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date("Y년 m월 d일 H시 i분")?>
종합
메디뉴스
팜뉴스
푸드뉴스
뷰티뉴스
오피니언
포토
서금요법·수지침
[인터뷰]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
K-푸드 '푸드테크' 날개 달고 세계로
디지털 기술의 속도가 워낙 빠른 것처럼 푸드테크의 성장 속도 역시 예상하긴 어렵지만, K-푸드가 첨단기술을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은 지난 해 식품산업정책과를 이끌다 현재 과에서농식품과 푸드테크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원래 식품산업정책과 업무 속에 푸드테크가 포함돼 있었는데 조직 개편을 통해 아예 전면에 나왔다. '식품' 분야가 줄고 농업 쪽에 편입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강 과장은 시각을 넓혀보자고 답했다.식품은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농업에서 식품산업이 발전하고, 식품산업은 다시 첨단기술을 만나 푸드테크로 진화하는 상황입니다. 이 푸드테크가 다시 출발점인 '농업'의 혁신을 이끄는, 하나의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이죠.현재 푸드테크가 왜 관심을 받는 것인지, 농업과의 상생은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인 셈이다.지난 5일 농업과 푸드테크의 상생 방안을 위해 마련된 기업 간담회는 이같은 사례를 잘 보여줬다. 원료를 공급하거나 푸드테크를 활용해 직접 소재나 제품을 만든 경우, 스마트 제조 기술을 활용해 불량률을 줄여 생산성을 높인 사례가 소개됐다.또 농식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형 기업도 있고, 스마트 농장과 협력해 개인맞춤형 제품을 만들기 위해 위해요소를 크게 낮춘 원료를 적용한 기업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한국이 앞으로 푸드테크산업을 선도하려면 역시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 농식품부는 주요 대학에 푸드테크 융합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현재 8곳인 푸드테크 계약학과도 2027년까지 12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농식품부가 현재까지 발굴한 푸드테크기업들은 약 119개 회사. 푸드테크를 활용하려는 식품외식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희망자들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가 추진할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약 315억원을 들여 3년간 3개소에 센터를 설립한다는 프로젝트다.푸드테크가 식품산업을 이끌어갈 대세는 맞지만, 인공지능(AI)이나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과 맞물려 있어 아직 소비자들에게 낯선 면이 많다.강 과장은 최근 미국에서 '대박'을 친냉동김밥의 경우, 한국에서 제조된 김밥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냉동'하거나 '해동'하는 기술 모두에 푸드테크가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푸드테크기업들의 경쟁력이 예상보다 높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현재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기반식품 제조, AI를 적용한 식품로봇, 스마트 제조유통기술 등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선진국가와 비교해도 약 90%에 근접한 기술력으로 격차를 줄이고 있다.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식물성 대체식품 표시 기준과 안전관리 규정 마련, 로봇 보도주행 허용 등을 위한 관련법 개정 등 푸드테크와 관련된 제도들을 정비할 계획이다.강 과장은 푸드테크는 모든 국가의 고민인 식량안보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세계 시장에서 푸드테크산업이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 미래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간 57주년 기획2/ 보건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바람] 의료도 챗GPT시대
"내원 전 치료정보 검색 등 '환자의 스마트' 가속화"
기고 / 이용균 병원이노베이션연구소장국내 의료진 현장 활용은 긍정적 진단처방으로 제한해야진단 정확성 제고 순기능에 법적 이슈 등 역기능 '양날의 검'오픈AI사의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충격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최근 성능이 대폭향상된 GPT-4가 출시되면서 또다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 성능은 인공지능 전문가연구원들이 GPT-4 인공지능의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거대 인공지능 개발의 일시 중지를 요구할 정도이다.챗GPT는 미국의 인공지능 단체 오픈AI가 2018년 선보인 대형 언어 모델이다.GPT모델은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로 훈련돼 인간과 같은 문자를 생성할 수 있는변환기 아키텍처에 기반한 인공 신경망이다.