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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질병탐구
  • "젊은층도 예외 없어… 이송체계 최적화 가장 시급"

    [질병탐구 / 뇌졸중]인터뷰 / 이민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젊은층도 예외 없어… 이송체계 최적화 가장 시급"

    만성질환 있다면 잠재적 위험환자초기 증상 인지응급대응 가장 중요지역사회 인프라 강화 정책 필요고령화로 인한 고위험 환자 증가와 젊은층의 비만대사질환 악화가 겹치면서 우리나라는 뇌졸중의 '이중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혈전제거술이 필요한 중증 환자는 치료 가능 병원에 1분이라도 빨리 도착하느냐가 생사를 결정하지만, 지방권은 여전히 환자가 몇 곳의 병원을 거쳐 뒤늦게 전문센터에 도착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지역 간 치료 접근성 격차는 또 하나의 심각한 위기로 작용한다. 특히 혈전제거술은 발병 후 1분이 아까운 시술로, 적절한 병원 도착 시점에 따라 후유장애와 생존율이 극명하게 갈린다.수도권과 달리 지방권에서는 환자가 처음부터 전문 병원에 도착하지 못하고 여러 병원을 경유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 과정에서 치명적인 골든타임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Q. 최근 몇 년간 뇌졸중 환자군에 나타나는 변화(젊은 층 증가, 만성질환 동반 등)는 무엇인가요?A. 우리나라에서는 고령화가 진행돼 60대 후반 이상이 여전히 주된 환자층이나, 최근 국내 연구결과들을 보면 첫 발병 연령이 약 1.9세 높아지고 80대 환자 비율이 늘었습니다. 동시에 45세 이하 젊은층도 약 8%를 차지하면서 젊은 뇌졸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위험요인으로는 젊은 층의 비만, 흡연, 음주, 야근, 대사증후군의 증가가 언급됩니다. 중노년층에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방세동 등 여러 만성질환이 동반돼 위험이 증가하는데 특히 노년층이 늘어나면서 심방세동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어 중증 뇌졸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자군이 고령화와 젊은층 생활습관 악화라는 양극화 현상을 보입니다.Q.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가 뇌졸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A. 고혈압은 가장 중요한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으로 수축기혈압을 10mmHg 낮출 때 뇌졸중 발생률이 약 30% 줄어든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미국심장학회는 혈압을 130mmHg 미만으로 유지하면 뇌졸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권고합니다.당뇨병에서는 혈당뿐만 아니라 혈압과 지질을 함께 관리해야 예방 효과가 커지며, 집중적 다요인 치료가 뇌졸중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한국 환자 대상으로는 체중, 혈당, 콜레스테롤, 금연, 운동 등 다섯 가지 이상 위험요인을 함께 관리할 때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따라서 혈압과 혈당만이 아니라 생활습관을 포함한 포괄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노령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심방세동 진단과 필요시 항응고제 복용을 통한 뇌경색 예방이 되겠습니다.Q. 환자 또는 보호자가 가장 많이 오해하는 조기증상은?A. 외래에서 보면 '머리가 멍하다', '쓰러질 것 같다', '요즘 영 기운이 없다'며 뇌졸중을 걱정해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신 증상은 대부분 뇌졸중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쪽 얼굴만 마비된 경우는 실제로는 말초성 안면마비가 훨씬 흔하고, 뇌졸중의 얼굴마비는 보통 말이 어눌해지거나 팔다리 마비가 함께 나타납니다.반대로 환자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시야 장애나 갑작스러운 균형 장애는 실제 뇌졸중 신호일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을 때는 반드시 신경과 진료를 받아 정확히 감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Q. 급성기 치료 후 재활 연계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A. 중증 뇌졸중 환자분들은 보통 재활병원으로 비교적 빠르게 전원돼 집중 재활치료를 잘 받고 계십니다. 문제는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입원이 필요하지 않아 외래 기반으로 재활을 받아야 하지만 정작 외래지역사회에서 체계적으로 재활을 이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결국 '입원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활은 필요한' 환자들이 치료 접근성이 떨어지고, 복귀도 늦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병원 간 협력 구조나 전원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재활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있어 아쉬운 부분입니다. 앞으로는 경미한 환자들도 불편함 없이 꾸준히 재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외래지역사회 기반의 재활 인프라를 강화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Q. 뇌졸중 진료체계에 가장 시급한 정책 개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A.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방에서 뇌졸중 의심 환자가 처음부터 적절한 병원으로 가지 못하고, 몇 군데 병원을 '경유'한 뒤에야 뇌졸중 센터에 도착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혈전제거술이 필요한 환자는 1분 1초가 중요한데, 이를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될 수 있도록 지역별 이송체계를 최적화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수도권은 비교적 체계가 갖춰져 있지만, 광역시 외 지역은 대학병원 접근성이 떨어져 치료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중소도시에 최소 1~2곳의 '뇌졸중 특화병원'을 지정지원하거나, 대학병원으로 즉시 전원되는 공식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결국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는 것이 뇌졸중 치료 성적을 끌어올리는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025/11/26
  • 갑작스런 마비·언어장애… '골든타임' 생사 가른다

    [질병탐구 / 뇌졸중]||고혈압·심방세동·당뇨 대표 위험요인, 흡연·음주·비만도 영향||증상 후 3시간 내 치료 시 생존율·후유장애 모두 크게 개선

