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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발전·인재양성 등 국가사회 헌신한 공적 인정
을지재단 설립자 고 박영하 박사, 4월의 현충인물 선정
평생을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을지재단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 박사가 ‘2018년 현충인물’에 이름을 올렸다.을지재단은 의학발전과 사회봉사 등 국가사회에 공헌해온 고 박영하 박사(사진)가 국립대전현충원으로부터 올해 4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주고자 이달의 현충인물을 선정,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1956년 서울 을지로 4가에 ‘박산부인과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을지재단을 국내 굴지 의료·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킨 박영하 박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인 재산인 병원을 모두 공익법인으로 사회에 환원해 의료 공익화에 앞장섰다.또 1997년 개인재산을 출연해 범석학술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50여억원을 지원하는 등 생전에 개인재산 207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특히 지난 2013년 박영하 박사가 영면한 이후, 유가족들은 이 같은 선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주택을 포함한 모든 개인재산 168억원을 학원과 병원에 기부했다.앞서 박영하 박사는 6.25 전쟁 발발 직후 의과대학 동문들과 함께 의용군을 조직해 군의관으로 평양탈환작전에 참전하는 등 6년여 동안 국가를 위해 소명을 다하기도 했다.이 같은 공들을 인정받아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고, 1999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수훈했으며 2013년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을지재단 관계자는 “박영하 박사께서 6.25 전쟁부터 을지재단 설립, 운영까지 일관되게 보여주신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을지재단은 설립자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료향상과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45회 상공의 날 맞아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로 인정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 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상의회관에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들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다.이중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산업평화를 선도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와 현대제철 강학서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유한양행 이정희 대표는 지난 2015년 유한양행 대표이사 취임 이후 기업의 혁신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계승하며 존경받는 기업으로 창업 100년사를 앞두고 있는 유한양행의 기업가치를 크게 높여왔다. 특히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적극적 RD 투자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 진출 확대와 더불어 사회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유한양행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이정희 대표는 제약회사의 미션은 신약개발에 있음을 강조하며 RD 투자의 지속적인 확대와 자체 글로벌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미국 소렌토사와 합작법인 ‘이뮨온시아’를 설립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바이오벤처 등에 전략적 투자를 병행하며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미국 현지법인 유한 USA, 유한 우즈베키스탄, 칭다오 세브란스 병원 투자 등 글로벌 진출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미래 영속 성장을 위해 뷰티헬스사업, 건강기능식품사업, 치과사업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등 기업가치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의학상에 유소영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수상
가송재단-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에 한만청 교수 선정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는 ‘제4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한만청 서울의대 명예교수, ‘제9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유소영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각각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분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한만청 명예교수는 학문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해 헌신하고, 의학전문학회의 발전과 변화를 이끄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만청 명예교수는 국내 의학전문학회들의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활발한 국제학술활동을 도모하며, 의학전문학회가 국제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중재적 방사선학의 개척자이자 우리나라 영상의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한국인 최초 ACR(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명예 펠로우,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명예회원 등을 역임한 세계적 권위자이다.제 9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 유소영 전문의는 “Voxel-based morphometry study of gray matter abnormalities in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J Korean Med Sci. 2008 Feb; 23(1): 24-30” 논문의 제1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유소영 전문의는 우수한 논문을 게재하여 우리나라의 의학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기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54년간 무의촌∙해외 의료봉사, 뇌전증 환자 지원… 순금 10돈 메달, 상금 5천만원 수여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김임 원장 선정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권위의 의료봉사상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김임 원장(전북 전주·김임신경정신과의원, 사진)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0일 저녁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김임 원장은 1964년 시작한 봉사활동을 54년동안 이어왔다. 김원장은 국내 무의촌 및 해외 의료봉사는 물론 경제적 후원과 정신건강 치유, 생명의 전화·가정폭력상담소·가정법률상담소·YMCA 등의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인술 실천에 앞장서 왔다.김임 원장은 1964년 전남의대·간호대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를 통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하며 봉사의 길에 들어섰다. 의료봉사 활동 초기 김임 원장은 기생충 박멸 사업부터 레크레이션 보급, 화장실 개량과 손씻기 운동 등 위생과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1972년부터 2016년까지 40년 넘게 ‘장미회’에 몸담으며 간질 환자를 무료 진료하기도 했다. 또한, 1985년 이후엔 성폭력 피해자, 학교 폭력 피해자, 가정 폭력 피해자 등 정신건강 치료봉사에 힘썼다. 아울러 병원, 학교, 사회단체에서 자살 예방, 스트레스 관리,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 문제, 위기관리 등 정신건강 강좌도 진행했으며, 지금도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김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상금은 기존 3000만원에서 올해부터 5000만원으로 인상됐다.이와 함께,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1995년부터 23년 동안 국내와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정찬의 원장(세종시 정비뇨기과의원), 2003년부터 15년 동안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무료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예리코클리닉봉사회, 1997년부터 21년 동안 매주 월요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한센복지협회 부설의원 재건 및 성형 담당 위촉의사로서 한센병 환자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는 박향준 교수(인천 가천대길병원 피부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산업’으로 다른 산업과 달리 경제적 의미보다는 인간존중의 사회적 가치가 중시되어야 한다는 정신으로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능 수행을 위한 기업윤리와 선행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학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은 물론 사회ㆍ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표적인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4년 보령제약 사보 ‘보령’에 매달 전국의 낙도와 산간벽지, 오지 등에서 봉사의 삶을 이어가고 있던 의사들을 발굴하여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던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참의사상을 구현하며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의 뜻을 기리고자 ‘보령의료봉사상’을 제정했으며, 올해로 34회를 맞이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고 이태석신부를 비롯해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 27년간 무의탁자와 노숙인을 치료하고 있는 성가복지병원 박용건과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지난 33회 대상은 충북 음성꽃동네에서 29년 간 의료봉사 통해 소외된 이들 치유하고 있는 신상현 의무원장이 수상했다.
