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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질병탐구
  • 약물치료 우선…출혈·천공·장협착시 수술

    [질병탐구/ 장결핵] 인터뷰-조용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약물치료 우선…출혈·천공·장협착시 수술

    폐결핵과 동반될 경우 전염 위험성도 커져임상경과와 내시경․치료제 반응 보고 진단장결핵이란 결핵균의 감염에 의해 소장 또는 대장 등의 소화기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결핵이라고 하면 폐결핵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결핵 중에서 폐결핵이 가장 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핵은 우리 몸의 어느 장기에나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장관과 관련된 결핵에는 장결핵이 가장 흔하지만 그 밖에도 식도결핵, 위결핵, 항문결핵 등이 있으며, 위장관 이외에 간이나 담도, 췌장 등의 소화기관에도 드물게 결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복막에 생기는 결핵인 결핵성 복막염도 장결핵에 버금가는 빈도로 흔히 발생한다. 이에 조용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만나 장결핵에 대해 알아봤다.Q.1 장에도 결핵이 생기나요?위장관은 폐결핵 다음으로 흔히 결핵이 생기는 장기다. 결핵균을 먹는 경우 대부분 위에서 사멸하게 되지만 살아남은 균이 근위부 대장 (맹장 또는 상행결장)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폐결핵 환자의 경우 결핵균이 가래로 나오게 되는데 대부분의 가래는 삼키게 되므로 장결핵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Q.2 조직검사까지 했는데 왜 장결핵인지 확진할 수 없나요?결핵성 병변에서 조직검사를 하더라도 결핵균 자체가 확인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그리고 결핵성 장염의 조직 변화도 크론병 등의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최근에는 효소중합반응(PCR)을 이용하여 결핵균의 DNA를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결핵균이 발견된다고 해도 단지 균이 오염된 상태로 염증의 원인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결핵이라고 진단할 수도 없다. 결국 임상적인 경과와 내시경 소견,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종합해서 진단하게 되는 것이다.Q.3 약물요법 중 식이요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결핵은 소모성 질환으로 체력의 소모가 크며, 특히 결핵이 위장관을 침범하는 경우 영양 흡수나 소화에 영향을 주게 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잘 먹어서 체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Q.4 장결핵 환자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나요?장결핵은 수술적 치료보다는 약물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그렇지만 질환의 경과 중 출혈이나 천공, 장 협착 등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Q.5 장결핵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되나요?폐결핵의 경우보다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성은 매우 떨어진다. 다만 상당수의 장결핵 환자가 폐결핵이 함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전염시키지 않도록 유의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2018/12/03
  • [질병탐구/장결핵] 치료제 종류

    항결핵제 장기복용 간독성 등 부작용 여부 확인해야

    결핵성 장염에 대한 가장 중요한 치료는 폐결핵과 마찬가지로 항결핵제 투약이며,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통상적으로 항결핵제 투약으로 치유되는 단계에서는 결핵성 장염의 초기에 진단되면 반흔을 남기지 않고 완전 소실되나, 진단이 지연되어 심한 궤양성 병변인 경우 반흔을 남기며, 일부에서는 게실 혹은 그물눈 모양으로 변형되기도 한다.항결핵제는 다른 약제도 그렇지만독성이 강하다.때문에 환자에따라 소화장애나 간 기능이 나빠지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항결핵제를 복용할 때는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부작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결핵치료는 네가지 항결핵제(이소니아지드, 리팜핀, 에탐부롤. 피라진아미드)가 대표적 약물이다.◇이소니아지드(Isoniazid)결핵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는 항결핵제 중 가장 항균력이 강하다. 바이타민 B3 nicotinamide와 바이타민 B6 pyridoxine의 유사체이며, 효소가 기질로 특정 대사물을 사용할 때 경쟁적으로 저해하여 대사과정을 차단한다. 또 결핵균(M. tuberculosis)의 세포벽 구성성분인 mycolic acid의 합성을 저해한다. Isoniazid는 항균활성범위가 좁고 결핵균 이외의 세포에는 대부분 작용하지 않는다.부작용으로는 발열, 발진, 간 장애(황달), 말초신경염 등이 있다.​◇리팜핀(Rifampicin(RFP)리팜핀은 결핵 초기치료약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약제이다.Rifampicin은 Anasmycin계 항생제에 속하는 rifamycin의 반합성 유도체 중 하나이다. DNA-dependent RNA polymerase의 core enzyme인 -subunit와 결합하여 전사 초기과정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1957년에 Amycolatopsis rifamycinica 배양액으로부터 분리된 rifamycin B의 단점을 보완하여 1959년에 고효능과 뛰어난 내약성을 갖는 rifampicin을 만들었다. rifampicin은 결핵균 및 나병균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 부작용으로는 간독성 등이 있다.◇피라진마이드(Pyrazinamide)결핵균(M. tuberculosis​)의 성장을 저해하는 prodrug이다. 산성에서만 활성을 갖는 효소 pyrazinamidase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 효소는 pyrazinamide의 활성형인 pyrazinoic acid로 전환한다. 전환된 pyrazinoic acid가 fatty acid synthetaseⅠ을 저해하여 지방산 합성을 방해한다. 부작용으로는 관절통, 간독성 등이 있다.◇에탐부톨(Ethambutol)Ethambutol은 결핵치료에 isoniazid, rifampicin, pyrazinamid와 함께 병용 투여 된다.부작용으로는 시신경염, 적녹색명, 말초신경장애, 관절통 등이 있다.​◇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Streptomycin는 Streptomyces griseus로부터 생산되는 Amioglycoside계 항생제이다. Amioglycoside계 항생제 중 가장 오래되고 연구가 잘 된 약제이다. 그리고 Streptomycin는 결핵의 치교에 사용된 최초의 항생제였다. 하지만 약제내성과 심한 독성 때문에 결핵치료제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대체약제로 남아 있다. 경구용으로는 사용될 수 없고 근육주사로만 투여된다. 부작용으로는 이독성(ototoxicity), 신독성(nephrotoxicity) 등이 있다.

