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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화제의 인물
  • "코로나 방역 지름길 없어… 위험요인 최대한 자제"

    [ZOOM IN]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코로나 방역 지름길 없어… 위험요인 최대한 자제"

    코로나 영웅으로 전 국민 관심 한 몸에25년 감염병 전문가 K-방역 수문장役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사태 초기에 최대 피해국 가운데 하나였던 우리나라는 3월말 이후 빠르게 확산세가 진정되었고 최근 들어 다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하고 있는 여타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실제로 세계경제포럼(WEF)은 '코로나 위기 특별판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과거 감염병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기술 시스템을 갖춰 전염병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처럼 선진화된 디지털 경제, 강력한 사회 안전망, 탄탄한 의료체계를 갖춘 국가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이러한 코로나 대처에 있어 세계적 찬사와 함께 그 중심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다.전쟁 중이라면 야전사령관이라 할 수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다. 지난 9월 질병관리청으로 격상되기 전1월부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과 전투에서 질병관리본부는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특히 매일같이 브리핑 현장을 지켰던 정은경 청장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고 해외에서도 정 청장을 코로나 영웅으로 주목했다. 정은경 청장은 한국인으론 유일하게 영국 BBC방송이 뽑은 2020년 여성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BBC는 그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는 바이러스 헌터로 소개하면서 첫 여성 본부장이자 현재 질병관리청장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투명하고 차분한 일일 브리핑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하지만 요즘 정은경 청장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1월부터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면서 확진자 수가 1천명을 넘나들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정은경 청장은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거듭 당부하면서 지금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 코로나 방역에 지름길은 없으며, 일상을 안전하게 하나씩 하나씩 바꾸고 위험요인을 최대한 자제하는 길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정은경 청장은 최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서도 연말 일상생활 곳곳의 현장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며 일상생활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정 청장은 겨울철 동절기를 맞아 이전과는 유행양상이 다르고 코로나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상황이라며 11월 이후에 거리두기 격상조치를 계속 해왔지만 신규환자의 억제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라며 특히 서울경기 수도권의 감염상황은 의료체계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른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그는 계속 우려했던 댐이 무너지듯이 뭔가 방역망이 무너졌을 때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폭증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 좀 더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서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정부의 행정적인 조치만으로 유행을 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가족지인동료 간의 전파가 최근 감염전파의 주된 위험요인으로 분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그간에 교계의 참여와 방역수칙 준수로 확산이 억제돼 오다가 최근에 연말 종교행사 준비 등으로 다시 감염확산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종교시설이 집단으로 발생하게 되면 대규모의 감염을 일으키게 되고, 또 교인들을 통해서 사회복지시설 또는 요양시설에서 봉사한는 분들이 근무하는 취약한 시설들로 전파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종교시설에서의 감염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고령자 또는 만성질환자 같이 고위험군이 집단으로 있는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의료기관에서의 감염은 특히 위험한데 노출될 경우에는 발생률이 50%가 넘는 고도의 전파력을 보여주는 위험시설이다. 특히 이 시설을 관리하거나 종사자들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은경 청장은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누구나 진단검사를 적기에 받아 신속한 진단을 통해 가족과 이웃으로 연결되는 감염고리를 끊어야 한다면서 방역당국도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추적조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은경 청장은 누구정 청장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등에서 25년간 근무한 감염병 전문가다. 서울대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1994년 경기 양주 보건소 진료의사로.1998년에는 질병관리본부의 전신인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관으로 재직했다.2009년부터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으로 감염병 업무를 본격적으로 맡게 된 정 청장은이후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는질병예방센터장을 역임하며 현장을 총지휘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이 됐으며, 2020년 9월 본부에서 조직과 인사, 예산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청으로 승격된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맡고 있다.

