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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구강 속 건치세상
  • 치과 공포증(dental phobia)

    [구강 속 건치세상] 유재기 사과나무치과병원 치주과 과장

    치과 공포증(dental phobia)

    내과 의사가 말했다. 환자들이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겨우 5분밖에 안 보냐고, 대충 봐준다고 볼멘소리 하시거든.. 대기하는 환자는 많고 시간은 없으니 어쩔 수 없잖아.이 말을 듣고 치과 의사가 말했다. 우리는 치료 한다고 오랫동안 봐드리면 더 싫어하시고, 5분 만에 치료가 끝나면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하고 가셔. 우연히 웹 서핑 중 접한 치과관련 유머(라고 하기엔 치과 의사 입장에서는 다소 씁쓸한 면)이다. 치과 공포증(dental phobia)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꽤 많다.보통 치과 공포증은 어린 나이에 매우 힘들고 아픈 치료를 받다가 생긴다. 치과 공포증이 한번 생기면 간단한 치료로 해결이 가능한 질병도 더 심해져,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되며 성인기 까지 이어지게 된다.공포는 구체적인 원인(치과의 경우 통증, 소음, 진동, 냄새 등)이 있고, 무서워하는 대상을 특정 할 수 있다. 반면, 불안은 모호하며, 위험을 예상함으로써 발생되는 걱정, 긴장 등으로 그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공포와 불안은 치료를 힘들게 만들기도 하며, 통증에 대한 역치를 더 감소(별로 아프지 않은 것도 더 아프게 느낌)시키는 악순환을 만든다. 치과 치료가 무섭다고 하면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국소마취가 충분히 이루어진 경우 대부분의 치과 치료는 아프지 않게 받으실 수 있지만, 치료 중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추가적인 마취를 하고 충분히 기다린 후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마취는 시작부터 최대한 아프지 않게 하고, 마취가 풀린 뒤에도 아프지 않게 진통제 등을 미리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치료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경우에는, 치료의 과정과 소요되는 시간, 치료의 목적 및 술 후 통증의 정도 등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치료는 안전하고 전문적인 장비를 이용하여 진행되고, 생각보다 걱정하고 긴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대화를 통해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치료 과정을 견디기 힘든 경우 내원 회수가 1~2회 늘어나더라도, 치료 시간을 짧게 하는 것이 좋다.필자가 근무 중인 병원은 수면치료(진정요법)를 시행하고 있어서, 치과 공포증으로 인해 수면치료를 원하시는 분들이 내원하고 계신다. 처음 내원 시 치과 공포증이 생기게 된 이유를 여쭤보고, 치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대화를 통해 수면치료 없이 치료해 보자고 권해 드리기도 한다. 치료가 잘 끝나고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어요, 수면치료 없이 치료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시는 환자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그래도 해소되지 않는 공포감은 수면치료(진정요법: 의식 하 진정)나 전신마취를 통해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치과치료의 특성 상 한 번의 내원으로 모든 치료를 완료할 수 없으며, 매번 수면치료를 할 수도 없다. 가급적이면 1시간 이내의 간단한 치료는 의사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치과가 무섭지 않게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프지 않을 때 치과에 내원해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다. 질병은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다행히 대부분의 치과 질환(충치, 잇몸질환 등)은 꾸준히 관리하면 예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기 검진을 통해 아프지 않을 때 내원하시고, 치과에 대한 좋은 기억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

    2021/12/01
  • 우리 아이 과잉치, 방치했을 때 문제는?

