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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질병탐구
  • 50~60대 다발…노안 탓 방치하다 실명 위험

    [질병탐구 / 황반변성]

    50~60대 다발…노안 탓 방치하다 실명 위험

    눈 앞 사물 왜곡돼 보이는 증상황반 노화염증 등에 의해 변성망막 검사 등 초기 발견 치료해야◇정의황반은 망막이라는 안구내 신경층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부위이다. 약 1.5mm의 반지름을 가지는 망막의 중심부위이며, 이 부위에는 빛을 느낄 수 있는 광수용체가 밀집되어 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황반변성은 황반이 변성되는 질환이다. 변성은 병리학적 해부학적 퇴화, 퇴보의 의미를 포함한다. 고도로 높은 기능의 조직이 낮은 기능의 조직으로 변하는 경우를 말하며, 황반 부위에 변성이 발생했다는 말은 빛을 감지하는 고도의 기능을 가지는 황반 부위가 퇴화해 빛을 보는 기능을 소실했다는 말이다. ◇원인황반의 변성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황반변성이라는 용어는 대개 연령관련 황반변성 즉, 망막의 노화에 의해서 발생하는 변성을 말한다. 그러나 넒은 의미로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황반에 변성이 오는 질환들을 통틀어서 지칭하기도 한다. 먼저 간단하게 연령관련 황반변성 이외의 황반변성들의 원인을 살펴보자면 유전적인 원인으로 변성이 발생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스타가르트병을 들 수 있다. 이 질환은 ABCA4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십대에 황반의 기능 이상이 시작되기도 한다. 이는 연령관련 황반변성과는 달리 유전적으로 결정된 예정된 시력 장애이며, 예방할 방법과 치료법이 현재는 없다. 황반에 변성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 질병으로 근시성 황반변성이 있다. 근시성 황반변성은 대개 8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에서 발생한다. 근시는 외부의 이미지가 망막에 정확히 맺히지 않고 너무 앞에 초점이 맺히는 경우이다. 안구의 크기에 비해 굴절력이 너무 크거나, 굴절력에 비해 안구의 크기가 너무 클 때 발생한다. 마치 풍선을 크게 불면 풍선의 표면이 얇아지는 것과 같이 안구의 크기가 큰 근시 환자들은 안구의 벽이 얇고 약해지기 쉽다. 안구 내부의 망막도 얇아지고 구멍이 생기는 등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황반 부위에 변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변성을 근시성 황반변성이라 부른다. 황반이 변성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이다. 노화에 의한 황반 변성을 나이와 관련된 황반변성 또는 노인성 황반변성, 노년 황반변성이라 부른다. 즉,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노화와 관련된 여러 요인에 의해서 황반부위가 소실되고 퇴화되어 기능을 잃어버리는 질환이다. 가장 많은 원인은 고령이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할 확률이 증가한다. 여기서 고령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50세이다. 모든 사람에게 노화에 의한 황반부 변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사람에게서 유전적 원인인 가족력, 흡연 습관, 그리고 빛에 의한 손상들로 예상되는 노화가 불러온 손상들에 더해져 황반부에 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은 우선 변형시를 들 수 있다. 변형시는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이는 주로 초기 맥락막 신생혈관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맥락막 신생혈관은 황반 부위의 망막 하에 신생혈관이 발생한 경우이다. 망막 밑 혈관의 증식과 이로 인한 출혈은 망막을 구부러지게 만든다. 즉, 망막이 볼록하게 솟아오르게 된다. 편평해야할 망막이 구부러짐으로 해서 발생하는 시력의 문제가 변형시이다. 두 번째로 중심암점을 들 수 있다. 중심암점은 시력의 중앙부위에 안 보이는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즉, 다른 부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거나 전혀 안 보이는 작은 부위가 존재하는 경우이다. 이런 증상은 다른 눈을 가리고 한 눈씩 검사를 할 경우 발견할 수 있다. ◇진단/검사시력장애로 안과를 찾은 경우 먼저 시력 및 안압을 측정해 시력감소의 정도를 확인한 후 세극등검사(일종의 현미경 검사로 눈을 최대 40배까지 확대하여 자세히 볼 수 있음)를 통해 전안부 검사를 실시한다. 이때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망막의 이상으로 인한 시력감소를 의심하고 망막을 자세히 보기 위해 산동제를 점안하여 눈의 애기동자로 알려진 동공을 확대시켜서 눈 속을 들여다본다. 황반변성의 진단과 경과 관찰을 위한 여러 검사가 산동이 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황반변성의 정기적인 검진을 위해 안과에서 실시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는 빛간섭단층촬영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습적이지 않고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망막의 단층을 정확하게 촬영할수 있어 황반변성에서 드루젠이나 맥락막신생혈관과 같은 변화를 직접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어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은 정맥 내로 형광염색물질을 주입하고 형광물질이 눈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안저를 촬영하는 검사로, 망막의 혈관상태를 정밀하게 볼 수 있다. 맥락막 혈관을 더욱 잘 알아보기 위해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황반변성에서 동반될 수 있는 맥락막신생혈관, 맥락막 염증 질환, 맥락막 종양 등을 진단하기 위해 형광안저혈관조영술과 함께 시행하면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경과/합병증초기 나이관련 황반변성으로 진단 받는다 하더라도 이 단계의 대부분 환자들은 자각 증상이 없으며, 좋은 시력을 보인다. 그러나 점차 질환이 진행할수록 드루젠은 심해지고 말기 단계까지 진행하면 시력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진행하면서 병변은 건성 혹은 습성의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건성의 형태는 망막 밑에 드루젠이나 망막색소상피의 위축과 같은 병변이 생긴 경우를 말하며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진행이 느리지만 오랜기간이 지나면 시력상실의 정도가 심해지고 건성의 형태는 습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습성의 형태는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약 10% 를 차지하며 망막 아래에 맥락막 신생혈관이 자라는 경우이다. 진행이 빠르며 이러한 신생혈관은 약하고 터지기 쉬워 우리 눈에서 가장 중요한 황반부에 삼출물, 출혈 등을 일으켜서 중심시력을 떨어뜨리고 실명을 초래한다. 이렇게 시력에 심각한 손상이 동반되는 말기 단계의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맥락막신생혈관뿐만 아니라 지도형 위축도 있다. 지도형 위축은 황반 부위의 망막이 일부분 위축된 형태이다. 위축된 부분이 마치 무늬를 나타내는 것 같다하여 지도형위축이라 부른다. 점차 드루젠의 크기가 커지고 망막 밑의 노폐물이 축적되면 망막이 고립되고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스스로 위축되는 것으로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예방방법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안저 검사를 통해 황반부 이상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나이가 들면 노안으로 원래 그러려니 하고 참고 지내다가 치료시기를 놓친 상태로 병원에 오는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므로 일단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반드시 안과 진료 후 필요하다면 망막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020/02/09
  • “자외선 노출·흡연·고혈압·고콜레스테롤 발병위험 증가”

