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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 기반, 젊은 의사 과제수행 일환
부산대학교병원 진료현장 아이디어, 의료 기술이전·실용화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과 ㈜에스원바이오(대표 허진영), ㈜피지오랩(대표 김기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이 지난 4월 26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병원 J동 10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형회)에서 수행중인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성과물로, ▲‘표면근전도 센서를 이용한 바이오피드백 장치’와 ▲‘골 치유물질 주입이 가능한 정형외과용 나사못’ 관련 특허기술 및 이전에 관한 내용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표면근전도 센서를 이용한 바이오피드백 장치’는 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신명준 교수의 4세부 과제로 근육의 수축정도를 시각적으로 자세하게 관찰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기다. 협약 기술 이전으로 △표면근전도 관련 재활치료 매뉴얼 △표면근전도 재활치료 시스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념도 △개인용 재활훈련기기 필수 기술 정의 등이 (주)피지오랩에 전달됐다. 생체신호 측정기기 분야의 국내시장 규모는 2016년 985억 원, 2021년 1천 151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의료전문인의 노하우와 기업의 기술 협업을 통한 효과적인 의료기기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골 치유물질 주입이 가능한 정형외과용 나사못’은 부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고태식 교수의 9세부과제로, 사지골절용 나사못에서 골 치유물질의 주입이 가능하고 수술 후 제거가 용이한 나사못 및 연결관에 관한 기술이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나사못 및 연결관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 및 노하우 기술이 ㈜에스원바이오에 전달됐다.위 기술은 맹관형태의 골 치유물질 주입구의 설계로 골 치유물질의 균일한 분산과 수술 이후 나사못 제거가 매우 용이하여 나사못과 골 치유물질을 삽입해야 하는 수술 부위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기술은 우리나라가 고령화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골다공증성 골절뿐 아니라 다양한 골절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정형외과용 나사못 분야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544억 원 규모이며, 연간 28.7%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2021년 약 5천 269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본 과제들은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대학병원 등 연구 기반을 갖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교수 이하 전문의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의료기관의 연구 기반를 활용해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실용화를 목표로 젊은 의과학자를 중점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 11월부터 2020년까지 총 41억 원이 투입되는 중앙 정부·부산시 지원 예산으로 사업이 수행되고 있다. 특히 부산대학교병원은 병원 산하에 H+TLO(보건의료TLO 협의체: Health Techonology Licensing Office)를 운영해, 의료 현장 미충족 수요를 발견한 연구자의 의료기술 발굴과 사업화 전략, 사후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의료·바이오 분야의 실용화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학회의 좋은 전통 계승과 현안 문제 해결에 집중
부산백병원 김동수 교수, 한국심초음파학회장 선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김동수 교수가 지난 4월 21일 한국심초음파학회 평의회에서 한국심초음파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학회의 좋은 전통을 이어 더 나은 학회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재임기간 학회와 연관이 있는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에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현재 인제의과대학 내과 주임교수,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이사, 부산·경남 내과학회 이사장, 한국 심초음파학회 회장, 대한고혈압학회 부회장, 대한심장학회 재무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부산·울산·경남 심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동수 한국심초음파학회 회장 임기는 2019년 4월까지이다.