    2020/12/30
  •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AI 인재 양성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 기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AI 인재 양성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 기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총장 신성철)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한다.김 명예회장은 16일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기부 약정식을 통해 향후 10년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사재 5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신성철 KAIST 총장을 비롯한 KAIST 관계자와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등 김 명예회장의 가족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조촐하게 진행하는 한편, 안전관리 담당자가 입장객의 발열 및 소독상태를 점검하고 이동 시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이번 기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AI 분야 주도권을 잡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AI 분야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김 명예회장의 소신에 따라 이뤄졌다.김 명예회장은 이 날 약정식에서 AI 물결이 대항해시대와 123차 산업혁명 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는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출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명예회장은 이어 위대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 국민이 국력을 모아 경쟁에 나서면 AI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과학영재들과 우수한 교수진들이 집결해있는 KAIST가 선두주자로서 우리나라 AI 개발 속도를 촉진하는 플래그십(flagship)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명예회장은 우리나라가 AI 혁명으로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여 나라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AI 시대를 주도한다면 세계사에 빛날 일이 될 것이라며 KAIST가 AI 인재 양성으로 AI선진국의 길을 개척해 주는 역사적 과업을 수행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신성철 KAIST 총장은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한 김 명예회장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KAIST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사명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김 명예회장의 기부를 토대로 KAIST가 AI 인재 양성 및 연구의 세계적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KAIST는 AI 강국 대한민국을 염원해 온 김재철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AI대학원의 명칭을 김재철 AI대학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총 40명의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꾸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AI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융복합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해 AI 분야 기술은 물론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지식과 인성을 두루 갖출 수 있는 전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KAIST는 우수 인재와 교수진 확보를 위해 현재 대전 본원에 있는 AI대학원을 내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서울 캠퍼스(홍릉)로 이전하고, 2023년부터는 AI 관련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양재 RD(연구개발) 혁신지구에 교육 및 연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KAIST AI대학원은 국내 대학 중 가장 먼저 지난 2019년 3월 과기정통부의 2019년도 AI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같은 해 8월 문을 열었다. 현재 KAIST AI대학원은 구글, 아이비엠 왓슨,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의 AI 연구소 출신 전임교수 13명과 겸임교수 8명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퇴임 이후 AI 인재 양성과 기술 확보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은 지난해 한양대에 30억원을 기부해 국내 최초의 AI솔루션센터인 한양 AI솔루션센터를 설립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그룹 차원에서 TF를 구성해 전 계열사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프로젝트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달 대표이사 직속의 AI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지난 8월에는 KT가 주도하고 있는 AI 기술 산학연 협의체 AI원팀(AI One Team)에도 합류했다. 남다른 학구열과 교육철학, 손꼽히는 문장가김재철 명예회장은 원양어선 말단 선원부터 시작해 지금의 동원그룹을 일군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그가 오늘의 동원그룹을 일궈내기까지는 학구열이 한 몫을 했다. 기업경영자로서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항상 새 것을 탐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은 어느 기업인과도 견줄 수 없을 정도다.1958년 부산수산대학을 졸업한 김 명예회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바쁜 과정에서도 1969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과 1978년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쳤다. 또한 1981년에 미국 하버드대학 AMP과정을 밟으면서 미국 경영방식인 매니지먼트시스템을 익혔으며, 일본 기업의 경영전략을 연구했다.이같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1987년 부산수산대학에서 명예 수산학박사를 수여 받았다. 또한 2001년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를 수여 받았다. 그리고 2008년 조선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를 수여 받은 데 이어 2017년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명예 이학박사를, 2019년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명예 교육학박사를 각각 수여 받았다.김 명예회장의 남다른 학구열은 자원이 없는 나라의 미래는 교육과 인재 육성에 있다는 소신에서 시작됐다. 김 명예회장은 월급쟁이 생활을 할 때부터 고향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했고, 동원산업 창립 10주년인 1979년 사재를 출자해 장학재단인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3억원의 사재 출연으로 출발한 동원육영재단은 장학사업, 연구비지원, 교육발전기금지원 등 40년 간 수백억 원의 장학금으로 한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육영재단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79년부터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80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김 명예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동원육영재단은 또 덕(德)지(智)체(體)가 조화로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대상 전인교육(全人敎育) 프로그램인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했으며, 취지에 공감한 국내 유수의 대학들도 라이프 아카데미 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서울교육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인하대, 부경대, 조선대, 청주대, 영남대 등 12곳이다.동원육영재단의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매개로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만 6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그림책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무료로 보내준 그림책이 약 140만 권이 넘는다.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 경영 외에도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해양에 대한 풍부한 경륜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수산회 회장과 원양어업협회 회장 등을 맡았으며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간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내며 한국의 대외무역 발전에 힘썼다. 또한 2007년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장을 맡아 국내외를 오가며 분주한 유치활동을 벌였으며, 마침내 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김 명예회장은 1991년 금탄산업훈장을 수훈한 데 이어 여수엑스포 유치 공로를 인정 받아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김 명예회장은 기업인이라면 흑자경영을 통해 국가에 세금을 내고 고용창출로 국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경영방침으로 기업인의 성실과 책임을 강조해왔다. 그의 이러한 원칙은 1991년 당시 사상 최고액이었던 62억원의 증여세 자진 납부 사례와 1998년 IMF 외환위기를 포함해 한 해도 쉬지 않고 매년 공개 채용을 지속해왔다는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 명예회장은 또한 우리나라와 해외 각국의 경제 및 민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해 경제협력과 친선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 벨기에, 칠레, 페루, 뉴질랜드, 세네갈 등 해외 6개국에서 공로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김 명예회장은 기업인 중 손꼽히는 문장가로서도 유명하다. 그는 젊은 시절 10여 년 동안 바다에서 생활하면서 간결하고 생동감 있는 글을 많이 썼다. 해상 생활 중 가끔 있는 여유시간을 활용해 수많은 책들을 읽었고, 일기와 글을 써 신문, 잡지에 기고했다. 김 명예회장이 쓴 글은 초중고교 국어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김 명예회장은 한국무역협회장 시절인 2000년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를 저술하기도 했다. 장기간 바다에서 배를 타며 우주와 지구에 관한 여러 생각을 하며 지구의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반도가 유라시아 대륙을 발판 삼아 태평양으로 뻗어 있는 가능성의 땅이라는 깨달음에서 출발한 책이다. 이 책은 당시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김 명예회장의 집무실 한쪽 벽면에는 위아래가 뒤바뀐 거꾸로 세계지도가 걸려 있다.

