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장 연임에 성공한 '조찬휘'

총 투표수1만8094 중 9525표 획득…54,9% 득표율 얻어

혹시나 했던 이변은 없었다. 제38대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서 조찬휘 후보가 당선됐다.

당초 박빙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의외의 큰 표차로 김대업 후보를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약사회 개혁을 외치며 대약호 승선을 노리던 김대업 후보는  좌석훈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조직과 경험부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는 10일 새벽 3시 제38대 대한약사회장에 조찬휘 후보가 당선됐다고 공고했다.

조찬휘 후보는 1만8094표 중 9525표(54,9%)를 얻어 7840표를 얻는데 그친 김대업 후보를 누르고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총 선거인수 3만220명 가운데 1만8094명이 투표에 참가해 59.9%의 투표율을 보였다.

조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을 바라보며 더욱 더 열심히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며 "대대적인 개혁을 시작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선거문화를 모두 지워버리겠다"며 "선거제도부터 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초심의 마음으로 산하기관 등의 개혁에 착수하겠다"며 " 깨끗하고 투명한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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