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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질병탐구
  • “자외선 차단·혈압·혈당관리로 원인 인자 조절해야”

    [질병탐구/ 백내장] 인터뷰-방슬기 경희의료원 안과 전임의

    “자외선 차단·혈압·혈당관리로 원인 인자 조절해야”

    노인성환자가 대부분조기 진단치료 중요백내장 수술 후 추가 시력교정은 필요없어Q. 백내장은 노인성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어린 나이에도 발생하는지요?대부분의 백내장이 노령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흔히 노인백내장, 연령관련 백내장이 전체 백내장 환자의 다수를 차지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연구들을 통해 백내장의 발생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안내외상이나 안내수술,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 선천적 수정체 이상이나 안질환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어린 나이에서도 백내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양한 전신 질환 혹은 유전 질환과 동반되어 출생아 2000명 중 약 1명의 비율로 출생 시부터 수정체 혼탁을 보이는 선천 백내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천녹내장이나 포도막염과 같은 안구 내 염증이 지속될 경우, 어린 연령에서도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신피질호르몬제제, 축동제, 항정신질환약물, 항부정맥약물 등의 사용도 영구적이거나 일시적으로 수정체의 혼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어, 나이와 무관하게 이와 같은 약물을 장기간, 다량 투여 시 백내장의 진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Q. 백내장의 재발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요?백내장 수술이 원활히 진행된 경우, 추가적인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백내장 자체의 재발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인공수정체를 수정체낭 내에 삽입하는 대부분의 보편적인 백내장 수술법의 경우, 수술 후 보존된 수정체낭의 혼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 시기 및 정도는 개인차에 따라 다르나, 이와 같은 후낭 혼탁이 발생한 경우 레이저를 통한 후낭절개술을 통해 시력 저하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술 후 드물게 발생하는 인공수정체 편위나 이탈이 있을 경우, 이를 교정해 주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Q. 백내장 수술 후에도 시력 교정을 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요?백내장 수술은 수정체혼탁에 의한 시력상실을 되돌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안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전으로 보다 정교한 인공수정체 들이 개발되었고 이에 따라 오늘날의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과 노안을 한번에 개선하는 것은 물론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질적인 안과적 질환이 없다면, 백내장 수술 후 추가적인 시력 교정을 위한 수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Q. 라식이나 라섹 등의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나요?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각막굴절교정 수술은 수정체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굴절교정 수술만으로 백내장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굴절교정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장기간 사용 할 경우, 후낭하 백내장의 발생 빈도가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Q. 백내장 예방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요?시력장애가 심하지 않거나 당장의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에게는, 백내장을 유발하는 인자들을 제거하는 예방적 접근과 질병의 진행 단계를 늦추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항백내장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적 접근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예방적 접근법은 자외선의 차단, 금연, 혈압과 혈당의 관리와 같이, 알려져 있는 원인 인자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치료적 접근법으로는 글루타티온과 복합 비타민을 포함한 항산화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피레녹신 제제는 초기 백내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안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019/11/29
  • [질병탐구/ 백내장] 치료요법

    항산화제 점안약으로 진행 지연 효과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크리스탈린 단백질의 미세구조가 손상되는 등의 이유로 렌즈가 흐리게 되는 질환이다.백내장은장기간 자외선 노출, 항산화 효소의 불충분한 작용, 비타민 A, E, C의 부족, 기타 약제 등의 여러 가지 요소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백내장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다.아직까지 완전한 치료약물은 없다.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이다.백내장 치료제 중에서는 안구 내의 유해산소로 인한 산화 작용을 막는 항산화제가 가장 다양하게 연구되고 현재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용되는 백내장 점안약은 각각의 성분은 다르나 대부분 항산화제이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영양분이 노인백내장의 발생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예를 들어 비타민 E, C, 카로틴 성분 그리고 아미노산 제제가 백내장의 발생과 진행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초기 진행의 예방으로서는 카탈린 카타크롬 타티온 비타파울 루브요리트 등의 점안약을 쓰거나, 비타민 C 요오드제(劑) 타액선호르몬 등의 내복 주사 등이 있다.위에서 언급 했듯이 백내장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비수술적 방법 중 완전한 것은 아직 없다. 가장 쉽고 간편하게 백내장을 예방하는 방법은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 모자나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다. 기타 방사선이나 극초단파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도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안구를 여러 가지 유해파로부터 보호하는 보호구의 착용도 가장 쉽고 중요한 예방법이다. 백내장이 초기 단계를 지나면 결국은 궁극적인 치료는 백내장을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수술을 받아야 하는 시기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뿌옇게 보이며 시력이 떨어지는 백내장 증상들로 환자 본인의 일상생활에의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때가 바로 수술 할 시기라 한다. 다른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너무 심해지기 전에 치료해야 수술 후 합병증 가능성도 줄일 수 있으며 회복도 빠르고 더 좋을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수술방법은 안구에 작은 절개창을 만들고 백내장을 싸고 있는 안주머니의 앞쪽을 제거한 후 백내장을 초음파유화기로 제거하고 남겨놓은 주머니의 뒤쪽 막 위에 인공수정체를 넣어준다. 인공수정체란 우리 눈의 수정체를 본떠서 인공으로 만든 렌즈로 굴절력이 일정하여 근거리, 혹은 원거리만 보이는 단점이 있으나 최근 자동초점조절,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도 개발되고 있다.

