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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농촌진흥청 "중장기 비전 통해 R&D 성과 창출"
농촌진흥청이 RD 현안 해결과 미래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내년에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6일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농업 연구개발의 혁신 추진방안으로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기후위기,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이라는 목표를 한데 아우르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융복합 협업 프로젝트는 정책지원과 현장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10대 프로젝트와 미래 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로 구분해 연말까지 세부계획을 다듬은 후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가루쌀 산업 활성화, 기능성 식의약 소재 국산화와 치유농업 등은 정책지원과 현안 해결 프로젝트에 속하는 대표적인 내용들이다.또 미래 농업혁신 프로젝트는 위성AI로봇, 농생명공학, 푸드테크 등이 포함됐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대체단백질에 기반한 차세대 미래식품 소재화와 3D 프린팅, 공정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농촌진흥청의 조직 문화도 내년부터 민관 협업으로 현장성과 시장성에 기반을 둬 개방형 RD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각오다.권 청장은 그동안 농촌진흥청의 연구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청이 지금껏 가장 잘해왔고 앞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역시 RD 분야라면서 청의 약한 부분은 민간기업, 연구소 등 외부의 인재들과 적극 협력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청의 인력 구성도 기존의 농학 분야에서 AI, 디지털 과학 기술 분야 등으로 전문 인재를 폭넓게 채용할 계획이다.권 청장은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의 비전 성공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 출시 기념 쇼케이스 성료||친환경 바이오컨버전 공법으로 만든 저분자 오일 신소재 '이지라이트' 소개
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대표 "클린뷰티 2.0 시대 연다"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린뷰티 2.0 시대를 열고자 한다.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대표는 27일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이날 행사는 선진뷰티사이언스 클린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의 신제품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 출시를 기념하는 쇼케이스 자리였다. 이 대표가 직접 신제품에 적용된 혁신 기술을 공개하고, 기존의 클린뷰티를 뛰어넘는 '클린뷰티 2.0'의 시대를 선포했다.이 대표는 종래의 클린뷰티는 대규모 ODM사와 브랜드 마케팅 의존도가 높아 차별화하기가 힘든 시장이었다고 지적하고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클린테크 소재사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클린뷰티의 가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선보인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은 선진뷰티사이언스만의 독자적인 클린테크 기술력과 처방을 바탕으로 개발된 차세대 바이오 오일 '이지라이트(EZLite)'를 적용했다. 원료부터 소재, 처방까지 철저한 클린뷰티에 입각한 제품이다.특히 이지라이트 바이오 오일은 피부 친화적인 성분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바이오컨버전 공법을 통해 기존 오일 제조 방식에서 요구되는 4단계 공정을 2단계로 간소화해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이지라이트 저분자 오일이 적용된 이번 신제품은 모공 속까지 빠르게 침투해 메이크업이나 자외선차단제뿐만 아니라 딱딱하게 굳어버린 피지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요철없이 매끈한 피부 스케일링 효과를 제공한다.이와 함께급속 유화되고 가벼운 텍스처로 잔여감이 없어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모공을 막지 않아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을 구현하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아이레시피 신제품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은 공식몰과 올리브영, 무신사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인터뷰]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식품산업 수출 1천억달러? 꿈 아니다"