    [질병탐구 / 황반변성] 인터뷰-김기영 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자외선 노출·흡연·고혈압·고콜레스테롤 발병위험 증가”

    노인 실명 질환 1위노안과 구별해야방치하면 시력저하 유발예방이 중요Q. 황반변성은 치료가 가능한가요?황반변성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은 건성형태로 특별한 치료없이 경과관찰이 가능하나, 습성 형태로 진행되어 진단이 되었다면 시력 저하를 유발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는 안구 내 약물을 주사하는 치료법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 (anti-VEGF) 주입술이 있습니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는 신생혈관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진행을 늦추고 시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주사 후에도 신생혈관의 반복적인 생성으로 인해 여러 차례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며 현재까지 근본적인 완치 가능한 치료법은 없는 상태입니다.Q. 노안과 황반변성은 다른가요?노안의 증상은 주로 가까운 곳을 볼 때 시력이 흐려지고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게 되며 이는 노화로 인해 수정체와 모양체근의 수축능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에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흐려 보일 뿐만 아니라 사물이 찌그러지거나 선이 구불거려 보이는 증상 또는 중심부가 어둡게 가려 보이는 증상 등은 황반변성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황반변성 초기에는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노안으로 충분히 오해할 수 있습니다.Q. 황반변성으로 진단되면 실명할 수밖에 없나요?건성형태의 황반변성은 망막 밑에 드루젠이라는 지방 성분의 노폐물이 쌓인 병변을 말하며 보통 심한 시력저하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습성형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에 신생혈관이 자라서 생기는 병변으로 황반부에 삼출물 또는 출혈을 일으켜서 급격히 시력을 떨어뜨리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해 황반부의 구조적인 손상이 생기기 전에 치료를 하면, 많은 경우 어느 정도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구내 주사 치료의 시작이 늦어지거나 정기적 추가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병변이 위축이나 반흔 형태로 변화하여 영구적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Q. 노화 외에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은 무엇이 있나요?황반변성의 위험인자로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첫 번째로 자외선이 있습니다. 황반부 세포가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노폐물 분해 기능이 떨어져 황반부에 축적되게 되고 이 것이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전구 병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흡연,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혈증 등이 동반되면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져 망막 내 노폐물을 많이 쌓이게 하고, 망막 혈관을 약하게 하여 황반변성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Q. 생활 속 습관을 통해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있나요?식생활에서는 황반색소 성분이 많이 포함된 녹황색 채소, 과일, 견과류, 곡류, 어류 등의 섭취를 충분히 하고, 육류나 알코올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 햇빛에 노출 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0/02/09
  • ‘소리없는 시력도둑’ 방치하면 실명 위험

    [질병탐구 / 녹내장]

