 딱딱하게 굳어버린 피지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요철없이 매끈한 피부 스케일링 효과를 제공한다.이와 함께급속 유화되고 가벼운 텍스처로 잔여감이 없어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모공을 막지 않아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을 구현하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아이레시피 신제품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은 공식몰과 올리브영, 무신사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인터뷰]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식품산업 수출 1천억달러? 꿈 아니다"
현재 120억달러 수준인 우리나라 식품 수출 규모가 네덜란드 같은 수출강국처럼 1천억달러 수준에 이를 수 있을까.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식품수출 1천억달러 달성이 단순한 꿈의 숫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현재 국내 시장에서 수요한계에 도달한 농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농식품 산업의 산업화 전략 마련이 더없이 필요한 때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수출액은 2019년 95억달러에서 지난 해 기준 121억달러 수준까지 도달해연평균 5% 이상씩 성장하는 추세다.최근 라면, 김 등 국내 식품의 수출 확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K-푸드의 활약상이 놀랍기만 하다. 한류, 생명공학 기술 발전 등의 영향으로 성장 가능성은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장태평 위원장은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라면, 김, 김치 수출만으로는 1천억달러를 달성할 수 없다면서 수출 1천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우선 첨단기술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의 육성전략을 도출해야 하며, 여기에 그린바이오 기술과 소재의 국산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혁신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가격과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한 식품재료의 공급체계를 바꾸는 변화도 뒤따라야 한다. 국내산 원료를 쓴다는 가정하에 식품산업 생산액이현재보다 2배 정도 규모가 커지면 농업 생산액도 함께 커진다. 이를 위해 농지 등 농업생산성 향상, 대규모 생산단지 등이 조성돼야 한다는 설명이다.장 위원장은 수출 지원을 위한 각종 시스템도 다듬어야 한다고 짚었다. 수출산업화를 위한 산업 지원 시스템의 정비, RD 지원 조직과 지원체계 정비, 수출금융지원 혜택 제공,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해소시켜야 한다.디지털과 바이오 전환으로 대표되는 최근의 기술발전은 농어업을 비롯한 전 산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동력을 발휘하고 있다.흔히 바이오하면 제약바이오 산업을 떠올리지만, 농어업 분야야말로 바이오와 가장 밀접한 분야라는 설명이다. 해외 선진국들은 바이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과 식품 분야 RD에 첨단 바이오 제조 기술을 포함한 지원을 전략적으로 강화하는 추세다.장 위원장은 우리나라도 앞으로 동물 줄기세포를 활용한 배양육 산업이나, 해조류나 미세조류 등 해양기반의 신소재 식품을 개발공급하는 산업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수출 1천억달러를 향한 식품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현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수출관련 기업과 협회 등과 간담회나 토론회 개최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2월 중에 한국식품산업협회, 수출기업들이 참여하는 결의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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