    2018/12/03
  • 대장 점막에 궤양·출혈 유발하는 염증성 장질환

    [질병탐구/ 궤양성 대장염]

    대장 점막에 궤양·출혈 유발하는 염증성 장질환

    설사와 복통이 주증상증세 나아졌다 반복정확한 원인 안 밝혀져 대장내시경으로 예방 대장에 일어나는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으로 대장점막에 다발적으로 궤양이 생기며 대장점막이 충혈되면서 붓고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직장항문염을 시작으로 점점 위로 올라가서 전 대장을 침범하게 되는데, 병번 부위가 계속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소장을 침범하지는 않는다.궤양성 대장염에는 만성 재발성 대장염, 만성 지속성 대장염, 급성 전격성 대장염 세 가지가 있다. 만성 재발성 대장염은 95%를 차지하며 증상이 나타난 후 수 주일이 지나면 자연히 증상이 없어졌다가 수개월에서 수년 사이에 다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재발을 할수록 상태는 악화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지속성 대장염은 상당히 심한 증상이 5~6개월 정도 계속된다. 급성 전격성 대장염은 매우 증상이 심하며 열이 39도 이상 오르며 증상이 나타난 후 수주일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원인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질병의 특징으로 여러 원인들을 추정해보는 정도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유전성, 면역성, 감염성 등의 요인들이 이 질환에 복합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추정한다.이 질환은 특히 유대인에게 많이 발병하며 특정 가족에게 궤양성 대장염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또는 감염적, 환경적 요인으로 대장 면역 반응에 이상이 생겨 이 질환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그러나 많은 조사와 연구에도 불구하고 특정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또는 다른 감염성 원인들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또 특정한 비정상 면역반응으로 궤양성 대장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다.불규칙하고 자극성 있는 식습관, 카페인, 스트레스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서구화되어 가는 생활습관으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궤양성 대장염 발생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30.87명으로 추정된다.성장기 청소년기에서도 발병이 많고, 20~40대의 젊은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검진자가 늘어나면서 진단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증상궤양성 대장염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만성적인 재발성 질환이다. 하루 수회의 혈액과 점액을 함유한 묽은 변 또는 설사, 심한 복통, 탈수, 빈혈, 열, 체중감소 등이 있다. 설사의 원인은 대장에서 흡수를 못하기 때문인데 궤양성 대장염이 대장을 많이 침범했으면 설사가 심해 하루에 10회 이상 설사를 하기도 하고 변실금도 있을 수 있다.이때 변은 무른 변에 피와 점액이 섞여 있거나 피고름처럼 나온다. 그러나 직장에만 염증이 있으면 변이 약간 무르고 때로는 변비가 되기도 한다. 만성 출혈에 의해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병적인 변화는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돼 점차 안쪽으로 진행되는데, 병적인 변화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모두 연결돼 있는 특징이 있다.거의 모든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직장에 염증이 발견되며, 약 절반의 환자에서는 직장부터 S상 결장까지, 1/4은 직장부터 S상 결장과 왼쪽 대장까지, 나머지 1/4은 직장으로부터 횡행 결장 또는 오른쪽 대장에 이르기까지 대장 전체에 걸쳐 염증이 존재한다. 그러나 항문주위의 질환은 거의 동반되지 않는다. 궤양성대장염의 내시경 소견은 수많은 가성용종을 볼 수 있다.대장 증상 외에 말초부위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가 발병 1년 내에 재발할 정도로 궤양성 대장염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다.◇진단궤양성 대장염은 확실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는 특유의 단일 소견이 없다. 또 종종 다른 질환과의 구분이 어려워 확실한 진단을 내리기까지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이 질병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얻어지는 대장 조직에서 염증과 궤양을 확인해 확진할 수 있다. 대변 배양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대장염과 구분할 수 있고 혈액검사를 통해 중증도를 추측할 수 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확한 병력의 청취 및 진찰이 중요하므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및 직장내시경으로 대장의 궤양, 출혈등의 소견을 보고 조직생검을 통해 정확히 진단을 할 수 있다. 바륨 대장조영술,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술등으로 병변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합병증심각한 경우 환자들은 특정한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심각한 염증과 궤양이 생겨서 직장의 벽이 얇아지고 이로 인해 장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장천공으로 이어져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한다. 또 몇몇 환자들은 전신적인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시력장애가 나타나며, 관절염이나 간염이 생기기도 한다.◇치료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에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약제를 사용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항염증제(5-아미노살리실레이트)를 사용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항염증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또는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를 사용한다.특히 생물학적 치료제인 TNF 억제제는 기존의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수술 비율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항염증제는 장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증상이 없어진 상태에서도 병이 다시 악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다. 부신피질 호르몬제제(하이드로 코티손, 덱사, 피디, 메드론)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재발을 막을 수 없고 장기간 투여 시 부작용이 많이 생긴다.면역 억제제(아자치오프린, 퓨리네톨)는 면역기능과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세포들의 기능을 조절 또는 억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주로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들을 공격한다. 약을 사용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3~9개월이 걸린다.항생제(메트로니다졸, 시프로베이)는 세균감염이 있을 때 사용되며 면역조절 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술은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나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에 시행하며, 수술적 처치가 완치를 위한 방법이 되기 때문에 치료를 목적으로 할 때는 병변이 있는 모든 대장 부위를 절제한다.생물학적 제제(레미케이드)는 종양 괴사성 인자 알파를 억제해 점막의 염증치유를 유도하는 약물이다. 항염증제, 부신피질 호르몬제제 등의 요법에도 반응이 떨어지거나 부신피질 호르몬제제에 의존성이 생긴 경우, 치료에 반응이 없는 수술 후 낭염 환자에서 사용하게 된다.