    ‘소리없는 시력도둑’ 방치하면 실명 위험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주 원인환자 상태따라 약물레이저수술 등 고려젊은층도 증가 추세 조기발견치료 중요소리 없는 시력도둑이라 불리는 녹내장은 만성적으로 시신경 손상이 진행하는 질환으로 시신경의 구조적 손상, 전형적인 시야결손, 비가역적인 실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녹내장은 망막을 통해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시신경에 장애가 생기면서 시야 결손이 나타나게 되는데, 뚜렷한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탓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급기야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빈도 또한 전 인구의 2% 정도로, 가장 흔한 안과 질환 중의 하나다.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더불어 실명을 부르는 3대 안과질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환자 수도 꾸준히 늘어 녹내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4년 69만9075명에서 2018년 90만4458명으로 5년간 약 30% 증가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녹내장이 의심되는 녹내장의증 환자 또한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다만 이들 중 실제 녹내장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는 일부이기에 치료 시작 여부를 판단하는데 종종 어려움이 있어왔다.◇원인녹내장이라는 질환의 결과는 진행하는 시신경 손상으로 인한 시야 결손이지만, 이를 일으키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녹내장 발병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이다. 안압에 의한 스트레스가 시신경 내부의 사상판(시신경을 형성하는 신경 섬유가 눈 뒤쪽으로 빠져 나가는 부분에 만들어진 그물 형태의 조직)에 작용하면서 사상판이 뒤로 휘게 되고, 이렇게 변형된 사상판이 시신경 손상을 촉발하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또 다른 원인으로는 최근 식습관 및 운동부족으로 젊은 환자들에게 증가하고 있는 성인병이다. 서양인과 다르게 동양인에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10-21mmHg)로 측정되는 정상안압 녹내장인 경우가 전체 녹내장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러한 정상안압 녹내장은 안압 이외에 혈관인자, 즉,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위험요인이다.젊은 환자의 녹내장 발생원인 중 하나는 안구의 구조적인 문제다. 근시 및 고도근시가 있는 환자는 시신경 모양이 근시가 없는 사람과 다르게 생겨, 녹내장 손상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안압 상승이 발생하여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안압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만성적인 안압 상승으로 인해 수술적 처치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의사의 처방 없이 일시적인 충혈 및 피곤감 제거를 위해 자의로 약물 치료를 오래 한 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이 외에도 가장 흔한 녹내장 유형으로 방수 배출구가 열려 있다고 해 개방각 녹내장, 방수의 배출구가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증가하고 심한 안구통충혈시력저하두통 및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백내장망막질환포도막염 등과 관련한 이차성 녹내장과 대개 생후 6개월 이내의 아이들에게 보이는 유나 녹내장(선척 녹내장) 등이 있다.◇증상녹내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발개방각녹내장과 정상안압 녹내장은 만성적으로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된다. 이에 따라 시야 손상이 진행되는데 주변 시야의 손상이 먼저 오고, 중심 시력은 말기까지 보존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기에는 거의 자각 증상(환자 자신이 느끼는 병의 증상)이 없다가 말기에 가서 자각 증상을 호소한다. 따라서 원발개방각녹내장은 증상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원방개방 녹내장은 양쪽 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양쪽 눈의 시신경 손상 정도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건강한 눈의 시 기능으로 인해 손상이 심한 눈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한쪽 눈으로 작업을 하거나 예민한 사람의 경우 드물게 암점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른 아침이나 밤늦게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안압이 상승해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되고 두통이나 안통(눈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시신경손상이 진행된 경우에는 시야가 매우 좁아져서 주변의 사물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또 계단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낮은 문턱 또는 간판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한다.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우연히 녹내장이 발견된 환자의 경우에는 진단된 순간부터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진단녹내장 진단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성인에서 가장 흔한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의 경우, 중기 이후가 되기 전까지는 환자 본인이 느끼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또 안압만을 기준으로 녹내장을 진단하는 경우에는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를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녹내장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하며, 녹내장으로 진단된 환자는 평생동안 치료를 받기 때문에 진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녹내장 검사는 안압, 전방각경, 시야검사, 시신경검사, 시신경 빛간섭단층촬영 등이 필수적이며,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해 시신경의 변화를 분석해 점차 조기에 녹내장의 발생 및 진행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보급되고 있다.◇치료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의 손상이 진행되므로 치료는 안압을 떨어뜨리는 조치를 하게 된다. 안압을 떨어뜨리는 방법에는 안약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먹는 약을 병행하기도 한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레이저나 수술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이 방법들 중에서 어느 것이 바람직한가는 그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약물요법= 녹내장 치료의 기본이며, 여러 가지 약물중 환자의 질병이나 반응도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한다. 정기관찰을 통해 그 약이 제대로 효과가 있는지를 판단, 결정하게 된다. 안압을 낮추는 것이 주목적이며, 시신경보호 효과를 노리고 투약할 수도 있다. 근래에는 점안약제의 종류가 많아지고 안압하강효과도 좋아져서 점안약 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약물로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2가지 또는 그 이상의 약물이 필요할 수도 있다. 보조적으로 시신경의 혈류증강을 위한 약제를 복용하기도 한다.△레이저 치료법= 목적은 역시 안압을 낮추는 것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점안약을 쓰기 힘든 경우나 그밖에 레이저 치료의 효과가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에게 시행한다. 녹내장 레이저 치료법은 광원의 종류나 조사방법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수술적 치료법= 위와 같은 치료법으로 안압이 적절하게 떨어지지 않을 때에 주로 시행하게 된다. 고식적인 섬유주절제술(trabeculectomy)을 시행하거나, 난치성 녹내장의 치료를 위해 안압조절을 위한 임플란트를 삽입을 하기도 한다.◇예방녹내장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조기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해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유일한 대처법이다. 안압이 높은 경우, 40세 이상,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 저혈압, 심혈관 질환 등의 전신질환이 있거나 근시, 원시 외에도 당뇨망막병증 등의 안과 질환이 있을 때는 녹내장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그 외에도 스테로이드 약물의 사용이나 눈의 외상력이 있을 때도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2019/12/17
  • “한 번 발생하면 완치 불가능… 평생 조절해야”

