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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승용 농촌진흥청장] “GM 연구는 계속하되 과정 투명하게 공개 ”
4차 산업 빠르게 진행…한국형 스마트팜 개발
현재 우리 농업은 쌀과잉 생산, 가축질병상시화, 이상기상 현상, 농촌의 고령화, FTA 등 당면한 과제를 겪고 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1962년도 개청한 이래 통일벼 개발을 통한 녹색혁명 성취, 비닐하우스 재배기술 보급으로 백색혁명을 달성한 바 있다.최근에는 바이오 소재 등 첨단 기술개발은 물론, 우리가 개발한 농업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연말 농촌진흥청 차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6개월 만에 다시 농촌진흥청장으로돌아온 라승용 청장은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해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장으로서의 각오와 목표는?농진청의 연구가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다. 특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농업인과 국민을 위한 헌신 봉사의 자세로 외부로는 고객중심, 내부적으로는 스마트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우리나라 농업·농촌이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 창조 및 지속성장 실현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제일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지?농촌진흥청은 고령화, 개방화에 대응해 우리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진청의 연구가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 소득을 올리는데 주력할 것이다.또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을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첨단산업으로 육성해 미래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정책을 뒷받침하는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을 추진하겠다.구체적으로 △쌀 수급균형 등 식량의 안정적 생산과 기후변화 대응 △기상이변 및 병해충 대응 △가축질병 상시화 대책 마련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GMO 연구 △축산분뇨 악취문제 △새만금 간척지 활용방안 등의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주도하겠다. 농업분야도 4차 산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재배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팜 기술 연구는?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온실과 축사에 통신개념을 도입, 스마트폰을 활용(물‧양분 자동공급, 원격 정밀제어 등)하면서 품질·생산성을 높이는 첨단농업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세계 최대인 5만ha 규모(스마트팜 도입가능 면적 1만ha)의 비닐 온실에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우리나라 실정(저비용 비닐, 1ha미만)에 맞는 한국형 스마트팜을 개발 중이다.그동안 모델은 1세대(편이성 향상)를 거쳐 올해부터 2018년까지 2세대(생산성 증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3세대(수출형) 단계로 개발된다. 스마트팜 핵심기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44개 부품․장비 단체표준화(‘16년까지 시설원예 25, 금년도 축산 19)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부품 수출단계에 있는데 2020년 이후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시스템, 플랜트까지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GMO 연구 대응과 소통 계획은? 지금까지 농촌진흥청은 관련 규정을 준수해 GMO 연구시설을 관리․점검하고, GMO 시험재배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왔다. GMO 반대단체 등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로 공개 필요성이 증대돼 왔기 때문이다.그 동안 주변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및 환경영향조사 결과, 꽃가루, 종자 유출로 인한 자생개체 발생이나 유전자 이동 사례는 없었다. 국민 신뢰를 위해 환경영향조사는 정부합동으로 실시하고, 지자체와 지역주민 등에게도 참여를 요청했다.현재 GM 연구는 기존 육종기술로 해결이 어려운 기상이변 등에 대응한 최첨단 육종기술로 전세계가 기술개발에 매진 중이다. 기술개발에 10년 이상 걸려 막상 위기가 닥쳤을 때 준비하면 늦어질 수밖에 없으며, GM 연구를 통해 파생되는 원천특허 등 생명공학 기술이 대단한 측면도 있다.이 때문에 기술종속국으로 추락하지 않으려면 미래를 대비한 기술력과 육종소재 확보가 필수적이다. 앞으로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한 GM 작물의 일반 재배는 실시하지 않을 것이다. 알권리 강화를 위해 매년 초 시험재배 계획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항균제 내성유전자 유전형 분석 연구 진행
한독학술상, 극동대 성지연 교수 수상
극동대학교 임상병리과 성지연 교수가 제 22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우수 논문상(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독학술상은 한독과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임상병리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임상병리 분야의 우수 논문을 심사해 대한임상병리사협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성지연 교수는 ‘충청지역의 사람과 닭으로부터 분리된 프로테우스 속에 속하는 균주에 존재하는 항균제 내성유전자의 유전형 분석' 연구를 진행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 교수는 1999년 충남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충남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박사를 취득해 현재 극동대 임상병리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임상검사학회와 한국임상보건과학회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술지 편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한독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성지연 교수에게 3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농식품부 이달의 6차산업인에 ‘진안마을’ 강주현 대표
직거래 장터 가능성 발견…관광객 사로잡아