    2020/12/16
  • 김강립 식약처장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역량 집중"

    [화상 인터뷰] ‘백신주권’ 확보 중요… 끝까지 가볼 것

    김강립 식약처장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역량 집중"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전 국민적 관심사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식약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근무 시절 백신주권이 없어 서러움도 겪은 바 있다는 김강립 식약처장은 24일 전문지 의약기자단과의 화상회의를 통해끝까지 가보겠다고 표현했다. 이를 위해 국내의 백신개발 업체의 노력을 독려하면서 식약처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백신을 끝까지 개발해 본 경험이 없는 나라입니다. 백신주권이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이번에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도적으로 개발에 성공하면 제2, 제3의 감염병이 덮쳤을 때 남에게 의지하지 않으면서 다른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백신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의 마지막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치료제의 신속개발 지원이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급하면서도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치료제나 백신의 개발에 있어 우선적인 이용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역시 안전성이 최대한 확보돼야 한다. 국내외 업체들의 제품을 검증해내고 발전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지원과 규제분야에서까지 확실한 학습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목표다. 국민 실생활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먹을거리, 의약품 분야는 무엇보다 전문성과 신뢰성이 관건이다. 김 처장은새로운 의약품, 식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분야에서 미래의 아젠다를 도출해내고, 식약처 역량 강화를 포함해 국제적 조화를 위해 앞으로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시간을 두고 충분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자기 분야의 업무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문가와 행정가의 경험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가능하다면 적절한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직 내에서 체계적인 경로를 개발해주고 국제적 경험도 갖춰 조직도 본인도 함께 성장해 가는 공무원을 지향할 계획이다.역대 처장들도 늘 소통을 강조해왔지만 식약처의 대국민 소통은 여전한 고민거리. 식의약 안전사고 터질 때마다 식약처의 소통과 대응은 늘 도마 위에 오른다. 식약처라는 조직이 김치, 계란, 발사르탄 등 일련의 사건성 기사들로 언론과 국민에 노출되는 정부기관이기도 하다. 김 처장은 가능하다면 중요한 정보를 적기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개시점이 신뢰를 훼손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언론포비아를 줄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식약처에 와보니 국민들에게 유익한 좋은 정보들이 예상보다 많이 있는데 잘 활용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의약품 주의사항, 약화사고의 사례,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제도 등 국민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들을 더 많이 알릴 계획이다.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취임한 지 3주. 취임사를 준비할 때 치료제나 백신의 대한 국민의 기대감과 안전성 확보, 식약처의 기본적 책무 등을 떠올렸다는 김 처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부터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까지 국가적 과제를 뒷받침하는 식약처 임무와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초심을 밝혔다.