    [구강 속 건치세상] 이한이 사과나무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

    우리 아이 과잉치, 방치했을 때 문제는?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제외한 치아는 28개, 유치는 20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치아가 보일 경우 이를 과잉치라 말하는데, 위턱 앞니 가운데 정중과잉치가 보이는 비율은 90% 이상을 차지한다.유치와 영구치, 둘 다 과잉치가 보일 수 있으며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치가 영구치와 비교하였을 때 0.3~0.8%로 상대적으로 영구치보다 더 드물게 나타나는데, 인식하지 못한 채 빠지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유치 과잉치의 여부를 확인하고, 방치해도 괜찮을지 혹은 인접 치아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면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만약 과잉치가 치아 발육, 교합, 심미적 요인까지 문제되지 않거나 구강 내로 자연스럽게 맹출될 것 같다면 발치하지 않고 주기적인 검진으로 지켜볼 수 있고, 완전 맹출 후 비교적 간단하게 제거하기도 한다.이러한 경우는 드물며 자연 맹출 양상이 보이지 않거나 형태나 방향 이상이 관찰된다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봐야 한다. 옆이나 앞뒤의 방향으로 자라거나 위치 자체도 문제가 된다면 영구치 맹출이 늦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치열이 흐트러지는 등의 양상도 보이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과잉치가 주변 정상 치아의 치근을 흡수하는 합병증도 생길 수 있다.더군다나 과잉치로 인해 정상 치아 맹출을 방해하는 상황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는 것을 추천한다. 머리가 치조골을 향해 거꾸로 됐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이동, 더 깊게 매복될 수 있고 비강 근처에서 맹출하면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먼저 과잉치 여부와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방사선 검사, 파노라마 사진 등을 이용하여 진단하게 되며 필요 시 3D CT 촬영을 시행할 수 있다. 과잉치가 완전 맹출된 상태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면 비교적 치료 소요 시간이 짧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하지만 국소 혹은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대한소아치과학회의 보고된 논문에 의하면 과잉치의 머리가 인접 영구치 뿌리 끝보다 깊게 매복된 경우에는 전신마취 후 발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나이가 어릴 경우에도 공포감으로 인해 행동 조절이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신마취를 고려해야 한다.발치 시기와 마취 여부는 과잉치의 매복된 양상, 시술의 난도, 아이의 협조 여부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아이의 과잉치 양상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가 구축되어 있는 치료 환경이 조성 됐는지 충분한 상담과 설명으로 보호자와 적기를 결정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1/11/05
  • 치통은 왜 밤에 더 심해지는 걸까?

    [구강 속 건치세상] 강모래 사과나무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과장

    치통은 왜 밤에 더 심해지는 걸까?

    치통을 겪은 적이 있다면 아마도 저녁 시간이 얼마나 두려웠는지 기억할 것이다. 낮에는 그런대로 괜찮다가도 밤에 잠자리에 들 때 특히 더 심해진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치통이 밤에 더 고통스러운 주된 이유는 우리의 수면 자세다. 잠을 자기 위해 눕게 되면 심장의 위치가 머리와 비슷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데, 머리 쪽으로 더 많은 혈액이 몰리게 되어 치아 내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추가적인 압력이 가해진다. 베개로 받쳐주어 머리를 높게 하면 머리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두 번째 이유는 적은 뇌 활동량이다. 밤에는 방해 요소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뇌 활동량 역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는 몸의 감각을 더 잘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치통이 더 심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자극이 줄어듦에 따라 통증이 극대화되어 느낄 수도 있다.세 번째 이유는 야식이다. 저녁에 간식이나 야식을 먹었다면 그 음식 중 일부가 치아나 잇몸 사이에 끼게 된다. 구강내 세균은 탄수화물을 영양분으로 삼아 산을 형성하는데, 이는 치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자기 전에 찬 음식, 산성 음식, 또는 단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네 번째 이유는 무의식적인 이갈이다. 이를 가는 사람 중 대부분이 자신이 이를 가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갈이는 무의식적으로 치아를 갈거나 꽉 무는 습관으로 주간보다는 주로 수면 중에 발생한다. 이를 갈면 턱, 치아, 잇몸에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에 통증을 더 고조시킬 수 있다.치과에 갈 수 없는 한밤 중에 치통이 시작되었다면 경증에서 중등도의 치통의 경우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을 표기된 지침에 따라 복용해볼 수 있다. 또한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얼음팩 (냉찜질)을 적용하는 것은 해당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잠시 동안 통증을 마비시킬 수 있다.하지만 이러한 통증 완화 방법을 일시적일 뿐이며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다. 치통은 여러가지 원인에 인해 발생할 수 있으나, 급성으로 생긴 통증의 경우 대부분 치아 내부에서 생긴 압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결국 치아, 치주인대, 및 치조골에 존재하는 신경에 압박을 가해 누르게 되면서 발생하게 된다.따라서 치통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과치료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극심하고 당황스러운 치통이 찾아오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말할 수 있다.