현재 120억달러 수준인 우리나라 식품 수출 규모가 네덜란드 같은 수출강국처럼 1천억달러 수준에 이를 수 있을까.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식품수출 1천억달러 달성이 단순한 꿈의 숫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현재 국내 시장에서 수요한계에 도달한 농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농식품 산업의 산업화 전략 마련이 더없이 필요한 때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수출액은 2019년 95억달러에서 지난 해 기준 121억달러 수준까지 도달해연평균 5% 이상씩 성장하는 추세다.최근 라면, 김 등 국내 식품의 수출 확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K-푸드의 활약상이 놀랍기만 하다. 한류, 생명공학 기술 발전 등의 영향으로 성장 가능성은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장태평 위원장은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라면, 김, 김치 수출만으로는 1천억달러를 달성할 수 없다면서 수출 1천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우선 첨단기술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의 육성전략을 도출해야 하며, 여기에 그린바이오 기술과 소재의 국산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혁신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가격과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한 식품재료의 공급체계를 바꾸는 변화도 뒤따라야 한다. 국내산 원료를 쓴다는 가정하에 식품산업 생산액이현재보다 2배 정도 규모가 커지면 농업 생산액도 함께 커진다. 이를 위해 농지 등 농업생산성 향상, 대규모 생산단지 등이 조성돼야 한다는 설명이다.장 위원장은 수출 지원을 위한 각종 시스템도 다듬어야 한다고 짚었다. 수출산업화를 위한 산업 지원 시스템의 정비, RD 지원 조직과 지원체계 정비, 수출금융지원 혜택 제공,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해소시켜야 한다.디지털과 바이오 전환으로 대표되는 최근의 기술발전은 농어업을 비롯한 전 산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동력을 발휘하고 있다.흔히 바이오하면 제약바이오 산업을 떠올리지만, 농어업 분야야말로 바이오와 가장 밀접한 분야라는 설명이다. 해외 선진국들은 바이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과 식품 분야 RD에 첨단 바이오 제조 기술을 포함한 지원을 전략적으로 강화하는 추세다.장 위원장은 우리나라도 앞으로 동물 줄기세포를 활용한 배양육 산업이나, 해조류나 미세조류 등 해양기반의 신소재 식품을 개발공급하는 산업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수출 1천억달러를 향한 식품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현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수출관련 기업과 협회 등과 간담회나 토론회 개최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2월 중에 한국식품산업협회, 수출기업들이 참여하는 결의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인터뷰]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식량은 무기, 기후변화 대책 마련에 aT가 앞장"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기후변화 위기에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공사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aT가 쌓아온 노하우로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체계적인 수급 관리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다.홍문표 사장은 전지구적인 폭염과 가뭄, 개화기 이상저온 등 빈번한 이상기후로 이제 농업 생산량 감소 등 피해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aT가 국민의 식량 공급과 물가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난 8월 취임 직후 홍 사장은 농업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급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수급 TF'를 발족했다.'기후변화 대응 수급 TF'에서는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급 관리 △가격 수급 예측 고도화 △비축저장시설 확충 △밀, 콩 등 국산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등 다양한 농산물 수급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홍 사장은 식량은 무기다. 국민들도 주식을 쌀에서 오곡으로 바꿔야 한다. 밀, 보리, 옥수수 등 타 작물로 자급자족해야 식량안보와 농촌 자립 등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극심한 기후 변화로 농업계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재해보험 제도가 현행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은 입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정책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기후변화, 농업 생산량 감소 등으로 농식품 분야의 수급가격안정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이 때, 홍 사장과 aT 임직원들의 노력과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터뷰]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농정원 경영철학에 맞춰 다양한 혁신 과제 실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아히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면서 출범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주 주지난 2021년 12월, 농정원의 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무엇이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농정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농정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청년농지원처에서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공정한 심사와 검증을 통해 창업 역량을 갖추고 의지가 있는 청년 후계인력을 선발해 지원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0명 늘어난 5000명을 선발합니다. 청년농업인으로 선발한 이후에는 정착, 성장에 이르는 전 단계의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 중입니다.