임영진 신임 병협회장을 구심점으로 단합 강조
부산시병원회, 박경환 회장 재선
부산시병원회(회장 박경환)는 지난 4월 20일 오후 6시 롯데호텔부산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박경환 회장을 13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재신임을 받은 박경환 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지금 의료계는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큰 이슈로는 문재인 케어, 의료전달체계, 간호사 수급문제에다 이대목동병원 사태 등 의료인의 목을 조여오는 여러 국회법안들이 속속 제출되고 있다. 현 시점보다 더 큰 시련이 닥쳐올 지도 모른다”며 향후 병원경영은 녹록지 않음을 시사했다.또한 “시도병원회 중 총회 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경우는 잘 없다. 세미나 개최로 타 지역병원회에 비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부산시병원회는 부산시의사회와 잘 협력하면 부산시의 시책 중 의료산업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해 부산시병원회가 앞으로 나아갈 돌파구로 보인다.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대신 참석한 임영진 신임 병협회장의 격려사에서 “큰 선거는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4월말까지 임기인 홍정용 협회장 대신 차기 병협회장 당선인 자격으로 격려사를 하게 돼 기쁘다. 12개 시도병원회 중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조직이 활성화 돼 있어 360여 회원병원 중 가장 단결이 잘 되고 있으며 불의를 보면 불같이 일어나는 곳이 부산이다. 선거기간 중 가장 먼저 만나보겠다고 다짐했다. 병원경영 상 어려움과 의료인의 품격이 폄훼되고 왜곡되는 경우도 많겠지만 병원 구성원의 땀과 노력이 어우러져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더욱 한 곳으로 힘을 모아야 닥쳐올 더 큰 시련을 타개할 수 있다. 박경환 회장이 더 큰 리더십을 발휘해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부산시병원회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니 협회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병원협회를 구심점으로 단합을 강조했다.지난 3월 당선된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은 내빈축사에서 “정부의 잘못된 저수가 정책하에서도 묵묵히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며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과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전체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정부의 비합리적 정책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최근 근로기준이 엄격해지고 있어 30여 대형병원들이 근로감독 조사결과로 지적을 당해 추가수당을 지급하라는 결정으로 병원경영에 부담스러운 상황에 이르렀다. 이런 제도 시행에 앞서 사회적 인식변화에 시간이 필요하며 근로환경이 바뀌면서 병원경영이 어려우니 강인한 병원협회가 되어야 정부정책의 모순점에 맞설 수 있다. 회원병원들이 힘을 모아야 하며 회장이나 집행부의 힘만으로는 난제를 타개할 수 없다. 의협과 병원협회가 조화롭게 운영되어 간호사회도 충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병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총회는 대한병원협회 제출 상정 건의안으로 부산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제고 차원으로 선진의료기술 도입 및 시스템 개선의지의 일환으로 의료정책 병원경영 세미나 지속개최와 정부 의료정책 정보 실시간 공유시스템 도입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양극화로 지방병원의 경영해결책으로 보조의료인법제화와 간호등급제 제도개선 등을 꼽고 있다.▲의약분업 재평가와 외래약국 조제기능 회복, ▲저수가 구조개혁, ▲지방중소병원 정책지원, ▲시도병원회 운영활성화 지원 및 위상정립 등 제출안을 심의 확정했다.또한 보건의료정책 추진개선 방안 회원병원 유대강화 의료산업육성 및 발전방안으로 부산시와 연계된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등 2018 사업계확안과 1억 9천 3백여만 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임영진 차기 대한병원협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김광회 부산시건강체육국장, 황순연 부산시간호사회장, 최창화 부산시의료원장,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수상자는◆부산시장 표창 박권희 이사(새우리남산병원장), 김종천 보험이사(규림요양병원장)◆대한병원협회장 표창 최창화 부산시의료원장(부산시병원회 부회장), 문영수 해운대백병원장(부산시병원회 부회장)◆부산시병원회장 표창 이창원 부산성모병원 내과과장, 심미정 부산항운병원 간호부장, 임태호 하나병원 기획실팀장 이다.