    2020/11/25
  • 보툴리눔톡신 내성 걱정된다면 ‘순수 톡신’ 찾아라

    [인터뷰]박진용 파르베의원 대표 원장

    보툴리눔톡신 내성 걱정된다면 ‘순수 톡신’ 찾아라

    보툴리눔톡신은 시술 시간이 짧고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없다는 장점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미용을 위해 사용한는 제품이다. 보툴리눔톡신은 클로스트리디아라는 박테리아가 만들어낸 신경독소다.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앨러간의 보톡스가 대표적이다. 이로인해 보톨리눔톡신을 보톡스라고 불리우고 있다.초기에는 각종 근육이상이나 다한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됐으나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 원리를 활용해 미간이나 이미, 눈주름개선 등 미용시술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지난해 1473억원 정도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국내외 품목만 28개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8월14일 대전고등법원은 메디톡스가 대전식약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품목 허가취소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이번 판결로 메디톡스는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오기까지 허가 취소 통보를 받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수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메디톡신 제품의 재판매가 이뤄졌으나 법적 분쟁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소비자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자칫 보툴리눔톡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안전성 문제다. 파르베의원 박진용 대표 원장은 기본적으로 전문병원에서 시술하는 보툴리눔톡신은 허가받은 제품으로 안전성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메디톡스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무허가 원액 사용 등으로 식약처가 허가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다른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안전성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한국은 세계적으로 보톡스 시술이 많은 나라로 시술 연령대가 어리고 고용량으로 자주 맞는다는 특징이 있다. 문제는 보툴리눔톡신을 고용량으로 자주 맞으면 보툴리눔톡신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점점 줄어드는 내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특히 보툴니눔톡신은 1회, 단기간에 그치는 시술이 아니므로 내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박진용 원장은 기존 보톨리눔톡신 제품은 신경독소와 함께 복합단백질이 결합돼 있는데 우리 몸의 면역계는 이 복합단백질을 외부 물질로 인식, 방어하기 위해 중화 항체를 만들어낸다며 복합단백질이 없으면 중화 항체가 생가지도 않고 내성 위험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내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순수하게 신경 독소만 분리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복합단백질 없이 순수한 독소만으로 제품화된 보툴리눔톡신을 순수 톡신이라고 한다고 밝혔다.진료현장에서 예전만큼 보톨리눔톡신 효과가 느껴지지 않는다, 1년정도 맞았는데 효과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는 식의 의견을 접한다는 것이 박진용 원장의 설명이다.그는 실제 한 조사에서도 보톨리눔톡신 시술자 10명 중 7명은 평균 3회 시술을 받았을 때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 절반 이상(55%)은 내성을 우려했다며 장기적인 보톨리눔톡신 시술을 고려하고 있고, 내성이 우려되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해 내성으로부터 안전한 순수 톡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현재 국내에 출시된 순수 톡신은 멀초의 제오민과 메디톡스의 코어톡스가 유일하다. 제오민은 2005년 출시된 세계 최초 순수 톡신으로 2009년 식약처 허가 및 시판 이후 현재까지 내성 발현 보고가 한 건도 없다. 국내에서만 10년 이상 임상적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내성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했다.보톨리눔톡신 시술자 또는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박진용 원장은 내성이 생겼다고 생각하거나 효과가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중 자의적으로 시술을 중단하는 사례가 있다며 보톨리눔톡신 시술은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므로 내성이 걱정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제품을 변경하거나 용량과 주기 등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 시술받는 사람도, 시술하는 사람의 만족도도 올라간다고 조언했다.

