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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국민 건강증진 위해 적극 동참할 것
건협, '국제 보건의료 지원사업 백서' 발간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14년간 개발도상국가 국민들의 건강증진사업을 회고하는 ‘국제 보건의료 지원사업 백서’를 발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된 이후 외국 원조단체로부터 기생충관리 기술전수 및 장비와 기자재 지원, 학술교류 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생충 퇴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으며, 1995년부터는 우리의 학술연구와 기술적인 경험을 개발도상국가의 보건의료분야에 전수하는 국제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협회의 국제보건의료 지원사업은 한국기생충박멸협회에서 축적된 기생충관리 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1995년 중국 기생충관리사업 지원을 필두로 시작됐으며, 이후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도 기생충관리사업을 실시하여 그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구급의약품과 구충약품 지원을 시작으로 온정병원과 평양 제2인민병원, 남포 와우도구역병원 등의 검사실에 장비 및 기자재, 시약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기생충연구소와 종합검진센터 건립사업을 통해 건강증진 인프라 구축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외로 눈을 돌려 국제 보건의료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이와 같은 그 동안의 협회 국제 보건의료 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협회는 “이처럼 국제 보건의료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것은 인류사랑을 향한 협회의 공익정신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통일부, 교육과학기술부, 유엔개발계획(UNDP) 등 관련 부처, 기관 등의 지원 및 파트너십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백서발간을 계기로 국제원조 필요성을 되새기고, 지금까지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지구촌 곳곳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 받고있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유엔의 새천년개발계획(MDGs) 실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버드의대 ‘갑상선 질환 이겨내기’ 한국어판 출간
신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인 갑상선은 발생하는 질환도 다양하고 빈번하다. 하지만 갑상선 질환에 대해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할 뿐더러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갑상선은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탓에 어떤 이상이 생긴 뒤 몸에 문제가 생길 때까지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발간한 ‘갑상선질환 이겨내기(원제 : Overcoming thyroid problems)’는 갑상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갑상선암을 포함한 갑상선 질환의 혼란스런 증상들과 위험 인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성연아, 홍영선, 오지영, 이혜진 교수가 공동으로 번역 출간한 이 책은 ▲갑상선의 이해 ▲갑상선 저하증 ▲갑상선 과다증 ▲검사지침 ▲면역체계 ▲갑상선과 임신 ▲갑상선결절 가이드 ▲갑상선 암 ▲소아 갑상선질환 ▲갑상선질환과의 협상 ▲갑성선과 핵방사선 등 11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갑상선 질환은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 책에서 제시한 지침들을 따른다면, 매우 활동적으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번역을 주관한 성연아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 책은 갑상선에 대한 기본 지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 갑상선 결절, 갑상선 암 등의 갑상선 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산모나 소아와 같은 특수한 환자의 갑상선 질환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많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프리 R. 가버 M.D. (Jeffrey R. Garber, M.D.) 지음* 성연아 외 번역/ 288면/ 값 16,000원/ 조윤커뮤니케이션
안경처방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시력검사에서부터 총 15장으로 구성
[신간] ‘굴절검사와 처방’ 제3판 발행
우리말로 된 안과 전문서적이 없던 1994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안과학을 공부하는 전공의와 안과 전문의 및 안경을 조제하는 안경사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굴절검사와 처방’ 제3판이 최근 발간됐다. ‘굴절검사와 처방’은 국내 안과학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굴절교정 분야의 진용한 원장(진용한 안과 원장, 전 서울아산병원 안과 과장), 저시력 분야의 문남주 교수(중앙대병원 안과 과장), 안경공학의 성풍주 교수(대전보건대 안경광학과 교수)가 공동 집필하였으며, 이번 증보판에는 전판(굴절검사와 처방(제2판). 1996)에 최신지견과 처방례가 새로이 담겼다.진용한 원장은 실험근시의 연구결과와 근시의 발생 원인에 대한 새로운 이론, 치료법 등을 담았으며, 성풍주 교수는 광학이론의 신개념, 안경렌즈의 종류와 누진굴절력렌즈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문남주 교수는 인구의 고령화와 성인병의 증가에 따라 굴절교정 못지않게 안과 전문의의 깊이 있는 이해를 필요로 하는 저시력 분야를 기술하였으며, 대비감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 중심외보기의 적용과 훈련방법, 프리즘을 이용한 시야확대 등 시력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모든 방법들을 수록하였다. ‘굴절검사와 처방(제3판)’은 안과학과 안경처방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시력검사에서부터 △ 굴절검사 △ 조절 △ 근시 △ 원시 △ 난시 △부등시 △ 노안 △ 사시 △ 약시 △ 안경처방의 기본방침 △ 저시력의 진단 △ 저시력의 치료 △ 빛, 렌즈 △ 안경렌즈, 누진굴절력렌즈 등 총 15장으로 구성돼 있다. 내외학술. 326쪽. 12만원.