    갑작스런 마비·언어장애… '골든타임' 생사 가른다

    뇌는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기관으로 24시간 혈액을 공급받아야만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뇌출혈) 혈류가 중단돼 뇌세포가 급속히 손상되는 '뇌졸중'이 발생한다.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은 발생 후 1분마다 190만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며, 치료가 1시간 늦어질 때마다 예후는 약 5년의 뇌 건강을 잃는 것과 같다고 알려져 있다. 고혈압, 심방세동(AF),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혈관대사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병 위험이 월등히 높다. 계절 변화가 큰 겨울철에는 혈압 상승과 혈관 수축이 반복되면서 위험도가 더 증가한다.통계청 '202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이자, 성인 장애 원인의 1위 질환으로 연간 11~15만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는 향후 뇌졸중 환자 수가 더욱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뇌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특히 전체 뇌졸중 중 80%를 차지하는 뇌경색 치료에서 '골든타임'은 환자의 생명과 후유장애, 사회 경제적 부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치료를 가능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원인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성(뇌출혈)'로 나뉜다. 전체의 약 80%가 뇌경색이며, 노화에 따른 혈관 손상과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주요 원인이다.특히 심방세동(AF)은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불규칙한 심장박동으로 심방에서 혈전이 생성되기 쉬운데, 이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으면 치명적인 심인성 뇌졸중이 발생한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일반인보다 5배 이상 높다는 것이 국제 학계의 정설이다.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전형적인 위험인자가 없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뇌졸중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 경우 경동맥 박리(Carotid Artery Dissection)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될 수도 있다. 현대인은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 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많다. 머리를 지탱하는 목에 지속적인 하중이 가해지면 목 근육, 목빗근(흉쇄유돌근)이 경직되기 쉽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목을 과도하게 꺾거나 강한 압력으로 마사지를 반복하면, 목 아래를 지나는 경동맥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해 심각한 혈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겨울철 새벽 시간대에 뇌졸중 발병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격한 기온 변화가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증상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신체 한쪽의 마비나 힘 빠짐이다. 갑자기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물건을 쥐거나 걸을 때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다. 때로는 얼굴의 한쪽 근육이 처지면서 입꼬리가 비뚤어지거나, 표정이 비대칭적으로 보이는 얼굴 마비가 나타나기도 한다.이러한 증상은 보통 병변이 반대쪽 신체에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왼쪽 뇌가 손상되면 오른쪽 팔다리에 마비가 생기는 식이다. 언어장애 또한 매우 흔한 증상으로 말을 하려 해도 단어가 잘 나오지 않거나, 남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좌뇌 언어 중추가 손상될 때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해지기도 한다.또 다른 주요 증상으로는 시각 장애가 있다.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으며, 뇌의 시각 중추가 손상되면 시야의 일부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감각 이상도 자주 동반되는데, 손이나 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때로는 통증이나 뜨거움, 차가움을 구별하지 못하기도 한다. 균형감각 상실과 어지럼증 역시 중요한 증상이다. 소뇌나 뇌간이 손상되면 몸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걷는 동작이 불안정해지며, 구토나 심한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일부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데 이는 특히 뇌출혈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이다. 평소와 다른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고, 구역질이나 의식 저하가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뇌출혈의 경우 두통과 함께 한쪽 팔이나 다리의 마비, 언어 장애, 시야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며, 출혈이 심할 때는 의식이 급격히 떨어지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의식 변화 또한 중요한 증상 중 하나로, 갑자기 졸리거나 혼돈 상태에 빠지는 등 평소와 다른 인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주변 사람들이 이상을 빠르게 인지하여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뇌졸중의 증상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몇 초에서 몇 분 사이에 증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을 놓치면 뇌 손상이 되돌릴 수 없게 된다. 이를 위해 흔히 사용되는 'FAST'라는 자가진단법이 있는데, 이는 얼굴(Face)의 비대칭, 팔(Arm)의 힘 빠짐, 말(Speech)의 이상, 그리고 시간(Time)의 중요성을 뜻한다. 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증상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진단뇌졸중 의심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진단은 곧 치료 결정이다. '언제 증상이 시작됐는지(Last Known Well)'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정보만 제대로 확보되면, 허혈성인지 출혈성인지, 재관류(혈전용해혈전제거술) 적응증이 있는지 여부를 빠르게 결정할 수 있다.특히 뇌졸중 진단은 단순한 '영상 검사 하나'가 아니다. 응급의학신경과영상의심장혈관외과 등 다학제 협진과 빠른 정보 흐름이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 핵심은 정확한 시간 확인, 빠른 영상(CTCTACTP/MRI)으로 허혈출혈 판별, 심장혈관 원인 동시 평가, 문서화와 지속 모니터링이다. 이 모든 과정이 원활히 돌아갈 때 환자는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치료전체 뇌졸중 가운데 80~90%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이다. 뇌경색은 죽상경화(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짐)로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떨어진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따라서 막힌 뇌혈관을 가능한 한 빠르게 열어주는 재관류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재관류 치료 방법은 정맥내 혈전용해술과 동맥내 혈전제거술이다.정맥내 혈전용해술은 혈전이 막은 혈관을 뚫기 위해 약물을 팔 정맥으로 투여하는 치료다.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시행하면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동맥내 혈전제거술은 중대뇌동맥이나 내경동맥과 같은 큰 혈관이 막혔을 때 행하는 시술이다.이와 같은 재관류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뇌경색 증상 발생 직후부터 가능한 한 빨리 혈류를 회복해야 한다. 치료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기 전에 시행해야 하는 시간을 흔히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그러나 골든타임을 지켜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11/26
  • "'조용한 심장질환' 고위험군 동반질환 관리도 필요"

    [질병탐구 / 부정맥]인터뷰 / 박진선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조용한 심장질환' 고위험군 동반질환 관리도 필요"