    2020/08/31
  • "온라인 허위·과대광고 날로 교묘해져"

    [인터뷰] 김현선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버조사단장

    "온라인 허위·과대광고 날로 교묘해져"

    인터넷에서 약을 먹기만 하면 살이 빠지고, 성장기 어린이의 키가 폭풍 성장한다는 광고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다이어트 효과를 비롯해 키 성장, 탈모 등에 효과가 있다고 가짜 체험기 영상을 제작해 SNS에 유포한 사례 등 인플루언서들을 이용해 고의상습적으로 허위과대광고를 한 업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버조사단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유통 등 점검 실적은 2018년 9만7000여건, 2019년 14만5000여건으로 늘었다.김현선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장은 이같은 단속 수치에 대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적발업체들의 수법이 더 교묘해지기 때문이다. 최근엔 기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광고하는 방식과는 달리 카카오스토리네이버 밴드 등 친구 맺기를 통해 특정 대상에만 허위과대광고를 한 사례도 있다. 지난 2018년에 신설된 사이버조사단은 식품의약품건기식 등 허위과대광고 기준에 따라 온라인에서 불법유통을 점검하는 것이 주 업무다. 현재 정규직 11명과 계약직 27명으로 40명이 채 안 되는 인원이다. 이 인원으로 9만건, 10만건이 넘는 단속 실적을 했다는 건 사실 직원들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뜻인 셈이다. 여기에 현장 조사 인력도 더 필요한 상황이다. 사이버조사단은 올해 특히 SNS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한 감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SNS, 동영상 등으로 발 빠르게 이동하면서 허위과대광고도 지능적이고 음성적인 방법으로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정식 직제가 아닌 사이버조사단은 제도적으로 기반이 약한 편이라며 기존 인력을 좀 더 늘려 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성과를 보인 만큼 직제가 개편되기 때문에 올해부터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사이버조사단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조사단은 온라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교육과 홍보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앞서 온라인 안전문화 확산과 교육을 위해 2019년에 전문가, 소비자단체, 의사 등으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을 구성했다.이와 관련해 지난 해 홈쇼핑, 제조판매업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유통과 관련한 사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옥외광고나 출퇴근 시간 라디오 광고 송출 등 허위 과대광고 근절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도 진행 중이다.

    2020/08/19
  • “국내 체외진단시약 차별성이 관건”

    [인터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원규 체외진단기기과 과장

    “국내 체외진단시약 차별성이 관건”

    코로나19 이후 체외진단시약에 대한 허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긴급사용승인이 많았는데 현재 정식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건수가 많아 정식허가 제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한 K-방역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상황에서 국내 진단시약이 어느 정도 차별성과 연구성과를 갖느냐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체외진단기기과 이원규 과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코로나19만이 아닌 다른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고, 결과적으로 이런 제품들이 해외에서도 통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에야 국가가 관리하는 체외진단시약이 생겼다. 현재까지 허가된 제품은 1만 5천여개에 이른다. 보통 1년에 800개 정도 수준으로 상반기에 400개 정도를 허가 하게 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코로나 시약만 300여개가 허가되면서 상반기에만 700개가 허가된 상황이다.체외진단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해야 하는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와는 조금 다르다. 체외진단시약은 예전에 모두 약사법 안에 있었지만 의료기기법도 생기고 결국 5월부터 체외진단기기법을 시행하게 됐다. 이원규 과장은 우연히 코로나와 시점이 맞았을 뿐 10년 전에 법 제정 논의가 있었고 지난 해 10월 법사위를 통과해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 시약은 유럽 등급 기준에 의하면 특정 심사기관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가적합성으로 인증을 받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국산 진단시약의 경쟁력이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이 과장은 현재 긴급사용 목적으로 승인된 제품과 정식 제품간의 차이는 좀 있는 것 같다. 식약처가 만든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라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는 것 자체가 외국에서 허가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 임상하려는 외국업체들도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이 지금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제일 빨리 앞선 상황이라고 밝혔다.물론 국내 진단시약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난립 우려와 함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장은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연구성과와 제품의 우수성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에 회사의 경쟁력이 달려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2020/08/12
  • ‘말라위의 나이팅게일’ 백영심 간호사, 제8회 성천상 수상

