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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세포암의 전신항암요법’ 전문서 출간
간암의 발생 기전부터 고전적인 항암치료, 최근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개인별 맞춤 표적항암치료 내용까지 다룬 전문서적이 출간됐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영화 교수는 국내 간암전문가들의 우수 연구 자료들을 모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간암 전문가들을 위해 특별히 영문으로 작성된 ‘간세포암의 전신항암요법’ 전문서를 출간했다.정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국내 간암 치료의 대가들인 각 병원 중견 교수들과 『간암 항암요법연구회』라는 연구모임을 조직하고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간암 항암요법연구회는 매달 정규 세미나를 통해 간암 치료의 최신 경향을 발표하고 연구 내용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등 간암 치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정영화 교수와 연구회원들은 2년 동안의 연구모임에서 얻은 간암의 많은 연구업적을 정리하여 ▲간암의 발생기전 ▲발생인자 ▲고전적 항암치료 ▲줄기세포치료 ▲분자표적요법의 배경과 표적물질 ▲임상연구 결과에 대한 분석 ▲새로운 맞춤치료방법에 대한 방향 제시 등을 모두 영문으로 작성해 전문서적을 완성시켰다.특히 기존 간암 치료 방법뿐 아니라 지금까지의 항암요법 분석을 통해 최근 많은 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유전자기술과 간암 발병 기전에 대해 재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많은 임상연구 결과가 포함되어있다. 정영화 교수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우리나라 의료진들의 앞선 의술을 국내 의료진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문가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모든 내용을 영문으로 새로 제작하는 과정을 한 번 더 거쳤다”며, “해외 의학자들에게도 우리나라 간암 전문가들이 임상뿐 아니라 학문적인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전문서는 우리나라 간암 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국내 의과학자들과 미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의 간암 치료 전문가들에게 무료로 발송되었다.한편, 간암은 진단 후 약 15%만이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며,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들은 색전술, 고주파치료, 항암치료 등의 내과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또한 최근 4-5년 전부터는 개인별 맞춤 표적항암치료제의 연구와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어 간암 치료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우리들병원, ‘디스크를 잘라내지 않고 성형한다’ 출간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이 목, 등,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 내부 장애증’의 실체와 그 획기적인 치료법 ‘내시경 디스크 성형술(Percutaneous Endoscopic Discoplasty)’에 대한 모든 비밀을 담은 우리들척추건강 시리즈 제3권 '디스크를 잘라내지 않고 성형한다'를 최근 출간했다.이 책은 지난 30여 년간 우리들병원 척추연구팀이 상호 협력해 임상 결과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 발전시켜온 ‘내시경 디스크 성형술’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시술의 적응증, 시술 방법과 절차, 성공률과 예후, 시술 후 관리법, 시술 환자의 증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디스크 내부 장애증(Internal Disc Disruption; IDD)은 일반적으로 흔히 알려진 디스크 수핵 탈출증 (Herniated Nucleus Pulposus; HNP), 즉 빠져 나온 수핵이 척추 신경근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디스크 병과는 발병 원인부터 다르다. 척추 디스크에 반복적인 압력이나 갑작스런 충격이 가해져 디스크 중앙의 수핵을 감싸고 있는 섬유륜이 찢어지고, 그 틈으로 이상신경을 동반한 흉터가 자리잡아 척추 통증을 일으키는 원리다.또 디스크 수핵 탈출증이 주로 엉덩이와 다리 혹은 어깨와 팔이 아픈 증상을 보이는 반면, 디스크 내부 장애증은 요통·경추통·등배부통과 같은 척추 중심부 통증(axial pain)이 주 증상이다.이 질환은 이름도 생소하지만 그 동안 성공적인 치료 방법 역시 제시되지 못했다. 기존의 비수술적 방법은 절차가 간단한 반면 일관된 치료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고, 통증이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추가로 나사못을 고정하는 방식의 전통적 수술법은 척추 근육을 훼손하고 척추뼈까지 일부 제거하기 때문에 합병증과 후유증 위험이 컸다.이 책이 다루고 있는 디스크 성형술(Percutaneous Endoscopic Discoplasty)은 기존 수술법의 위험성을 없애면서 치료 성공률도 90%대로 높인 혁신적인 치료법이다. 피부와 근육을 절개해 벌리거나 척추뼈를 잘라내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볼펜심처럼 가느다란 내시경 관을 피부에 찌르듯이 삽입해 뒤쪽 섬유륜의 병소만을 수축 기화시키고 손상된 섬유륜은 다시 튼튼하게 봉합해준다. 