심장병 예방과 조기발견, 효과적인 치료와 극복에 이르기까지 총망라
[신간]'베스트 닥터 박승정 교수팀의 심장병 예방과 치료'
심장병의 예방과 조기발견, 효과적인 치료와 극복에 이르기까지 심장병의 모든 것을 밝히는 책 '베스트 닥터 박승정 교수팀의 심장병 예방과 치료'가 최근 출간됐다.이 책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센터 박승정 교수팀이 개원 이후 지난 20여 년간 심장병 환자들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심장병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이 책은 딱딱한 이론만 전개하기보다는 실제 치료하여 완치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심장병이 얼마나 위험한지, 또 심장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가 우리 주변에 많이 있음을 말해줌으로써 심장병이 걸린 후 고치려하기 보다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해준다.또한 이미 심장병에 걸린 환자라 할지라도 잘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인 방법을 들어 알려줌으로써 환자들에게 육체적이나 심리적으로도 건강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동맥경화증에 대한 이해, 관상동맥 질환의 종류와 치료,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인자 및 예방, 기타 심장 질환과 말초동맥 질환, 심장재활과 생활요법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각 장마다 의학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다.특히 각 장마다 ‘심장질환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진실과 오해’라는 코너를 만들어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주고 있으며, 혼자서 따라 할 수 있는 심장병 예방법과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평소 자신의 심장을 스스로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박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심장 혈관질환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있는 추세이지만 잘못된 정보로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를 보게 되면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심장병에 관한 올바른 의학 지식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진료 못지않게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면서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책의 주 저자 박승정 교수는 지난 해 세계 최고 권위 심장병학회인 미국 관상동맥중재시술학회(TCT학회)에서 아시아 심장학자로서는 처음 ‘최고 업적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유럽 심장혈관 중재시술학계 최고 영예상인 에치카 어워드(Ethica Award)를 수상한 바 있는 국내 최고의 심장학자이다.
한국산재의료원, 2008년도 언론보도집 발간
한국산재의료원(이사장 정효성) 홍보팀은 지난해 각 일간지 및 의학전문지, 노동전문지, 주간지, 월간지 등 여러 인쇄매체를 통해 보도되었던 기사들을 정리해 한데 묶은 ‘2008 한국산재의료원 언론보도집’을 제작했다.이번에 발간된 언론보도집은 4×6배판 크기에 총 360면으로 구성되었으며, 2008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산재의료원 및 산하병원 등이 여러 언론에 게재된 관련 기사를 담고 있다.
