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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신간
  •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수면무호흡' 번역서 감수 출간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수면무호흡' 번역서 감수 출간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교정과)와 국립중앙의료원 정도민 교원(치주과)이 공동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종합적인 평가와 진단 및 치료법을 총 망라한 '수면무호흡'을 출간했다.이 책은 'Management of Obstructive Sleep Apnea' 의 번역본으로 총 5장에 걸쳐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정의와 개념, 진단적 고려, 치료법 그리고 양악 전방이동 수술법을 담고 있다.세계적으로 수면무호흡 분야의 저명한 54명의 의과, 치과 전문가들이 모여 특정 진료 분야의 치료 방법에만 집중하지 않고 의학, 치의학 영역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김성훈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의학 계열의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의학 계열의 이비인후과, 신경과 협진으로 운영하는 경희대치과병원 수면무호흡센터의 다양한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감수했다고 말했다.

    2022/10/06
  • 중앙대병원 한덕현 교수-노브레인 이성우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 출간

    내일이 막막한 록커와 불안 전문가의 아주 특별한 대화

    중앙대병원 한덕현 교수-노브레인 이성우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 출간

    살면서 누구나 무언가에 지치고 답답한데, 그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더 답답할 때가 있다. 그런 때가 몇 날 며칠이 될 수도, 생각보다 긴 시간이 될 수도 있다.금방 지나가면 다행이겠지만,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고 그래서 불안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중앙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가 록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와 함께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책에서는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이 시기를 잘 지나가는 법을 두사람의 대화 속에서 찾고 있다. 책의 주인공인 록커 이성우는 오가는 대화 속에 개인의 이야기를 말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다.또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정신과 의사도 곧 '우리'이기에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도 책 곳곳에 숨어 있다. 이 책은 좋은 말이나 교훈적인 말을 나열하기보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생각해보고 느끼는 시간을 마련한다.사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겪을 때 가장 힘든 것은 내가 정확히 무엇 때문에 힘든지 모르는 것이다. 한덕현 교수는 사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겪을 때 가장 힘든 것은 내가 정확히 무엇 때문에 힘든지 모르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한 교수는 내가 지금 이런 것들로 힘들다고 말하는 순간, 이미 내 머릿속에는 어떤 것이 힘들고 그래서 어떤 결과를 가져왔으며, 내가 이만큼 괴롭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정리가 된다며 지치고 답답하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라고 안내한다.저자 한덕현 교수는 스포츠 정신의학 전문의로서 야구, 농구, 프로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심리 자문 및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전문의로서 중앙대병원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에서 팀장을 맡아 진료하고 있으며, 암 환자의 치료 향상을 위한 게임도 개발한 바 있다.또 한명의 저자 이성우는 대한민국 인디문화 1세대 펑크록 밴드인 노브레인의 보컬이다. 노브레인은 2007년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그룹 부문 올해의 가수상,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는 국내 대표 밴드다.

    2022/09/27
  • 고대안암병원 황나현 교수, 성소수자 의료가이드 '차별 없는 병원' 발간

    국내 최초 성소수자 의료 종합적으로 다뤄… 사회적 편견 해소 도움

    고대안암병원 황나현 교수, 성소수자 의료가이드 '차별 없는 병원' 발간

    의사도 환자도 몰랐던 성소수자 모두가 안심하는 진료를 위한 책이 나왔다.고대안암병원은 젠더클리닉 황나현 교수(성형외과)가 최근 단행본 '차별 없는 병원'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차별 없는 병원'은 국내 최초로 성소수자 의료를 종합적으로 다룬 서적으로, 한국성소수자의료연구회에서 기획하고 의사, 활동가, 연구자 등 14명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책은 △의료인을 위한 성소수자 안내 △성소수자를 위한 정신과 진료 △트랜스젠더를 위한 호르몬치료 △트랜스젠더의 성확정수술 △성소수자의 성 건강 △성소수자의 감염병 예방과 치료 △의료인을 위한 성소수자 의료 교육 등의 내용이 담긴 12개의 장으로 구성됐다.이 책에서 황나현 교수는 강동성심병원 김결희 교수와 함께 '트랜스젠더의 성확정수술' 파트를 맡아 집필했다.황 교수는 성소수자들이 차별의 걱정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 책이 성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데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자인 황나현 교수는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로서, 벨기에와 태국에서 성확정 수술법을 사사했다. 2021년 고대안암병원에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모두에게 열려 있는 젠더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국내 최초로 소장을 이용한 성확정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바 있다.