공공보건의료사업 교육 연구 협력 및 취약계층 환자 진료 지원
부산대병원-부산보훈병원, 공공보건의료 협약 체결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과 부산보훈병원(병원장 김동헌)의 공공보건의료 상호지원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 4월 23일 개최됐다. 2차례 협약 체결을 통해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히 국가유공자의 행복증진과 공공보건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제고 및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협약 세부 내용으로 ▲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인력 교육 협력 ▲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 등 공공보건 증진 위한 자문 연구 협력 ▲ 취약계층 환자 진료, 주민 지원에 관한 협조 등이 포함돼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이창훈 부산대학교병원장은 “부산보훈병원이 보훈가족의 행복 증진과 건강을 위해 공공의료를 실천해 나가는데 동반자로 부산대학교병원이 함께 하는 것이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기에 오늘 행사는 의미있는 자리이다" "앞으로 부산대학교병원도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오는 6월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회원연수교육
경북약사회 2018년도 초도이사회 개최
경북약사회(회장 권태옥)는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2018년도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회원연수교육을 비롯한 상반기 회무일정을 논의했다.회장단 및 임원진을 비롯한 이사 44명 중 36명(위임13명 포함)과 한형국 총회의장, 허성일 총회부의장, 최종생 자문위원, 윤정호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함기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권태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약사회 총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어 정상적인 회무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늘 이사회를 통해 좋은 의견 주시고 회원 권익에 도움이 되는 결실 있는 회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이사회는 주요 회무경과보고에 이어 안건 심의에서 원안대로 대구 인터불고 호텔서 8시간 연수교육을 실시키로 확정하고, 보건단체 해외의료봉사 참가방안 건은 7명 참가지원과 함께 예산은 이웃돕기와 예비비에서 지원키로 했다.전지 임원워크숍 개최와 관련하여 1박2일 국내에서 개최키로 하고 세부사항은 회장단에 위임하고, 전년도 잉여금의 분회지원에 관한 건은 올해 계획된 사업을 성실히 집행한 후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토록 했다.기타토의사항으로는 ‘청소년 약바르게 알기 교육 사업’과 관련하여 경북 북부지역의 강사 발굴을 해당 분회장에게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이사회는 또 최근 병의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포장단위 처방과 비타민 등 일반약 복합제 처방은 담합의 소지가 되고 있어 제지해 줄 것과 임산부에게 지급하는 국민행복카드 사용처를 약국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의약품 보험 품목 삭제 시 제약회사에서 바로 수거하는 시스템 건의와 고혈압 당뇨 시범사업에 대한 절차상의 번거로움과 담합행위 우려 등으로 전국적으로 전면실시, 아니면 시범사업을 종료 해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연수교육 시간계획시간소요시간제목내용강사09:30~10:0030등록등록 및 부스참관로비10:00~10:3030개회식개회식인터불고10:30~11:00301교시인사말 및 약사윤리권태옥 회장11:00~12:30902-3교시약사회 현안 설명회강봉윤 대약12:30~13:3060중식현장뷔페강의장13:30~14:20504교시약사의 사회적 역할이인향 교수14:20~15:50905-6교시실용 한방강좌김남주 박사15:50~16:1020휴식휴식 및 간식시간로비16:10~17:00507교시대사증후군과 남성 갱년기정동진 MD17:00~18:00608교시마약류 관리 강좌도 식약과18:00 -폐회폐회 및 해산
창원시 패류독소 확산방지 안전관리 강화
창원시는 지난 3월 26일부터 관내 전 해역의 패류에서 마비성 독소가 예년보다 한달 가량 일찍 기준치 초과 검출됐다고 밝힘에 따라 해당지역에서 패류 채취를 금지하도록 조치했다.마산 합포구, 송도 구복리, 남포리 덕동, 진해구 명동 5개 해역 패류(홍합, 굴, 미더덕)에서 허용 기준치(80㎎/100g)을 초과한 120~670㎎/100g 검출했다. 매년 3월에서 6월중 수온이 70℃이상 180℃이하의 남해안 일원 패류동에서 발행하며 수온 18℃이상 상승하는 6월초에 자연소멸된다.패류독소란 이른 봄철 다량 번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패류의 체내에 축적된 독성을 말하며, 이를 먹는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킨다. 기준치 초과된 마비성 패류독소는 섭취 후 30분이 지나면 입술, 혀, 안면에 마비가 느껴지는 감각이상을 일으켜 목, 팔 등 전신마비로 진행되며, 특히 두통, 구토 등의 증세가 동반하면서 더 심해지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된다. 특히 이 독소는 냉동, 냉장, 가열, 조리해도 패류독은 파괴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이에 시는 2018 패류독소 피해 예방관리계획에 의해 수산기술사업소, 구청, 수협 등 유관기관가 협력해 패류독소 피해예방 대책반을 구성해 패류독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생상황 신속전파에 대한 SMS 서비스 실시 △시 전광판 송출 △현수막 게시 △어장관리지도 전담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피해예방을 위해 어업인, 행략개 및 낚시객을 대상 지도·홍보를 강화해 패류독소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부·울·경 식품의약품분석기관 간 최신 분석 정보 공유