    불규칙한 생활 습관 환자 급증세복용약은 중간에 중단하지 말아야혈압혈당 관리와 조기발견 중요최근 부정맥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조용한 심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맥박이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통칭하는 부정맥은 단순 두근거림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심방세동을 비롯한 특정 유형은 뇌졸중이나 돌연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고혈압당뇨 같은 만성질환,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맞물려 환자 증가세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예후를 가르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한양대학교병원 박진선 심장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부정맥에 대해 알아본다.Q. 최근 부정맥 환자 수가 증가하는 원인에는 어떤 사회적의학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십니까?A. 부정맥은 맥박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거나 혹은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통틀어 말합니다. 최근 환자가 늘어나는 데에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나이가 들수록 심장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고혈압당뇨심부전 같은 질환이 더해지면 부정맥이 잘 생깁니다. 여기에 스트레스, 수면 부족, 비만, 흡연, 과음 같은 생활습관 요인도 위험을 높입니다.한편 스마트워치패치형 심전도 등 진단 도구의 발전으로 예전엔 놓치던 경우까지 발견되면서 진단이 늘고 있고, 폭염 같은 극단적 기후 역시 기존 심장질환자에서 부정맥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여러 부정맥 가운데 특히 심방세동은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뇌졸중과 직결되기 때문에, 부정맥을 이야기할 때 심방세동을 먼저 짚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Q. 심방세동, 심실빈맥, 서맥 등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환자들이 반드시 구분해서 이해해야 할 핵심 차이는 무엇입니까?A. 부정맥은 종류마다 위험도와 대처 방법이 다릅니다.심방세동은 심방이 덜덜 떨리듯 불규칙하게 뛰어 맥이 불규칙합니다. 혈전이 생겨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심실빈맥/심실세동은심실에서 생기는 위험한 부정맥으로, 갑작스런 의식 소실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서맥(느린 맥)은지나치게 느리게 뛰면 어지럼졸도가 나타납니다. 원인과 위치에 따라 심박동기가 도움이 됩니다.Q. 항부정맥제, 전극도자 절제술(카테터 절제술), 인공심박동기, 삽입형 제세동기 등 다양한 치료법 중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A. 부정맥 질환의 치료를 결정함에 있어부정맥의 종류, 증상의 정도, 뇌졸중/돌연사의 위험성, 심장 기능, 동반질환, 약물 부작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합니다.치료가 필요한 범주의 부정맥 중 가장 흔한 부정맥인 심방세동 치료의 큰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항응고(혈전/뇌졸중 예방)치료입니다. 또 심박수 조절(너무 빠르게 뛰어 심부전 등을 일으키지 않도록)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리듬 조절(원래의 정상 동율동으로 전환하는 치료법: 약물 또는 카테터 절제술)입니다. 최근에는 카테터 절제술(냉각/고주파/펄스장 등) 이 안전성과 효율이 개선되어,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서맥/전도 장애는 심박동기, 위험한 심실 부정맥이나 심근증/심근 경색 후 고위험군은 삽입형 제세동기 삽입을 고려합니다.Q. 부정맥과 뇌졸중 위험은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예방을 위해 환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A. 부정맥 중에서도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심방세동 관리의 첫 번째 목표가 뇌줄중 예방입니다.가장 먼저 내 위험도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의사는 나이혈압당뇨심부전 여부 등을 합쳐 뇌졸중 위험 점수(예: CHA₂DS₂-VASc)를 계산합니다. 점수가 높으면 항응고제가 필수입니다.또한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약은 중간에 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중단하면 뇌졸중 위험이 되려 올라갑니다. 이와함께 생활관리도 치료에 포함됩니다. 혈압혈당 관리, 절주, 금연, 규칙적 수면운동, 적정 체중은 재발합병증을 함께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마지막으로 조기 발견 입니다.두근거림이 없어도 스마트워치 알림, 건강검진 심전도 이상이 보이면 확인이 필요합니다.Q. 국내 의료 현장에서 부정맥 환자 관리의 가장 큰 한계나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A. 환자는 늘고 치료 선택지는 많아졌습니다. 다음 과제를 풀어야 '부정맥, 특히 심방세동'의 전체 예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먼저 조기 발견의 격차 줄여 나가야 합니다. 무증상간헐성 부정맥은 놓치기 쉽습니다. 웨어러블패치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접근성을 높이고, 1차 의료전문의시술센터가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해야 합니다.특히표준 진료의 일관성이 유지돼야 합니다. 항응고 기준, 절제술 적응증, 심박동기ICD 판단 등 가이드라인 기반의 표준화가 더 촘촘히 적용되면 지역병원 간 격차가 줄어듭니다. 고위험군 동반질환 관리도 필요합니다. 고령심부전암 치료 중 환자 등 다학제 협진(카디오-온콜로지 포함)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후생활환경 대응이 시급합니다. 폭염 시 행동수칙, 탈수 예방 교육 등 현실적인 안내가 현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2025/09/22
  • 불규칙한 맥박·두근거림… 돌연사 부르는 위험신호

    [질병탐구 / 부정맥]||노년층·심혈관질환자 고위험군… 흡연·음주·비만 생활습관도 영향||증상없어도 뇌졸중 위험 ↑… 조기발견 시 약물·시술로 관리 가능