    2019/11/29
  • 손가락 저리고 아프면 의심…무리한 손목사용 피해야

    [질병탐구/ 손목터널증후군]

    손가락 저리고 아프면 의심…무리한 손목사용 피해야

    현대인의 고질병 40~50대 여성에서 다발스마트폰컴퓨터 사용으로 젊은층도 증가 추세방치하면 완치 확률 떨어져 초기치료 중요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도 불리는게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속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손목터널(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서 저리거나 아픈 질환이다. 손이나 손목을 많이 사용해 염증이 생기고 붓거나 노화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기 쉽다. 당뇨병, 갑상선질환, 콩판질환이 있어 몸이 쉽게 붓는 사람에게도 잘 생긴다. 질환 초기에는 손가락이 저리고, 손목이 시큰거린다,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빨래청소설거지 등 가사노동을 하면서 손이나 손목을 반복적으로 쓰는 40~50대 여성들 사이에 많이 발생하곤 한다. 실제로 건강보험 진료 통계를 보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겨 병원을 찾은 환자의 79%로 남성보다 4배가량 많다. 나이대별로는 50대가 41%로 가장 많았으며, 50대는 여성 환자가 6만5700명으로 남성(9900명)보다 6.6배나 많았다.최근 들어 10대나 20대 젊은 층에서도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오랜 시간 키보드나 마우스를 쓸 경우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이밖에 손목관절의 골절, 손목터널이나 신경 감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원인손목터널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받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수근관의 단면을 감소시킬수 있는 어떤 경우라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대인들에게 특히 많아진 근본적인 원인 중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이 대표적이다. 중년 이후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임신 중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만성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에게서도 흔히 발생한다.또 수근 관절 주위 골절이나, 염증성 질환, 탈구, 외상으로 인한 부종도 흔한 원인으로 손꼽힌다. 손목을 많이 구부리는 경우, 손에 계속 진동이 가는 경우, 손을 빠르게 자주 움직이는 경우 등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들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뽑힌다. 장기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직장인, 택시 및 버스 운전사, 악기 연주가, 손과 팔의 움직임이 잦은 배드민턴ㆍ테니스ㆍ탁구 등 운동을 즐기는 경우 손목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양손 모두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한 손만 심하게 저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증상아직 손 저림 증상은 없더라도 고위험군에 속해있는 사람이라면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장시간 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저리고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들을 맞닿게 할 수 없으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에 걸리면 누군가가 손목을 압박하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손목이 꺾이는 경우에 통증이 심해지고, 심하면 자다 깨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불편감이 많이 느껴진다.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은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 및 손바닥 일부분에서 발생하지만 증상이 악화될 경우 손가락 뿐 아니라 팔뚝까지 악화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증상이 하루종일 지속될 수 있고, 악력이 떨어져 물체를 집기 힘들거나 주먹을 쥐기 힘들어질 수 있다. 또 엄지손자락 아랫부분의 근육이 퇴하하게 되며, 감각이 무뎌져 차가운 느낌과 뜨거운 느낌을 구별하지 못할 수도 있다.빠른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다 보면 근육이 악화돼 운전할 때, 샤워할 때, 식사할때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증상을 확인했다면 6개월을 넘지 않는 것을 권한다. 6개월 이상 방치가 되어 만성이 된다면 수술을 해도 완치가 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진단대부분의 환자들이 혈액순환장애 등과 같은 다른 문제로 생각해 치료시기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며,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여러 질환들을 감별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검사를 통해 더욱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목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과도 감별하기 위해 방사선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시행되는 검사로는 신경타진검사, 수근굴곡검사, 전기적검사 등이 있습니다.△신경타진검사 :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의 신경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정중신경지배영역에 이상감각이나 통증이 유발되는 검사△수근굴곡검사 : 손바닥을 안쪽으로 향하여 손목을 약 1분 동안 심하게 꺾으면 정중신경지배영역에 통증과 이상감각이 나타나거나 심해짐.△전기적 검사 : 무지구 근육(엄지손가락 밑부분의 불룩한 부분)에서 근전도의 이상과 손목에서 신경전달속도의 지연을 확인함.◇예방손가락 및 손목의 과도한 사용이 발병의 원인이 되기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 사용 시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일상에서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손바닥을 자주 벌려 손목에 전달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손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쓰는 일을 피해야 한다. 걸레 또는 행주를 비틀어 짜는 동작을 피하고, 컵 같은 물건 등도 손목이 아닌 팔 전체의 힘으로 잡도록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은 피하고, 테이핑을 하거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평소 주먹을 가볍게 쥔 상태에서 양손을 안과 밖으로 가볍게 돌려주거나 손목을 털어주는 등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도 손목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평소 핫팩을 자주 해 손목 부위 근육순환을 돕도록 하고, 통증이 있을 땐 고정해 줄 수 있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손을 침대 밖으로 늘어뜨린 채 잠을 자거나 손목을 자주 마사지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손목의 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바른 자세로 손목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팔베개를 하고 눕는 자세 등 손목을 구부린 상태에서 수면을 취하는 잘못된 습관을 주의해야 한다.