    2018/11/19
  • 대장암 유발 위험인자…증세 심하면 대장 절제해야

    [질병탐구/ 궤양성 대장염] 인터뷰/ 성인경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대장암 유발 위험인자…증세 심하면 대장 절제해야

    조기 치료하면 합병증 예방 가능전대장절제로 완치 삶의 질은 '뚝'궤양성대장염은 염증의 재발, 만성 진행으로 인해 대장 점막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반복, 지속되는 대장 질환의 하나다. 2013년 기준 국내에서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3만1026명이다. 이는 2009년에 비해 12%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 궤양성 대장염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소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이상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서구적인 식생활 습관, 도시화 및 공업화에 따른 환경변화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Q. 궤양성대장염이 재발하는 이유는?A.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에이즈의 경우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이 없어져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반면 궤양성 대장염에 나타나는 염증은 면역이 너무 올라가 문제가 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과도해 일으킨다고 보면 됩니다.면역에 대한 우리의 몸은 간단하지 않아서 면역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궤양성대장염을 치료하다 보면 일부에서는 면역이 저하돼 외부 세균의 공격을 막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또, 일부에서는 면역을 보상하기 위해 오히려 면역반응이 솟구치면서 궤양성대장염이 빠르게 악화되기도 하니 매우 어렵습니다.Q.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나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수술을 시행하는데, 어떤 수술인지?A. 궤양성 대장염으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는 대장에 염증이 낫지 않을 때와 암이 발생했을 때 시행합니다. 또 독성거대결장이나 천공, 출혈을 주증상으로 하는 응급상황인 경우에도 수술을 시행합니다.대부분의 수술은 전체 대장을 절제하고 소장과 항문 혹은 직장 끝부분을 연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병변이 있는 대장 및 직장을 전부 제거하고 소장을 연결해 대장과 비슷한 주머니 모양인 소장낭을 직장 대신 항문에 연결하는 수술을 시행, 항문 괄약근을 보존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장 점막에 나타나는 것으로 대장을 모두 잘라내면 완치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대장을 없애는 수술을 하게 되면 대장의 기능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을 초래하는 등 또 다른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에 수술은 꼭 해야 하는 사람만이 하고 있습니다.Q. 궤양성 대장염에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은A. 직장 이상의 부위에서 병적인 변화가 발생한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대장암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계속 재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20년 이상 된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에는 50%에서 대장암이 생길 수 있다는 보고도 나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여겨집니다. 암 발생 위험성은 대장의 침범 정도가 많을수록, 궤양성대장염 발생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도가 상승합니다.Q.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는 약 중에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데, 치료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작용 중 백혈구 수치가 떨어진다고 하는데?A. 골수기능이 억제돼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등이 약 15%에서 생깁니다. 부작용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백혈구 감소증으로 말초혈액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이는 치료 약제들이 골수에서의 혈액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약제들을 치료하는 동안에는 정기적으로 백혈구 수치를 검사해 골수 억제가 되는지를 파악합니다.Q. 궤양성 대장염 완치는 가능한가A.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 염증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5% 정도에서는 초기치료 후에 질병의 재발이 없이 평생 지내게 됩니다.수술적 방법으로 전대장절제를 시행하면 완치됩니다. 하지만 완치라기 보다는 병 자체가 완화 됐다는 표현이 좋습니다.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렇지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일찍 치료 할수록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밝혀져 있습니다. 따라서 완치는 힘들지만 적절한 치료에 의해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대부분 가능합니다.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로 합병증의 발생을 억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18/11/19
  •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베돌리주맙 새 치료제로 부상