    불규칙한 맥박·두근거림… 돌연사 부르는 위험신호

    심장은 동방결절(SA node)에서 시작된 전기 자극이 방실결절과 히스-푸르키네 섬유를 따라 심실에 전달되며 수축이완을 반복한다. 심장은 하루 평균 10만번 이상 규칙적으로 뛰며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한다. 그러나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고,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고혈압, 심근경색, 판막질환, 심부전 등으로 전기 신호 전달이 왜곡되면 부정맥이 발생한다.국제학술지 Circulation(2022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의 72%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동반하고 있었으며, 체질량지수(BMI) 상승과 음주흡연이 발병 위험을 크게 높였다.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압 변동과 자율신경계 변화가 심장 리듬에 부담을 주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순환기계 질환 중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했으며, 그중 부정맥 관련 사망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22년 부정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2만3000명으로, 최근 5년간 약 20% 늘었다. 고령화로 인한 심방세동 환자 증가도 두드러지고 있다.◇ 원인부정맥은 단순히 가슴 두근거림에 그치지 않는다. 뇌졸중 환자의 5명 중 1명(20.4%)은 심방세동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방세동이 있을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은 일반인보다 5배 이상 높아진다.실제 국내 AF 환자의 평균 연령은 2013년 67.7세에서 2022년 70.3세로 높아졌고, CHA₂DS₂-VASc 점수 역시 증가해 혈전과 뇌졸중 위험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의학계는 AF가 단순 부정맥이 아니라 중증 합병증의 전조라며 조기 진단과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부정맥은 크게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빈맥성 부정맥',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서맥성 부정맥', 불규칙한 리듬을 보이는 '심방세동' 등으로 나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이 주요 배경 질환이다. 그 외에도 갑상선질환, 전해질 불균형, 과도한 음주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노화 역시 중요한 원인으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심장 세포가 손상되면서 부정맥 발생 위험이 커진다.◇ 증상부정맥은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흔히 환자들이 호소하는 대표적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이다. 마치 심장이 갑자기 뛰쳐나올 듯 빨라지거나, 순간적으로 멎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어지럼증, 호흡 곤란, 가슴 통증, 극심한 피로 등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특히 심방세동 환자는 맥박이 불규칙하고 빨라지면서 혈액이 심방에 고여 혈전이 잘 생기게 된다.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으로 이어져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두근거림이라도 반복되거나 장시간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단부정맥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는 심전도다. 단 몇 초간의 검사로도 리듬 이상을 확인할 수 있지만,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면 24시간 이상 심장 리듬을 기록하는 홀터검사나 장기 심전도 검사 기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운동 부하 검사, 심장 초음파 등도 병행해 심장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혈액 응고 검사를 통해 항응고제 투여 여부를 결정한다. 정확한 진단은 환자의 향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치료치료는 부정맥의 종류와 원인, 위험도에 따라 달라진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는 경우에는 생활습관 관리와 약물치료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항부정맥제는 심장 리듬을 안정시키고, 항응고제는 혈전 형성을 막아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약물로 조절이 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에게는 '전극도자절제술(카테터 절제술)'이 시행된다. 가느다란 관을 혈관을 통해 심장에 삽입해, 이상 신호를 발생시키는 부위를 고주파로 지져 없애는 방식이다. 성공률이 높고 재발을 막을 수 있어 최근 늘고 있는 추세다. 맥박이 지나치게 느린 서맥 환자는 '심박동기 삽입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합병증뇌졸중은 가장 대표적 합병증으로 심방세동 환자에서 위험이 높다.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 대비 뇌졸중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증가한다. 한국심뇌혈관질환학회에 따르면 국내 심방세동 환자의 연간 뇌졸중 발생률은 2.2%로, 고혈압당뇨 동반 시 4.5%까지 상승한다.심실세동은 심장돌연사의 80%를 차지하는 치명적 부정맥으로, 발생 즉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이 시행되지 않으면 치사율이 90%를 넘는다.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 중 뇌졸중을 동반한 경우가 약 18%에 달한다. 혈전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출혈 위험 때문에 적절히 쓰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또 빈맥성 부정맥이 지속되면 심장 펌프 기능이 저하되며 심부전으로 진행된다. 연구에 따르면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의 약 20~30%에서 5년 내 심부전 발생한다. 반대로 심부전 환자 중 약 40% 이상이 부정맥을 동반한다는 통계도 있어 '악순환 구조'를 형성한다.심실세동(VF)심실빈맥(VT) 등은 즉각적인 치료가 없으면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 합병증이다. 대한부정맥학회 추산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매년 3만~4만명 가량이 급성 심장사로 사망하며, 상당수가 부정맥 기전과 연관이 있다.심근경색 후 환자, 심근증 환자에게서 위험도가 급격히 상승한다.뇌졸중 외에도혈전이 전신 혈관을 막아 하지동맥 색전증, 장간막동맥 폐쇄, 신장 경색 등을 유발 가능하다. 심방세동 환자의 약 15~20%가 전신 색전증을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해외 데이터 보고가 있다.◇ 예방부정맥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금주, 금연,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기본이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불면 역시 부정맥을 악화시키므로 생활 관리가 필수다.특히 겨울철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쓰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두근거림, 어지럼증,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부정맥은 방치할 경우 심부전, 뇌졸중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다. 심장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5/09/22
  • "혈압·혈당·고지혈증 '위험인자'… 지속적 관리 중요"

    [질병탐구 / 협심증]인터뷰 / 김충기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혈압·혈당·고지혈증 '위험인자'… 지속적 관리 중요"

    추위로 혈관 수축돼 심장에 부담갑작스러운 온도변화 유의해야금연금주 등 생활습관 교정 필요환절기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이나 하강은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심장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특히 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여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위험을 증가시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충기 교수 도움말로 협심증에 대해 알아본다.Q.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모두 동맥경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쉽게 설명해 주신다면?A. 두 질환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협심증은 심근의 정상적 기능을 위해 필요한 수준의 혈류가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운동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에 부담이 갈 때 일시적인 통증이 나타나며 휴식 시에는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그러나 점차 증상이 악화되면서 약한 강도의 운동이나 안정 시에도 통증이 있다면 이는 위험신호로 보아야 합니다.특히 심근경색은 혈관 내의 동맥경화반이 혈관 내에서 터지면서 혈전을 형성하면서 완전히 막거나, 혹은 완전히 혈관을 막지 않더라도 심근이 생존하기 어려울 정도로 혈액 공급이 제한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심근경색은 말 그대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상태이며 급격한 질병의 악화 과정 또는 장기적으로 심장 기능의 이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위험성이 높고 보다 시급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Q. 협심증 스텐트 시술 이후 지속적 약물치료가 중요한 이유는요?A. 스텐트 시술은 혈류가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막힌 혈관을 개통하는 시술입니다. 다만 시술을 통해 충분히 확장할 수 있는 수준의 크기여야 스텐트를 삽입하여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혈관 내에 삽입된 스텐트는 영구적으로 혈관 내에 남아있기 때문에 혈관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또한 시술이 필요할 정도로 관상동맥질환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 해당 혈관 외에도 다른 혈관의 협착이 점차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약물치료의 유지는 추후 질병의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특히 항혈소판제 등의 약물을 임의로 중단하면 스텐트 내에 혈전이 생겨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매우 중요합니다.Q. 무엇보다 조기발견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협심증을 예방해야 하는데, 정기적 심장검사 바람직한 주기는?A. 일반적으로 단순히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예방 목적으로 심장을 특정한 관련 검사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협심증에 대한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인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입니다.특별한 위험요소가 없는 경우 40대 이후 정기검진이 제안하는 수준과 간격으로 혈압, 혈당을 검사하고, 3~5년 전후로 콜레스테롤도 검사할 것을 권고합니다. 다만 위험도가 높은 경우, 즉 이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를 동반하거나 흡연, 가족력 등을 동반한 경우에는 관련 검사는 매년 받도록 권고됩니다. 적절한 검사 간격과 치료 기준 등에 대해서는 동반 질환을 포함한 심혈관계 위험 등을 고려하여 판단이 필요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께 지속적으로 진료 받으며 필요에 따라 결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Q. 협심증 치료는 생활습관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비약물 치료도 가능한가요?A. 생활습관 교정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의 내용이 되며 금연, 금주,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포함합니다. 특히 주 5회,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싱겁게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도 중요합니다.하지만 이미 예방 단계를 넘어서 협심증 증상이 뚜렷하며 심혈관계 질환의 악화가 명확할 경우에는 이러한 방법만으로 충분한 치료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약물치료 혹은 시술 등의 병행에 대한 필요 여부도 반드시 진료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Q. 겨울을 앞두고 있는 협심증 등 심장질환자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신다면?A.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되어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쓰고,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새벽 운동보다는 낮이나 오후에 기온이 상승했을 때 운동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실내에서 적절한 온도 하에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주로 심장질환을 많이 경험하는 노인 환자들의 경우 균형 감각이나 전반적 운동 능력이 다소 둔화되면서, 갑작스럽게 미끄러지거나 부딪치는 등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많은 경우 항혈전제를 복용하고 있어 이러한 외상 시 출혈 위험도 커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2024/11/26
  • 가슴 통증·호흡 곤란… 심장이 보내는 '위험신호'