앞쪽과 중앙의 건강한 디스크 수핵과 섬유륜은 건드리지 않고 보존해 디스크 본래의 쿠션 기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역동적인 스포츠나 육체노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실제로 한국 출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선수와 모 음악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로큰롤 베이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가수 등 많은 환자들이 이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고 활발하게 정상생활을 누리고 있다.이 책의 공저자인 포항 우리들병원 이동엽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내시경 디스크 성형술은 이미 SCI급 국제학술지 'World Neurosurgery'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성형술’이라는 말은 흔히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척추 디스크 치료에 있어서는 ‘최대한 정상 조직을 보존하여 원래의 건강한 기능을 복원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제 우리들병원은 ‘디스크 절제술(Discectomy)’을 넘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소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면서도 건강한 디스크는 최대한 보존하고 손상된 섬유륜은 다시 튼튼하게 만드는 ‘디스크 성형술(Discoplasty)’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우리들병원은 정확하고 깊이 있는 척추건강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척추 질환의 예방과 척추 수술 후 재활에 필요한 생활습관을 다룬 제1권 ‘척추 디스크 환자를 위한 바른 자세와 운동’과 디스크 수핵 탈출증의 진단과 치료법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제2권 ‘정상조직을 보존하는 내시경 허리 디스크 시술’에 이어 이번 제3권 ‘디스크를 잘라내지 않고 성형한다’를 발간하는 등 앞으로 ‘우리들척추건강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펴낼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철 교수, ‘전문의에게 듣는 이혼이야기’ 출간
[신간]'전문의에게 듣는 이혼이야기'
이대목동병원 김영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이혼한 사람들을 위한 이혼 종합안내서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철 교수가 이번에 출간한 ‘전문의에게 듣는 이혼이야기’는 이혼을 결정한 사람들이 이혼 이후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부터 자녀들 문제, 독신자 생활, 재혼 등에 이르기까지 이혼을 결정하고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특히 저자인 김 교수는 이 책에서 현재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재직하며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치료한 경험들을 중심으로 실제 이혼한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과 필요한 자료가 무엇인지 파악해 제시하고 있다. 이혼에 이르는 과정은 제각기 다르지만 이혼을 결정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책에서는 이혼을 결정한 후에 동반되는 정신적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아이들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면서서 사실을 알리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혼 후 자신의 삶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 그리고 이혼을 원만히 진행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 해결해야 할 현실적 문제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김영철 교수는“이혼은 인생의 막장이 아니며, 인생의 실패는 더더욱 아니다. 이혼은 힘들었던 과거를 떨쳐버리고 심사숙고 끝에 도달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적극적인 의사의 표현이며 행동이다. 이혼은 지금까지 잊고 생활해 온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면서 “이 책은 어렵게 이혼을 결정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철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획득한 후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및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영철/ 도서출판 아카데미아/ 220쪽/ 1만2000원
김성민 지음/ 백산출판사/ 1만5천원
[신간]우리나라 식품산업정책과 클러스터