현재 OpenAI사의 'GPT-n' 시리즈는매번 증가된 매개변수로 학습해 이전 모델보다 높은 능력을 발휘하면서 경이로운 대상이 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GPT-4이 2023년 3월에 출시됐는데, 이제는 텍스트를 넘어서 시각적인 이미지까지 이해할 수 있는 ChatGPT 챗봇 서비스를 지원한다.그렇다면 어떻게 인간은 갑자기 이렇게다른 인공지능을 만들게 됐을까. 그것은인공지능의 지능을 만드는 방식을 바뀌기때문이다. 2010년대 이후 인공지능 학자들은 기존에 컴퓨터에 인간이 아는 지식(knowledge)의 입력방식에서 대량의 데이터와 결과값 수치를 넣게 됐다. 컴퓨터 스스로가 계산을 바탕으로 패턴을 인식하고어느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판단하게 하는 '기계학습'의 방식을 응용하면서 그 결과는 대성공을 거두었다.그 이전까지 전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일이 한꺼번에 벌어졌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수가 크게늘어감에 따라 인공지능이 인식하는 패턴은 기하학적으로늘어났다.현재는 인간 지식의 한계점까지 접근하게 됐고,지금의 언어 영역에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해 챗GPT라는 새로운 도구가 탄생하게 됐다. 이 새로운방식의 거대 인공지능은 우리가 어떤기준으로 판단을 내리고 있는가를 알 수없어 '판도라 상자'가 되고 있다.가장 최근에 출시된 챗GPT4 특징을 살펴보면 언어모델의 입력방식인 프롬프트(prompt)에 정보를 입력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오픈에아이(Open AI)사의 개방형 인공지능인 챗GPT은 오픈소스를 표방하고 있는데, 이런 환경은 전문분야별챗GPT이 출시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도네이버, 카카오, SK 등 IT 대기업에서 한국형 챗GPT를 출시되면서 향후 의료전문가용 챗GPT도 개발될 전망이다.최근 국내 의사들이 대상으로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챗GPT 활용'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내 OpenAI 챗PGT를 '긍정적이지만 보조수단'이어야 한다는 의견이다수이다(2023.5.9.). 한국의사들은 챗GPT 활용경험에 대해 71.8%가 만족할만한 답을 얻었지만, 적극적 활용에는 부정적 의견이다. 주요 문제점으로 정보 신뢰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즉, '챗GPT'를 의료 현장에서 활용하는데 긍정적이었지만 진단처방 보조수단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결과는 현재 수준에서 챗GPT에서습득한 의학 정보들이 신뢰할만한 토대가갖춰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하지, 미래 국내 의료계에서 챗GPT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임상에서 의사결정 시간을 줄일 수 있고(22.5%), 진료 프로세스를 간소화(10.5%)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긍정적인 답변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그 예로서 미국에서는 진료 효율성을개선하기 위해서 벌써 다양한 영역에서 AI활용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클리브랜드클리닉(ClevelandClinic)에서는 OpenAI를사용해 환자와 임상의에게 통찰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했다.이 플랫폼은 자연어 처리를 사용해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치료에 대한 개인맞춤형 권장안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 영국에서는 OpenAI를 활용한 개인의 병력을바탕으로 한 진료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영상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의료 상담및 건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국내에서 OpenAI 챗PGT는 도입된 지 1년만에 새로운 버전(4.0)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벌써 전 국민 30%가 휴대폰에 챗PGT이 설치됐다. 자연어를 사용하는 응답형 챗PGT은 빠르게 사용이 우리일상에 침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양상은 '환자의 스마트(smart patient)'를 가속시킬 것으로 예상된다.챗GPT를 이용한다양한 치료정보를 환자는 검색, 획득하고내원하는 시점이 눈앞에 와 있다. 이 같은양상은 의료계에 '양날의 검'과 같이 순기능과 역기능이 상존한다고 할 수 있다.향후 의료계에서 챗PGT을 잘 활용하면진단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환자 결과를 예측하며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챗PGT을 이용한 환자의 스마트(smart patient)화는 치료방법의 갈등야기, 법적 이슈 등 예상치 않은 다양한 역기능도 예상된다. 한국의료사회에서 챗PGT 보편화 시대에 순기능을 극대화하고 역기능을 최소화할 지혜를 모색할 시점이다.