    항염증제·면역억제제·항생제 선택 처방 증상 완화…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병으로 복통과 설사, 대변을 참지 못하는 대변 절박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양권 국가에서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주로 20대에서 40대의 젊은 나이에 발병 빈도가 높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국내에서도 약 3만6000여 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궤양성 대장염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병의 경과에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를 거쳐 여러 가지 치료법이 개발되었고 상당한 치료 효과를 얻고 있다. 약물 치료에는 항염증제(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메살라진(mesalazine)),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의 약물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면역억제제, 항생제, 기타 여러 가지 약물을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한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 궤양성 대장염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수술 방법이 워낙 복잡하고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 크다. 따라서 가능한 한 수술을 하지 않고 약물요법만으로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기존 중등증, 중증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는 생물학적 제제 중 1998년 미국 FAD에서 승인된 인플릭시맵 외에 선택할 수 있는 약제가 없었다. 해당 약제에 불응성이거나 장기간 복용하면서 반응이 소실된 환자는 지속되는 증상과 함께 병의 진행을 보고 있어야만 하는 실정이었다. 2017년부터 국내에서 인플릭시맵의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중등증, 중증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베돌리주맙이란 약제가 사용 가능하면서 증상 호전과 병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베돌리주맙은 사이토카인을 생산하는 백혈구의 이동을 막는 약제로 치료 효과는 기존의 인플릭시맵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베돌리주맙은 장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로, 종양괴사인자 알파 저해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반응이 없어지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환자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5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중등도이상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베돌리주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추가로 입증한 데이터가 최근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벨기에 루벤 대학병원의 세버린 퍼메이르(Severine Vermeire)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치료가 복잡한 질환으로, 베돌리주맙의 임상적 이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과학적 연구와 학술 교류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표된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로서 베돌리주맙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관련 연구 중간 결과, 베돌리주맙 유도 반응 후 최대 1년 동안 치료를 중단했던 궤양성 대장염 환자도 베돌리주맙에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베돌리주맙 치료를 받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서 임상적 결과에 대한 예측 인자로서의 심층관해를 관찰했는데, 52주에 위약군 대비 심층 관해를 보일 가능성이 약 3배 더 높았다.경희의료원 염증성장질환센터 김효종 센터장은 베돌리주맙은 염증성장질환의 원인인 사이토카인을 생산하는 백혈구가 혈관벽에 흡착되지 못하게 해, 질환의 진행을 막는다라며 특히, 장(腸)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인플리시맵에 의한 결핵 발생 등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은 특징을 갖는다고 언급했다. 2018년에는 유스테키누맙 약제의 시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스테키누맙은 두 개의 사이토카인을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을 차단해 염증을 억제한다. 임상시험에서 인플릭시맵에 불응성인 환자 중 69%에서 치료 반응을 보여 난치성 크론병환자들에서 새로운 치료제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토파시티닙이란 약제도 난치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 치료 약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11/19
  • 심한 복통에 변비・설사 반복…삶의 질 ‘뚝’

    [질병탐구/ 과민성 대장증후군]

    심한 복통에 변비・설사 반복…삶의 질 ‘뚝’