    2021/10/29
  •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투명 교정

    [구강 속 건치세상] 오승욱 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과 과장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투명 교정

    투명 교정이란 부착식 교정 장치와 철사 없이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이용해 단계별로 치열을 가지런하게 하는 교정 방법을 말한다.미국 Align Technology 사에서 배포한 인비절라인 도입 이후, 부착식 교정 장치의 대안으로 투명 교정 장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치아교정 분야에서의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구강 스캐너 및 3D 프린터의 보편화로 과거의 방식보다 더 정밀한 작업 환경과 규격화된 제작 과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변에서 쉽게 투명 교정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투명 교정 장치는 얇고 투명하여 눈에 잘 띄지 않아 심미적으로 뛰어난 교정 장치로서 평가받고 있다. 많은 사람 앞에 서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심미적인 불편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또한 부착식 교정 장치가 유발하는 구강 내 자극이 없어 불편감이 덜해 적응하기 쉽고, 장치의 탈착이 자유로워 음식 섭취에 제한이 적으며, 칫솔 및 치실의 사용이 용이해 구강위생에도 유리하다. 게다가 교정 장치를 스스로 교체하며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치과 방문 횟수로도 치료 가능하여 바쁜 직장인도 쉽게 접근하기 좋다.그러나 투명 교정 장치는 경미한 총생 등의 간단한 치아 이동만 가능하여 치료 범위의 제약이 있을 수 있으며 더 복잡한 치아 이동을 위해서는 부가적인 장치가 추가로 필요하다. 또한 식사할 때와 칫솔질 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착용해야 하는 환자의 협조도가 필수적이며, 세척의 번거로움과 장치 분실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다.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투명 교정 분야는 심미적이고 간편하다는 이미지로 교정 치료를 미루던 환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정 치료의 한 방법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지속적인 디지털 기술 발전 및 투명 교정 장치의 발전은 투명 교정 장치가 가진 생역학적 치아 이동에 따른 이해로부터 복잡한 치아 이동을 치료 계획에 따라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연구 중에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치아 형태 및 해부학적 구조에 맞춤 제작으로 인한 효율적 치료는 환자와 의사 모두가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해 본다.

    2021/10/07
  • 입 냄새, 입 안이 마르지 않도록 바로잡아야

    [구강 속 건치세상] 오정규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내과 부원장

    입 냄새, 입 안이 마르지 않도록 바로잡아야

    구취는 성인 인구 절반이 겪는다 말할 정도로 흔하다 볼 수 있다. 대게 자신보다 근접한 거리에서 생활하는 타인이 먼저 파악하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일상화된 마스크 착용으로 새삼 본인의 입 냄새가 심각하다 느껴 고민인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구취, 그 자체만으로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안겨주기도 한다.구취의 80~90%는 입 안의 문제로 발생한다 알려져 있다. 입 안은 항시 부패가 이루어지는 공간인데다가, 음식물 찌꺼기나 탈락된 점막 세포 등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발생한 휘발성 황화합물이 쌓여 입 냄새를 더 심하게 만드는 것이다.이러한 구취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기상 직후에 심하다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하다. 이는 수면을 취하는 동안 타액 분비가 감소하면서 입 안을 마르게 하고, 세균 번식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이 외의 원인으로 치아우식, 치주질환, 보철물 착용, 칸디다증과 같은 구내염, 구강암도 구취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염, 축농증으로 인해 코가 막혀 입으로 호흡하면서 입 안이 마르게 되면 더 심해질 수 있고,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위장 질환, 드물지만 신장 및 간질환으로 독성물질이 쌓여 나타나기도 한다.위장질환이나 전신질환이 없음에도 계속해서 입 냄새가 느껴진다면 다양한 구강 위생관리 용품을 이용하고, 생활습관도 교정해봐야 한다. 음식 찌꺼기 등의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칫솔질은 한 번을 하더라도 구석구석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칫솔질로 미처 제거하지 못한 이물질은 치실, 치간칫솔, 구강세정기 등을 이용하여 세정하는 것이 좋다. 혀 표면에 남아있는 설태가 구취의 원인 중 하나인 만큼 혀 클리너 등으로 세지 않게, 상처가 나지 않도록 닦아야 한다.간혹 양치질을 하지 못할 때 구강청결제를 대신한다는 경우도 있는데, 구강청결제만으로 구취를 완벽하게 없애기는 힘들다.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고, 알코올이 함유되었다면 입 안의 수분을 날려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무알코올 구강청결제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또한 입 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소량씩 자주 마시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도 도움이 된다. 자몽, 오렌지, 레몬과 같은 신맛이 강한 과일은 침샘을 자극하고, 항균 작용으로 구취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피로나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침 분비량도 감소하기 때문에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습관으로 바로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1/09/23
  • [구강 속 건치세상] 서영호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사랑니는 언제 발치해야 하나요?