농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이스터 등 선도농업인과 함께하는 1:1 멘토링, 선배 청년농과의 만남을 통해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농고농대생을 대상으로 농산업 분야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현장실습과 진로 탐색, 취창업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다음으로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데이터 중심의 영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농업 플랫폼인 '스마트팜코리아'를 통해 농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적용 기업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제품, 서비스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맞춤형 후속지원을 통해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또 한국형 스마트농업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아세안, 중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국형 스마트농업을 전파하는 동시에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세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단가를 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식수 인원도 4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농정원은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공문을 배포해 홍보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는 40곳 이상의 학교가 신규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을 12월 20일까지 연장 운영해 방학과 학기 중에도 계속해서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오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아 '국민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농정원'이 되기 위한 혁신 방안과 과제는 무엇인지?-농정원 경영철학은 농업농촌농민의 발전을 위해 상농(上農), 후농(厚農), 편농(便農) 정신에 입각해 사업을 수행하는 것입니다.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3농(三農)은 '농민의 지위를 높이는' 상농,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후농, '편하게 농사짓는' 편농입니다. 이러한 경영철학에 따라 올해 다양한 혁신 과제를 실천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먼저 기관의 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당면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자체 TF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입니다.이와 함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혁신 계획을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기능 조정으로 조직을 슬림화하고, 핵심 기능에 집중하겠습니다.ESG 경영혁신 체계를 고도화하겠습니다. 기관의 경영목표에 맞춘 ESG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ESG운영위원회', 'ESG혁신보드' 등 대내외 소통채널을 상시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농업 선도와 농업가치 확산으로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끝으로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농정원은 시대를 선도하는 농식품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정신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해 우리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혁신성장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농정원의 이러한 노력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성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ASF 방역 울타리 완화? "방역 상황에 따라 판단"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과관련해 방역강화에 기본적인 초점을 맞추되, 올겨울 상황과농가의 자율적 방역 참여도가 높아진다는 가정 하에방역 울타리 부분 개방 등 방역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정록 국장은 8일 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연중 ASF 발생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위험시기별로 방역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현재 환경부와 함께 엽사와 엽견 등 비자연적인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관리 강화 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다만 최 국장은 방역울타리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 타 야생동물의 죽음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환경부와 협력해 울타리의부분 개방을 검토할 수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방역 권역화 지정,양돈 소독설비 설치 부담 완화 등 불합리한 규제들이상당 부분 완화된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구제역 방역관리는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도록 유도하고, 구제역 발생 위험성이 높은 분야에서 방역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또 럼피스킨 방역관리는 백신접종과 사전예방이 핵심으로,이미 4월에 위험지역 40개 시군에 접종을 마쳤고, 10월에 2차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는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발생건수를 최소화하는 등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의 발생건수는 31건으로, 지난 '17/'18년의 22건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AI 발생건수를 기록 중이다.