    2022/09/23
  •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에세이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 출간

    남산의 아픈 역사와 미래의 남산이 나아갈 방향성 제시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에세이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 출간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은 오늘날 서울을 상징하는 관광 명소가 된 남산의 역사를 흐름 순으로 정리한 에세이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지난 10여년 간 거의 매일 남산을 오르고 있고, 2017년부터는 남산 역사 탐방을 기획할 정도로 남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윤 회장은 남산의 역사를 실제 탐방을 할 때처럼 독자에게 들려주듯 풀어냈다.제목 속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는 조선 정조 때의 문신 이덕무가 남산을 묘사한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과거 남산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상상하게끔 한다. 그러나 1876년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조선이 문호개방을 하며 일본은 남산에 조선신궁, 조선헌병대 사령부, 통감관저 등 종교시설과 주요 행정기관을 곳곳에 세웠으며, 남산은 해방 후에도 경제 개발 등을 목적으로 훼손되어 갔다.이후 산림녹화사업을 시작으로 남산은 서울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지이자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윤 회장은 이 점을 안타까워하며 남산이 겪은 시련과 변화들을 알려주고, 미래에 나아갈 방향 등을 제안한다.책은 과거 조선 시대부터 약 600여 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변화한 남산의 역사 및 변천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진들과 함께 현재 남산의 지도, 시설물과 권역의 변천을 정리한 연대표를 수록해 독자들이 쉽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저자 윤도준 회장은 책 속에 남산이 잘 보존되고 현재 진행되는 남산의 관리와 역사 알리기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윤 회장은 관광 명소로서의 모습만이 아닌, 남산이 지닌 유구한 역사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에게 남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알리는 것이 꿈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2/09/22
  • 건국대병원 문연실 교수‧광진구 치매안심센터, '쿵짝쿵짝 뮤직북' 2탄 발간

    건국대병원 문연실 교수‧광진구 치매안심센터, '쿵짝쿵짝 뮤직북' 2탄 발간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광진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는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환자를 위한 '쿵짝쿵짝 뮤직북' 2탄을 발간했다.뮤직북 2탄에는 어르신인 치매 환자들에게 익숙한 전통사물악기 소리와 함께 '오빠 생각', '앵두나무 처녀',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등의 총 16곡을 수록했다.또한 뮤직북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유튜브 링크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했다. 1권 내용의 보강으로는 악기 소리와 함께 피아노, 바이올린, 하프의 이미지를 색칠하고, 악기와 관련된 연주곡을 QR코드에 연결해 감상할 수 있게 했다.문연실 교수는 기존 인지 학습지는 학습적인 내용이 강조되다 보니, 저학력 어르신과 치매가 진행된 어르신의 경우, 학습에 대한 부담으로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뮤직북은 음악을 통해 이전 기억을 회상하며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긍정적 역할이 돋보인다고 말했다.뮤직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 저하 어르신,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자세한 문의는 광진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2022/09/20
  • '의료 딜레마-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 발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와 글통 공동기획 도서 출판