의협 ‘의료분쟁의 이해’ 발간… 합리적 해결방안 제시
의료분쟁, 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의료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는 의료분쟁으로 인해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정신적.경제적으로 막심한 손해를 당하고 고통을 겪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의료분쟁은 의료인의 과실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최근엔 진료결과에 대한 환자의 불만족을 이유로 소송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의료분쟁은 환자의 권리와 손해를 구제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의료인이 의료사고를 피하기 위해 ‘방어진료’를 하거나 응급의료를 기피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의사의 위축진료는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료가 인체에 대한 침습성을 갖고 있고 인간지식의 한계, 인체반응의 다양성 등 의료행위의 본질적인 특수성 때문에 의료분쟁의 가능성은 항상 잠재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법제위원회가 최근 펴낸 ‘의료분쟁의 이해’에서는 의료사고 및 의료과실에 대한 민사상, 형사상 판례를 소개하고 있다. 의료인은 의료분쟁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의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법적 지식 습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일반 국민도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이 책은 서술하고 있다.의협은 ‘의료분쟁의 이해’를 통해 일선 의료인들이 의료분쟁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1. 사전예방 방안 (1) 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라(2) 의학지식 함양에 철저히 대비하라(3) 의료행위의 부작용과 돌발사고를 언제나 염두에 두라(4) 진료과정은 투명하게 설명의무를 철저히 하라(5) 진료기록을 세심하게 작성하라(6) 오진가능성에 주의를 요하며 계속 관찰에 신경을 써라(7) 어떠한 경우든 의사가 직접 진찰을 하라(8) 진단서 등 제 증명서 작성은 꼼꼼히 챙겨라(9) 노약자나 응급환자의 처치에 세심한 주의를 하라(10) 기본적 법률지식을 습득하라2. 사후예방 방안 (1) 환자, 보호자와 진지한 위로와 대화를 하라(2)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라(3) 사고후 진료기록부에 눈에 띄는 수정이나 첨삭을 하지 마라(4) 부검이나 신체감정이 필요함을 인식하라(5) 재판이나 수사기관을 두려워하지 마라(6) 환자측의 부당한 요구나 행위를 방치하지 마라 (7) 법률가에게 제공하는 의료 자료는 의사가 꼼꼼하게 검토한 이후에 주어야 한다(8) 사고 당시의 상황이나 경위를 냉정하게 재구성해 보라(9) 환자의 전원치료에 대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라한편 이 책에서는 의료분쟁시 입증책임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증거가 의료진측에 편중됐다는 주장에 대해 “의료인의 불법행위를 입증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자료열람은 가능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또한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질병이나 생체반응의 복잡성‧다양성, 환자의 특이체질, 불확실성 등 의료행위의 특수성 때문에 이를 입증하는 것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인도 입증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고 반론하고 있다. 의협은 이 책이 의료계, 의학계, 법조계 등에서 의료분쟁을 이해하고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상대 기자가 쓴 생수, 정수기, 이온수기 문제점 해부 보고서
[신간]‘위험한 물장난’
우리가 매일 같이 마셔야 하는 물. 그러나 정작 자신이 음용하고 있는 물이 어떤 물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가정집이나 업소 등에서 하나쯤은 사용하고 있는 생수, 정수기, 이온수기를 통해 생성되는 물에 대해서는 더 관심이 없다.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수기 등에서 나오는 물은 무조건 몸에 좋을 것으로 믿고 있지만, 정작 그 물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모른다.우리가 마시고 있는 물이 어떤 물인지, 또 사용하고 있는 정수기 등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을 상세하게 파헤친 ‘위험한 물장난’이 새로 나왔다.이 책은 “물은 정직하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말을 못할 뿐이지 인간이 준만큼은 반드시 되돌려준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저자인 손상대 기자는 이 책을 통해 “혹시 당신의 건강이 저당 잡히지는 않았냐”며 “관련 업체들의 주장을 100% 믿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역삼투압방식 정수기, 중공사막방식 정수기, 전기분해방식 정수기, 이온수기(의기기기)의 장․단점 및 소비자를 기만하는 판매상술,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점 등을 세세하게 일러주고 있다.