    [질병탐구 / 협심증]||겨울철 기온하락에 중장년층 주의…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위험인자||사전징후 없어 치료 놓칠수 있어… 증세 지속될땐 '풍선·스텐트 시술

    가슴 통증·호흡 곤란… 심장이 보내는 '위험신호'

    갑작스러운 기온의 상승이나 하강은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심장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 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여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위험을 증가시켜 특히 주의해야 한다.최근 발표된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2023년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64.8명으로, 2013년 50.2명에 비해 29.2% 높아졌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심장병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70만 5259명이나 됐다. 환자 수는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6.0%(연평균 1.5%) 늘 정도로 그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기 위해 '관상동맥'이라고 불리는 세 개의 혈관을 통해 심장근육에 막대한 양의 혈액을 공급한다.관상동맥질환은 콜레스테롤 등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장근육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관상동맥이 다 막히지 않고 내경이 좁아진 상태를 '협심증', 좁아진 상태에서 혈전 등으로 혈액 공급이 막히고 심장근육이 마비괴사하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부른다.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 동맥이 동맥 경화증으로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관상 동맥 내부의 동맥 경화성 변화는 사실상 20대 초반부터 진행되며, 혈관 면적의 70% 이상이 좁아지면 협심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근경색증은 관상 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발생하는데 반해, 협심증은 어느 정도의 혈류는 유지되므로 운동과 같이 심장 근육의 산소요구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난다.◇원인협심증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는 20대부터 시작돼 나이가 들수록 진행되며, 혈관이 70% 이상 좁아지면 증상이 나타난다. 또 협심증에서는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이 명백한 위험 인자다. 그 외에도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가능한 위험 인자로 거론되고 있다.◇증상협심증은 대체로 숨이 멈출 것 같이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느껴지며,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따가운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무거운 것으로 눌리는 압박감이나 조이는 느낌, 뻐근함, 답답함,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느낌도 든다. 이 증상은 주로 왼쪽 가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지만 종종 가슴 중앙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부위에 옥죄는 듯한 통증이 오게 되는데 고통의 정도가 매우 다양하다.통증은 왼쪽 앞 가슴, 목 부위, 윗배 등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수초에서부터 보통 2~5분 정도 통증이 오며 길게는 20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가장 중요한 특징은 안정 시에는 통증이 없다가 심장 근육에 많은 산소가 필요한 상황, 즉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경우,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는 경우, 흥분한 경우에 통증이 발생한다. 지속 시간은 심근경색증과 달리 대개 5~10분 미만이며, 안정을 취하면 없어진다. 그러나 병이 심해지면 안정 시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의 지속 시간도 길어질 수 있다. 이는 심근경색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매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노년층의 경우 이러한 자극을 인식하는 능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있다. 당뇨병에 따른 신경계 장애로 흉통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치료 적기를 놓칠 수 있어 동반 증상을 알아두면 좋다. 호흡 곤란, 체한 듯한 느낌, 상복부 동통, 피로, 구역질, 어지러움 등이다. 뚜렷한 이유 없이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협심증을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 ◇진단협심증의 증상인 가슴 통증 있다면 심장에 대한 각종의 정밀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가슴 통증이라고 모두가 협심증인 것은 아니다. 신경증, 위장 질환, 근육통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가슴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진찰이 매우 중요하다. 협심증이 의심되면 확실한 진단을 위해 정밀한 심장 검사법이 동원된다.심전도, 심장 초음파, 핵의학 영상 검사 등이 진단에 이용될 수 있다. 운동이나 약물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심장에 부하를 가한 후 이들 검사를 시행하여 더욱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도 한다.협심증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법은 적절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검사 결과에서 심각한 협심증이 의심되는 많은 경우에는 관상 동맥 조영술을 시행한 후 스텐트 등을 이용한 관상 동맥 중재 시술이나 관상 동맥 우회 수술 등의 치료가 시행된다. 관상 동맥 조영술은 대퇴부 동맥이나 팔의 동맥을 이용하여 외부에서부터 관상 동맥 입구부로 긴 관을 넣고 조영제라는 약물을 주입하여 관상 동맥의 내부를 촬영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20여 년 전부터 협심증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치료협심증으로 진단되면 약물치료를 실시한다. 협심증의 대부분은 관상동맥에 찌꺼기가 축적돼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에 의해 야기된다. 따라서 죽상동맥경화를 안정화하는 데 효과적인 스타틴과 죽상경화파열로 인한 혈전 발생을 막는 아스피린 제제가 가장 중요한 약제로 쓰인다. 이 외에 심장 박동과 수축력을 완화해 증상을 막는 베타차단제칼슘채널 차단제 등이 사용된다.충분한 약물치료에도 협심증이 이어지면 관상동맥 협착이 매우 심하거나 동맥 내 경화반의 불안정성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더 진행하면 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관상동맥조영술을 하고 협심증을 유발한다고 확인된 혈관의 협착을 풍선 확장술과 스텐트 시술로 넓혀준다. 의료기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치료 이후 환자 스스로의 관리 역시 중요하다. 특히 스텐트 시술 등 협심증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아스피린을 포함한 약물을 성실하게 복용해야 한다. 간혹 스텐트 시술 후 증상이 호전되면 완치됐다고 판단해 약을 먹지 않거나 병원을 찾지 않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예방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 주 원인인 동맥경화 진행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위험요인인 경우가 많다. 고령, 비만, 스트레스, 음주,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가족력 등이 대표적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는 심장 질환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처방을 받은 약을 복용하여 혈압과 당뇨를 조절해야 한다.하지만 의료진이 할 수 있는 약물, 시술적, 수술 치료 외에도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데, 금연, 절주, 혈압과 당뇨조절, 스트레스 관리가 잘 돼야 하고, 무엇보다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가슴 통증이 나타나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특히 겨울철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가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따뜻한 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2024/11/26
  • "3대 사망원인… 빠른 치료-좋은 예후 골든타임 중요"