공직, 교수, 기업체사장을 직접 경험한 전문가가 우리나라 식품산업 현황과 정책에 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서술한 책이 나왔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정책과 클러스터’는 국내 식품산업과 식품 클러스터 정책을 재검토해 정책여건에 적합하고 실천 가능성이 높은 정책방향과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서술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한국형 국가식품 클러스터 정책의 모델 정립과 육성방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식품관련 법제와 예산, 정책을 체계화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식세계화 정책에 대한 평가도 흥미롭다.식품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체 관계자, 농업 및 식품분야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직자가 식품정책과 클러스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식품산업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려는 식품분야 전공 대학생들에게 유익한 전문서적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의 판매에 따른 인세 수입 전액을 농촌지역 봉사 및 후원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저자인 김성민 박사는 24년간 농업과 식품분야의 국가정책 분야에 직접 근무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 초대 식품산업정책단장을 하고 경제학 박사로서 우송대학교 교수, 식품산업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외식, 식품기업의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동기와 성인기까지 정상발달을 임상적 관점에서 다뤄
[신간]정신분석적 발달이론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서고 있다.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에 은퇴를 해도 이십년 이상 살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 중년기와 노년기를 거쳐 고령기에 대비해야 한다.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에 대비할 것이 아니고 고령기에 준비해야 할 과제들과 심리적 대처방식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하다. 20세기까지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21세기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렇듯 우리 삶의 준비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이 책은 정신분석이라는 학문적 입장 이전에 인생 자체의 기본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될 때까지 20여년이 걸리지만 이제는 나머지 60여년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발달이론은 정신분석은 물론 모든 정신역동적 정신치료의 중심이 된다. 발달이론을 통해 살아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살펴보고, 그런 일들이 생물학적 및 사회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함으로써 정신병리는 물론 심리적 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아동기와 성인기를 모두 아우르는 정상발달을 임상적 관점에서 다룬 이 책은 특히 발달 관련 과제를 매일 파악하고 평가해야 하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전반부인 1∼7장에서는 소아·청소년기를 자세히 기술하고 있으며, 후반부 8∼12장에서는 소아·청소년기의 몇 배나 긴 성인의 인생 여정을 발달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발달이론들이 흔히 청소년기에서 멈추고 있으나, 저자는 Erikson의 이론과 자신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심도 있는 고찰을 반영하고 있다. 후반부의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고령기 이론은 다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 Calvin A. ColarussoThomas Jefferson 의과대학 졸업 후 Albert Einstein 대학병원에서 소아정신과 수련을 받았으며, Philadelphia 정신분석연구소와 Southern California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정신분석 수련을 마쳤다. San Diego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캘리포니아 라호야에서 저술 및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발달 과제가 주어진다는 것을 역설하였으며, 그와 관련된 요인들을 찾아내고 각 단계별로 주요 정신분석이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60이 훨씬 지난 나이에도 최근까지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에는 The Long Shadow of Sexual Abuse: Developmental Effects across the Life Cycle를 출간하였고, 2011년에는 〈황금 연못(On Golden Pond)〉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Cat On A Hot Tin Roof)〉 〈코쿤(Cocoon)〉 같은 영화 속에 나타난 ‘죽음, 환생, 불멸’의 주제에 대하여 미국 정신분석학회지에 논문을 기고하였다. 자신의 이론에서 주장한 것처럼 노년기에도 새로운 발달 과제를 달성하여 적응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살고 있다. 역자 : 반건호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이다. 현 한국정신분석학회 간행위원장,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위니콧의 ‘피글: 한 어린 소녀의 정신분석적 놀이치료 사례’, 포나기 박사의 ‘애착이론과 정신분석’, 프라이버그 여사의 ‘첫 6년 : 정신분석관련 서적을 번역하였다. 역자 : 정선주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을 졸업하고, 샌디에이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정신분석 교육과정을 수련했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현재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이사, 정선주 정신과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건국대병원 심찬섭 교수 발간