9월의 6차산업인으로 전라북도 진안군 소재의 ‘진안마을’ 강주현 대표(만 60세)가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매월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6차산업인(人)’으로 선정,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대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진안마을은 지역 주민과 단체가 합심해 마을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6차산업화를 추진해 농촌경제를 성장시킨 대표적인 우수사례다. 진안마을은 2011년 21개 마을(11개 단체), 60여명의 농업인이 뜻을 모아 청정 고랭지에서 생산된 산나물, 약재, 잡곡 등을 진안군청 인근 부스에서 판매하는 작은 마을기업으로 출발했다. 큰 수익 보다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알리려는 목적이 있었으나, 현장에서 팔리는 상품의 양이 상당했다.직거래 장터의 성공 가능성을 엿본 강주현 대표는 진안마을을 로컬푸드 직매장, 레스토랑, 카페, 가공공장을 갖춘 테마마을로 조성해 연매출 23억원, 일자자리 22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의 소농, 고령농, 가족농들이 자신들의 농산물에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포장과 진열까지 맡겨 상품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강주현 대표는 진안에서 생산되는 산·들나물과 잡곡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을 물색해 800여 농가를 기업의 ‘생산자’이자 ‘주주’로 참여를 유도했다. 이들 농가에 대해 기술 및 경영 교육을 진행하며 생산·가공 기반을 닦았다.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진안의 산약초와 홍삼, 도라지, 더덕 등을 활용해 건강기능성 식품, 약선·발효 식품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가공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특정 농가와 단체에 혜택이 치우치지 않도록 사업영역을 광범위하게 구축하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져 현재 참여 농가가 1000여 농가로 늘어났다.강 대표는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이념을 담아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며, 생산지와 소비지의 물리적 이동거리를 좁혀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 ‘유통비가 절감된 가격’과 농가‧단체가 운영하는 나물 캐기, 발효장류 만들기, 농촌민박 등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강 대표는 마이산 도립공원 인근에 산약초 공원, 홍삼 스파, 짚풀문화체험장 등 농촌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힐링 명소를 조성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진안마을은 농산물의 위탁판매 수수료를 낮춰 농가소득으로 환원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고용확대와 직원 복리후생으로 사용하며 우리 농촌이 나아가야할 긍정적인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특수독성과장, 의약품심사부장 등 역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에 이선희 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인사발령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에 이선희 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을 임명했다. 이선희 신임 평가원장은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 약학과 석·박사를 거쳤다. 국립독성연구소 독성부 특수독성과장을 시작으로 그간 국립독성연구소 독성부 일반독성과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학력상정여고이화여대 제약학과이화여대 대학원 약학과 석사이화여대 대학원 약학과 박사주요 경력2000. 01. 국립독성연구소 독성부 특수독성과장2000. 05. 국립독성연구소 독성부 신경독성과장2001. 01. 국립독성연구소 독성부 일반독성과장2001. 03. 국립독성연구소 약리부 안전성평가과장2004. 02. 안전평가관실 의약품평가부 마약신경계의약품과장2008. 04.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평가부 의약품기준과장2008. 09.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2009. 09.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심사부장2013. 03.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광주과학기술원 명예박사 학위수여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18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 으로부터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GIST는 김재철 회장이 GIST 전임 이사장으로서 GIST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 뿐 아니라, 동원그룹 창업을 통해 보여준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GIST 학생의 귀감으로 삼고자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며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오후 GIST 오룡관에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는 김재철 회장, 박인구 부회장 등 동원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장병완 국회의원,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 등 각계 주요인사들과 GIST 문승현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참석했다.GIST 문승현 총장은 “김재철 회장은 지칠 줄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과 글로벌마인드를 가진 기업가이다”며 “4차 산업혁명을 앞둔 불안정한 미래를 앞둔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롤모델이다”고 전했다.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 기술의 메카가 되어가고 있는 GIST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젊은이들은 세계 어느 나라 젊은이보다 우수하고 패기가 넘친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로 나아가 세계 제일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원주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상금 1억원 전달