    기질적인 원인없는 기능성 위장관질환국민 7~15% 발병중년여성 고위험군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기질적인 원인 없이 배변 양상의 변화와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대장내시경이나 엑스선 검사를 받아 보아도 복부에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이 발견되지 않으며 만성적 또는 반복적인 불쾌한 소화기 증상들이 나타난다. 즉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으로 인해 불편을 느낀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에서 나타나고 있다. 젊은이나 중년의 성인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많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함께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다.◇원인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은 한 가지로 설명할 수 없고,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위장관 운동의 변화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질환은 복통과 함께 배변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의 변화가 주된 증상인 질환인데 이러한 가정으로 유추해 보면 장운동의 이상이 중요한 발병 원인임을 알 수 있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질병이 알려진 이후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이 질환에만 국한된 특이한 운동 이상은 아직 명확하게 발견되지 않았다.△내장 과민성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대장 내에 가스를 주입하거나, 풍선을 넣어 확장시키면 정상인에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적은 용량에도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 과민성은 대변이 있는 느낌이나 가스가 찬 것 같은 통증보다는 아프거나 불편감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위장관 내에서는 식후, 음식을 골고루 섞는 활동, 위산의 분비 활동, 장의 운동 등이 일어나고, 이를 감각신경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이런 소화과정을 느낄 수 없고, 이중 아주 적은 정보만을 느끼게 된다.예를 들면, 과식 후 포만감으로 식사를 중단 하게 되고, 배변 전 직장 팽만감이 있어 화장실에 가게 되며, 가스 느낌이 있을 경우 방귀로 가스를 배출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이러한 일상적인 자극이 과민하고 과장되게 느껴진다면 증상이 생긴 것입니다.내장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 및 유발인자는 △심리적 요인 △장염증 △비정상적인 장내 상주 세균 및 소장 세균의 과다 증식 등이 있다.병원을 찾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 다수는 만성적인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증상을 보인다. 정신적 스트레스 및 심리적인 요인은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정확한 발병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장관은 신경과 신경전달 물질에 의해 뇌와 직접적으로 연계해 뇌-장 신경계를 만들고 있다. 뇌의 정신적・심리적 변화는 바로 위장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정상인도 스트레스를 유발한 뒤 장을 확장시켜 보면 그 민감도가 증가한다. 만성적인 심리적 스트레스가 뇌신경계에 장기간 지속적인 변화를 주면 뇌-장 신경계를 통해 과민성 장증후군의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세균성 장염을 앓고 난 후 장에는 더 이상 염증소견이 관찰되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배변 이상과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소위 감염 후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진단하며, 장염 후 약 7~30%의 환자에게 발생한다. 이 경우 직장의 민감도가 증가하고, 조직검사 상 염증세포의 수가 증가한다.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일부는 대장 내 상주 세균의 구성이 비정상적이다. 이로 인해 장관 내 발효가 증가하고 과다한 가스가 생성돼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을 유발한다.정상적으로는 균의 증식이 미미한 소장에서 세균이 과다 증식하는 경우에도 만성 설사나 복통, 가스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증상과민성 장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은 아랫배가 아프고, 배변 습관이 바뀌는 것이다. 그러나 복통이 심해도 이런 증상은 변을 보고 나면 대개는 그친다. 점액질 변, 복부 팽만이나 잦은 트림, 방귀, 전신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런 증상이 몇 개월에서 몇 년씩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는 별 이상이 없다.정상 배변은 사람에 따라 하루에 3번, 혹은 일주일에 3번 정도지만 출혈이 없어야 하며, 배변 시 경련성 복통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설사 혹은 변비가 있거나, 설사와 변비를 동시에 호소하거나 점액성변을 본다. 대변에 피가 보이거나, 열이 나거나, 체중감소, 계속되는 심한 통증 등의 증상은 과민성 대장증후군보다는 다른 심각한 장 질환 때문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설사 우세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의는 아침 기상 시, 또는 아침 식사 후에 설사가 악화되는데 과다한 점액을 포함한 묽은 대변을 3, 4차례 본 후에 좋아지며, 그 후 하루 동안 편안해지는 경우가 많다.변비 또는 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는 만성 복통이 동반할 수도 있다. 복통은 가벼운 스트레스나 식후에도 유발될 수 있고, 배변 후에도 잔변감을 동반할 수 있다. 그 외의 증상으로 심와부(명치) 작열감, 과도한 복부 팽만감, 요통, 무력감, 실신, 심계항진 등이 있을 수 있다.◇진단현재 과민성 장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는 없으며, 진단은 증상에 근거해 이루어진다.기질적인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앞서 말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들이 수개월이상 자주 발생하면 소화기 내과 전문의나 전문 클리닉을 찾아 자세한 병력과 신체 진찰 검사를 받아야 한다.특히, 남자인 경우,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50세 이후에 증상이 시작됐거나 통증과 불편감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 빈혈이나 체중 감소가 동반된 경우,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최근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 등 경고 증상들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 있다. 대장경검사, 혈액검사, 대변 기생충 검사, X-선 촬영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한다.설사가 주증상인 경우 약 2주 정도 우유 등 유당이 포함된 음식을 금하고 하거나 수소 호기 검사를 시행해 유당불내성에 의한 증상인지 감별한다.변비가 주증상인 경우 대장 무력증과 골반저 기능이상 등을 감별해 진단해야 한다. 현재 소개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진단기준은 여러 가지 있다.

    2018/11/02
  • 시도 때도 없이 ‘싸르르~’…증세 6개월 지속되면 의심

    [질병탐구/ 과민성 대장증후군] 인터뷰-원선영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시도 때도 없이 ‘싸르르~’…증세 6개월 지속되면 의심