[창간 57주년 특별인터뷰]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의약 규제장벽 낮춰 글로벌 시장 진출 동반자로"
취임 1년,美FDA와 신약의료기기 개발논의 성과글로벌 규제기준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청에서 처로 승격된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해 취임 이후 제약식품업계를 비롯해 의료기기 분야 등 산업 현장을 방문해, 식약처의 미래 발전과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업계단체와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하는 오유경 처장의 이같은 행보에는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식의약품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는 규제기관의 역할과 함께 국내 식의약품이 기술규제 장벽을 넘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동반자 역할에도 힘쓰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편집자 주►지난해 5월 27일 식약처장에 취임한 후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간 식약처장으로 이룬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식의약 산업은 모든 나라에서 안전을 관리하는 규제 산업이기 때문에 국제시장에 진출하려면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고 다른 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식약처장으로 취임 후 국제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지난 5월 FDA 기관장과 만나 두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었습니다. 식약처가 생기고 10년이 지났는데 FDA 기관장과 만난 것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FDA와 함께 AI 기반 의료제품 개발을 활성화하는데 함께 협력하는 내용으로 협력서도 체결했는데 앞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양 기관의 협력을 확대하려고 합니다.►미국 FDA와 체결한 협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또 이번 협력각서 체결의 의미도 궁금합니다.-이번에 미국 FDA와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에 대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이나 의료기기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간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가 공동으로 국제 워크숍을 주관하고 미래의 디지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규제원칙과 기준 마련을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이번 협력각서 체결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궁금하실텐데요. 식약처가 미국 FDA와 협력하는 소통 채널이 생긴 것은 우리나라의 규제역량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FDA와 함께 미래 기술인 인공지능 활용 의료제품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국내 마약 문제가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마약은 단속과 예방도 중요하지만, 재범률이 높아 재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점에 대해서 식약처는 어떻게 고민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마약의 경우 재범률이 정말 높습니다. 36.6% 정도인데요. 10명 중 약 4명이 마약을 다시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마약 재활교육을 받은 사람의 경우 재범률이 11.2%인데 반해 재활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약 43%라고 합니다. 재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사범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대검찰청,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협력해 사법부터 치료와 재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모델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또 마약류 중독문제로 고통받는 개인과 그 가족에게 중독 관련 상담, 교육,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독재활센터를 현재 2개소에서 17개 권역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7월 개소하는 중독재활센터는 청소년 특화센터로 운영하고, 미국 재활센터의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도입해 운영하고자 합니다.►식약처로 승격된 지 10년이 됐습니다. 식약처장으로서 앞으로 식약처를 어떤 조직으로 이끌고 싶은지 말씀 부탁드립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1998년이 발족했으니 올해로 25년이고, 식약처로 승격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식약처는 한창 성장하고 있는 젊은 기관입니다.그동안 식약처는 2014년 의약품상호실사기구인 PIC/s에 가입한 이후 의약품 분야 국제협의체인 ICH와 의료기기협의체인 IMD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국제 사회에서 식약처를 계속해서 알려왔습니다.최근에는 우리가 강점이 있는 바이오시밀러분야나 AI 의료기기 분야를 다루는 국제 협의체에서 의장국을 맡아서 국제 기준을 주도하며 리더십을 보였습니다. 제가 만들고 싶은 식약처의 모습은 지금까지 추격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규제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규제 기준을 선도하는 기관입니다.또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가이드하는 규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있는 기관으로 식약처를 발전시키고 싶습니다.►창간 57주년을 맞는보건신문과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보건신문은 1966년 창간 이래 산업계와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정론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왔습니다. 보건 산업 분야의 실시간 속보와 고품질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해온 보건신문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식약처는 앞으로 10년, 대변화의 시대에 대비해 따뜻하고 선제적인 혁신으로 국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규제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러한 식약처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추진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신문도 식약처에 날카로운 비판과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식량안보 강화‧먹거리 ESG경영 선도에 주력
취임 2주년 맞은 김춘진 사장 광폭 행보