    [질병탐구/ 녹내장] 인터뷰-조병주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한 번 발생하면 완치 불가능… 평생 조절해야”

    조기발견 쉽지 않아 발견 시 시야 손상 심각가족력근시 등 위험인자 보유시 정기검사 필수녹내장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불가능하며,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만이 최선의 치료이다. 하지만 질환의 특성상 조기발견이 쉽지 않으며, 발견했을때에는 심각한 시야 손상이 온 경우가 많다.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조병주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녹내장에 대해 알아본다.Q. 녹내장의 재발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A. 녹내장의 정의는 만성 진행성 시신경 병증으로 설명하자면 시신경이 손상돼 가는 진행성 만성 질환이다. 즉 일단 발병되면 완치시킬 수는 없고 단지 진행을 멈추게 하거나 더디게 해서 생활에 불편을 적게 하는 것이 목표인 평생 조절해야하는 병이므로 재발 가능성은 말하기 힘들다. 다만 안내 염증 같은 선행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이차 녹내장은 선행질환이 조절되면 안정을 유지하다 다시 염증이 재발되면 녹내장이 다시 심해지거나 진행될 수 있다.Q.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 녹내장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A. 기온이 떨어지면 혈압을 포함한 신체의 여러 압력들이 증가하는데 이에 따라 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녹내장 발병이 높아 질 수 있다. 또 찬 기온으로 신체 활동량이 적어지고 운동량이 적어지면서 혈액순환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 장애가 생겨 시신경 손상이 유발되어 녹내장의 발병이 높아질 수 있다.Q. 대기오염이 녹내장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관련성은?A. 아직 많은 연구 결과가 있지는 않지만 현재 일부 보고된 연구결과를 보면 대기 오염 물질이 혈액을 오염시켜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시신경 손상을 유발 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 물질이 직접 시신경에도 손상을 줘 녹내장의 발생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와 있다.Q. 백내장은 수술로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녹내장은 신경이 손상되면 되살리기 힘든가?A.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인데 시신경은 중추신경계의 하나로 현재까지는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시킬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Q. 녹내장은 완치가 불가능한가?A. 녹내장은 만성적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가는 진행성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완치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가능한 한 진행을 느리게 해서 평생 시야변화 및 시력저하로 인한 생활의 불편을 적게 하는게 치료의 목표가 된다.Q.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는 예방법은?A. 대부분의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조기진단을 위해선 가족력, 근시,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얇은 각막 등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또 일단 병이 생기면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을 정확하게 빠뜨리지 말고 잘 사용하고,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2019/12/17
  • [질병탐구/ 녹내장] 치료제 종류와 처방요법

    안압낮춰 시신경 손상 막는 약물 치료 기본

    녹내장은 안압이 높거나 눈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등 시신경이 약해져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백내장, 황반변성과 더불어 3대 실명원인 질환의 하나다녹내장의 기본 치료는 약물 치료이며, 레이저 치료와 녹내장 수술 후에도 약물 치료를 병용하는 경우가 있다. 안압 강하제 등이 주로 쓰이는데 방수액 조절 이상 등의 요인으로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안압이 조절되지 않고 시신경 손상 및 시야손상이 진행될 때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안압약의 종류안압약은 크게 기전에 따라 방수의 생성을 줄이는 약물과 방수가 잘 빠져나가도록 하여 안압을 낮추는 약물로 나눌 수 있다.△방수 생성을 줄이는 약물교감신경 억제제:티몰롤, 칼테올롤, 레보부놀롤, 베푸놀롤, 베탁솔롤이 있고, 그중 티몰롤이 대표적 약물이다. 환자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 가능한 저농도의 약물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심장질환(부정맥, 심부전)이 있는 환자에서는 주의해야 한다.탄산탈수효소 억제제:주요 기전은 탄산탈수효소를 억제함으로써 방수 생산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눈에 넣는 점안제로 도르졸아마이드와 브린졸아마이드가 있는데, 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 이외에 눈의 혈류를 증진시킨다는 보고도 있다.복용제로는 아세타졸아마이드, 메타졸아마이드가 있고, 복용제의 부작용으로 손발저림, 식욕저하, 전신 쇠약감, 소화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아세타졸아마이드의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방수 유출을 증가시키는 약물프로스타글란딘 및 프로스타마이드계 약제:방수 유출을 증가시켜 안압을 저하시키는 약제로 라타노프로스트, 트라보프로스트, 비마토프로스트, 타플루프로스트, 우노프로스톤이 있다. 결막충혈, 눈꺼풀주위 피부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전신적인 부작용이 드물고 안압하강 효과가 다른 약제에 비해 뛰어나 현재 녹내장 환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교감신경 흥분제:대표적으로 브리모니딘이 있고, 방수 생산을 억제하는 동시에 방수의 유출을 증가시켜 안압을 저하시킨다. 안압하강 효과 외에도 신경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아에서는 수면을 유발하고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눈꺼풀이 붓고 가렵고 짓무르는 알레르기 반응의 빈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다.◇약물의 병용 요법과 복합제제 요법녹내장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일 성분의 약물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같이 쓰거나 두 가지 약제가 섞여 있는 복합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병용 요법대체적으로 방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과 방수 유출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병용 처방하는 경우가 많으나, 비슷한 기전을 가지는 약물이라도 환자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어 다양한 조합의 약물을 시도해 볼 수 있다.△복합제제 요법대표적인 약물로는 티몰롤+도르졸아마이드, 티몰롤+브린졸아마이드, 티몰롤+브리모니딘, 라타노프로스트+티몰롤, 트라보프로스트+티몰롤, 비마토프로스트+티몰롤 복합제제가 있다. 병용 요법보다 총 점안 횟수와 약병 수를 줄임으로써 환자의 편의를 증가시킬 수 있고, 보존제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복합제제 중에서도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점안제 형태의 안약도 출시되고 있다.