    사랑니의 경우 구강 내 올바른 위치에 맹출하여 윗턱과 아래턱의 사랑니가 정상적인 교합이 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는 관리가 잘 된다는 조건하에 발치하지 않는다.사랑니를 발치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맹출하지 못하고, 이로 인하여 음식물이 많이 끼어서 불편감을 야기하거나 앞 치아와의 사이에서 충치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다. 지금은 전혀 불편하지 않더라도 전에 이러한 불편감을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또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므로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나중에 또 재발하여 생기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사랑니를 발치하는데 있어서 발치 후 환자분들이 겪게 되는 통증이나 감염과 같은 여러 합병증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되는 경향이 아주 높으므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사이에 발치하는 것이 비교적 발치 후 불편감이 적은 경향을 보인다.또한 이러한 발치 후 통증이나 불편감의 정도는 치아의 뿌리의 모양과도 연관이 높은데, 뿌리의 모양이 많이 휘어져 있는 경우 발치 시 주변 치조골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커지게 되므로 통증이 좀 더 심한 경우가 많다. 특히 매복사랑니의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하여 발치한 후 봉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불편감이 좀 더 심할 수 있다.사랑니로 인한 불편감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분이라도 6개월에서 1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시는 것을 권장해드리며, 방사선 사진은 1~2년마다 한 번씩 찍어서 주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는지 확실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발치한 이후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불편감 중 하나가 발치 부위에 음식물이 끼는 것이다. 보통 발치 후 2~3개월 정도의 기간을 거쳐 완전히 치유 되는데, 이 기간 동안은 가글을 수시로 열심히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발치 부위에 음식물이 함입된 채 오랜 시간 경과하면 염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잇몸이 붓거나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사랑니 발치 후 그 부위가 완전히 치유되기 전까지는 사랑니 앞의 치아가 이전과는 다르게 음식물을 씹는 저작력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지게 된다.따라서 어금니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물 섭취를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한 경우 어금니가 사랑니 부위에 밀리게 되어 두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현상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2021/09/03
  • "사랑니, 빼는 것이 우선? 교정 치료로 어금니처럼"

