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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낮춰 시신경 손상 막는 약물 치료 기본

[질병탐구/ 녹내장] 치료제 종류와 처방요법

홍유식 기자hongysig@bokuennews.com / 2019.12.17 16:38:52

녹내장은 안압이 높거나 눈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등 시신경이 약해져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백내장, 황반변성과 더불어 3대 실명원인 질환의 하나다

녹내장의 기본 치료는 약물 치료이며, 레이저 치료와 녹내장 수술 후에도 약물 치료를 병용하는 경우가 있다.

안압 강하제 등이 주로 쓰이는데 방수액 조절 이상 등의 요인으로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안압이 조절되지 않고 시신경 손상 및 시야손상이 진행될 때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안압약의 종류

안압약은 크게 기전에 따라 방수의 생성을 줄이는 약물과 방수가 잘 빠져나가도록 하여 안압을 낮추는 약물로 나눌 수 있다.

방수 생성을 줄이는 약물

교감신경 억제제티몰롤, 칼테올롤, 레보부놀롤, 베푸놀롤, 베탁솔롤이 있고, 그중 티몰롤이 대표적 약물이다. 환자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 가능한 저농도의 약물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심장질환(부정맥, 심부전)이 있는 환자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탄산탈수효소 억제제주요 기전은 탄산탈수효소를 억제함으로써 방수 생산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눈에 넣는 점안제로 도르졸아마이드와 브린졸아마이드가 있는데, 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 이외에 눈의 혈류를 증진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복용제로는 아세타졸아마이드, 메타졸아마이드가 있고, 복용제의 부작용으로 손발저림, 식욕저하, 전신 쇠약감, 소화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아세타졸아마이드의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방수 유출을 증가시키는 약물

프로스타글란딘 및 프로스타마이드계 약제방수 유출을 증가시켜 안압을 저하시키는 약제로 라타노프로스트, 트라보프로스트, 비마토프로스트, 타플루프로스트, 우노프로스톤이 있다 결막충혈, 눈꺼풀주위 피부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전신적인 부작용이 드물고 안압하강 효과가 다른 약제에 비해 뛰어나 현재 녹내장 환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교감신경 흥분제대표적으로 브리모니딘이 있고, 방수 생산을 억제하는 동시에 방수의 유출을 증가시켜 안압을 저하시킨다. 안압하강 효과 외에도 신경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아에서는 수면을 유발하고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눈꺼풀이 붓고 가렵고 짓무르는 알레르기 반응의 빈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약물의 병용 요법과 복합제제 요법

녹내장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일 성분의 약물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같이 쓰거나 두 가지 약제가 섞여 있는 복합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병용 요법

대체적으로 방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과 방수 유출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병용 처방하는 경우가 많으나, 비슷한 기전을 가지는 약물이라도 환자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어 다양한 조합의 약물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복합제제 요법

대표적인 약물로는 티몰롤+도르졸아마이드, 티몰롤+브린졸아마이드, 티몰롤+브리모니딘, 라타노프로스트+티몰롤, 트라보프로스트+티몰롤, 비마토프로스트+티몰롤 복합제제가 있다. 병용 요법보다 총 점안 횟수와 약병 수를 줄임으로써 환자의 편의를 증가시킬 수 있고, 보존제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복합제제 중에서도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점안제 형태의 안약도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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