최 국장은 철저한 사전예방과 맞춤형 방역관리, 선제적 차단, 대규모 산란계 농장 특별 관리, 만관 협업 강화 등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발생건수나 살처분 규모도 최근 10년 내 최소 규모를 보일 정도로 방역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방역당국은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8월 30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출입차량 소독시설, 전실 운영 등 방역실태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최 국장은 이번 점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위험시기인 겨울철이 되기 전에 모든 가금농장의 방역시설 설치 및 정상 운영 여부, 농장주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흡한 점은 사전에 보완토록 조치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
"서울우유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1등 전략에 자신"
우유 소비층의 지속적인 감소, 낙농가의 경영 악화, 수입 멸균유의 공세 등 서울우유협동조합 앞에 놓인 파고(波高)들이다.서울우유협동조합 최경천 상임이사는 녹록치 않은 국내외 경제 상황과 대내외적인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최경천 상임이사는 조합의 미래와 발전을 이끄는 키워드는 결국 서울우유가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확실한 '1등 전략'을 마련해 브랜드 파워와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100년 미래먹거리를 위한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갈수록 어려워지는 유업계 환경 속에 구원투수로 등장한'나100% 우유' 같은 히트상품은 없을까?새로운 승부수는 바로 'A2+우유'다. 서울우유는 내달 중에 프리미엄 차세대 우유 '서울우유 A2+우유'를 선보인다. A2+우유는 자연적으로 100%의 A2단백질만을 가진 젖소로부터 얻어낸'A2베타카제인 단백질'만을 함유한 프리미엄 제품이다.최 상임이사는 조합의 A2전용목장에서 분리집유한 100% 국내산 A2우유라면서 목장 집유 차량, 살균 전 탱크, 살균 후 탱크, 완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들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양주 통합공장에서 진행되는 EFL(Extended Fresh Life)공법으로 세균과 미생물을 한번 더 제거해 신선함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서울우유만이 갖춘 품질에 대한 노하우가 있기에 최 상임이사는 수입 멸균우유의 공세에도 자신있다고 밝혔다. 고품질이 보장된 프리미엄 차세대 우유로 우유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비하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 나가면, 여러 제품과의 경쟁 속에서도 서울우유 제품이 빛을 발할 것으로 믿고 있다. 87년 조합의 역사와 존립을 가능케 한 비결은 결국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선보여온노력 때문이다.신규 고객 창출과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조합의 올해 목표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한 신성장 동력 육성,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혁신경영을 추진하는데 매진하는것이다.이를 위한 3대 경영방침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 및 시장점유율 확대, 변화 대응을통한 신용사업 경쟁력 제고, 조합과 조합원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기로했다.최 상임이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인 '양주 통합공장'을 활용해 유통 조직의 저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품질이 으뜸인 '나 100%' 우유로 기존 시장의 지배력을 높이고, A2+우유로 신시장을 키우는데도 집중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강조했다.■최경천 상임이사 약력1992. 03. 서울우유협동조합 입사2007. 09. 구매팀장2015. 01. 강남지점장2019. 03. 가공품사업본부장 브랜드전략본부장2021. 11. 영업상무2024. 01. 상임이사※수상내역2022. 11. 농협발전 유공직원 중앙회표창2023. 03. 상공의날 대통령표창
[인터뷰]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연구개발 혁신…현안문제 협업 통해 해결
"R&D 효율성 제고에 전 직원 노력 투입"