    2019/12/17
  • 눈동자 혼탁으로 시력장애…60대 절반 이상 발병

    [질병탐구 / 백내장]

    눈동자 혼탁으로 시력장애…60대 절반 이상 발병

    노인아리 방심말고 안과 검진부터 받아야유전염색체 이상으로 신생아에게도 발견약사 등 안과질환 발생초기 치료 중요◇개요백내장이란 눈 속의 수정체(렌즈)가 어떤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해져서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유전적인 원인이나 임신초기의 풍진 감염 등에 의해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노화나 외상, 전신질환, 눈 속 염증, 독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 후천백내장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일부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은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이 어느 정도씩은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백내장은 양쪽 눈에 다 생길 수 있지만 한쪽이 더 심한 경우가 많다.사람의 눈은 카메라와 매우 유사한데, 외부에서 들어온 빛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를 통과하여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에 영상을 맺게 된다. 망막에 도달한 빛은 시신경을 통해 전기신호로 바뀌어 시각중추로 전달되고 사람은 물체의 영상을 인식한다.사람의 눈이 외부의 영상을 또렷하게 보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수정체(렌즈)가 망막에 물체의 상을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어 주어야 하는데, 백내장 환자의 경우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있으므로 마치 흐린 유리창을 통해 외부를 바라보는 것처럼 물체를 정확하게 볼 수 없게 된다.◇원인/위험요인투명한 계란 흰자가 열을 받으면 희고 불투명하게 바뀌는 것은 계란 흰자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열에 의해 변성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백내장의 경우도 수정체 속의 단백질이 노화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변성되면서 뿌옇게 흐려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다.백내장은 노화과정의 일종이므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노화 외에 백내장의 발생위험을 높이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알려져 있다.△당뇨병 등 질병관련 요인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 관련 요인 △자외선(태양빛)에 대한 과도한 노출 등 환경요인 △유전요인 (가족 중 백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백내장은 분류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될 수 있으나 출현 시기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백내장을 가지고 있는 선천백내장과 성인이 된 후 발생하는 후천백내장으로 분류된다.◇증상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병이므로 대부분의 경우 시력장애 이외에 별다른 통증은 동반하지 않는다.일반적인 백내장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며,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이상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체 혼탁이 진행됨에 따라 시력감퇴, 빛이 퍼쳐 보임, 눈부심, 물체가 여러 개로 보임 등의 중상이 나타난다.◇진단백내장은 시력검사, 검안경 검사, 세극등 검사, 그리고 안압검사 등 철저한 안과적 평가에 의해 진단된다.특히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다른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눈의 다른 구조들은 건강한지 등을 검사하고, 그 외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다른 전신질환의 검사를 위해 혈액 및 소변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선천백내장선천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후천백내장과 달리 신생아가 태어날 때 이미 백내장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신생아의 시력은 출생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차차 발달하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 주지 않으면 시각 기능이 발달하지 못해 약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신생아는 성인과 달리 의사표현 능력이 없으므로 초기에 발견하지 못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1. 원인선천백내장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선천소인에 의한 유전성인 경우와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임신 초기 산모가 풍진에 감염된 경우, 갈락토세미아(Galactosemia) 등 대사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2. 증상 및 진단선천백내장은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에 모두 올 수 있고, 여러 가지 형태의 혼탁이 수정체의 어느 부분에나 일어날 수 있다. 시력장애 등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성인 환자와 달리 신생아의 경우 이상증상을 표현할 수 없다. 다음의 증상이 나타나면 안과의사의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아이의 검은 눈동자가 희게 혼탁되어 보임 △생후 3개월이 지나도 엄마와 눈을 잘 맞추지 못함 △불빛이나 햇빛에 눈을 못 뜰 정도로 심하게 눈부셔 함 △눈이 자주 충혈 되거나 눈물이 많이 나고, 눈꼽이 심하게 낌 △사람이나 사물을 바라볼 때 아이의 눈이 떨림 △이동하는 물체를 잘 따라서 보지 못함 △아이가 사람이나 사물을 볼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돌려서 봄 △시선이나 초점이 똑바르지 않아 보임 △사람이나 사물을 바라볼 때 아이의 눈이 떨림 △눈앞에 사물을 한 번에 잘 잡지 못하고 헛손질을 함 △눈을 자꾸 비비거나 깜박임이상의 증상은 일시적 또는 정상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선천백내장을 의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백내장 또는 다른 안과적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볼 필요는 있다.안과의사는 세극등 현미경이나 검안경 등으로 환아의 눈을 검사해 백내장 여부와 정도를 진단하며 전신질환 유무, 수정체혼탁의 진행여부, 가족력 여부 등도 함께 조사한다.3. 치료신생아는 아직 시력의 발달이 미성숙한 상태이며,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시력이 성숙하여 5~6세가 되어야 성인의 시력에 도달한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선천백내장으로 인해 망막이 빛의 자극을 받지 못하면 환아의 시력발달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후에 수술을 받더라도 시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약시(弱視) 상태로 남게 됩니다. 그러므로 안과의사가 환아의 눈을 진찰해 수정체 혼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가능한 빨리 수술을 해주는 것이 원칙이다.5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 수술 후에 가능한 빨리 안경이나 콘텐트렌즈를 사용해 약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하며, 드물게는 성인의 경우처럼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도 합니다.