저자는 또 정수기 사용자의 50% 이상이 음용하는 산성수(pH 5.5)가 우리 국민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정부의 역학조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이온수기에서 생성되는 강알칼리(pH 8.5 이상)에는 국민들의 건강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사람들은 산성비와 산패가 높은 산성식품에 대해서는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매일 같이 음용하는 산성수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혈액의 산성화에 따른 질병 유발의 위험을 경고하지만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사람의 정상적인 혈액은 pH 7.4정도의 약한 알칼리성으로 이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때문에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정상의 pH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일러준다.저자는 혈액이 산성화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혈액이 탁해지고 두통이나 소화불량을 잘 일으키게 되며,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하게 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산성식품이냐 알칼리성 식품이냐에 관심을 갖는 것도 섭취한 식품에 따라 혈액의 pH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졌기 때문이라는 것.그럼에도 여전히 산성수에 대해 무지한 것은 수돗물 불신을 업고 나타난 정수기들이 지난 수년간 온갖 편법과 눈속임을 동원해 국민들을 기만함으로써 ‘수돗물은 먹을 수 없는 물’로 인식하도록 그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현재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국민은 2%에 불과할 정도로 엄청난 불신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불신을 등에 업고 등장한 정수기 이온수기 시장은 1조원대로 급팽창하고 있다.저자는 지방지와 시사주간지 기자를 거쳐 식품일보 사회부장, 보건신문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현재 인터넷신문 메디팜뉴스와 뉴스포털 뉴스타운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중국 사회운동가 저우칭, 중국 식품의 실상 고발
‘중국 식품이 우리 몸을 망친다’
▲성장촉진제가 함유된 음식 탓에 6, 7세만 되면 생리를 시작하고 수염이 자라나는 도시의 아이들 ▲생장 촉진을 위해 피임약이 투입된 양어장에서 길러진 생선들 ▲인체에 치명적인 클렌부테롤로 키워진 돼지고기 ▲공업용 소금으로 절여지는 반찬 ▲사람의 모발에서 채취한 아미노산으로 제조된 간장 ▲허용치 100배가 넘는 농약이 검출되는 채소 ▲황도로 둔갑하는 백도 등등이것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중국에서 일어나는 실상이다. 중국 식품의 현실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충격적이며, 중국의 어두운 그늘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중국 식품이 우리 몸을 망친다’는 이 책은 중국 식품의 위험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장소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나열되는 현재 식품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내용들을 읽다 보면 신흥 경제대국이자 2008년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라는 사실 자체가 믿기 힘들 정도다.저자 저우칭은 중국 식품의 오염실태 그리고 업자와 관료들의 부정부패 등을 밝혀내기 위해 지난 2년간에 걸쳐 진행한 조사를 집대성해 이 책을 통해 신선해 보이는 식품의 뒤에 감춰진 모습들을 고발했다. 그 과정은 “마약 사범을 쫓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했다”고 할 만큼 험난한 과정이었다. 실제 그는 불법 클렌부테롤 거래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잠입했다 판매자들로부터 칼로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그는 이 책에서 수입되는 식품뿐만이 아니라 국내의 생산자, 유통업자, 가공업자 등도 보다 철저한 관리, 검역 시스템을 통해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저자 저우칭은 ‘6·4 민주화 운동’ 당시 투옥 경력이 있는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이다. 그는 이러한 사태가 오랜 기간 닫혀 있던 사회가 개방이 되면서 유입된 자본주의의 왜곡된 부분과 부패한 관료층의 비도덕성이 맞물려 빚어진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밥상을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생활 곳곳에 퍼져 있는 중국 식품. 일본에서 터진 농약 만두 사건, 유럽에서 불거진 오염 냉동식품 리콜 사태 등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중국산 식품의 안전 문제로부터 과연 우리 사회는 안전한 것일까. 끊이지 않는 파동만큼이나 끊이지 않는 궁금증에 대한 대답은 결국 중국 내부로부터 표출되고 만 것이다. 주요 목차를 보면 ▲우리의 먹을거리가 위험하다 ▲음식을 믿을 수 없는 사회 ▲거짓말이 넘치는 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는 용기 ▲서문 수치와 고통의 감각이 마비된 중국 사회 ▲제1장 먹을 것과 중국인의 운명 ▲제2장 아편 전쟁에서 식품 안전 전쟁까지 ▲제3장 괴물로 변해버린 육류 제품 ▲제4장 신선해 보이는 식품의 진실 ▲제5장 독이 입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라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저우칭은 “만약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먹고 마시는 문제가, 아주 큰 위험을 가지는 일로 변해버린다면 우리 사회에 어떤 희망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저우칭 저/시공사/1만1000원