    [질병탐구 / 뇌졸중]인터뷰 / 배정훈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신경과 교수

    "3대 사망원인… 빠른 치료-좋은 예후 골든타임 중요"

    수액약물통한 보존적치료가 기본고혈압고지혈증당뇨흡연 위험인자꾸준한 운동으로 기저질환 관리해야국내 단일질환 3대 사망원인인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무서운 질병이다. 여러 성인병이 뒤섞인 대사증후군 환자라면 뇌졸중의 위험을 안고 살게된다.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나쁜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신경과 배정훈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Q. 뇌졸중 골든타임이 중요한 이유는요?A. 뇌졸중은 크게 출혈성 뇌졸중과허혈성 뇌졸중으로 나뉩니다. 모든 뇌졸중이 분초를 다투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빠른 치료가 좋은 예후와 연결이됩니다.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빠른 조치를 통해 뇌부종, 이차출혈 등으로 인한 악화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고, 특히일부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막힌 혈관을뚫어주는 시술 및 약물치료를 통해 뇌손상의 진행을 멈출수도 있습니다.Q. 치료를 받기까지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는지?A. 뇌졸중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핵심적인 치료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검사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수술이나 시술은 준비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국내 다수의 응급실에서는 뇌졸중 의심환자들은 최우선적으로 검사 및 처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응급실 내원시점부터 바로시작되는 수액치료 역시 뇌졸중 치료의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Q. 뇌졸중 종류에 따른 치료 옵션이 어떻게 다를까요?A. 뇌졸중 치료의 가장 기본은 수액과약물을 통한 보존적 치료이며, 사실 수술이나 시술을 하는 경우는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출혈양,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하며특히 동맥류파열에 의한 지주막하출혈의 경우 시술이나 수술을 통해 파열된동맥류에 대한 처치를 해주기도 합니다. 허혈성 뇌졸중은 골든타임안에서만가능한 재개통술이 있어서 빠른 처치가더욱 중요한데, 뇌졸중 발생 4.5시간 내에서는 정맥내 혈전용해술을 시도해볼수 있고, 길게는 24시간까지도 동맥내혈전제거술을 통해 드라마틱한 증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원 당시의환자 상태이며, 이와 같은 혈관재개통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전체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일부분이고, 경우에 따라서혈관재개통술은 환자에게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 위험부담이 있는 행위입니다.Q. 후유증이 남는 비율은 어떤가요?A. 후유증은 뇌줄중이 얼마나 심하게발생했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기본적으로 사람의 뇌는 완전한 재생이 불가능한 기관이기 때문에 대부분 크고작은 후유증이 남게됩니다. 국내 허혈성뇌졸중의 경우 최초 퇴원 시점에서 약40% 정도의 환자분들은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불가하다는 보고가 있으나 퇴원후 꾸준한 재활치료를 통해 후유증을상당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Q.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뇌졸중은 결국 여러 원인질환들로 인한 일종의 합병증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있습니다. 원인질환은 매우 다양하지만가장 대표적인 것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입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과 기저질환에 대한 관리, 식습관 조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것들만으로는재발방지 효과가 충분하지는 않으며, 뇌졸중에 대한 약물을 철저히 복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2023/11/29
  • 기온 떨어지면 혈관 수축·혈압 상승… 겨울철 다발