한국경영인협회,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경영인으로 추대…유한양행 기업이념 계승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대한민국 기업보국대장’ 헌정 기업인 선정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이 한국경영인협회가 제정하는 ‘대한민국 기업보국대장’의 첫 번째 헌정 기업인으로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강석진)는 26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헌정 추대식을 개최하고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에게 ‘대한민국 기업보국대장’을 헌정했다.한국경영인협회는 ‘대한민국 기업보국 대장’은 기업경영을 통하여 국가경제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원로기업인을 각계 저명인사들의 뜻을 모아서 추대하여 헌정하는 제도로, 이를 통하여 존경 받는 원로기업인의 공적을 기리고 모든 기업인의 사표로 삼고자 한다는 제정 취지를 밝혔다.대한민국 기업보국대장 추대위원회(위원장 이현재)는 “연만희 고문은 50여 년간 유한양행에 재임하며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이념을 계승하여 기업인들의 귀감과 사표가 되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경제·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전문기업인의 위상 제고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헌정 경위를 밝혔다.한편 한국경영인협회는 199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은 순수 민간단체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과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육성하여 국가경제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02년 설립된 단체이다.
석현주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등 총 5명
JW중외제약, 제25회 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 선정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가 새롭게 선정됐다.JW중외제약은 자사가 후원하는 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로 석현주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김종희 서울시약사회 지도위원, 추연재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송연화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고원규 대한약사회 대의원 등 5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 상은 1994년 JW중외제약과 서울시약사회가 공동 제정한 이래 약사회원의 권익신장과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매년 윤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서울시약사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정착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9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한편, 시상식은 27일 오후 4시 역삼동 소재 아모리스 역삼점에서 개최되며, 제64회 서울특별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험 풍부한 '현장통'…aT 업무 추진에 적임자
이병호 前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 aT 사장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18대 사장에 이병호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19일 임명됐다. 신임 이병호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사)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농업과 관련한 현장 경험이 많아 ‘현장통’으로 통하는 이 사장은 예냉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영농조합을 설립해 직접 경영한 바 있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재직 당시에는 119조원 규모의 농업농촌투융자계획 마련을 주도하는 등 미래를 보는 안목과 경영능력, 현장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아울러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활동 등을 통해 남북 농업협력 문제에 대한 경륜을 갖추었으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출발시키는 등 공기업 경영 경험과 추진력도 갖추고 있어 향후 aT 업무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다.신임 이병호 사장은 취임사에서 “개방화 등 농업이 어려운 여건에서 농민은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은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aT가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을 선도해야 한다”라며 “올해 출범 51주년으로 백년 공기업으로의 첫발을 딛는 aT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취임사 전문]aT 가족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농수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개선을 중심으로 우리 농어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먼저 지난 1년 4개월간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관리체계 구축, 유통구조 개선 등 우리 농업의 기반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전임 여인홍 사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본래 취임사는 신임 사장이 앞으로 공사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경영방침의 대강을 밝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그러한 내용은 취임 후 시간을 가지고 여러분들과 충분히 토론하고 숙의를 거쳐 다른 형식으로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제가 평소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농어업의 현실과 aT의 역할에 대한 제 생각의 일단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aT 가족 여러분!aT는 지금까지 농수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등을 수행하면서 한국 농업 발전과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식품산업 육성, 공공급식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공사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앞에는 여전히 여러 난제가 놓여 있습니다.올해 대한민국의 1인당 GDP는 3만불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농민의 호당 농업소득은 1천만원에 불과하고, 농업외 소득을 합쳐도 도시 근로자 소득의 절반이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이미 초(初)고령화를 넘어선 농어촌의 극심한 고령화와 과소화는 다시 농업 소득을 위축시켜 우리 농어촌은 빈곤과 인구감소, 고령화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농어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또한 녹록치 않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중국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으로는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또한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수급불안 요인은 날로 증가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성장 등 국내외 유통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농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이토록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그에 부합하는 역량을 신속히 갖추고 대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aT 가족 여러분!