    진단표지자 없어 기질적 유사질환과 감별진단평소 스트레스 줄이고 적절한 운동 예방에 도움Q.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어떤 질환인지요?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기질적 이상 없이 배변 습관의 변화를 동반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이다. 매우 흔한 질환으로 서구에서는 7~10%가 이에 합당한 증상을 가지고 국내에서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8~9.6%의 유병율을 보고한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여성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한 질환은 아니나 반복적인 증상들로 인해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진다. 이는 다양한 병태생리를 가진 질환으로 여러 가지 원인 인자가 상호 작용하여 질환이 유발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아직까지 진단을 위한 특별한 생물학적 표지자가 없어서 직접 진단을 할 수 있는 진단방법은 없다. 이에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유사한 기질적 질환을 감별해 진단을 내리게 된다.최소한 6개월 동안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배변으로 완화되거나 배변 횟수의 변화가 있거나 대변의 형태 및 굳기의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기질적 증상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는 경고증상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는데 경고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직장항문 출혈, 대변습관의 변화가 60세 이후 발생하여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빈혈, 복부 종괴 등이 해당된다. 이 경우에는 기질적인 질환을 찾기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Q.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병하는 원인은 무엇인지요?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다양한 병태 생리를 가진 질환으로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잘 밝혀져 있지 않다. 과거에는 장의 운동 이상이 주목을 받았으나 증상을 설명할 만한 운동장애에 대한 일치하는 견해가 없다. 그 외 내장감각의 과민성, 장관 감염 및 염증, 뇌-장관 상호연관성, 정신 사회학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다.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의 반응 변화를 유도하는 물질로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방출인자가 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부신피질 자극호르몬 방출인자의 분비가 증가되면 대장 운동 증가하고 이 현상은 정상인에서 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서 보다 과장되게 나타난다. 내장 과민성의 경우는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서 정상보다 통증의 역치가 낮아 통증의 쉽게 느끼기고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지속된다. 앞서 말한 부신피질자극 호르몬방출인자가 내장과민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나 병태 생리가 밝혀지지 않아서 여러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다각적인 역구들이 진행 중이다.Q. 과민성대장증후군 예방법은 무엇인지요?앞서 말한 것과 같이 아직 정확한 병리 생태를 알지 못하므로 효과적인 예방법은 없다.하지만 정신사회적인 요인인 스트레스가 관여하고 또한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 우울증, 불안 장애,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 적절한 운동과 그 외 여가 활동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 또한 특정음식이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나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제한하는 것은 효과가 있다. 더불어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할지라도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만 안정적으로 대장에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2018/11/02
  • 만성 위축성위염 환자 10% 암 발생 가능성

    [질병탐구/위염] 인터뷰 / 김범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만성 위축성위염 환자 10% 암 발생 가능성

    원인 다양해 완치 어렵고 재발도 잦은 편속쓰림소화불량 계속되면 내시경검사를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위염의 원인으로 과식, 폭식, 과음,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등이다. 위염은 보통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팽만감,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다만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증상에 익숙해져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문제가 뒤따른다. 이 때문에 조기검진 및 치료, 식습관 교정 등을 통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를 만나 위염에 대해 들어본다.Q. 위장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병이 위염과 위궤양인데 두 질환의 차이는 무엇인가?A. 두질환은 시간적인 연속성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위염은 위 벽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10명중 1명이 앓고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하며 명치부위의 통증, 속쓰림, 복부 팽만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은 위염 등으로 점막에 염증이 계속되면서 점막이 얇아지고 약해져 손상을 입게 되면서 점막이 깊이 패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증상은 위염과 비슷하게 속쓰림, 명치 통증, 복부팽만감 등이 발생합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점막이 뚤려 장천공, 출혈 등이 발생하며 만성적으로 진행하면 출구 폐색이 발생하여 식이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Q. 만성위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A.만성위염은 위점막의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하며 한번 진행하면 회복되지 않는 위샘의 위축 혹은 창자상피화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내시경적으로 분류하면 표재성 위염, 위축성 위염, 비후 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표재성 위염은 위 점막이 염증, 결손, 재생을 반복합니다. 그에 비해 재생속도가 결손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위축성 위염으로 점막이 위축되고 퇴색되어 점막 밑에 혈관이 그물모양으로 투시됩니다. 비후성 위염은 위장 점막의 주름이 두꺼워진 상태로 위궤양과 위액 과다 분비 등이 발생하며 위암 가능성도 있어 주기적인 관찰 및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Q. 위축성 위염의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A. 위축성 위염은 아까도 말했듯이 염증이 만성화 되어 혈관까지 관찰될 정도로 위장 점막이 얇아지고 위축된 상태입니다. 만성위축성위염이 모두 암으로 발전되는 건 아니지만, 심한 경우 10% 정도에서 암이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역시 중요합니다.Q. 위염 예방을 위함 음식으로 양배추는 예부터 널리 알려진 식재료인데, 그 효과가 정말 있는지?A. 속이 쓰리거나 위궤양이 있을 때 양배추가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유는 양배추에 염증을 치료해 주는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산화 성분으로 다만 대부분 채소에도 동일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채소 종류와 관계없이 드시면 됩니다. 몇 가지 의학 저널에서 보면 양배추 등이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서 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여 기능성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Q. 위염이 자꾸 재발하는 이유는?A. 위염은 원인이 다양한 질환입니다. 이 말은 즉, 다양한 문제들이 위염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스트레스, 술, 담배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때로는 진통제나 항생제 등의 약으로 급성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위벽이 약한 환자들의 경우 커피 등 음식의 영향도 제법 있는 편이죠. 이러한 이유로 위염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매우 흔합니다.Q. 위염 치료방법은?A. 위염은 위에 설명했듯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한 가지 치료가 아닌 병합적인 치료 방침이 필요합니다. 약 복용외에도 식습관의 변화 및 생활 습관의 변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위염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위염 발생 시 위산 억제제, 위장 점막 보호제를 복용하면서 흡연, 음주,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은 위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염은 한번 치료되었다고 하여도 재발이 매우 흔하고 만성위염시에는 암 발생과도 관련성이 있어 병원에서 내시경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2018/10/22
  • [질병탐구/위염] 치료제 시장