    [질병탐구 / 뇌졸중]||어눌한 말씨·안면 마비 등 초기에 신속한 대처 중요||골든타임 놓치면 후유증, 운동·금주·금연 관리 필수

    기온 떨어지면 혈관 수축·혈압 상승… 겨울철 다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에는 특히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사망원인 5번째로 꼽히는 뇌졸중도 주의해야 할 질병 중하나다. 갑자기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심할수록 뇌졸중 발생률은 높아지게 된다.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 부르는 말로 예전부터 중풍(中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뇌경색은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괴사하는 것으로 '허혈성 뇌졸중'이라고도 한다. 뇌출혈은 주로 혈압이 높거나 동맥류가 있는 경우 혈관의 약한 부분이 파열돼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부른다.한국의 뇌졸중 사례에선 뇌경색이76.3%를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뇌졸중으로병원을 찾은 환자는 62만 명에 이른다. 이중 뇌출혈은 10만390명, 뇌경색은 50만8415명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뇌출혈환자가 더 많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함께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뇌경색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다.뇌졸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혈관이터지거나 막히면서 뇌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적시에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에이를 수 있다. 또한, 치료받더라도 많은 환자에서 신체 마비, 언어장애, 삼킴장애, 발음장애, 시력장애, 치매 등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긴다.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평소 위험인자가 있다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원인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흡연음주, 서구식 식생활과 운동 부족 같은잘못된 생활습관이 성인병을 부르고 스트레스가 더해져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나이가 들면 신체가 노화하면서 점차약해진 뇌혈관도 영향을 준다.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부정맥을 포함한 심장병 △흡연 △음주 △비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원인이 대체로 만성질환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뇌졸중 예방 효과가뛰어나다.◇증상우리의 뇌는 수없이 다양한 기능을 하고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일부분이 죽으면 이 부분이 담당하던 기능에장애가 오게된다. 이것이 곧 뇌졸중의 증상이다. 비교적 흔한 뇌졸중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반신 마비팔과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은대뇌에서 내려오다가 뇌간의 아랫부분에서교차한다. 따라서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대개는 그 반대쪽에 마비가 온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사지가 모두 마비되기도 한다.△반신 감각 장애감각 신경도 운동 신경과 마찬가지로 교차해 올라간다. 따라서 손상된 뇌의 반대쪽 얼굴, 팔, 다리에 감각 장애가 생긴다. 이는 대개 반신 마비와 같이 옵니다. 감각 이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몹시 불쾌하게 저리거나 아플 수 있다.△언어 장애(실어증)정신이 명료한데도 갑자기 말을 잘하지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90% 이상 사람들의 언어 중추는 좌측 대뇌에 있으므로, 좌측 대뇌에 뇌졸중이 오면 우측 반신 마비와 함께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병변의 위치에 따라 글을 못 읽거나 못 쓸 수도 있다.△발음 장애(구음 장애)말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혀,목구멍, 입술 등의 근육이 마비돼 정확한발음을 할 수 없다. 음식을 삼킬 때 장애가동반되기도 한다.△운동 실조마비되지는 않았지만, 손발이 마음대로조절되지 않습니다.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진다.△시야, 시력 장애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의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인다. 후두엽(대뇌의가장 뒷부분)에 뇌졸중이 생기면 반대쪽시야에서 증상이 나타난다.△복시한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두 개로겹쳐 보일 수 있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연하 장애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레가 잘든다. 때로는 침을 삼키지 못하여 침을 흘리곤 한다.△치매대개 두 번 이상의 반복적인 뇌졸중이생기면 기억력, 판단력 등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 동작이 서툴러지고 대소변도 잘 못가리게 된다. 감정 조절이 잘되지 않아 괜히 울거나 쓸데없이 웃을 수 있다.△어지럼증특히 뇌간 뇌졸중인 경우 어지럼증이 잘나타난다. 흔히 다른 신경학적 증세를 동반한다. 다른 신경학적 징후 없이 세상이빙빙 돌고 메스껍고 토할 것 같다가 곧 좋아지는 증상은 뇌졸중보다는 내이의 가벼운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이를 쉽게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경과 전문의의 세심한 진찰이 필요하다.△의식 장애뇌졸중의 정도가 심한 경우 또는 뇌간 뇌졸중인 경우 의식 장애가 나타난다. 가장심각한 의식 장애의 상태는 혼수상태다. 이런 경우 아무리 자극을 주어도 환자가 깨지못하며, 대체로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식물인간 상태심한 뇌졸중에 의해 혼수상태에 놓였다가 생명을 건졌다 하더라도 식물인간 상태로 남는 경우가 있다. 눈도 뜨고 잠도 자지만 인식 능력이 없어서 사람 구실을 하지못하고 오랫동안 누워 지내게 된다. 의식은깨어나 인식은 할 수 있지만, 심한 언어 장애, 완전 사지 마비로 꼼짝없이 누워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감금 증후군 :Locked in syndrome).△두통두통은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일 때 더 많이 나타난다. 특히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난생처음 경험하는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며,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수년 이상 지속되는만성적인 또는 간헐적인 두통의 원인은 뇌졸중이 아니다. 그러나 평소의 두통과 그강도와 양상이 달라졌을 때는 세심한 진찰이 필요하다.◇진단뇌졸중은 자세한 문진과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학적검사 방법을 통해 뇌의 상태를 파악하여진단한다. 이 밖에도 뇌실질의 상태 파악,관류 검사(뇌혈류가 흐르는 양을 측정), 혈관 검사(CTA, MRA, 카테터 혈관 조영) 등을 선택적으로 시행한다.◇예방뇌졸중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망을 초래하는 무서운 병이지만, 그보다 많은 후유장애가 남아 평생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고 합병증을 남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절 가능한 인자는 최대한조절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면 철저한 관리와 금연, 절주해야 한다.식이조절과 운동은 뇌졸중 예방에 필수다. 나트륨과 포화지방의 과도한 섭취를줄이고 열량 과잉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양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짜거나 달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견과류나 생선,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2023/11/29
  • 환절기 불청객… 콧물·재채기에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질병탐구 / 알레르기 비염]||꽃가루·집먼지진드기 증상 유발, 방치시 축농증·중이염 발전||약물·면역요법으로 개선 가능, 심할 경우 수술요법 고려해야