[신간]복부초음파검사기법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심찬섭 교수가 내과전문의 김일봉 원장과 함께 소화기 질환의 초음파검사를 시작하는 초심 의사를 위한 검사지침서 ‘모식도로 배우는 복부초음파검사기법’을 발간했다. 초음파검사에 필요한 해부학적 지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모식도를 기본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특히 간장 검사 시 맹점 부위를 빼놓지 않고 스캔하는 법, 췌장을 충분히 검사할 수 있는 다양한 스캔법, 충수돌기 주위의 회맹부 검사를 중심으로 하는 소화관 검사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의약산업, 경영학적 측면에서 재조명… 혁신과 지식경영 통한 새 패러다임 제시
[신간]한의약산업의 현재와 미래
한의약산업을 경영학적 측면에서 재조명한 연구 서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한의약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이 책은 혁신과 지식경영을 통한 한의약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이 책의 저자는 한국한약도매협회 회장을 역임한 노상부씨. 그는 4대째 한의약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35년간 경신제약과 경신무역을 경영하고 있다. 광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를, 숭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이 책은 저자가 숭실대에서 박사 학위논문(기업가정신이 지식경영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한약재 유통산업을 중심으로)을 쓰는 과정에서 광범위하게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정리·보완한 것이다.그는 35년간 한의약산업계에 종사하면서 ‘왜 한의약산업은 날로 위축돼 가는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이 책은 세계적인 석학 피터 드러커나 슘페터 등의 기업가정신에 입각한 경제·경영학적 이론과 노나카 다케우치와 같은 학자의 지식경영에 대한 이론을 한의약산업에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이채롭다.제1장에서는 한의약산업의 정의, 분류, 범위 등을 다뤘고, 제2장에서는 우리나라 한의약산업 동향 자원 이용, 한의약산업의 성장장애 요인, 일반의약품산업의 시장 현황, 경제적 위상, 수출입 현황, 세계 의약품시장 동향 등을 설명했다.또 제3장과 제4장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한의약산업 개요와 제도 등을 소개했고, 제5장에서는 세계 전통의약산업의 변화, 천연물제제, 시장 동향을 살펴봤다. 제6장에서는 기업가정신과 지식경영이 한의약산업에 미치는 실증적 과학적 분석을 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한의약산업이 날로 위축돼 가고 있는 원인을 기업가정신과 지식경영의 부재에서 찾고 있다. 특히 앞으로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경영·경제·마케팅 차원의 연구가 좀 많이 이뤄져야 하며, 정부 및 관련 단체의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추천사에서 “고도의 통계기법을 이용해 우리나라 한약제조유통산업에서의 기업가정신과 지식경영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구조적인 실증분석은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한의약산업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선한 충격”이라며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들에 대한 각성과 재도약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용두 대한한약협회 회장도 “이 책은 한의약계열은 물론, 한약유통 분야와 자연과학, 생명공학 분야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생과 여기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한국과 중국, 일본의 한의약산업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교과서적인 전문서적”이라며 일독을 권했다.저자인 노상부 박사는 “한의약산업 종사자는 물론, 일반기업과 모든 분야에서도 혁신성, 진취성과 같은 기업가정신이 발현됐으면 한다”며 “더욱 연구하고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저자는 올해 보건의 날(4월 5일) 기념식에서 보건향상과 사회봉사에 대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기도 했으며, 가족으로 아내 황유스티나와 2남 1녀를 두고 있다.지은이 노상부/펴낸 곳 이오북스/신국판/281쪽/1만2000원
진흥원 ‘2011 제약 기업체의 디렉토리북’ 발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제약 기업의 R&D 현황 및 제품정보들을 담은 ‘2011 제약 기업체의 디렉토리북’을 발간 및 배포한다.이번에 발간되는 제약 기업체의 디렉토리북은 △기업 주요현황 및 소개 △주요 제품 정보 △R&D 연구 현황 △주요 특허보유 정보 △기업체 약도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영문자료에는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중 22개 제약기업에 대한 별도 소개 자료를 포함, 총 90개사의 정보를 담고 있다.국·영문으로 발간된 ‘2011 제약기업체의 디렉토리북’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는 시장개척단 행사(27~28일)와 진흥원 뉴욕지소를 통한 유통 관계자, 투자은행 및 미국 주요 정부기관 등 관련기관 약 5000명과 진흥원 북경, 싱가포르지소를 통해 유관기관 및 투자자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신간]'이겨낼수 있어요, 대장암 뿌리뽑기'