2021년 3월 취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 15일 취임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최근에도 K-푸드 수출 확대,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대를 위해 전방위 행보를 보이고 있다.그간의 성과를 보면,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120억 달러를 달성하며, 취임 첫해인 2021년에 100억 달러를 최초로 초과한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했다.이와 함께 식량안보 강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등 먹거리 ESG 선도, 미국 등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대로 K-푸드 가치 제고, '공공급식 통합 플랫폼' 활용 식재료 디지털 유통체계 구축 등 농수산식품산업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과 K-푸드 수출에 열의지난해 계속된 코로나19, 물류대란, 러-우크라 전쟁과 3高(금리․환율․물가)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은 120억 달러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김 사장은 국적선사 HMM을 통해 수출 전용선복을 확보하고 국적 항공사인 대항항공․아시아나 항공과 업무제휴로 딸기 수출용 전용기 운행을 확대해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었다. 그 결과, 10년 전인 2012년 농수산식품 수출액 80억 달러 대비 50% 증가한 120억 달러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K-푸드 수출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출범했는데 김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으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특히 김 사장은 K-푸드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을 확대해 K-푸드 가치상승에 앞장서고 있다.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인 워싱턴D.C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기념일로 지정하는데 기여했다.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촉구를 위해 워싱턴 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최초로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연방의원과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기도 했다.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1월에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하원의회를 통과했고, 조지아주메릴랜드주미시건주텍사스주‧페어팩스카운티에 이어 풀러턴시도 '김치의 날'을 선포했다.지난 12일에는 남미지역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시를 방문해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아우렐리오 노무라(Aurlio Nomura) 상파울루시의원 등과 함께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결의했다.식량안보 강화, 정부‧유관기관 협력 이끌어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위기 등으로 글로벌 식량 위기가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곡물 자급률이 20.9%에 불과해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김 사장은 식량안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새만금에 곡물․식품 전문항만을 중심으로 비축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조성이 필요하다고 직접 발로 뛰며 정부 관계자, 유관기관, 학계 및 곡물기업 등과 끊임없이 소통해왔다.올해는 처음으로 국회에서 연구용역 예산 2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계기로 콤비나트 그랜드 디자인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등 글로벌 ESG경영 선도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푸드시스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김 사장은 먹거리 분야 탄소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를 최초로 전개했으며, 전 세계인이 함께 동참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발전시켜왔다.그 결과,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11개국 462여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Net Zero) 실천에 힘써왔다.특히 미국 도시 중 최초로 풀러턴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재외동포 경제단체,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중남미 한국식품연합회, UAE 국제인증기관 걸프틱, 해외유통업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공사가 보유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노하우를 지구촌 전역에 확산시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에 주도적인 역할 수행국정과제와 연관된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정부,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지난해 확대 오픈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은 공공급식 전반의 식재료 수급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을 실현해 식재료 거래금액은 2021년 2조 8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조 4천억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1991년 개설 이후 지난해 사상 최대 경매실적인 1631억원을 달성한 화훼공판장에서도 온라인 매매와 온라인 이미지 경매 활성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온라인 경매 실적은 2021년 대비 43%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화훼류 경매실적 증대에 기여했다.또 '온라인상장' 및 '실시간투찰'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플랫폼 온라인경매도 양파, 마늘 등 비축물자는 물론 송아지, 계란 등으로 경매품목을 다양화한 결과 2021년 대비 지난해 실적은 116%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이러한 노력으로 공사는 기획재정부 경영평가에서 2021년에 이어 2년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반성장 부문과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식경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연이어 수상하며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2년간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신념으로 760여 회 국내외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소통 경영을 몸소 실천하며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했다며 올해에도 농수산식품산업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라는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재호 화장품협회 신임 부회장, 규제혁신·글로벌경쟁력 강화 필요성 강조