    위산억제제·제산제 처방…헬리코박터균은 항생제

    위염은 내시경 검사에서 원인으로 간주할 만한 증상이 진단되면 약물치료를 받게 되는데. 제산제, 위산분비 억제제, 위장 운동기능에 관여하는 약과 소화효소제 등을 증상에 따라 처방하게된다, 위장관의 감각 예민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벼운 진정제를 함께 투약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위염 치료약은 증상이 있을 때까지만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위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담배, 많은 음식을 먹는 경우 위염이 유발될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진통제나 소염제 등에 의해 유발됐다면 해당 약제를 끊어 위염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은 이를 제거하기 위한 항생제가 사용된다.'라니티딘'은 위벽에서 위산의 분비를 자극하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의 수용체에 대한 작용을 억제하여 위산을 감소시키는 위장약이다. 위산의 과다분비로 인한 위궤양, 식도염, 속쓰림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라니티딘은 위염(gastritis), 위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소화성 궤양(peptic ulcer disease, PUD)이나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 졸링거-엘리슨 증후군(Zollinger-Ellison syndrome)등에 사용된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낮은 용량의 제품은 위산과다, 속쓰림 등의 증상에 사용된다. 잔탁, 큐란 등의 제품이 있다. 제산제와 복합된 여러 제품이 있다. '라푸티딘'은 위,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 급, 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의 개선, 역류성 식도염 치료, 항생제와 병용하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H. pylori) 감염 치료, 마취 전 투약 등에 사용된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의해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제품으로는 스토가 등이 있다.니자티딘은 위염(gastritis), 위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소화성 궤양(peptic ulcer disease)의 치료와 재발 방지 및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으로 인한 가슴쓰림(heartburn) 등에 사용된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낮은 용량의 제품은 위산과다, 속쓰림, 신트림 등의 증상에 사용된다. 액시드 등의 제품이 있다. 제산제는 위산으로 인한 속쓰림과 위통 등의 급성 증상에 사용되는 위장약이다. 위산을 중화하고 소화효소의 작용을 감소시켜서 통증을 줄이고 위장 점막 손상을 막는다. 다른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는 경우 시간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증상완화 목적으로 일시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인산알루미늄, 수산화알루미늄, 규산알루미늄 등의 알루미늄류와 산화마그네슘, 수산화마그네슘, 탄산마그네슘 등의 마그네슘류, 침강탄산칼슘 성분의 칼슘류, 탄산수소나트륨 등이 제산제로 사용되고 있다. 단일제의 경우 마그네슘류는 변비약으로, 칼슘류는 몸 안에 흡수되기 때문에 칼슘보급제로도 사용되며, 탄산수소나트륨의 경우 제산제로써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복합제에 혼합되어 사용된다. 제형에 따라 산제, 과립제, 현탁액제, 정제 등이 있으며 단일성분 제제 외에도 제산력이나 작용시간이 다른 여러 종류의 제산제를 혼합한 제제, 제산제와 다른 작용을 하는 약물을 혼합한 제제가 있다.

    2018/10/22
  • 가슴 안쪽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 주증상

    [질병탐구/위식도역류질환]