    첫 간호사 선정…아프리카 오지에서 30년째 헌신

    ‘말라위의 나이팅게일’ 백영심 간호사, 제8회 성천상 수상

    아프리카 최빈국에서 수많은 생명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있는 백영심 간호사가 제8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제8회 성천상 수상자로 백영심 간호사(말라위 대양누가병원, 만57세)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성천상은 국내 최초 수액제 개발과 필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인류 복지 증진에 커다란 공헌을 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성천상 수상자로 간호사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백영심 간호사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도록 돕는 일에 인생 전부를 걸어도 아깝지 않다라는 신념으로 27세의 젊은 나이에 아프리카 오지로 건너가 30년째 헌신하고 있다.백 간호사는 1984년 제주한라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부속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이후 의료선교를 결심하고 1990년 아프리카 케냐로 떠난 백 간호사는 쇠똥으로 만든 토담집을 짓고 마사이부족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천했다.1994년에는 케냐보다 의료 환경이 더욱 열악한 말라위로 향했다. 말라위는 인구 1900만명의 아프리카 최빈국(1인당 GDP 389달러, 2018년 기준)이다.백 간호사는 먼저 이동진료차량을 마련해 말라위의 극빈지역인 치무왈라 곳곳을 돌며 보건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의료시설과 인력이 전무하다는 현실을 접하고 주민들과 함께 벽돌을 흙으로 빚어 쌓아 150평 규모의 진료소를 지었다.백 간호사는 진료소에서 하루 1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봤지만, 전문 인력과 의약품 부족이라는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한 기업인의 도움을 받아 2008년 설립된 대양누가병원은 백 간호사의 노력으로 현재 연간 20여만 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설로 성장했다.이밖에도 말라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에이즈예방과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했고, 간호대학과 정보통신기술대학 설립을 주도하는 등 지속가능한 보건의료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썼다.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보살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열악한 나라에 건너가 의료 인프라를 정착시킨 백영심 간호사의 헌신적 삶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백영심 간호사는 간호가 삶의 전부로 생각하고 살아온 것뿐인데 영광스러운 성천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의료현장 최일 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한국의 간호사들을 비롯해 말라위의 의료진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시상식은 오는 8월 18일 JW중외제약 본사(서울 서초동)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현 JW중외제약)를 창업한 뒤 국민 건강에 필요한 의약품이라면 반드시 생산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산화하는 등 국내 치료 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평생을 바친 제약인이다.

    2020/07/20
  • "포로나 코스트 시대에 대비한 의약품정책 만들 것"

    김영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포로나 코스트 시대에 대비한 의약품정책 만들 것"

    김영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제 의약품 관련 정책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도록 새롭게 개발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어떻게 전개될 지 아직 모르지만, 사회적 변화가오고 있는상황에서 식약처 내부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제일 먼저 변화를 겪는 부분이 비대면 진행방식.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처의 업무방식에도 변화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아직도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은 현장실사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김 국장은 실사를 반드시 가야 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구분해 실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일부는 그런 형태로 시행 중이다. 실사를 가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 명확한 기준과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를 받아서 검토해 실사를 대신할 경우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나가가 픽스(PIC/S)에 가입돼 있어 픽스 실사 결과보고서가 있는 경우에는 현지 실사를 갈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픽스 가입국 실사를 받은 경우 실사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에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 실사를 하고 안 할지에 대해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우리나라 의약품 산업에 상당히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김 국장은 국내 의약품의 국제 신뢰도가 올라가고 있다. 우리 의약품이 신뢰도 상승을 등에 업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다고 본다면서 제약바이오협회와 제약기업들, 관련 부처가 협력해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국장은 K-제네릭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식약처가 이 과정에서 국제협력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나라마다 허가 규정이 많이 통일됐지만 여전히 세부적인 부분이 다르고, 허가를 받기가 어렵다. 그런 부분을 우리 기업들이 빠르게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당국가의 규제당국과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식약처는 제네릭민관협의체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현재 취합 중이며 빠르면 이달 말에 최종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0/06/18
  • 맥도날드 ‘더 맛있는 메뉴를 향한 도전’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 취임 후 첫 공식 메시지