    2019/11/29
  • “자외선 차단·혈압·혈당관리로 원인 인자 조절해야”

    [질병탐구/ 백내장] 인터뷰-방슬기 경희의료원 안과 전임의

    “자외선 차단·혈압·혈당관리로 원인 인자 조절해야”

    노인성환자가 대부분조기 진단치료 중요백내장 수술 후 추가 시력교정은 필요없어Q. 백내장은 노인성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어린 나이에도 발생하는지요?대부분의 백내장이 노령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흔히 노인백내장, 연령관련 백내장이 전체 백내장 환자의 다수를 차지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연구들을 통해 백내장의 발생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안내외상이나 안내수술,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 선천적 수정체 이상이나 안질환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어린 나이에서도 백내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양한 전신 질환 혹은 유전 질환과 동반되어 출생아 2000명 중 약 1명의 비율로 출생 시부터 수정체 혼탁을 보이는 선천 백내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천녹내장이나 포도막염과 같은 안구 내 염증이 지속될 경우, 어린 연령에서도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신피질호르몬제제, 축동제, 항정신질환약물, 항부정맥약물 등의 사용도 영구적이거나 일시적으로 수정체의 혼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어, 나이와 무관하게 이와 같은 약물을 장기간, 다량 투여 시 백내장의 진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Q. 백내장의 재발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요?백내장 수술이 원활히 진행된 경우, 추가적인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백내장 자체의 재발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인공수정체를 수정체낭 내에 삽입하는 대부분의 보편적인 백내장 수술법의 경우, 수술 후 보존된 수정체낭의 혼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 시기 및 정도는 개인차에 따라 다르나, 이와 같은 후낭 혼탁이 발생한 경우 레이저를 통한 후낭절개술을 통해 시력 저하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술 후 드물게 발생하는 인공수정체 편위나 이탈이 있을 경우, 이를 교정해 주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Q. 백내장 수술 후에도 시력 교정을 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요?백내장 수술은 수정체혼탁에 의한 시력상실을 되돌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안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전으로 보다 정교한 인공수정체 들이 개발되었고 이에 따라 오늘날의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과 노안을 한번에 개선하는 것은 물론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질적인 안과적 질환이 없다면, 백내장 수술 후 추가적인 시력 교정을 위한 수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Q. 라식이나 라섹 등의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나요?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각막굴절교정 수술은 수정체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굴절교정 수술만으로 백내장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굴절교정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장기간 사용 할 경우, 후낭하 백내장의 발생 빈도가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Q. 백내장 예방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요?시력장애가 심하지 않거나 당장의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에게는, 백내장을 유발하는 인자들을 제거하는 예방적 접근과 질병의 진행 단계를 늦추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항백내장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적 접근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예방적 접근법은 자외선의 차단, 금연, 혈압과 혈당의 관리와 같이, 알려져 있는 원인 인자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치료적 접근법으로는 글루타티온과 복합 비타민을 포함한 항산화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피레녹신 제제는 초기 백내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안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019/11/29
  • [질병탐구/ 백내장] 치료요법