올해로 우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출범한지 51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반세기 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50년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올해가 100년 aT의 꿈을 실현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저는 공사가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공사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과제를 중심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고자 합니다.첫째, 공사의 핵심 기능은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공사 본연의 핵심 기능인 농식품 수급안정,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 육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을 증대함과 동시에 농촌 복지를 증진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합니다.전면적인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가격 불안정이 일상화되고, 농촌 고령화와 과소화, 그리고 농촌 내 빈곤과 양극화가 심화되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내 농업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국산 농식품 수요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공사의 핵심 기능은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둘째, 농식품 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와 기술혁신에 대응하여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다변화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1967년 공사가 출범한 이후 여러 차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역할을 다변화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공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단순한 농업경쟁력 제고를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하여 그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는 환경 및 생태 농업과 다기능 농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은 변화된 우리 사회가 공사에게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역할입니다.또한 농업 농촌과 관련된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 생협과 로컬푸드, 공공급식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공사가 새롭게 요구받고 있는 역할 중 하나입니다.아울러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지역상생, 인재경영, 윤리경영, 경영혁신 또한 변화된 사회 환경이 우리 공사에게 더욱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이는 농민과 소비자의 이익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농식품 산업을 선도한다는 공사의 설립목적과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리고 공사 조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과제들입니다.셋째, 유능하고 열정에 찬 강한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조직의 성패는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과 열정, 그리고 이러한 개별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잘 짜인 체계와 소통 시스템에 달려있습니다.먼저 공사 조직 구성원 개개인이 세상과 잘 소통하면서 충분히 자기 역량을 개발하도록 장려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들이 잘 조직되어 집단적 시너지를 발휘하게 하고, 그 성취가 다시 각 개인의 발전과 보람, 나아가 열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또한 조직운영 전반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안과 자유로운 토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경청과 숙의가 일상화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저 또한 공사 내외의 다양한 일선 현장과 관계기관, 이해집단 그리고 전문역량과 늘 소통하고 숙의하여 적기에 최선의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조직과 임직원이 되어야 합니다.지금 우리 사회는 여러 분야에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유습을 끊어내기 위해 큰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드러난 많은 문제들이 원칙과 양심과 공익을 저버리는 데서 출발하였습니다. 공익과 정의의 수호자여야 할 공직자들이 태연히 불공정과 불법을 저지르고 공익을 배반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결연히 단절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 농민과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직자입니다.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다함으로써 농민과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그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이 보람을 얻고 성장하는 공사가 되어야 합니다.존경하는 공사 가족 여러분!우리의 농업과 농촌은 고령화와 과소화로 지속가능성의 위기를 맞고 있는 데, 다른 한편에서 많은 사람들은 농업을 미래의 유망산업이라고 전망합니다. 바야흐로 세상은 4차 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문명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AI, 로봇산업과 바이오 및 나노기술, IOT 등과 같은 기술의 가공할 발전 속도는 잠시의 멈춤도 개인이나 조직을 낙오하게 만드는 게 현실입니다.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현실에서, 우리 농어업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하는 aT,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우리 농업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aT, 이를 실현하는 것이 최고경영자인 저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오늘 취임 전에 노동조합 이선우 위원장과 깊은 대화를 통해 노동조합의 우려와 희망 사항에 대해 충분히 들었습니다.사장으로써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노동을 존중할 것이며 공사 발전을 위해 노동조합을 경영의 파트너로 생각하겠습니다.노동조합 관심사항인 ①경영안정화를 위한 취임 초 인사최소화 ②급여와 복리후생 개선 노력 ③과도한 성과주의 지양 ④화훼공판장 재개발 추진 ⑤업무 적정화를 위한 인력증원 ⑥차질 없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이 내용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노사상생 협약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공사 임직원 여러분 !저는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모두 공사의 주인이요 사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대상 분당서울대병원 오흥권 교수 ‘제자리’…우수상·장려상 등 14명 의사 수필가 시상
의료계 대표 문학의 장,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 열려