    [구강 속 건치세상] 이다혜 사과나무치과병원 치과교정과 부원장

    "사랑니, 빼는 것이 우선? 교정 치료로 어금니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랑니가 보여도, 보이지 않아도 많은 걱정을 한다. 사랑니는 이미 완성된 치열 뒷쪽으로 뒤늦게 올라오기 때문에 비스듬한 형태로 보이는 경우가 많고, 칫솔이 잘 닿지 않아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충치가 생기기 쉽고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초기에는 염증으로 인해 양치질할 때마다 피가 보일 수 있고, 피가 보이면 그 부위는 칫솔질을 잘 안하게 되면서 세균 증식으로 인해 악화가 반복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인접한 어금니에 영향을 끼치면 사랑니가 아닌 치아에도 치아 우식이나 뿌리 흡수 등의 새로운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처럼 그저 골칫거리인 사랑니 같지만,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사랑니가 제대로 곧게 나온 상태인데, 앞쪽 어금니가 우식이나 염증이 매우 심각하여 반드시 발치가 필요한 경우, 혹은 뿌리까지 썩거나 재신경치료를 거듭하여도 뿌리 끝의 염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서는 발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데 이 경우 사랑니를 인접한 어금니의 위치로 당기는 교정치료를 통해 임플란트 대신 사랑니를 영구치처럼 사용할 수 있다.또한 다양한 이유로 어금니 앞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도 어금니와 사랑니를 함께 당기는 교정치료를 통해 각 위치에 맞는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특히 원래 무턱이나 돌출입 등의 고민으로 교정치료 계획이 있었는데, 이처럼 발치가 필요하거나 이미 상실한 치아가 있는 경우 자연치아인 사랑니를 활용하면 좋은 대안이 된다.다만 주의할 점은 교정치료 특성 상 치아를 이동하면서 당겨와야 하기 때문에 어금니와 사랑니 모두 뿌리가 얇지 않고 튼튼해야 하며 치아 이동은 나이가 어릴수록 성공률이 더 높다는 점이다. 만약 잇몸이 매우 약하거나 교근이 심히 발달한 경우라면 이동이 힘들 수 있고, 교정치료보다 임플란트 식립이 더 효과적인 결과를 보일 수 있다.따라서 치아가 상실됐거나 교정치료 계획이 있다면 임플란트 식립 전에 사랑니 여부를 확인하고, 사랑니 활용이 최대한 가능할지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치과를 선택할 때는 좀 더 정확한 치료 과정과 결과를 위해 사전에 전체적인 구강 구조를 3차원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했는지, 풍부한 경험의 교정과 의료진이 직접 검진과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 시 구강악안면외과와 협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게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2021/08/26
  • 정밀의학

    [구강 속 건치세상] 신혜승 사과나무치과병원 심미보철과 과장

    정밀의학

    의학이 발전하면서 모든 환자를 동일한 치료법이나 약물로 치료하지 않고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서 치료하는 새로운 의학의 길이 열리고 있다.이를 일컫는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이란 개인의 환경, 유전, 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한 질병의 세분화를 통해 개인의 상황에 따른 질병 예측 및 예방, 맞춤 진료 및 치료를 위한 포괄적 개념의 미래형 건강관리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기본적인 절차가 바로 개인별 유전자 변이형 분석을 통한 미래 발병 질환의 예측이다.이미 국내의 몇 몇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원하는 환자들에게 심뇌혈관, 당뇨병, 골다공증, 남여성 질환 발병 위험성을 예측해 주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아직 치의학 분야에서는 생소한 치료 접근법이지만 최근 유전적 성행이 짙은 치과질환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치과를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러한 치과질환의 개인별 발병 위험과 예후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가장 상용화에 근접하고 있는 것을 예를 들어보면 사랑니가 어떻게 맹출하게 될지, 영구치열이 어떤 교합으로 형성될지, 구강암 발병 위험이나, 구순구개열 아이의 출생 가능성도 예측 가능하다.이제 기술의 발달로 타액, 점막의 죽은 세포만으로 손쉽게 개인별 유전자 분석이 가능한데 머지않아 치과검진과 예방치료의 양상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겠다.또한 본원의 경우에는 국내 최초 구강유래자원 중심 대규모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임상에서는 OralBiome 검사와 스케힐링과 같은 개인 맞춤형 구강관리로 미래의 치과 치료 및 예방을 한 걸음 앞당겨 적용하고 있다. 이는 개인별로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연구자원이며, 올바른 진료 방향이라고 생각된다.이러한 기술의 현재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분은 신의료기술 인증 및 급여화 부분, 관련 검진 장비 생산 업체와의 사업성 검토 문제 등이다. 이러한 부분이 해결되면 수년 내 치과분야에서도 정밀의학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 된다.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 이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유전자 분석 기술의 정확성은 더 높아지고, 비용은 더 절감 될 것이며,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관련 연구 성과들을 실제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이미 가까이에 와있는 치과 정밀의학에 치과의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021/08/09
  • 치아가 누렇게 변했다? '착색 원인 식품 1위는'