부산식약청, 식품의약품분석기술연구회 세미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부산지방청은 ‘제13회 식품의약품분석기술연구회’를 오는 4월 19일 부산시 남구 소재 시험분석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연구회는 부산·울산·경남 보건환경연구원 및 관내 식품위생검사기관과 함께 분석정보를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부산식약청 식품의약품분석기술연구회는 2014년 3월부터 매년 최신 분석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날 세미나 주요 내용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측정불확도 추정을 위한 Top-down 접근법의 이해 및 사례 등이다.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지역 분석기관과 협력해 분석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다양한 분석환경에 신속히 대처하여 지역사회에 더욱 안전한 식품·의약품이 수입·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와 마약류 및 부정 혼입물질 분석법과 사례
부산식약청, ‘부정·위화 식·의약품 탐색 연구회’ 세미나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부산지방청은 과학적 기반을 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18년 제15회 부정·위화 식·의약품 탐색 연구회’를 4월 17일 부산식약청에서 개최했다.부정·위화 식·의약품이란 가치를 높이 보이게 하거나 제조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원료를 바꾸거나 부정물질을 첨가한 식품 및 의약품을 통칭하는 것이다.이번 연구회는 부정·위화 식·의약품의 안전 관리 방안과 마약류 및 부정 혼입물질에 대한 분석법 및 사례 등을 관계기관 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건강기능 표방 식품에 혼입된 신종 부정물질 규명 사례 ▲위해사범 조사 수사 사례 등이다.이번 연구회에는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부산본부세관, 부산과학수사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부산·․울산․·경남 보건환경연구원 등 남부권 소재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 체계를 통해 분석법 등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연구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높은 자살율 새 접근법 제시와 고령화 및 치매 문제 논의
한국임상심리학회, 2018년 봄 학술대회 개최
한국임상심리학회(회장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진영)는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의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된 최신 연구 및 치료적 개입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으며, 국내외 임상심리학자뿐 아니라 의학, 법학, 통계학 등 다학제적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회사에 이어 발표된 기조강연으로 콜롬비아 의대 신경과의 아담 브릭만(Adam Brickman) 교수 연구팀이 수행하고 있는 최신 치매 연구를 소개했고, 다른 심포지엄에서는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지원, 직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정신건강지원사업(일명 EAP)에서의 임상심리전문가들의 역할, 지적 기능이 저하된 인구를 위한 성인후견인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 병원・지역사회・정부기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임상심리 서비스에 대한 학술발표 및 토론이 심도있게 다뤄졌다.■최근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 모델 제공 현재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분노조절 및 범죄피해 심리지원에 대해 실제 활용 가능한 증거기반 심리치료 기법 및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천재지변과 달리 인간에 의해 자행되는 강력범죄의 경우 그 외상적 경험의 영향이 막대해, 문제 발생 이후 정서적인 충격을 안정화하고 일상으로의 복귀적응을 돕는 심리과학적인 접근과 법률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임상심리전문가들의 개입이 매우 중요하게 고려된다.이날 학술회의에 참여한 장은진(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대전스마일센터장) 교수는 “심리학자로서 강력범죄 피해자들의 회복에 현실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스마일센터와 같은 공익 목적의 기관 창설과 확대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범죄피해 심리지원 워크숍은 훈련된 임상심리전문가 양성을 위해 본 학회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또한 마지막 날 개최된 공동교육 프로그램에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최기홍 교수의 윤리교육 강의가 진행됐다. 