    가슴 안쪽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 주증상

    방치하면 식도염식도궤양협착 유발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음주과식 피해야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안쪽으로 타는듯 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조임근이 있는데 음식을 삼킬때와 트림할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꽉 조여 있어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 식도 내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식도조임근의 힘이 약하거나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오게 되는데 이를 위식도역류라고 말한다.건강한 사람들도 가끔 위액이 역류되는 일이 있지만 이러한 경우 식도운동이 즉시 일어나 다시 위로 내려 보내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위식도역류질환은 역류가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 식도로 넘어온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식도점막을 자극해 쓰리고 아픈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식도염,식도궤양,협착 등을 일으킨다. 때로는 역류된 위산이 식도를 지나 목까지 넘어와 후두염이나 천식, 만성기침을 일으키기도 한다.◇원인건강한 사람의 위액이 식도로 역류 하는 것을 막아주는 해부학적 구조는 하부식도조임근과 횡격막의 조임이며, 기능적으로는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역류되더라도 식도운동이 즉각적으로 일어나 위로 다시 내려 보내 식도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역류를 방지하는 해부학적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키게 된다.식도는 횡격막의 좁은 구멍(식도열공)을 지나위에 연결되는데 이때 하부식도조임근은 횡격막과 일치되게 위치해 횡격막의 조임이 하부식도조임근의 힘을 강화시켜 위액이 역류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복압의 증가로 위가 흉곽내로 일부 빠지는 식도열공허니아가 생기게 되면 횡경막의 조임이 느슨해지게 되고 식도열공이 넓어져 위식도역류가 잘 일어나게 된다.정상인에서 하부식도조임근의 조이는 힘은 약 15 mmHg 정도로 유지되고 있지만 공피증과 같은 평활근질환에서는 조임근의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역류가 쉽게 일어나고 심한 식도염이 흔히 동반된다.대부분의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조임근 압력은 정상이지만 일부 잘못된 식생활 습관과 관련되어 조임근압이 낮아지거나 조임근이 항상 닫혀있지 못하고 부적절하게 열리면서 역류가 일어난다.하부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추는 음식으로 카페인(커피, 청량음료), 술 (맥주, 적포도주), 과식, 기름진 음식, 흡연 등이 있다. 이들은 조임근의 기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위산분비를 촉진시킨다. 역류되는 위속 내용물 중 특히 위산은 식도점막을 손상시키고 쓰린 증상을 일으키는 주범이다.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은 시도 때도 없이 산이 분비되게 하고 과식이나 음주 등은 과다한 위산을 분비시켜 위산에 의한 식도점막 손상을 심하게 한다.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 중에 식도조임근을 약하게 하고 역류를 유발해 식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있는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식도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역류된 위산이 식도에 오래 남아 있게 되므로 심한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위 기능이 떨어져 오랫동안 음식이 소화되지 못하고 위에 계속 남아 있어도 위액이 역류되기 쉽다. 공기가 빠진 풍선보다 팽팽한 풍선에서 공기가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다.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액이 많이 분비되고 위의 압력이 높아져 역류가 일어나기 쉽다.◇증상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주로 흉골 뒤쪽의 가슴 부위에서 타는듯한 통증이나 작열감(burning sensation)을 일으키는 질환이다.특징적인 증상인 흉부 작열감(가슴쓰림)은 명치끝이나 흉골 뒤쪽에서 입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타는 듯한 또는 쓰린 증상을 말한다.가끔 위산이나 위속에 있던 음식이 입까지 역류하면 쓴맛을 느낄수도 있고, 식사 후에 쓰린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위식도 역류 증상은 눕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심해지고,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좋아진다.흉부 작열감은 일상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환자들은 가슴이 쓰리다는 표현보다는 따갑다, 화끈거린다, 아프다, 치밀어 오른다 등으로 호소하거나, 가슴앓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속이 쓰리다, 속이 화끈거린다, 또는 얼얼하다라고 호소하는 환자들은 소화불량증으로 진단되지만 이들 중 일부 환자들의 증상은 위식도역류에 의해 일어났을 수가 있다.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이나 연하곤란 뿐만 아니라 협심증과 비슷한 흉통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가슴통증으로 입원해 시행한 심혈관조영술의 결과를 보면 정상인 환자의 상당수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역류된 위산은 인후두나 호흡기를 자극해 쉰목소리, 인후두 이물감 등의 만성 후두 증상이나 만성 기침,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후두 증상에 대한 국내의 여러 연구에서도 대상환자의 16~48%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위식도역류에 의해 만성 후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서 특징적인 증상인 흉부 작열감이나 위산역류증상을 동반 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비전형적인 역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 뚜렷한 원인이 없는 환자는 위산 역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 볼 필요가 있다.◇진단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내시경검사, 장시간 보행성 식도 pH 검사, 산 분비 억제제 치료시험 등을 한다.내시경 검사로 위산역류에 의해 일어난 식도손상을 확인한다. 역류성 식도염은위식도 접합부에서 선상의 미란이 있으면 진단한다. 역류성 식도염이 반복되면 식도 구멍이 점점 좁아져 식도협착을 일으키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게 된다.바렛 식도는 위산역류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생기는 식도의 변화로 식도선암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내시경검사가 필요한 질환이다.내시경 검사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이지만,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반 수 이상에서는 미란성 식도염이 관찰되지 않는 정상소견을 나타낸다는 제한점이 있다.식도 산도(pH)를 24시간 이상 측정해 하루 동안 병적으로 과다한 위산역류가 얼마나 일어나는지를 확인해 진단하는 방법이다. 식도 pH검사는 센서가 달려있는 가는 관을 코를 통해 식도에 넣어 1초에 4회씩 pH를 측정해 장시간 휴대장치에 기록하는 검사법이다.검사하는 동안 환자는 집에 돌아가서 식사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증상이 일어나면 환자는 단추를 눌러 표시한다. 24시간 pH검사는 증상이 역류에 일치해 일어나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검사법이다.이 검사는 내시경 검사에서 정상소견으로 나온 환자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지를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최근에는 측정관을 코를 통해 식도에 넣어 측정하는 대신 pH 측정 캡슐을 식도에 장착시켜 48시간 식도 pH 감시를 하는 장비가 개발되어 불편하지 않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용량의 산 분비 억제제를 투여한 뒤 역류 증상이 좋아지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24시간 식도 pH 검사가 유용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하기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의 보험에서는 산 분비 억제제를 고용량으로 처방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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