앞으로 비효율적 연구실 운영, 관행적 연구과제 등 기존 방식을 타파하고, RD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과감하게 평가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3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연구개발 사업 전반을 재검토해필요한 것들을 먼저 효율성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주요 업무 중에서도 최우선의 노력을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같은 각오는 농촌진흥청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지난 해 청의 RD 예산 축소는 국정감사에서화제(?)가 될 정도로 높은 삭감폭을 기록했다. 올해 청의 예산 규모는 1조974억원으로 2023년에 비교해 1573억원이 줄었다. 연구개발 분야는 5823억원으로 1789억원(23.5%)이 감소했다.대규모 삭감은 현 정부가 강조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화라는 기조에 따른 것이지만, 예산이 24% 가량 삭감됐다는 것은 사실상 연구 과제들이 중단되거나 지연될상황이란 뜻이다. 앞으로 청의 본연 업무인 RD 과제 수행이 주춤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감도 높다.조 청장은 예산이 줄었기 때문에 기존 과제를 조정하거나 축소하는 건 불가피하지만, 현장의 수요와 국가적 중요도를 고려해 신규 과제는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청의 올해업무를짜는 동안 지난 10년을 통틀어 직원들의 고충이 가장 심했다는 얘기도 전해졌다. 결국 핵심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 혁신을 계속 추진하는 수밖에 없다.이를 위해 청 내부적으로 △융복합 협업연구단을 발족해 현안문제는협업을 통해 해결하고△RD 과제 운영체계를 개편해 관련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전문연구실을 혁신체계로 개편해 연구실이 축소되더라도 인원은 늘려, 연구인력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들이 포함됐다.농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미국이나 유럽선진국들이 RD 혁신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의 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RD 혁신 기술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이다.조 청장은 우리나라의 강점인 스마트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정보와 데이터 구축 등 중요한 연구과제에 예산을 집중해 농업인들이 직접 활용하는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이 혁신과 성과를 창출해RD 예산을 늘려나갈 수 있을지 향후 노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뷰]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
K-푸드 '푸드테크' 날개 달고 세계로
디지털 기술의 속도가 워낙 빠른 것처럼 푸드테크의 성장 속도 역시 예상하긴 어렵지만, K-푸드가 첨단기술을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은 지난 해 식품산업정책과를 이끌다 현재 과에서농식품과 푸드테크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원래 식품산업정책과 업무 속에 푸드테크가 포함돼 있었는데 조직 개편을 통해 아예 전면에 나왔다. '식품' 분야가 줄고 농업 쪽에 편입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강 과장은 시각을 넓혀보자고 답했다.식품은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농업에서 식품산업이 발전하고, 식품산업은 다시 첨단기술을 만나 푸드테크로 진화하는 상황입니다. 이 푸드테크가 다시 출발점인 '농업'의 혁신을 이끄는, 하나의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이죠.현재 푸드테크가 왜 관심을 받는 것인지, 농업과의 상생은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인 셈이다.지난 5일 농업과 푸드테크의 상생 방안을 위해 마련된 기업 간담회는 이같은 사례를 잘 보여줬다. 원료를 공급하거나 푸드테크를 활용해 직접 소재나 제품을 만든 경우, 스마트 제조 기술을 활용해 불량률을 줄여 생산성을 높인 사례가 소개됐다.또 농식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형 기업도 있고, 스마트 농장과 협력해 개인맞춤형 제품을 만들기 위해 위해요소를 크게 낮춘 원료를 적용한 기업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한국이 앞으로 푸드테크산업을 선도하려면 역시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 농식품부는 주요 대학에 푸드테크 융합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현재 8곳인 푸드테크 계약학과도 2027년까지 12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농식품부가 현재까지 발굴한 푸드테크기업들은 약 119개 회사. 푸드테크를 활용하려는 식품외식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희망자들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가 추진할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약 315억원을 들여 3년간 3개소에 센터를 설립한다는 프로젝트다.푸드테크가 식품산업을 이끌어갈 대세는 맞지만, 인공지능(AI)이나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과 맞물려 있어 아직 소비자들에게 낯선 면이 많다.강 과장은 최근 미국에서 '대박'을 친냉동김밥의 경우, 한국에서 제조된 김밥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냉동'하거나 '해동'하는 기술 모두에 푸드테크가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푸드테크기업들의 경쟁력이 예상보다 높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현재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기반식품 제조, AI를 적용한 식품로봇, 스마트 제조유통기술 등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선진국가와 비교해도 약 90%에 근접한 기술력으로 격차를 줄이고 있다.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식물성 대체식품 표시 기준과 안전관리 규정 마련, 로봇 보도주행 허용 등을 위한 관련법 개정 등 푸드테크와 관련된 제도들을 정비할 계획이다.강 과장은 푸드테크는 모든 국가의 고민인 식량안보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세계 시장에서 푸드테크산업이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 미래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간 57주년 기획2/ 보건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바람] 의료도 챗GPT시대