    항산화제 점안약으로 진행 지연 효과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크리스탈린 단백질의 미세구조가 손상되는 등의 이유로 렌즈가 흐리게 되는 질환이다.백내장은장기간 자외선 노출, 항산화 효소의 불충분한 작용, 비타민 A, E, C의 부족, 기타 약제 등의 여러 가지 요소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백내장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다.아직까지 완전한 치료약물은 없다.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이다.백내장 치료제 중에서는 안구 내의 유해산소로 인한 산화 작용을 막는 항산화제가 가장 다양하게 연구되고 현재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용되는 백내장 점안약은 각각의 성분은 다르나 대부분 항산화제이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영양분이 노인백내장의 발생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예를 들어 비타민 E, C, 카로틴 성분 그리고 아미노산 제제가 백내장의 발생과 진행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초기 진행의 예방으로서는 카탈린 카타크롬 타티온 비타파울 루브요리트 등의 점안약을 쓰거나, 비타민 C 요오드제(劑) 타액선호르몬 등의 내복 주사 등이 있다.위에서 언급 했듯이 백내장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비수술적 방법 중 완전한 것은 아직 없다. 가장 쉽고 간편하게 백내장을 예방하는 방법은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 모자나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다. 기타 방사선이나 극초단파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도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안구를 여러 가지 유해파로부터 보호하는 보호구의 착용도 가장 쉽고 중요한 예방법이다. 백내장이 초기 단계를 지나면 결국은 궁극적인 치료는 백내장을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수술을 받아야 하는 시기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뿌옇게 보이며 시력이 떨어지는 백내장 증상들로 환자 본인의 일상생활에의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때가 바로 수술 할 시기라 한다. 다른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너무 심해지기 전에 치료해야 수술 후 합병증 가능성도 줄일 수 있으며 회복도 빠르고 더 좋을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수술방법은 안구에 작은 절개창을 만들고 백내장을 싸고 있는 안주머니의 앞쪽을 제거한 후 백내장을 초음파유화기로 제거하고 남겨놓은 주머니의 뒤쪽 막 위에 인공수정체를 넣어준다. 인공수정체란 우리 눈의 수정체를 본떠서 인공으로 만든 렌즈로 굴절력이 일정하여 근거리, 혹은 원거리만 보이는 단점이 있으나 최근 자동초점조절,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도 개발되고 있다.

    2019/11/29
  • 손가락 저리고 아프면 의심…무리한 손목사용 피해야

    [질병탐구/ 손목터널증후군]

    손가락 저리고 아프면 의심…무리한 손목사용 피해야

    현대인의 고질병 40~50대 여성에서 다발스마트폰컴퓨터 사용으로 젊은층도 증가 추세방치하면 완치 확률 떨어져 초기치료 중요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도 불리는게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속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손목터널(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서 저리거나 아픈 질환이다. 손이나 손목을 많이 사용해 염증이 생기고 붓거나 노화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기 쉽다. 당뇨병, 갑상선질환, 콩판질환이 있어 몸이 쉽게 붓는 사람에게도 잘 생긴다. 질환 초기에는 손가락이 저리고, 손목이 시큰거린다,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빨래청소설거지 등 가사노동을 하면서 손이나 손목을 반복적으로 쓰는 40~50대 여성들 사이에 많이 발생하곤 한다. 실제로 건강보험 진료 통계를 보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겨 병원을 찾은 환자의 79%로 남성보다 4배가량 많다. 나이대별로는 50대가 41%로 가장 많았으며, 50대는 여성 환자가 6만5700명으로 남성(9900명)보다 6.6배나 많았다.최근 들어 10대나 20대 젊은 층에서도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오랜 시간 키보드나 마우스를 쓸 경우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이밖에 손목관절의 골절, 손목터널이나 신경 감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원인손목터널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받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수근관의 단면을 감소시킬수 있는 어떤 경우라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대인들에게 특히 많아진 근본적인 원인 중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이 대표적이다. 중년 이후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임신 중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만성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에게서도 흔히 발생한다.또 수근 관절 주위 골절이나, 염증성 질환, 탈구, 외상으로 인한 부종도 흔한 원인으로 손꼽힌다. 손목을 많이 구부리는 경우, 손에 계속 진동이 가는 경우, 손을 빠르게 자주 움직이는 경우 등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들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뽑힌다. 장기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직장인, 택시 및 버스 운전사, 악기 연주가, 손과 팔의 움직임이 잦은 배드민턴ㆍ테니스ㆍ탁구 등 운동을 즐기는 경우 손목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양손 모두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한 손만 심하게 저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증상아직 손 저림 증상은 없더라도 고위험군에 속해있는 사람이라면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장시간 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저리고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들을 맞닿게 할 수 없으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에 걸리면 누군가가 손목을 압박하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손목이 꺾이는 경우에 통증이 심해지고, 심하면 자다 깨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불편감이 많이 느껴진다.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은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 및 손바닥 일부분에서 발생하지만 증상이 악화될 경우 손가락 뿐 아니라 팔뚝까지 악화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증상이 하루종일 지속될 수 있고, 악력이 떨어져 물체를 집기 힘들거나 주먹을 쥐기 힘들어질 수 있다. 또 엄지손자락 아랫부분의 근육이 퇴하하게 되며, 감각이 무뎌져 차가운 느낌과 뜨거운 느낌을 구별하지 못할 수도 있다.빠른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다 보면 근육이 악화돼 운전할 때, 샤워할 때, 식사할때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증상을 확인했다면 6개월을 넘지 않는 것을 권한다. 6개월 이상 방치가 되어 만성이 된다면 수술을 해도 완치가 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진단대부분의 환자들이 혈액순환장애 등과 같은 다른 문제로 생각해 치료시기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며,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여러 질환들을 감별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검사를 통해 더욱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목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과도 감별하기 위해 방사선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시행되는 검사로는 신경타진검사, 수근굴곡검사, 전기적검사 등이 있습니다.△신경타진검사 :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의 신경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정중신경지배영역에 이상감각이나 통증이 유발되는 검사△수근굴곡검사 : 손바닥을 안쪽으로 향하여 손목을 약 1분 동안 심하게 꺾으면 정중신경지배영역에 통증과 이상감각이 나타나거나 심해짐.△전기적 검사 : 무지구 근육(엄지손가락 밑부분의 불룩한 부분)에서 근전도의 이상과 손목에서 신경전달속도의 지연을 확인함.◇예방손가락 및 손목의 과도한 사용이 발병의 원인이 되기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 사용 시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일상에서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손바닥을 자주 벌려 손목에 전달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손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쓰는 일을 피해야 한다. 걸레 또는 행주를 비틀어 짜는 동작을 피하고, 컵 같은 물건 등도 손목이 아닌 팔 전체의 힘으로 잡도록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은 피하고, 테이핑을 하거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평소 주먹을 가볍게 쥔 상태에서 양손을 안과 밖으로 가볍게 돌려주거나 손목을 털어주는 등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도 손목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평소 핫팩을 자주 해 손목 부위 근육순환을 돕도록 하고, 통증이 있을 땐 고정해 줄 수 있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손을 침대 밖으로 늘어뜨린 채 잠을 자거나 손목을 자주 마사지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손목의 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바른 자세로 손목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팔베개를 하고 눕는 자세 등 손목을 구부린 상태에서 수면을 취하는 잘못된 습관을 주의해야 한다.