    2019/11/18
  • “만성화 되면 완치 어려워… 조기 진단·치료 중요”

    [질병탐구/ 손목터널증후군] 인터뷰-이승준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만성화 되면 완치 어려워… 조기 진단·치료 중요”

    엄지부터 중지 감각 이상 있을 경우 의심경추 수핵탈출증과 증상 비슷 혼동 쉬워매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병원을 찾고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근력이 약한 여성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장시간 나쁜 자세를 취함으로써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시킬 수 있다. 이승준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Q.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방법?A. 환자의 증상과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는 다양하다. 심하지 않을 초기인 경우에 손목에 부목을 착용하거나 스테로이드를 주사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치료로 초기인 경우에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보존적 치료 후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다시 재발할 수 있다.경구용 약물 투여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다만, 비타민 B12, 소염제, 신경 안정제 등을 경구 투여할 수도 있다. 보존적 치료에 실패했거나 증상이 심해 잠을 잘 수 없을 때, 손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보일 때에는 수술적치료가 필요하다.Q. 손이 저리면 무조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보는 건지?A. 수부 저림증을 유발하는 여러 질환이 있다. 전신적 질환 중 당뇨에 의한 말초 신경병증이 흔하며, 다른 연부 조직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또 혈액 순환 장애에 따른 저린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여러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기본적인 혈액 검사(당뇨, 갑상선 질환, 기타 자가 면역 질환 등)을 합니다. 경추의 디스크 증상으로도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는 흉곽출구 증후군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다만, 손목 터널 부위에서 신경 자극 증상이 있고 엄지 대지구 부위 근육 위축이 있을 경우, 엄지부터 중지까지 감각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손목 터널 증후군의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Q. 손목터널증후군과 경추 수핵탈출증은 증상이 비슷해 서로 혼동하기 쉽다. 차이점은?A. 손목 터널 부위에서 신경 자극 증상이 있고 엄지 대지구 부위 근육 위축이 있을 경우, 엄지부터 중지까지 감각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손목 터널 증후군의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목을 압박하는 검사로 저린감이 생기거나, 저린 증상이 어깨부터 팔로 전달되는 증상이 있으면 경추 수핵 탈출증의 가능성이 더 높다.Q. 조기치료가 중요한 이유A. 증상이 만성화되면 신경이 완전 마비가 되어 감각이 없어지고 근위축이 발생한다. 근위축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근 섬유화가 진행되어 수술을 받아도 회복이 잘 되지 않는다. 감각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에서 수술을 받으면 회복되는 기간이 길며 완전 회복이 안될 가능성이 높아진다.Q. 최근 한 연구에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와 관련이 있는지?A. 비타민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타민 B, D 부족이 신경 허혈과 증상에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 다만, 이 연구와 손목터널 증후군의 발생 여부의 관련성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2019/11/18
  • [질병탐구/ 손목터널증후군] 주요 치료법과 치료제