JW중외제약 성천상 시상식…91세 의사 수상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격려하는 성천상 시상식이 17일 성황리에 진행됐다.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서 이종호 이사장은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한원주 내과 과장에게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수여했다.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감동을 주고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시상식에서 “개인의 영달을 뒤로한 채 남은 여생도 소외계층의 질병을 치유하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한원주 과장의 신념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1949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고려대 의대 전신)를 졸업한 한 과장은 1979년 안정된 삶이 보장된 개인병원을 정리하고 의료선교의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그는 2008년 82세의 나이로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노인 환자를 위해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한원주 내과 과장은 “그동안 의사로서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영예로운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의료봉사가 건강의 원천이 된 만큼 앞으로도 몸이 허락할 때까지 소외계층을 위한 삶을 살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사재 200억 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참 인술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는 ‘성천상’ 시상 사업, 학술·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할 수 있는 메세나 활동과 복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홀트일산복지타운 소속의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4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그림에 관심과 소질이 있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장애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JW 아트 어워즈’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1973년생 젊은 CEO …외식사업 혁신 ·글로벌 가속화 매진
CJ푸드빌 새 대표이사에 구창근 부사장 선임
CJ푸드빌은 새 대표이사에 구창근(44) CJ주식회사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구창근 신임 대표이사는 2010년 CJ그룹에 영입돼 CJ주식회사 기획팀장, 전략1실장 등을 통해 식품 및 외식서비스사업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고 내수, 글로벌을 넘나드는 균형 잡힌 사업감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구 신임대표는 CJ그룹 CEO가운데 가장 젊은 1973년생으로 CJ푸드빌의 또 다른 혁신과 도약을 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CJ푸드빌 관계자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고 젊은 종사자들이 많은 외식서비스업의 특성상 젊은 CEO가 갖는 강점이 크다”며 “외식 외 유관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구 신임 대표 취임으로 혁신과 글로벌 가속화를 앞당겨 그룹의 2020년 성장목표인 ‘그레이트 CJ’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임 구창근 대표이사의 발령일은 7월17일이다.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 권익 보호 위해 노력"
제4대 식약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제4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임명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부산 약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 회장, 포럼지식공감 상임대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내며 보건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청와대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하고 많은 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학력부산대 제약학과◇경력2010년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 회장2010~2016년 부산광역시 약사회 회장2012년 사회복지법인 나사함복지재단 후원회장2013년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2016년 대한약사회 부회장2016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개인병원 정리 후 38년간 의료봉사의 길 걸어…최고령 여의사로 노인환자 진료
JW중외제약, 성천상에 한원주 과장 선정
구순을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환자를 위한 인술을 실천하고 있는 한원주씨가 제5회 성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은 제5회 성천상 수상자로 한원주(91세)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한원주 과장은 ‘환자를 돌보는 것이 자신의 천직’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사로서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38년간 소외계층의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데 헌신했다.1949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고려대 의대 전신)을 졸업한 한 과장은 1979년 그동안 운영하던 개인병원을 정리하고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부설 의료선교의원 원장에 취임해 도시영세민, 노숙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다.1982년에는 국내 최초로 환자의 정서나 환경까지도 치료의 영역에 포함시키는 ‘전인(全人)치유진료소’를 개설해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생활비, 장학금 등도 지원하며 자립을 도왔다.2008년 의료선교의원에서 82세의 나이로 은퇴한 후에는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에서 내과 과장으로 근무하며 다시 청진기를 들었다.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한원주 과장은 개인의 영달을 뒤로한 채 불우한 이웃이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술을 베풀어왔다는 점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한원주 과장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누기 위해 의사로서 소임을 다 했을 뿐인데 뜻하지 않게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의 여생도 노인환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현역 의원으로서 그들 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외학술복지재단은 오는 8월 17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고 성천 이기석 선생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현 JW중외제약)를 창업한 뒤 ‘국민 건강에 필요한 의약품이라면 반드시 생산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산화하는 등 국내 치료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평생을 바친 제약인이다.