최근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운동과 관련해 심리치료 과정에서 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의 정신건강전문가 중 이중관계 금지를 윤리규정으로 포함시켜 회원들에게 엄격하게 윤리기준 준수를 요구하고 있는 본 학회 윤리규정의 의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 밖에 성년 후견인에 대한 심리적 지원 방안도 논의됐는데 지난 2013년 7월 질병・장애・노령 등의 사유에 따른 성년후견제도가 시행된 이래, 서울가정법원의 성년후견개시사건 신청건수가 2016년 하반기 시점 537건이었는데 제도 시행 3년 만에 3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후견인 재판업무를 담당해왔던 서울가정법원 김성우 부장판사를 초청해 성년후견인, 특히 친족후견인의 소진 및 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적 서비스 지원의 필요성과 구체적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높은 논의를 진행했다. ■지속되는 높은 자살율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13년째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임상심리학의 사회적인 기여와 자살 기도자에 대한 전문적인 개입을 목적으로, 심리서비스 공익모델에 대한 심포지엄과 자살예방 전문성 강화교육이 진행됐다.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유성은 교수는 최근 기존의 자살예측 시도들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살위험평가 및 선제적 예방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인 위기개입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해당 강의에서는 높은 수준의 효과적인 자살예방과 관련된 기술이 집중적으로 교육되었으며 기존의 이론 및 실무에 더한 자살예방의 최신 지견이 제공됐다. 만연한 한국 사회의 자살 및 심리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도 소개됐다. 취약 계층의 트라우마 피해자, 비행 청소년 등 심리건강문제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치료를 비영리적인 모델로 개발해온 사례들을 최현정(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사회적협동조합 사람마음), 김윤희(신라대학교 교육학과), 이영희 대표(토닥토닥 협동조합)가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토론자로 참여한 조현섭 교수(차기 한국심리학회장, 총신대학교 중독재활상담학과)는 “30여 년간 심리학에 헌신하며 사회적인 역할에 대해 늘 고민하는 임상심리학자로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사회적 공헌의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와 치매 문제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7~8년 후 우리에게 닥칠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심리학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노인들의 치매위험과 관련된 뇌기능을 정확히 측정하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신 기술과 연구도 소개되고 공유되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Taub Institute 아담 브릭만(Adam Brickman)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중개 신경심리학(translational neuropsychology)과 인지노화”를 주제로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브릭만 교수는 이 강연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뇌 구조인 해마에서 정상 노화와 알츠하이머 질환에서 구별되는 부피 감소를 변별할 수 있는 치매 검사를 개발했고, 항산화 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카카오 플라바놀을 섭취하는 것이 해마에서 정상 뇌노화를 늦춰,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토론에서는 최근 치매 치료제의 임상실험 실패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알츠하이머 질환을 임상 증상 없이 바이오마커로만 진단 시도 접근법의 시사하는 바에 대해 논의되기도 했다.
8개 대학과 MOU 체결로 불소도포와 효율적 불소용액 양치사업
부산시, 충치 없는 부산 아동 프로젝트
부산시는 아동의 충치 예방을 위해 시내 8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시내 7백여 개의 유아시설에 있는 6만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예방진료를 실시한다.부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13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동의대학교 등 지역 8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구(군) 담당 공무원과 치위생학과 실습학생 4백여 명을 대상으로 미취학아동 구강보건사업 내용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유아의 구강 구강보건사업은 관내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구강 검진과 구강 보건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토록 하고, 또한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도포와 불소용액 양치사업을 실시하게 된다.부산시는 현재까지 지역대학과 16개 구(군) 보건소가 연계해 미취학아동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부산시와 8개 대학이 정식 MOU체결해서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부산시 5세 아동의 유치우식경험자율이 전국은 64.4%인데 부산은 현재 63.7%로 최대 6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대학과 MOU를 체결해서 유아의 구강건강관리를 하는 것은 “전국에서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충치 없는 부산시 아동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유아의 서비스 제공여부 등 상세한 내용은 지역 보건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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