    맥도날드 ‘더 맛있는 메뉴를 향한 도전’

    한국맥도날드가 고객 중심, 맛있는 버거 그리고 고객의 경험 향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10일 맥도날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메시지에서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라며 고객 중심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온라인 영상 메시지는 베스트 버거의 구체적인 변화와 한국맥도날드의 향후 전략적 방향을 담았다.마티네즈 대표는 가장 먼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의 성과를 꼽았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월 약 2년에 걸쳐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버거를 만드는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한 베스트 버거를 전세계 네 번째,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마티네즈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맥딜리버리 등 선제적으로 투자한 비대면 플랫폼이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베스트 버거 도입과 고객 편의성 높인 플랫폼 구축이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액의 9% 성장 견인에 주효했다고 언급했다.마티네즈 대표는 향후 최우선 비즈니스 전략 방향으로 △고객 중심 의사결정 △맛있는 메뉴 △고객 경험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마티네즈 대표는 고객 중심의 의사결정을 꼽으며 한국 맥도날드 이용 고객은 연간 2억 명, 매일 40만 명 이상이며,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조사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고객군의 의견을 상시 경청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혁신을 비즈니스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맥도날드 크루로 첫 커리어를 시작한 마티네즈 대표는 매장 직원(크루)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맥도날드를 대표해 고객을 응대하므로 고객의 더 나은 경험은 직원 만족에서 시작된다며 직원에게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6/10
  • “필수의약품 공급에 유연성 필요…정책 건의”

    [인터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김나경 원장

    “필수의약품 공급에 유연성 필요…정책 건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제12대 원장으로 취임한 김나경 원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센터의 역할이 긴급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나경 원장은 취임 후 업무 보고를 받는 상황에서 센터 직원 한 명이 하루에 300통 이상의 전화를받는다는 사실에 업무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처럼 희귀의약품과 국가필수의약품을 수입하고 공급하는 과정에서 관련 민원이 접수되고, 이를 처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의약품 재고가 있는지 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의약품 재고를 확보하면 다시 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전화 연락을 하는 것도 주요 업무인데 이것만 해도 직원 한 명당 평균 70통이다. 이쯤되면 김 원장 표현대로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한다는 과거 국가정보기관의 표어가 오버랩되기도 한다.신속하고 원활한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적시에 공급하는 일이야말로 센터의 핵심 역할이지만 안정적이고 안전한 공급이 쉽지 않다. 사실 센터의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예산의 범위 안에서 의약품을 구입하는 센터의 고정 절차상 먼저 약이 필요한 환자에게 공급하는 일이 유연하지 못할 때도 있다. 김 원장이 의약품 공급 프로세스에 있어 좀 더 유연한 운용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의약품에 관련된 연간 예산이 약 180억원인데 센터의 역할에 부합하기 위해선 예산 확대가 절실한 편이다.전임 원장이 공을 들였던 것처럼 희귀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앞으로 일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의견결정기구인 자체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정부에 정책 건의를 많이 할 생각이다. 희귀의약품 지정을 추천하고, 약제결정을 신청하는 일도 포함된다. 김 원장은 임기 동안의 포부에 대해 개인적으로 종교를 갖고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는데 어려운 사람을 보살피는 것이 기본 철학이라며 희귀필수의약품이 절실한 환자들을 내가 돌본다는 마음으로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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