"국내 화장품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에 주력할 것"
K-뷰티 신성장동력 찾을 때 美中 등 법제도 변화에 빠른 대응 필수국내 화장품산업은 이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 지금은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모색해야 할 때다.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신임 부회장은 지난 7일 협회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협회를 이끌어 갈 목표를 분명히 했다. 수출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던 K-뷰티가 지난해부터 수출 감소세를 보이면서 위기감에 휩싸인 데 따른 각오인 셈이다.이를 위해 연 부회장은 현재 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점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능성화장품 제도 폐지, 천연유기농 인증제 민간주도 전환 등에 주력해 K-뷰티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협회는 지난달 열린 제74회 정기총회에서 △화장품 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K-뷰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친환경 지속가능 미래 실현 △소비자 소통 강화 △교육 및 업무 효율성 증대 등을 사업과제로 확정한 바 있다.무엇보다 K-뷰티 혁신창조 생태계 구축과 안전관리 강화로 세계 화장품 수출 1위 국가 달성을 위해 매진할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규제혁신은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과제로 보고 있다. 규제혁신 관련 화장품법 개정을 적극 지원하고, 국회식약처 등 정책입안자와 유기적 소통과 협력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연 부회장은 코로나19 시국을 거치면서 전반적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이 침체된 분위기지만, 어려울 때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관과 산업계, 학계가 모두 소통하고 힘을 합쳐 나가면 반드시 해결책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반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생존을 위해 각국의 시장 트렌드와 규제법규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해졌다며 중소 화장품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미국이나 중국이 관련 법규를 속속 개정하면서 우리 기업들도 이제 글로벌 규제조화에 신속하게 발을 맞춰야 한다는 것.특히 연 부회장은 거대 시장인 중국에 대한 대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안전성 규제에 대해서도 책임주체가 명확하고 법적 책임이 큰 만큼 보다 확실한 대응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 내 민족기업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우리 기업들에게는 장애가 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그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도 중요하지만 거대 중국시장도 놓칠 수는 없다면서 특히 중국은 자국민 안전에 민감하고 주소비층을 중심으로 애국소비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 화장품 업체가 현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한 기획이 필요하고 성분과 효능 등에 따른 장애물은 없을지 규제기관과 적극적인 교류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연 부회장은 중국통(通)으로 알려져 있다. 1994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화장품연구소와 연구전략팀에 근무한 연 부회장은 2001년부터 중국심양법인 생산부장, 중국상해법인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또 화장품협회 중국위원회 위원장, 중국위생부 화장품제도표준화위원회 위원,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CAFFCI) 법규위원회 위원, 주중미국상공회의소(AmCham China) 화장품분과위원회 위원, 중국보건협회(CHCA) 화장품분과위원회 위원도 지내 중국 화장품 연구개발 현황과 법제도 등 현지 규제 변화에 해박하다는 평가다.최근까지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회원사를 위한 지원 역할과 함께 안전성효능연구, 중국 천연물 연구, 인허가업무 등에 주력해 왔다.연 부회장은 중국에서 제형이나 원료 연구는 아직 한국처럼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규제 개선으로 안전성은 점차 강화되는 추세라며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법과 제도적인 변화는 물론 급변하는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한 현지 소비자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 취임 2년
"푸드테크와 청년창업에 중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취임 2년을 맞아 주요 업무성과를 발표하고 남은 임기동안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 정보와 혁신기술을 담는 플랫폼으로 전환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임기기간 대표적인 성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년간 32개의 식품기업을 유치했다. 이는 2875억원 규모로 취임 전('20년 말) 49% 수준으로 저조했던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율을 72%까지 끌어올렸다.이를 위해 투자를 가로막는 글로벌존 해제, 임대용지의 분양용지 전환, 식음료부지 확대 등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기업지원시설도 당초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했다.또 구축된 첨단장비를 활용해 시제품제작, 검사분석 등 기술지원을 1만건 이상으로 확대했고 30여명에 불과했던 현장실습과 실무교육 인원도 연간 600명으로 늘렸다.식품기업 간 협력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플랫폼 '푸드비즈온' 서비스를 시작해 기업간 협력사업을 확대, 기업지원데스크, 1:1기업돌봄제 등을 도입을 통해 기업만족도도 대폭 향상했다.식품진흥원은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년 및 지역인재 등 사회형평적 인재 채용,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도입하고 안전인권경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ESG중심 경영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김영재 이사장은 남은 임기 내'청년식품창업센터'와 '기능성원료은행'이 구축해12개 기업지원시설을 활용하여 푸드테크 산업발전에 식품진흥원이 주도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면서 산학연 협력과 식품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식품정보와 혁신기술이 집적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