    '의료 딜레마-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 발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대표저자)을 필두로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가장 빨리 늙어가는 대한민국, 초고령사회에 맞서 그 해법을 제시하는 '의료 딜레마 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 도서를 출판했다.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상황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문제는 사회 전반은 물론 국가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고령인구의 증가, 그로 인한 의료비 급증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에 감당하기 어려운 국가 재정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때문에 초고령사회를 앞둔 대한민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의 전문가들의 견해다.'의료 딜레마 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눈앞에 다가온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현행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 그 길을 제시하고 있다.'의료 딜레마'는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은 대한민국 노인들의 현실을 진단하고, 초고령사회가 미칠 영향을 전망하였다. 2장은 현행 보건의료체계와 건강보험제도, 노인요양시설의 문제점을 점검하였다. 3장은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를 대비한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4장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우리나라의 의료와 돌봄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5장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의 역할들을 살펴보았다.특히 현재 분절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의료 및 돌봄 체계와 노인 관련 시설의 문제들로 인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부모를 맡길 수도, 자신의 노년도 걱정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짚고 있다. 저자들은 초고령사회의 문제는 개인적인 관점이 아닌 사회와 국가 책임으로 확장시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각 분야별, 부문별 역할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대표저자인 우봉식 소장은 이 책은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개선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 소개했다.또한 맺음말을 통해 국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의료와 돌봄 체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급증하는 의료비로 인한 국가적 부담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선진국의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고 의료와 돌봄의 새로운 접근,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제도의 도입을 통해 국민건강과 비용의 효율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06
  •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허휴정 인천성모병원 교수 "몸의 소리를 마음이 외면하자, 우울증이 찾아왔다"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몸에 귀 기울일수록, 마음이 선명하게 보였다. 애쓰지 않고 천천히, 나만의 움직임으로 살아가기로 했다.허휴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마음이 힘든 이들을 위로하는 에세이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어느 정신과 의사의 작고 느릿한 몸챙김 이야기(생각속의집)」를 펴냈다.10년차 정신과 전문의인 허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몸과 연결되어있는 마음과 나를 섬세하게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살짝'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기서 '살짝'은 '천천히, 작고 느리며,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의미다. 전력 질주할 땐 풍경을 볼 수 없지만, 천천히 산책하듯 걸을 땐 미처 보지 못했던 길거리의 예쁜 들꽃들까지 발견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했다.허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 책에서 몸과 마음의 다양한 변화들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마음과 연결되어있는 몸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세상에는 마음만으로 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닫고 있다고도 했다.마음으로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마음이 최선을 다할수록 몸은 더 힘들어했다. 이런 몸의 소리를 마음이 외면하자, 우울증이 찾아오고 공황도 경험했다.허휴정 교수는 출산을 앞두고 갑자기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면서 우울과 좌절감 등 부정적인 감정에 빠졌다. 몸이 마음에 휘두른 위력은 생각보다 거세고 강력했다. 이때 찾아온 우울은 마음의 병이기보다는 움직이지 못하는 몸에서 기인한 것이었다.허휴정 교수는 마음은 마음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몸을 직접 느끼고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몸과 마음으로 알아가는 법을 배워나갔다고 고백한다.허휴정 교수는 우리는 외부의 시선으로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것에 익숙하다. 그런 탓에 정작 스스로 내 몸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며 몸을 자기만의 감각과 움직임으로 찾아 나갈 때, 가장 편안하고 자기다울 수 있다고 말한다.우리는 몸으로 숨을 쉬고, 걷고, 움직이며 살아간다. 몸은 기쁨과 슬픔을 움직임, 몸짓, 자세, 호흡, 표정, 걸음걸이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다. 죽은 것은 움직이지 못한다. 오직 살아 있는 존재만이 움직일 수 있다. 자기만의 감각과 움직임을 찾아 나가는 시간은 마음에도 안정감을 준다.허휴정 교수는 이 책에서 정신과 의사로서 자신의 몸의 치유적 경험을 환자들과도 공유한다고 썼다. 그를 찾는 상당수의 환자들은 마음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신체 증상으로 어려움을 호소한다. 예를 들어 공황장애의 경우 불안과 긴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가령 숨을 쉬기 어려운 느낌, 가슴 답답함, 어지럼증 등으로 힘들어한다. 허휴정 교수는 마음에서 생겨난 원인으로 나타난 신체 증상은 내과나 외과 등 다른 과를 거쳐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거나 상담 치료를 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마음만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았다며 몸을 통해 드러난 증상을 마음이 아닌 몸을 통해 접근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또 이 책에는 허휴정 교수가 환자들과 함께한 몸 작업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성폭행 생존자와 발바닥 감각을 느끼며 걷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모녀가 서로의 견갑골 부위에 손을 갖다 대며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날개뼈의 움직임을 느끼며 살아 있음에 감동한다. 또 가정 폭력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환자와는 그라운딩을 하며 몸과 바닥과의 안정감을 다진다.이처럼 극심한 마음의 고통은 몸에도 흔적을 남겨놓았지만, 허휴정 교수는 우리 몸 안에는 살고자 하는 의지 또한 깃들어 있었다고 했다. 바로 몸 안에 깃든 회복탄력성이다.어쩌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그저 뭔가를 해볼 수 있도록 따뜻한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 그 정도가 아닐까. 굳이 내가 무엇을 애써 하자고 강요하지 않아도, 팔을 잡아당기며 어서 일어나라 채근하지 않아도 그분들은 자기만의 힘으로 그 공간에서 일어서서 움직이곤 했다.우리는 나 자신과 잘 지내는 것이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허휴정 교수는 내 몸에 귀 기울이고 나를 돌보는 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삶이라고 알려주며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움직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더 크게 더 많이 뻗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 애쓰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었다. 긴장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근육이 스르륵 풀리자, 이제 몸은 알아서 부드러운 자신만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길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2022/08/12
  • 자폐 부모와 교사, 의료진 위한 '자폐 완벽 지침서' 출판