    약물·보조기 착용 비수술적 치료로 80% 증상 호전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 증상이 미약해 파스 등의 자가 치료를 통해 스스로 참는 경우가 많아, 상당 수 환자가 근의 위축이 오래 진행돼 운동기능의 장애가 나타났을 때 병원을 찾게 된다.증상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이용해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다. 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수술을 통해 손목터널을 넓혀주는 치료가 필요하다.증상이 있는 경우엔 손을 사용하는 시간과 강도를 줄이고 되도록 손을 덜 쓰도록 신경을 쓰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소염제, 부목 고정 등도 증상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다.스테로이드 주사로 증상의 많은 호전을 가져올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약, 주사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재발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치료가 늦어지면 엄지손가락 근육이 줄어들어 엄지손가락을 벌리는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엄지손가락을 벌리지 못해 큰 물건을 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비수술적 치료는 손가락의 저린감이나 무감각등의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증상이 발병한지 1년 이내 이면서,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이 이어지는 부위인 무지구 근육의 위축이 없을 경우에 시행한다.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난 환경을 적절히 제한하는 것이며, 그 다음으로 부목이나 손목보호 등을 착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 소염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보존적 치료로 80%에서 증상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60% 정도에서 재발할 수 있으며 6주내에 재발증상이 있거나, 6개월내에 보존적 치료와 2번이상의 주사치료에도 재발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수술적 치료는 수근관(손목터널) 위쪽의 덮개에 해당하는 부분을 일부 절개하여 통로를 넓히는 것으로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수술 후에는 일정기간 동안 무거운 것을 들거나 쥐어짜는 손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비타민D 부족 손목터널증후군 위험증가비타민D가 부족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기돼주목을 끌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여성은 정상 그룹에 비해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위험이 약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의 경우에는 갱년기 이후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빈도가 좀 더 높아지는데, 50세 이상 여성에서는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경우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위험이 약 1.8배 더 높았다.50세 미만 그룹에서는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영향이 더욱 컸는데, 손목터널증후군 위험이 약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손목터널증후군이 더 이른 나이에 발병한다는 결과도 확인됐다.이후 연구팀은 비타민D와 손목터널증후군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 보통 손목터널증후군에서는 손목 내 결체조직의 병적인 변화가 나타나는데, 연구팀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수술을 받은 52명 환자의 손목 내 결체조직을 분석했다.그 결과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오래 앓았거나 신경 손상이 심한 환자일수록 결체조직 혈관내벽세포의 비타민D 수용체가 증가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진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용체의 상향조절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혈관내벽세포와 결체조직의 증식을 유발함으로써 결국은 터널이 비좁아져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기전이라고 설명했다.연구에서는 부족한 비타민D를 보충해주면 손목터널을 넓혀주는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팀은 수술 전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한 뒤 비타민D가 결핍된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의 보충제 치료를 통해 결핍상태를 교정했는데, 수치가 회복된 그룹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수술 후 결과를 평가하는 상지 근골격계 기능장애 평가도구(DASH)에서 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2019/11/18
  • 노화로 인한 관절 연골 손상…손가락·무릎 통증 호소