양병원 부속 출판부 YMB(Yang Medical Books)는 신간 ‘이겨낼 수 있어요, 대장암 뿌리뽑기’를 출간했다. 중년에서 4명중 1명 꼴로 대장용종이 있고, 대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장암 환자와 가족들은 대장암 선고를 받는 동시에 죽음의 공포를 가장 먼저 느낀다. 하지만 대장암은 많이 알고 철저히 대비하면 그만큼 재발하지 않고 잘 관리할 수 있는 비교적 온순한 암이기도 하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대장암의 개요, 치료, 수술 후 관리, 예방과 정신치료로 구성돼 있으며, 이미지 요법을 소개해 대장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을 전달했다. 대장암의 개요에서는 대장암 진단시 의사에게 물어봐야 할 사항이 구체적으로 언급돼 있고, 수술 및 재발에 대한 관리,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등이 다양한 삽화와 함께 깔끔하게 구성돼 있다. 이 책은 대장항문 관련 서적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양병원 출판부 YMB의 14번째 책으로, 양형규 의료원장을 비롯 정승규, 황재관 부원장이 집필진으로 참가했다.정가 1만2000원/페이지 226/ISBN: 978-89-94863-03-0/문의 02-480-8011
병원에는 좋은 병원 만들기 해법을, 환자에겐 좋은 병원 이용법 제시
[신간] 의학기자 박현의 ‘좋은 병원 만들기’
병원 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병원마다 환자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묘안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환자가 바라고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할 태세다.이처럼 병원끼리 제 살 파먹기도 마다않는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길잡이로 삼을 만한 책이 출판돼 화제다.화제의 책은 병원을 출입하는 의학전문기자로 25년 가까이 활동해 온 박현 기자(병원신문 편집국장)가 쓴 ‘좋은 병원 만들기’.이 책은 병원들에게는 좋은 병원이 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해 주고 국민들에게는 병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줌은 물론 제대로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좋은 병원은 어떤 병원이며 좋은 의사는 어떤 의사인가? 병원 경영자 또는 의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만한 문제다. 이 책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은 추천사에서 “병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 폭을 넓히고 각급 병원들이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참고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말했다.또 민주당 국회의원 박영선 의원은 “‘좋은 병원 만들기’는 의료현장 취재수첩을 통해 좋은 병원과 좋은 의사에 대한 가늠자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정준호 씨는 “병원들이 각종 편의시설 설치를 뛰어넘어 문화관련 분야까지 투자하는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병원 관련 디테일한 현상들은 병원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책은 △제1장=좋은 병원, 좋은 의사 △제2장=좋은 병원 만들기 △제3장=병원경영, 발명하지 말고 발견해라 △제4장=빠르게 진화하는 병원 △제5장=사랑+봉사+나눔+문화가 어우러진 병원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주요 내용은 △명의보다는 따뜻한 의사가 낫다 △충성고객을 확보하라 △환자에 따라 응대방법 달리해야 △병원미래는 직원능력에 달려 있다 △성공한 병원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병원들의 스타 마케팅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병원 △스마트병원 만들기 무한경쟁 등이다.저자는 서문에서 “병원들이 환자진료를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배경을 국민들이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국의 2천700여 개 병원들도 이 책에 소개된 새 제도나 서비스를 참고해 병원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문의는 도서출판 지누(02-3272-2052).
"식품산업 수출 1천억달러? 꿈 아…
"식량은 무기, 기후변화 대책 마련…
"농정원 경영철학에 맞춰 다양한…
오르가슴의 차이
올바른 사정습관
과식과 성기능
전립선결석의 치료
경북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크콘서트 개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경상북도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
대구시의사회, 일본 고베시의사회와 해외교류사업 전개
대구시의사회 '2024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나누기' 개최
대구‧경북가정의학회,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