"내원 전 치료정보 검색 등 '환자의 스마트' 가속화"
기고 / 이용균 병원이노베이션연구소장국내 의료진 현장 활용은 긍정적 진단처방으로 제한해야진단 정확성 제고 순기능에 법적 이슈 등 역기능 '양날의 검'오픈AI사의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충격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최근 성능이 대폭향상된 GPT-4가 출시되면서 또다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 성능은 인공지능 전문가연구원들이 GPT-4 인공지능의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거대 인공지능 개발의 일시 중지를 요구할 정도이다.챗GPT는 미국의 인공지능 단체 오픈AI가 2018년 선보인 대형 언어 모델이다.GPT모델은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로 훈련돼 인간과 같은 문자를 생성할 수 있는변환기 아키텍처에 기반한 인공 신경망이다.현재 OpenAI사의 'GPT-n' 시리즈는매번 증가된 매개변수로 학습해 이전 모델보다 높은 능력을 발휘하면서 경이로운 대상이 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GPT-4이 2023년 3월에 출시됐는데, 이제는 텍스트를 넘어서 시각적인 이미지까지 이해할 수 있는 ChatGPT 챗봇 서비스를 지원한다.그렇다면 어떻게 인간은 갑자기 이렇게다른 인공지능을 만들게 됐을까. 그것은인공지능의 지능을 만드는 방식을 바뀌기때문이다. 2010년대 이후 인공지능 학자들은 기존에 컴퓨터에 인간이 아는 지식(knowledge)의 입력방식에서 대량의 데이터와 결과값 수치를 넣게 됐다. 컴퓨터 스스로가 계산을 바탕으로 패턴을 인식하고어느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판단하게 하는 '기계학습'의 방식을 응용하면서 그 결과는 대성공을 거두었다.그 이전까지 전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일이 한꺼번에 벌어졌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수가 크게늘어감에 따라 인공지능이 인식하는 패턴은 기하학적으로늘어났다.현재는 인간 지식의 한계점까지 접근하게 됐고,지금의 언어 영역에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해 챗GPT라는 새로운 도구가 탄생하게 됐다. 이 새로운방식의 거대 인공지능은 우리가 어떤기준으로 판단을 내리고 있는가를 알 수없어 '판도라 상자'가 되고 있다.가장 최근에 출시된 챗GPT4 특징을 살펴보면 언어모델의 입력방식인 프롬프트(prompt)에 정보를 입력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오픈에아이(Open AI)사의 개방형 인공지능인 챗GPT은 오픈소스를 표방하고 있는데, 이런 환경은 전문분야별챗GPT이 출시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도네이버, 카카오, SK 등 IT 대기업에서 한국형 챗GPT를 출시되면서 향후 의료전문가용 챗GPT도 개발될 전망이다.최근 국내 의사들이 대상으로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챗GPT 활용'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내 OpenAI 챗PGT를 '긍정적이지만 보조수단'이어야 한다는 의견이다수이다(2023.5.9.). 한국의사들은 챗GPT 활용경험에 대해 71.8%가 만족할만한 답을 얻었지만, 적극적 활용에는 부정적 의견이다. 주요 문제점으로 정보 신뢰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즉, '챗GPT'를 의료 현장에서 활용하는데 긍정적이었지만 진단처방 보조수단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결과는 현재 수준에서 챗GPT에서습득한 의학 정보들이 신뢰할만한 토대가갖춰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하지, 미래 국내 의료계에서 챗GPT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임상에서 의사결정 시간을 줄일 수 있고(22.5%), 진료 프로세스를 간소화(10.5%)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긍정적인 답변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그 예로서 미국에서는 진료 효율성을개선하기 위해서 벌써 다양한 영역에서 AI활용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클리브랜드클리닉(ClevelandClinic)에서는 OpenAI를사용해 환자와 임상의에게 통찰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했다.이 플랫폼은 자연어 처리를 사용해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치료에 대한 개인맞춤형 권장안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 영국에서는 OpenAI를 활용한 개인의 병력을바탕으로 한 진료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영상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의료 상담및 건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국내에서 OpenAI 챗PGT는 도입된 지 1년만에 새로운 버전(4.0)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벌써 전 국민 30%가 휴대폰에 챗PGT이 설치됐다. 자연어를 사용하는 응답형 챗PGT은 빠르게 사용이 우리일상에 침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양상은 '환자의 스마트(smart patient)'를 가속시킬 것으로 예상된다.챗GPT를 이용한다양한 치료정보를 환자는 검색, 획득하고내원하는 시점이 눈앞에 와 있다. 이 같은양상은 의료계에 '양날의 검'과 같이 순기능과 역기능이 상존한다고 할 수 있다.향후 의료계에서 챗PGT을 잘 활용하면진단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환자 결과를 예측하며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챗PGT을 이용한 환자의 스마트(smart patient)화는 치료방법의 갈등야기, 법적 이슈 등 예상치 않은 다양한 역기능도 예상된다. 한국의료사회에서 챗PGT 보편화 시대에 순기능을 극대화하고 역기능을 최소화할 지혜를 모색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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