"KIMES 통해 의료산업 비전과 가능성 제시할 것"
의료기기 전시산업 41년 역사이자 동반자국내 넘어 아시아 최고 전시회로 도약다짐전시회를 통해 관련 산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KIMES 전시회 주최측으로서책임감을 갖고 K-의료산업의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낼 것입니다.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몰아치면서 지난 몇 년간 전시 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1980년 6월 1회 전시회를 시작한 한국이앤엑스도 코로나19는 피해갈 수 없었지만, 전시문화 안착의 견인차 역할은 꾸준히 해내고 있었다.40여년이 넘게 국내 전시산업계 종사해오며 모든 과정의 변천사를 직접 겪은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는 올해 KIMES는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낸 만큼 올해 KIMES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더욱 글로벌 경쟁력에 나설 수 있도록 토대와 기반을 제공하고 싶다는 김정조 대표를 만나봤다.의료기기 전시 중흥 이바지KIMES 전시회는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8회를 맞았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숨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역사의 산증인인 김정조 대표. 그는 KIMES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도약과 발전을 지켜보며, 전시산업 중흥에 이바지했다.실제 국내 의료산업은 의료정보시스템, 초음파검사기, 영상의학장비, 로봇의료, 재활의약 등 기술집약적 첨단 산업으로 변모했다. KIMES는 이러한 국내의료산업의 선진화에 일조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전문 전시회로 거듭났다.김 대표는 KIMES는 의료기기 유관업계의 동반자로서 신제품과 신기술을 활용하는 장으로 활용됐다며 대부분 제조업체들은 KIMES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그리고 의료관계인들은 다양한 의료관련 정보를 얻어내고 있다고 말했다.결국 KIMES는 해외 주요업체들까지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국내 최고 전시회로 인식, 지속적인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해외바이어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기술향상신제품 개발 의욕 높인다국민 보건 향상과 의학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첨단 의료기기 축제인 '제38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오는 3월 23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26일까지 나흘간의 전시에 돌입한다.전시회를 앞두고 김 대표는 수준 높은 전시품을 선보이며, 전시회 본연의 기능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는 업계에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경쟁심을 부추길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면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김 대표는 전시회가 갖고 있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 바이어는 더 높은 신뢰를 가지고 KIMES에 방문하게 된다. 이러한 순환들이 앞으로 KIMES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 전시회와 관련해서도 김 대표는 지난해와 비교해 모든 부분에서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 역시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국내 참관객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겠지만, 해외바이어의 유입이 얼마나 될지는 개최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전시회를 통한 기술경연, 기술투자, 기술협력, 연구, 펀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가기업은 성장해왔다며 한국의 의료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서 더 많은 의료기업이 등장하고 더 많은 기술과 제품이 KIMES를 통해 해외시장에 선보이게 된다면 K-의료는 더욱 단단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 전시품 트랜드 '원격의료기술'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고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원격의료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의 잠재성을 간파한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확보해 다방면의 투자를 아까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발맞춰 올해 KIMES에서도 융복합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디지털헬스케어, 웨어러블 시장이 주목받을 전망이다.김 대표는 비접촉비대면 환자 진단과 치료, 감시의 필요성이 높아져 원격의료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올해 전시품의 트랜드는 융복합 의료기기의 본격화로 인한 웨어러블, 인공지능 진단기기, 로봇수술장비, 로봇재활장비, 의료장비 등이 다수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여기서 끝이 아닌 성공적인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이앤엑스는 참가업체는 물론, 정부 및 산학연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개최를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의 전시회를 구성했다.전시회 해외홍보를 위한 끊임없는 해외마케팅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수출상담회, 유공자 정부포상, 참가업체 초청바이어 숙박지원, 해외 구매사절단 유치, 참가업체 해외홍보 지원 프로그램 등 참가업체는 물론, 정부 및 산학연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이와 함께 수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의 'Global Top' 전시회로 선정된 국제인증전시회라는 점에서 신뢰는 더 높아만 간다.김 대표는 전시회를 통한 경제유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유치에 대한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 혜택이 참가업체와 우리 의료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KIMES 의료산업 발전 리드김 대표는 KIMES가 단순히 의료기기만 전시, 판매하는 곳이 아닌 의료기기산업의 동향과 무역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라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김 대표는 앞으로 전시회를 보다 알차게 디자인하고 내실을 다져 성장하면서 의료산업을 리드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특히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미래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이앤엑스가 전시회를 이끌어나가는 목표다.