    [질병탐구] 퇴행성 관절염

    노화로 인한 관절 연골 손상…손가락·무릎 통증 호소

    중장년층 여성에서 다발류마티스와 달리 전신 증상없어인공 관절 치환술로 치료 가능퇴행성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 질환, 골관절염이라고도 불려지며, 점진적인 관절 연골의 소실 및 그와 관련된 이차적인 변화와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관절을 이루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관절막, 주변 인대 등에 이차적 손상이 일어나서 통증과 변형,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정의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의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또는 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관절염으로 분류한다. 빈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하나 이상의 관절에서 관절염을 보이는 빈도는 15~44세에는 5% 미만, 45세~64세에서는 25~30%, 65세 이상에서는 60%이상(일부 인구에서는 90%)의 빈도를 보인다.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그 발병확률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엉덩이 관절은 남성에서, 손이나 무릎 관절은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원인예전에는 골관절염을 노화 현상의 일부로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단순 노화 현상과는 다른, 관절 연골의 변화를 보이는 질환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차성(특발성) 퇴행성 관절염의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차성(속발(성))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이 원인이 되는 것이다.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 후 관절 연골이 파괴된 경우,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발생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차성이라고 진단되어도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동일 원인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모두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서 일차성과 이차성의 구별이 분명한 것은 아니다.골관절염의 원인은 부위별로도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척추의 경우는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이나 생활 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엉덩이 관절에 있어서는 무혈성 괴사와 엉덩이 관절 이형성증 혹은 외상이 많은 원인을 차지한다. 무릎 관절의 경우는 나이, 성별(여성) 및 몸무게가 주된 원인 인자로 작용한다. 발목 관절의 경우 발목 관절의 골절 또는 주변 인대의 손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팔꿈치의 관절염은 육체 노동자나 운동 선수들 같이 직업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증상골관절염에서 가장 흔하고 초기에 호소하는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이다. 대개 전신적인 증상은 없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차이점 중 하나이다.통증은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종창(부종, 붓기), 관절 주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압통이 나타난다. 관절 연골의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관절염이 생긴 부위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무릎 관절에 발생한 경우 관절 모양의 변형과 함께 걸음걸이의 이상을 보일 수 있다. 엉덩이 관절에 발생한 경우는 자세 이상을 관찰할 수 있다. 손의 관절염의 경우 손가락 끝 마디에 골극(뼈곁돌기)이 형성되기도 한다.◇진단퇴행성 관절염은 환자의 자세한 병력을 분석하고, 신체 검진 및 방사선 검사 소견에서 보이는 관절의 여러 가지 변화와 퇴행성 관절염의 특징적인 소견을 종합함으로써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방사선 동위 원소를 이용한 골 주사 검사(골 스캔)로 진단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그러나 나이가 많은 사람은 모두 어느 정도의 퇴행성 변화를 보이므로 다른 모든 질환을 제외시킴으로써 퇴행성 관절염의 추정 진단이 가능해진다. 확진은 이후 관절경이나 수술 등을 통해 퇴행성 변화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가능해진다.퇴행성 관절염의 진단을 위한 검사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 방사선 검사 (x-ray)는 가장 유용한 검사 중의 하나이다. 아래 방사선 사진을 보면 초기에는 정상 소견을 보일 수 있으나 점진적으로 관절 간격의 감소가 나타나며 연골 아래 뼈의 음영이 짙어지는 경화 소견을 볼 수 있다.여기서 더욱 진행되면 관절면의 가장 자리에 뼈가 웃자란 듯한 골극이 형성되고 관절면이 불규칙해진다. 이차성 관절염의 경우 원인이 되는 과거 외상이나 질환의 흔적 혹은 변형 등이 관찰되기도 한다. 다만 방사선 검사에서의 변화가 증상 및 활동력의 심한 정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어서 40세 이상에서 90% 정도는 방사선 검사에서 퇴행성 변화를 보이지만 이 중 30% 정도만이 증상을 보이게 된다.동위 원소를 이용한 골 주사 검사(골 스캔)는 관절염이 있는 부위에 혈류가 증가하고 골 형성이 활성화되어 검사에서 짙은 음영을 관찰할 수 있어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기 이전인 가벼운 관절염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자기 공명 영상(MRI)은 동반된 연부 조직(내부 장기와 딱딱한 뼈 등을 제외한 우리 신체의 연한 조직인 근육, 인대, 지방, 섬유 조직, 활막 조직 및 신경 혈관 등)의 이상이나 관절 연골의 상태를 보는데 유용하고, 진단적으로 관절경을 시행하면 골 병변이 나타나기 이전에 연골의 변화와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경과 및 합병증퇴행성 관절염의 자연 경과는 개개인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한 가지로 정의하기 어렵다. 관절염의 증상들은 서서히 시작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간헐적 양상을 보인다. 연령이 증가하고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방사선 검사에서 변화 및 관절의 변형이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역시 증상의 심한 정도와 일치하지는 않는다.현재까지 어떠한 치료 방법으로도 퇴행성 변화가 이미 발생한 관절을 정상 관절로 복구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하지 않은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약물 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생활 습관이나 과체중 등 관절염의 악화 요인을 개선함으로써 추가적인 관절염의 진행을 막아주고 통증 없이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다. 약물 요법이나 국소 주사 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할 때 약제의 여러 가지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수술적 치료 중, 관절경에 의한 수술 방법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그 효과의 지속 여부가 일정하지 않다.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수술 방법인 인공 관절 치환술의 경우 효과적인 통증의 경감을 얻을 수 있고 변형된 관절이 교정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인공 관절의 수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재치환술을 필요로 할 수 있고, 수술 과정에 있어 출혈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의사에 의한 세심한 진료 후 선택적으로 실시돼야 한다.