    대한아동병원협회, 미국소아과학회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침서 번역

    자폐 부모와 교사, 의료진 위한 '자폐 완벽 지침서' 출판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자폐의 치료법 등을 집대성해 자폐 부모와 교사, 의료진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폐 완벽 지침서를 펴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미국소아과학회 공식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침서(저자 : 앨런 로젠블라트,폴 카보네)를 심혈을 기울여 번역해 이번에 출판하게 된 것.이 책은 '부모에게는 실용적인 지식과 희망을', '전문가와 사회에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영감과 방향을 제시할 목적으로 기획, 제작됐다. 총 15장으로 구성됐으며 부록과 후기 등도 실렸다.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무엇인가부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원인, 자녀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폐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행동 및 발달 중재, 교육 서비스 이용하기, 다른 치료로 충분하지 않을 때 약물의 역할, 대체요법 등이 실렸다.또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파트너 되기, 지역사회 서비스, 서비스 받기, 청소년기와 그 후, 일상생활 속에서 자녀를 돕기,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가족,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미래, 자폐 스펙트럼 어린이 옹호하기 등을 담았다.부록으로 유용한 정보 출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어린이를 위한 비상 정보 서식, 조기 중재 프로그램 의뢰 서식, 약 복용 흐름도 등도 다뤘다.박양동 회장은 자폐 환자를 위한 미국의 제도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입장에서 보고 배우고 생각해볼 내용이 너무나 많다며 이 지침서를 통해 자폐인에 대한 고등교육과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기회 부여,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 재정적으로 최소한의 보호장치 등에 대해 많은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강병철 대표 역자(대한아동병원협회 편집전문위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자폐인을 둬 어려움에 처한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보다 좋은 의료를 제공하고 싶은 의사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모두가 더불어 사는 방법을 궁리하는 정부, 지방정부, 학교, 활동가들에게 영감을 나누어 줄 강력한 지침서라고 소개하고 이 책자가 우리나라 자폐 진료 시스템 및 정책 개선에 기여해 어린이 발달 및 정신장애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기를 간절이 바란다고 출판 소감을 전했다.

    2022/08/08
  • '가려워서 미치겠어요'

    서울대병원 정진호 교수, 실제 진료 경험에서 비롯된 지식 및 대처 방법 담아

    '가려워서 미치겠어요'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가려워서 미치겠어요'를 펴냈다.정진호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자신만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가려움증에 대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는 생각보다 흔하고 심각한 증상인 가려움증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다.정 교수는 가려움증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부터 재발을 막는 법까지 5단계 치료 원칙을 제시한다.'가려워서 미치겠어요'는 총 5개의 파트로 나눠 △1장: 가려움증의 치료 원칙을 이해합니다 △2장: 가려움증의 원인을 밝힙니다 △3장: 가려움증의 원인과 악화 요인을 제거합니다 △4장: 가려움증 약물 치료를 단계적으로 시행합니다 △5장: 가려움증 재발 방지를 위한 주의 사항을 실천합니다로 구성되어 있다.1장부터 2장까지는 가려움증의 기본적인 치료 원칙을 이해하고 그 원인을 제시해 독자들이 가진 궁금증을 해결한다. 특히 풍부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가려움증의 9가지 일반적 원인과 연령, 발생 부위, 기간에 따른 발생 원인도 세부적으로 다뤘다.3장부터 4장은 가려움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과 약물 치료법을 소개한다. 목욕 및 보습 방법, 실내 온도와 습도 설정 등 일상생활에서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권한다. 또한 약물 사용 원칙을 정확히 알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한다.1. 목욕할 때 때를 밀지 않습니다.2. 비누 거품을 오래 문지르지 않습니다.3. 고형 비누 대신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합니다.4. 샤워 횟수와 시간을 줄입니다.5. 뜨거운 탕 속에 들어가지 않습니다.6. 샤워 후 물기를 닦을 때 문지르지 않고 두드려 말립니다.7.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바릅니다.8. 실내 습도를 50퍼센트 이상으로 유지합니다.9. 실내 온도는 섭씨 20~22도로 유지합니다.10. 이불 속 온도도 낮게 유지합니다.11.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서 알코올을 바르는 것을 중단합니다.[피부 건조 악화 요인을 피하는 방법]마지막 5장에서는 가려움증 재발을 막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가려움증의 예방 및 재발을 막기 위해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을 담고 있다.이번 책에는 어려운 의학 용어는 최대한 배제하고 일상적 언어를 사용해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 교수의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또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 복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는 독자들이 부담 없이 기초 의학 상식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정진호 교수는 오랜 기간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이 질환이 불치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무엇보다 치료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이 책이 제안하는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정진호 지음/ 해냄출판사 / 232쪽 / 1만7500원]

    2022/08/01
  • 한림대의료원, '50년사-병원사' 발간

    한림대의료원, '50년사-병원사' 발간

    한림대의료원의 50년 행보를 정리한 책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와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가 발간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한림대학교의 설립자인 故 윤덕선 박사 의료 일생부터 1971년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설립으로 시작된 의료원의 50주년 여정이 담겨 있다.총 3부로 이뤄져 있으며 △제1부: 1970년대를 다룬 '도전의 시간' △제2부: 1980년대~90년대를 다룬 '성장의 시간' △제3부: 21세기~현재를 다룬 '응전의 시간'이다.의료원의 중요한 사건에 대한 개괄, 의료 활동과 의료진의 의학 성과, 사회봉사와 구성원의 생활문화 등이 서술돼있다. 결론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세계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에는 산하 5개 병원들의 역사, 의료 및 연구 성과, 사회봉사, 병원생활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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