    [구강 속 건치세상] 신혜승 사과나무치과병원 심미보철과 과장

    치아가 누렇게 변했다? '착색 원인 식품 1위는'

    치아는 자신감과 직결되기도 한다. 특히 치아는 심미적으로 밝은 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누렇게 보이면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다. 치아가 누렇게 보이는 변색의 다양한 이유를 짚어볼 수 있는데, 내적인 요소와 외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우선 내적인 요인으로는 유전적 또는 전신적 병력, 치아형성기에 섭취한 약물, 고령, 외상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다.외적인 요인으로는 커피, 차 또는 색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의 잦은 섭취와 불량한 구강위생에 의해서이다. 이러한 경우 변색 보다는 착색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케일링이나 세마 등으로 해결을 시도해 볼 수 있다.유독 치아에 착색이 되어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이 있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과 교수팀이 치아 착색과 관련될 것으로 여겨지는 식품을 설문조사해 19종을 선정한 후 치아 착색 정도를 분석했다.19종의 식품 중 치아 착색 점수가 가장 높은 식품 1위는 12점인 홍차였으며 그 뒤로 초콜릿, 라면, 커피 순으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상대적으로 적은 점수인 2점을 보인 카레, 콜라, 와인이 있었다.식품의 색소가 치아의 미세한 구멍을 파고들어 나타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치아 사이사이의 치석에 착색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치아 색이 변했다 느끼게 된다.이렇듯 치석이 형성되거나 착색이 되기 전에 바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양치질이다. 한 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꼼꼼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양치질을 아무리 잘 하더라도 깊은 곳이나 미세한 틈새에 치석이 쌓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치아와 잇몸 사이에 형성된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잇몸은 점차 퇴축하고, 그 사이에 염증이 생기면서 치주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스케일링 치료를 우선 시행해보도록 하고 누렇게 보이는 치아 자체를 환하게 만들고 싶다면 치아 미백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치아 변색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미백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변색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치과에서 구강 상태를 체크한 후 자가 미백 혹은 전문가 미백을 진행할 수 있다. 자가 미백 또한 치과에서 개인 맞춤으로 제작한 틀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두 가지 방법 중에 선택하거나 병행할 수 있으며 각 장단점을 비교하여 의료진과 상세한 상담을 나눈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2021/07/23
  • 위산 분비 억제제와 치과 임플란트

    [구강 속 건치세상] 김영연 사과나무치과병원 병원장

    위산 분비 억제제와 치과 임플란트

    불규칙한 식사,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등으로 속쓰림, 위통 등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과다한 위산 분비로 생기는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이 원인이다.위염 위궤양이 심할 때 위산 생성을 억제하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를 처방 받게 된다. PPI 제제는 소화성 궤양 및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골절, 감염, 신장질환, 미네랄 결핍, 치매 등에 관련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여러 연구 분석에 따르면 PPI 제제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 보고된 바가 있다.2017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약 240만명을 조사하여 PPI 사용과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의 연관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PPI 복용 기간이 길수록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골절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PI를 30일 미만 복용한 환자의 경우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골절 위험이 8% 정도 높아졌으나, 60일 이상 90일 미만은 11%, 180일 이상 1년 미만은 18% 높아졌다. 특히 1년 이상 PPI를 복용한 환자는 42%나 골절 위험이 증가해 장기 복용의 위험성이 확인됐다.위산이 분비되어 ph가 낮게 유지되어야 칼슘 흡수가 잘 되는데, PPI 제제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칼슘 흡수를 저해한다. 결국 PPI 제제는 뼈의 밀도, 무게, 피질골 두께를 감소시키고 뼈의 생물역학적 특성을 저해한다.치과 임플란트도 잇몸뼈에 심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임플란트는 잇몸뼈 속에서 뼈와 밀접한 결합을 통하여 기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PPI 제제가 임플란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발표된 임플란트 Consensus report를 보면 PPI를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02 배 정도 임플란트 실패할 확률이 높았다.PPI 제제가 임플란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해결 방안도 확립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치과의사는 환자의 병력 및 약물 복용 이력을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환자는 의사와 상의하여 PPI 제제의 장기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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