의학계 대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한미수필문학상의 열 일곱번째 시상식이 진행됐다.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17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작 ‘제자리’를 쓴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 등 총 14명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의 대가 정호승 시인, 한창훈 소설가, 문학평론가 홍기돈 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3인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 장려상 10인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이날 시상식에는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와 청년의사 이왕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수상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 정호승 시인은 심사총평에서 “시상의 수를 늘려야 하지 않겠냐는 고민을 할 정도로 응모된 작품 88편 중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정성들여 써내려 간 좋은 작품을 투고해 준 응모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좋은 작품’이라는 든든한 지반 위에서 한미수필문학상의 위상과 역량이 확보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지난 17년간 지속된 한미수필문학상은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 회복이라는 비전 아래 의료계의 대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면서 “앞으로도 한미수필문학상이 오랫동안 의료계 문학활동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미수필문학상은 2001년 청년의사 신문과 한미약품이 환자와 의사간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제정한 의료계 대표 문학상으로,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문단에 정식 등단하게 된다.다음은 제17회 한미수필문학상 수상작이다.△대상제자리 분당서울대병원 오흥권 교수(외과)△우수상광야를 지나며, 최원석(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돌아오지 않는 강 누가광명의원 조석현 원장마음 읽어가기 H+양지병원 이상환 과장△장려상거즈유감 강동경희대병원 김창우(외과) 교수그들을 이해하는 방법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 이근만(내과) 과장다리를 찾아주세요 을지대병원 문윤수(외과) 교수봄날 오후의 폭풍 가천대 길병원 배승민(정신건강의학과) 교수부디 제1사단 신병교육대대 박민 군의관세번의 눈물 제3야전군사령부 고성준 군의관세번째 만남 에스웰빙의원 이용찬 원장어느 날 슬픔이 찾아올 때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박선철(정신건강의학과) 교수어느 시인 사랑의가정의학과의원 여운갑 원장크리스마스의 기적 원당서울의원 이정진(소아청소년과) 원장
“제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터”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약제학회 명예회장 위촉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가 2018년도 한국약제학회(회장 김대덕)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강덕영 대표는 1987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설립하고 현재 40여개 국가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고품질 의약품과 신제품 개발에 몰두한 결과 다양한 개량신약 개발 성과를 거뒀고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2006년부터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및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강 대표는 “학문의 발전 및 학술 교류가 제약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약제학 발전과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관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약제학회는 1971년 창립해 국제적 수준의 학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회지 발행과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새로운 기술이나 이론을 제약업계에 전수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약학 발전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인터뷰] 대한영양사협회 제24대 조영연 회장
“영양사협회 희망과 미래를 설계할 것”
대한영양사협회는 전 국민이 전문인력에 의한 올바른 영양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단체다. 최근 대한영양사협회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영연 회장은 회원 목소리에 귀와 마음을 열고, 회원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영연 회장은 “학교에서 전 국민이 청소년기에 올바른 영양교육을 받을 권리를 수호해 건강한 100세의 기틀을 제대로 수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교육이 진행되는 일선 학교는 영양(교)사들에게 제일 중요한 현장이다.구체적으로 ‘영양교사 법정정원 확보’, ‘시·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영양교육 전문직원 배치’, ‘학교영양사 처우 개선’, ‘영양교사 성과상여금 평가 개선’, ‘1일 2식 이상 급식학교 급식운영 체계 및 방과후 급식학교 급식운영 체계 개선’,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체계 개선’, ‘학교급식 공동관리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조 회장은 지난 35년을 병원에서 영양사로 근무해 왔기 때문에 병원에서의 영양사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환자들의 영양불량 상태를 조기에 발견해 진료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임상영양사 보건의료인 인정 및 배치기준 신설’, ‘치료식 영양관리료 등의 입원환자식 수가 개선’, '의료기관 기초영양관리료'를 신설하는 것에도 공을 들일생각이다.아울러 산업체에서는 올바른 급식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신바람나는 직장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정시설 직원, 수용자 급식소별 영양사 1인 각각 배치’, ‘군대 급식관리 및 영양관리 강화’ 등을 전개한다.이밖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직원 처우 개선, ‘보건소 영양사 정규직 배치’, ‘전문인력에 의한 방문건강관리사업 실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영양사 배치기준 개선’도 조 회장이 임기 중에 추진해야 할 중요한 업무 과제다.“언제나처럼 변화의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어오겠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도 변화의 선두에 서서 회원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창조적 혁신을 이루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대한영양사협회의 희망과 미래를 설계할 조 회장의 행보에 15만 영양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품산업 수출 1천억달러? 꿈 아…
"식량은 무기, 기후변화 대책 마련…
"농정원 경영철학에 맞춰 다양한…
오르가슴의 차이
올바른 사정습관
과식과 성기능
전립선결석의 치료
경북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크콘서트 개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경상북도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
대구시의사회, 일본 고베시의사회와 해외교류사업 전개
대구시의사회 '2024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나누기' 개최
대구‧경북가정의학회,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