7월의 인물,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
전통발효식품으로 미국시장 진출 쾌거
‘피아골’ 고로쇠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 전문성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 낸 김미선 대표의 6차산업 성공전략이 주목을 끌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7월의 6차산업인으로 전라남도 구례군 소재의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만 31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김미선 대표의 지리산피아골식품은 지역 특산물인 지리산 고로쇠 수액과 임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성공시킴으로써 지역의 인지도 제고에도 앞장섰다. 또 최연소 여성 이장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을 매입하고 마을주민들을 고용하는 등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김미선 대표가 젊은 나이에 프리미엄 전통발효식품을 대표하는 인물이 된 것은 발효식품을 향한 열정 때문이다. 대학시절 전국의 발효현장과 장인을 찾아다니며 공부를 이어갔고 대학졸업 후 지리산피아골식품의 성장을 주도하며 특1급호텔 한식레스토랑 납품 및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김미선 대표는 뼈에 좋은 물이라서 ‘골리수’라 불리는 지역 특산물 고로쇠를 된장에 결합해 지리산피아골식품의 대표상품 ‘고로쇠된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최상급 국내산 원료만을 고집하며 전통 가공 방식에 대한 연구·개발로 ‘냄새 없는 청국장’, ‘지리산 장아찌’ 등 다양한 가공품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또한 철저한 위생으로전통발효식품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장류, 장아찌류에 HACCP인증을 취득하며 젊은 브랜드 ‘피아골 미선씨‘로 명품 장류 시장에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뿐 아니라 마을 어르신들의 추대로 전국 최연소 여성 이장이 돼 지리산피아골식품의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다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작업을 통해 현재 3선 이장으로 마을 주민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또 ‘피아골미선씨’ 자체 쇼핑몰에 지역농산물을 판매하거나 온오프라인 판매대행을 진행하며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김 대표는 지역 직거래 장터나 백화점 행사를 직접 챙기며 시장반응을 살핀다. ‘내 물건을 가지고나가 직접 부딪치는 게 가장 좋은 마케팅이에요. 그렇게 늘린 고객이 진짜 내 고객이 되니까요’라는 말에 그녀의 성공 비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청년 농업인의 성공을 돕는 교육시설을 짓고, 피아골에 ‘발효식품 테마공원’을 세우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 꿈을 이루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급식 및 미국 시장 수출 등 유통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 김 철 과장은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사업체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김미선 대표와 같은 청년농부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6차산업화를 통해 농촌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농식품부에서는 농업 분야의 생산(1차), 가공(2차) 및 유통 ·체험 ·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6차산업인(人)’으로 선정,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대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식품산업 수출 1천억달러? 꿈 아…
"식량은 무기, 기후변화 대책 마련…
"농정원 경영철학에 맞춰 다양한…
오르가슴의 차이
올바른 사정습관
과식과 성기능
전립선결석의 치료
경북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크콘서트 개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경상북도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
대구시의사회, 일본 고베시의사회와 해외교류사업 전개
대구시의사회 '2024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나누기' 개최
대구‧경북가정의학회,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