    2019/11/18
  • “만성화 되면 완치 어려워… 조기 진단·치료 중요”

    [질병탐구/ 손목터널증후군] 인터뷰-이승준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만성화 되면 완치 어려워… 조기 진단·치료 중요”

    엄지부터 중지 감각 이상 있을 경우 의심경추 수핵탈출증과 증상 비슷 혼동 쉬워매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병원을 찾고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근력이 약한 여성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장시간 나쁜 자세를 취함으로써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시킬 수 있다. 이승준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Q.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방법?A. 환자의 증상과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는 다양하다. 심하지 않을 초기인 경우에 손목에 부목을 착용하거나 스테로이드를 주사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치료로 초기인 경우에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보존적 치료 후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다시 재발할 수 있다.경구용 약물 투여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다만, 비타민 B12, 소염제, 신경 안정제 등을 경구 투여할 수도 있다. 보존적 치료에 실패했거나 증상이 심해 잠을 잘 수 없을 때, 손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보일 때에는 수술적치료가 필요하다.Q. 손이 저리면 무조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보는 건지?A. 수부 저림증을 유발하는 여러 질환이 있다. 전신적 질환 중 당뇨에 의한 말초 신경병증이 흔하며, 다른 연부 조직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또 혈액 순환 장애에 따른 저린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여러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기본적인 혈액 검사(당뇨, 갑상선 질환, 기타 자가 면역 질환 등)을 합니다. 경추의 디스크 증상으로도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는 흉곽출구 증후군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다만, 손목 터널 부위에서 신경 자극 증상이 있고 엄지 대지구 부위 근육 위축이 있을 경우, 엄지부터 중지까지 감각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손목 터널 증후군의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Q. 손목터널증후군과 경추 수핵탈출증은 증상이 비슷해 서로 혼동하기 쉽다. 차이점은?A. 손목 터널 부위에서 신경 자극 증상이 있고 엄지 대지구 부위 근육 위축이 있을 경우, 엄지부터 중지까지 감각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손목 터널 증후군의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목을 압박하는 검사로 저린감이 생기거나, 저린 증상이 어깨부터 팔로 전달되는 증상이 있으면 경추 수핵 탈출증의 가능성이 더 높다.Q. 조기치료가 중요한 이유A. 증상이 만성화되면 신경이 완전 마비가 되어 감각이 없어지고 근위축이 발생한다. 근위축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근 섬유화가 진행되어 수술을 받아도 회복이 잘 되지 않는다. 감각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에서 수술을 받으면 회복되는 기간이 길며 완전 회복이 안될 가능성이 높아진다.Q. 최근 한 연구에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와 관련이 있는지?A. 비타민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타민 B, D 부족이 신경 허혈과 증상에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 다만, 이 연구와 손목터널 증후군의 발생 여부의 관련성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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