문관부 ‘2008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일본 고령화 대응전략‧정책 심층연구
복지부 장병원 과장이 쓴 ‘일본 노인장기요양정책’ 화제
중앙부처 한 전문관료가 쓴 책이 고령사회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의 노인복지 및 장기요양정책 과제를 푸는 하나의 해법으로 부각돼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책은 보건복지가족부 고령사회정책과 장병원(부이사관) 과장이 선보인 ‘일본 노인장기요양정책-개호보험제도 심층분석’. 이 책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08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돼 더욱 눈길을 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년간 초판 발행된 도서 중 신청 접수된 3530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종교, 철학, 사회과학 등 10개 분야별 총 405개 도서를 선정했는데, 이 책은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이 책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또 유례없이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의 고령화 대응전략과 정책을 지난 30여년간 보건복지정책을 기획‧입안하고 집행해온 전문관료의 입장에서 폭넓게 논의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고령화 사회의 핵심정책인 노인장기요양정책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 왔는지 그 정책전환과정을 시계열적으로 분석‧정리해 놓았다. 부록으로 재가‧시설 등 서비스 종류별 운영상황도 덧붙였다.저자 장병원 과장은 “지난 98년 일본 유학을 계기로 ‘인구고령화’와 ‘노인장기요양’ 문제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됐다”면서 “본격적 고령사회에 대응해 추진한 21세기 복지비전 및 골드플랜 책정, 개호보험제도 창설 및 개혁 등 일본 나름의 독특한 정책적 대응과 해법은 충분히 참고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일본사회사업대학장이자 일본지역복지학회장인 오하시캔사쿠(大橋謙策) 박사는 “이 책은 일본의 고령화 대책의 역사, 특히 보건‧의료‧복지와의 관계가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를 이해하는데 더할 나위 없는 저서”라며 “그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개호보험제도가 왜 만들어졌는지, 나아가 일본의 지역케어시스템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극 추천했다.서울대 보건대학원 문옥륜 교수도 “전문관료의 시각에서 본 일본 개호보험정책에 대한 평가와 정책제안은 올 7월부터 시행된 우리나라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며 “고령사회를 맞이해 새로운 노인보건복지시스템과 장기요양보장체계를 준비하고 있는 이 시점에 이 책이 출판되는 의의는 매우 크다”고 높이 평가했다.저자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 일본사회사업대학 대학원 사회복지학박사를 취득, 경희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복지부 노인보건과장, 노인요양보장과장, 감사과장을 거쳐 현재 고령사회정책과장을 맡고 있다.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한일 지역복지연구(공저) △자기선택과 공동성-20세기의 노동·복지정책의 반성(공저) △한국노인복지의 새로운 도전(공저) △노인복지와 수발보험제도(공저) 등이 있다.
'딸이 엄마에게 권하는 건강백서'
중년기를 보내고 있는 여성들이 건강상 맞닥뜨리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최신정보가 담긴 번역서가 나왔다.실제 폐경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딸이 엄마에게 권하는 건강백서’로 미국 산부인과 의사인 저자 마이클 굿먼은 갱년기 여성의 증상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름 난 강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중년기 여성이 힘든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서구식 치료법과 보완적인 방법들을 적절히 결합해 소개하고 있다.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 호르몬 대체요법, 성 문제, 골다공증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증상별로 기발한 치료법도 제안하고 있다. 중년 여성이나 그 배우자는 물론 가족들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솔과학 펴냄. 402쪽 1만5000원.
"농업정책금용 전문관리기관으로…
서울우유, 2030년까지 전 제품 A…
농촌진흥청 "중장기 비전 통해 R&…
오르가슴의 차이
올바른 사정습관
과식과 성기능
전립선결석의 치료
대구시의사회, 대선기획본부 및 지원단 출범식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지난 15일회관 3층 회의실에서 '대구시의사회…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회장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 수상
경북의사회 임원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순회 진료 실시
경북의사회, 3400명 회원에게 산불피해 성금모금 호소문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