김 대표는 의료산업은 ICT, IoT, AI, 로봇, 모바일 등 이종산업 간의 무한한 융합으로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술과 서비스가 예고되고 있다며 KIMES는 글로벌 의료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로서 이종산업간 융합, 의료관광, ESG 등 급변하는 흐름을 전시회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전시회를 통한 마케팅이 고도화되고, 비즈니스 마켓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 KIMES는 한국 의료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의료산업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업계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내실을 기해 KIMES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서 세계 최고의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유아 건강을 넘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약업대상 수상
'영원한 일동맨'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이 지난 21일 개최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에서 제4회약업대상을 수상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약업대상 수상자로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선정하면서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함께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약업대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2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1회에서 3회까지 진행된 약업대상은통상적으로 제약회사에 종사하고 있는 제약업계 대표들이 수상해온 것에 비해, 이번 수상은 식품업계 대표로서 받은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이금기 회장은 약 60년간 제약업계에 몸담으면서 국민건강에 기여해왔고, 현재까지도 식품업계에서 '하이뮨'으로 대표되는 메가브랜드를 탄생시키며 공적을 이어가고 있다.영원한 '일동맨'이자 전문 약업 경영인제약업계에서는 이금기 회장을 50년간 일동제약과 동고동락한 '영원한 일동맨'으로 일컫는다.이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60년 일동제약 주식회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1971년 전무이사, 1984년 대표이사 사장, 1994년 대표이사 회장에 오르며 생산과 영업, 개발부서 등 주요 실무부서와 경영 부서를 두루 거쳤다.특히 1971년 전무이사에 승진하면서부터 경영을 총괄해 온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45년 직장생활 중 34년을 최고경영자로 재직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다. 무엇보다 실무경험을 충실히 되살려 진두지휘하며 경영 현대화와 인재양성, 국내외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을 통해 일동제약을 선진제약기업으로 육성해 국내 10대 의약품 메이커로 성장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이 회장은 입사 1년 만에 제품 개발의 중책을 맡아 2년여 노력 끝에 1963년 국내 최초의 활성비타민제이자 국내 비타민 시장 1위 제품인 '아로나민'을 개발했다. 영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마케팅까지 직접 주도하며 의사 대상 판촉은 물론 독창적인 광고를전개하면서, 아로나민이 의약계의 사랑을 고루 받는 제품으로 자리잡게 하는 기초를 다졌다. 이후에도 일동제약 연구진들과 함께 품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분을 개선하는데 매진해 1970년 '아로나민 골드'를 선보였다.기술 개발 통해 국내 의약발전에 기여이 회장은 국내 최초의 활성비타민제인 '아로나민'의 개발 뿐만 아니라, 항암제 '아드리아마이신', 항생제 '후루마린', 위궤양치료제 '큐란' 등 다수의 의약품에 대한 국산화를 이끌어냄으로써 원활한 의약품 공급과 국민 건강에 공헌한 바가 크다.특히 1982년 순수 자체 기술로 염산라니티딘 합성에 성공해 198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원료보호지정품목으로 선정, 발매된 큐란은 국내 제1호 제너릭 제품으로 기록됐다.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유산균제, 활성비타민제, 항생제, 항균제 등의 원료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했으며, 국민보건을 위한 지속적인 자체 기술 혁신은 물론 외국 유수의 선진제약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의약품 개발 기술 향상에도 기여했다.1995년 한국제약협회(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15대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최초의 전문경영인 출신 제약협회장으로서 의약품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공정경쟁규약의 준수를 촉구했으며, 이를 통해 약가 안정화와 제약업체의 경영 안정성을 높였다.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의 제품 라인업미래건강 기여를 위한 또 다른 도전이 회장은 1996년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부실기업으로 전락해 있던 유아식업체 남양산업을 인수해 일동후디스로 재출범 시켰다. 회생 가능성이 거의 없던 회사에 생명을 불어넣어 아기밀 브랜드를 되살린 '후디스 아기밀'의 성공을 필두로 '후디스 트루맘', '후디스 산양분유' 등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은 물론 영유아들의 미래건강에 기여했다.이 회장의 손을 거친 제품이 메가히트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별칭도 생겼다. 남양산업 인수 당시 매출 90억원의 일동후디스를 2004년 매출 840억원의 중견식품기업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세계5대 건강식품 그릭요거트를 국내최초로 소개한 '후디스 그릭요거트', 출시 3년 만에 30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단백질 대세로 자리잡은 '하이뮨 프로틴밸런스' 등을 탄생시켰다.더불어 사회공헌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1994년 재단법인 송파재단을 설립해 10년간 총 196명에게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일동후디스의 '사랑의 분유보내기 운동' 전개와 국내 각종 재난 때마다성금모금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적극실천하고 있다.이 회장의 경영 키워드는 '인간존중'이다. 종업원과의 관계에서도 이러한 철학이 잘 드러나있다는 평판이다. '인간존중'의 경영이념 아래 주5일 근무제, 자녀 학자금 지원, 각종 경조사 지원, 취미활동 지원 등 각종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 가족같은 사업장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일동후디스는 현재 영유아 건강을 넘어 성인의 건강 향상을 위해서도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혁신을 향한 이같은 노력이야말로 결국 이 회장을 '영원한 현역'으로 이끄는 원동력인 셈이다.