    환절기 불청객… 콧물·재채기에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알레르기 비염은 우리 삶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 흔한 건강 문제 중 하나다. 봄, 여름, 가을, 또는 겨울에 상관없이 미세한 입자나 물질때문에 코가 가려워지고 재채기가 나오게 된다.특히 비염 환자들에게 꽃가루가 날리는 봄 못지않게 괴로운 계절이 가을이다.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코의 기능이 떨어지는 데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비염 환자 수 통계를 보면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봄철인 4~5월보다 9~10월에 더 많았다.또 알레르기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683만명에서 2019년 707만명으로 증가세를 그렸다. 질병관리청 분석에서도 1998~2019년 사이 국내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18배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성인의 18.8%가 알레르기비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콧 속 비강과 부비동이 감염되면서 생기는 비염은 콧 속 점막이 붓고 점액이 많이 분비되어 감기처럼 호흡기 증상이 생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의 다양한 증상들은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전체적인 몸 상태를 악화시켜 감기를 동반하기도 한다. 비염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일 년 내내 코가 막히고 콧물이 차있게 되어 축농증을 비롯해 결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원인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꽃가루나 풀씨만이 아니다. 다양한 원인 물질이 주변에 산재한다.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크게 호흡기를 통한 흡입성과 비흡입성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가 숨 쉴 때, 흡입되어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입성 알레르겐이라 한다. 흡입성 알레르겐은 실내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실외에 존재하는 것도 있으며, 일 년 내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다.이 중에서 일 년 내내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는 집먼지진드기, 실내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 바퀴벌레 분비물 등이 있다. 집먼지진드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집먼지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는 작은 벌레로, 주로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곳에 서식한다. 우리나라 아파트 실내는 겨울에도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을 먹고 살기 때문에, 주로 침구, 거실의 천 소파, 카펫 같은 곳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요즘은 반려동물의 비듬으로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급증 추세인데,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은 아주 작은 입자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코를 통해 폐로 유입되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이외에도 실외에 존재하는 흡입성 알레르겐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꽃가루가 있다. 이는 특히 봄과 가을에 심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유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초봄에 주로 오리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느릅나무, 측백나무, 소나무, 개암나무, 버드나무 등의 나무 꽃가루가 날리는데, 이것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한 알레르겐이다.◇증상증상으로는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되는 결막염,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이 생긴다. 이 같은 증상은 보통 오전에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심하면 전신에 열감, 피로감, 전신 통증과 같은 전신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기관지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가슴 답답함, 심하면 천명음(쌕쌕거림),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다.◇진단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서 우선 어떤 알레르겐이 그 환자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흔히 알레르겐 피부 시험을 이용해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그 결과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우선 특징적인 세 가지 증상, 즉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의 증상이 있으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가족 중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있는지,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지, 증상이 가끔 생기는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있는지, 언제 증상이 심해지는지 등을 물어본다.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 반응 검사나 피검사를 시행하여 특정 항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다.◇치료알레르기 원인과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으로 분류한다.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가능한 한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약물요법으로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항콜린제, 항울혈제 등 다양한 종류의 경구 약제와 비강 내 분무용 스프레이 제제가 사용된다. 면역요법은 원인 항원을 환자에게 소량부터 조금씩 증량하며 반복적으로 주입함으로써 해당하는 항원에 대한 면역 관용을 유도하고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다.마지막으로 수술요법은 주로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한 술식으로 레이저나 코블레이터 등의 특수기구들을 사용한다. 이외에 비강에서 점액과 알레르겐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강 식염수 세척도 있다. 무엇보다 알레르기 비염은 올바른 치료 계획으로 효과적인 관리가 될 수 있는 일반적 질환이다. 검사를 통해 증상을 유발하는 특정 알레르겐을 식별해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피하거나 최소화하는 조치는 증상의 심각성과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및 진료를 통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예방알레르기 비염을 완화, 예방하려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콧속으로 바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는 수시로 환기하고, 차가운 얼음이나 음료수는 비염을 악화시키므로 피한다. 또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를 쓰면 비염 증상을 줄일 수 있다.매년 이 시기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은 증상이 예상되는 시기 1~2주 전에 하면 좋다. 그럼에도 비염이 지속된다면 면역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항원을 몸속에 조금씩 주입해 몸이 항원에 민감하지 않도록 서서히 변화시키는 치료다. 대체로 3~5년 시행하면 효과가 좋다.

    2023/10/30
  • "감기와 증상 비슷… 삶의 질 높이려면 꾸준히 관리해야"

    [질병탐구 / 알레르기 비염]인터뷰 / 조영주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감기와 증상 비슷… 삶의 질 높이려면 꾸준히 관리해야"

    알레르기 비염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심한 증상과 더불어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특히 환절기에 흔히 겪는 알레르기 비염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는 탓에 코점막이 민감해지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도 보인다. 이대목동병원 조영주 알레르기내과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알아본다.Q. 알레르기 비염이 감기와 다른점은?A. 알레르기비염과 감기는 원인 자체가 다른 질환입니다. 하지만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증상이 비슷해 환자분들이 구별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감기는 열이라든지 몸살과 같은 일반 상기도 감염 즉 감기증상이 동반되고 1~2주이상 지속되지 않습니다. 감기도 간혹 부비동염으로 진행하고 누런코에 두통이 올 수가 있으므로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일단 코감기가 자주 걸린다고 느껴지며, 오래 지속되면 감기보다는 알레르기비염일 경우가 많습니다.Q.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있나요?A. 알레르기질환은 전 연령대에 골고루 나타납니다. 시작하는 연령도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년기에 시작되는 비염은 전형적인 알레르기비염보다는 비알레르기성 비염의 빈도가 높고 젊은 층의 비염은 전형적인 알레르기가 더 흔합니다.Q. 비염약을 자주,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길까 봐 복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면?A. 알레르기비염에 주로 사용하는 약제는 증상완화제인 항히스타민제와 알레르기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항류코트리엔제 비강내 뿌려주는 항염증제입니다. 이 모든 약제가 내성이 생기는 약제가 아니어서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해야 만성부비동염으로의 진행이나 후각장애와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염은 학생의 경우 학습장애 성이의 경우도 일의 효율의 저하 등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꼭 적절한 치료를 해야합니다.Q. 주로 사용되는 비강 분무제는 스테로이드가 함유돼 있어 안정성 이 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해도 될까요?A. 비강분무제 스테로이드는 거의 흡수가 안되어 장시간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증상의 정도에 따라 장기간 사용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적절히 조절하면 됩니다. 오히려 일반 약국에서 쉽게 사서는 비액은 비충혈제거제로 장기간 사용 시 오히려 약제에 의한 비염으로 발전 되므로 이런 약제는 3일이내로만 사용하시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Q. 알레르기비염 완치는 가능할까요?A. 일단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이 필수입니다. 원인에 따라 피할 수 있으면 거의 증상이 없어서 완치 됬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인이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의 경우 면역치료 등을 통해 완치되는 율도 높습니다. 다만 알레르기라는 것인 워낙 완전히 없어지는 병은 아니어서 재발도 높고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니 관리는 꾸준히 해야 합니다. 특히 비염환자의 반 이상이 천식이 동반돼 있으므로 꼭 천식의 동반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알레르기염은 종류와 원인도 다양하고 이에 따른 치료도 다양합니다. 경한 비염이라도 환자의 삶의 질은 급격히 낮으므로 참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하시면 훨씬 나은 삶을 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절 안되는 비염이나 비부비동염 과 비용종이 동반된 중증비염의 경우 새로운 생물학적인 제제로 치료가 잘되는 경우도 많으니 꼭 전문가의 조언을 받길바랍니다.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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