[인터뷰]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
가루쌀 안정생산…식량주권 확보에 최선
농촌진흥청이 올해 국정과제와 역점 추진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4대 전략목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은 최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과 밭농업기계화, 그린바이오 융복합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윤 차장은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 등 농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은 급변하고 있어 변화에 혁신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면서 국정과제의 이행과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분야의 혁신전략'을 적극 실천에 옮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가루쌀 안정생산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밀‧콩 및 국산품종의 개발‧보급 확대를 통해 식량주권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농산물 생산‧공급 관리기술 개발과 친환경‧안전 농축산물 생산기술 확산, 탄소중립‧기후변화의 대응 기술개발로, 농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수급 안정을 지원하고 농촌 활력화와 현장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윤 차장은 농업농촌의 현안 파악과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자문위원 다나 라이언 박사
"운동 루틴 형성 시 영양관리까지 포함돼야"
엔데믹 시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만큼이나 균형 잡힌 영양관리가 중요하다.팬데믹 기간 이후 건강 및 운동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아시아 태평양 소비자 5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최근 12개월간 형성된 생활 습관 중 바꾸고 싶은 습관으로 운동 부족을 꼽았다.국내에서 역시 MZ세대를 중심으로 '오운완', '헬시플레저', '바디프로필' 등 운동 관련 키워드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운동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관여 소비자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스포츠 뉴트리션 분야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실제로 업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900억 규모에 불과했던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21년 3400억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다양한 방역 규제들이 완화되며 역동적인 분위기가 돌고 있는 올해, 일반인들의 스포츠 뉴트리션 관리에 대해 한국허벌라이프의 '2023 스펙타큘라' 행사 참여 차 한국을 방문한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자문위원 다나 라이언 박사에게 답을 들어봤다.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자문위원인 다나 라이언 박사는 스포츠 퍼포먼스와 교육학을 전공했다. 이후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운동 생리학 및 관련 과정을 지도하며, UCLA에서는 지역사회 기반 영양과 신체 활동과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심장 질환에 위협을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는 미국 프로축구(MLS) 구단 LA 갤럭시의 스포츠 퍼포먼스 전담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다나 라이언 박사는 최근 10년간 스포츠 뉴트리션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선수들이 훈련과 음식뿐 아니라 뉴트리션 제품 섭취의 중요성을 직접 인식하게 되면서 뉴트리션 관련 논의가 업계에서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다나 박사는 스포츠 뉴트리션은 축구 선수와 같은 프로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중요한 영역이다. 전문적인 선수들처럼 일반인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는 상대적으로 어렵겠지만 기본 원리는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뉴트리션은 운동 시 우리 신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량과 관계없이 운동 전후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을 챙겨 먹는 것과 같은 영양관리까지 마무리해야 비로소 제대로 된 운동을 한 것이라며 운동 중 영양 관리를 강조했다.다나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할 때 한 번에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며 루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운동 루틴을 형성할 때 영양 관리도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운동을 할 때 집중해야 할 것은 항상 수분, 전해질을 섭취하는 것과 운동 후 허벌라이프24와 같은 전문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런 제품이 다이어트 등 운동 성과를 방해한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신체 변화에 도움을 준다라며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 섭취를 운동 루틴에 포함하는 것을 권했다.다나 박사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자문위원으로서,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매일 세우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편이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다나 라이언 박사가 참여한 한국허벌라이프의 '2023 스펙타큘라(Spectacular) 행사는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5118명의 멤버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및 강의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농업정책금용 전문관리기관으로…
서울우유, 2030년까지 전 제품 A…
농촌진흥청 "중장기 비전 통해 R&…
오르가슴의 차이
올바른 사정습관
과식과 성기능
전립선결석의 치료
대구시약사회, 영남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구호물품 전달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는 영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300…
경북의사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특별성금 1억원 전달
대구시의사회, 경북 산불피해지역에 인력 및 물품 지원
경북의사회, 경북 북동부 산불피해 이재민 긴급 의료지원단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