    2019/11/01
  • 걷기·수영 등 하지근력운동과 체중 조절로 예방가능

    [질병탐구/퇴행성관절염] 인터뷰-정의엽 국립중앙의료원 정형외과 전문의

    걷기·수영 등 하지근력운동과 체중 조절로 예방가능

    몸무게 5㎏만 줄여도 무릎통증 50% 감소충분한 약물치료 후 인공관절술 고려해야Q. 비만과 퇴행성 관절염은 연관성이 높은지요?A. 연관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과 물렁뼈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여자의 경우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가 30(kg/㎡) 가 넘는 경우, 25(kg/㎡) 미만 보다 4배정도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 잘 온다고 했고, 남자의 경우 4.8배가량 무릎 관절염이 더 잘 온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사람이 체중을 줄이는 경우 통증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약 5kg 만 줄여도 무릎 통증의 50% 가 줄어든 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렇듯 비만인 경우 퇴행성 관절염은 더 잘 올 수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라도 체중 조절을 한다면 통증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Q. O 자 다리인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 보다 이른 나이에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교정술을 받아야 하나요?A.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O 자 다리라고 하더라도 관절염에 의한 증상이 명확하지 않는다면 교정술은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O자 다리가 퇴행성 관절염이 잘 올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정술은 퇴행성 관절염을 늦추는 목적도 있지만 관절염에 의한 통증 경감의 목적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충분한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Q. 퇴행성 관절염 발병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법은 무엇이 있는지요?A. 무릎 주변의 근력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법이 필요합니다. 하지의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적절한 운동 방법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하기 등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체중부하 시 통증이 심한 경우 수영하기가 통증 없이 근력을 유지하기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으나 수영하는 방법에 따라 하지의 근력을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운동량이 제공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수영만으로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관절염이 진행된 경우라도 충분한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중력에 저항해 근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걷기 운동이 가장 적절할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평소 걷는 것보다 보폭을 조금 크게 하고 약간 빠른 속도로 걷는 것이 좋고 운동 시에 숨이 차고 심장 박동수가 올라갈 정도로 해야 근육량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내 자전거는 체중 부하하지 않는 상태에서 근력 회복을 할 수 있어 관절염에 매우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때 중요한 것은 안장의 높이가 너무 낮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장이 낮을 경우 다리가 올라올 때 무릎이 많이 굽혀지게 되어 슬개-대퇴 관절에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안장의 높이는 다리를 밀었을 때 무릎이 약간 구부러진 정도 (15도)가 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운동은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시행해 충분한 운동이 되도록 해야 하고 주 4회나 5회 시행해야 합니다.Q.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만 하는 건가요?A.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수술은 반드시 그 이전에 충분한 다른 치료들 예를 들면 체중감량, 충분한 근력운동,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지속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통증이 계속된다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수술의 종류로는 대표적으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연골 및 물렁뼈 수술, O다리 교정술, 부분치환 인공관절술, 전치환 인공관절술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수술의 경우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관절 전문가에게 충분한 진찰과 치료를 받고 결정해야합니다.

    2019/11/01
  • [질병탐구/ 퇴행성관절염] 약물치료

    약물치료·관절강 내 약물주입으로 손상된 연골 회복

    △소화기 계통 부작용 신중한 투약 필요약물치료는 수십 종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방법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가 있으며 대부분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계열의 약물이다. 관절염 약은 진통 효과 외에 소염의 효과가 있으며 종류별로 지속시간이나 부작용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러나 장기 투여의 가능성이 있으며 소화기 계통 및 응고 기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사의 처방에 따른 신중한 투약이 필요하다. 또한 다른 치료보다 방법이 간편하지만 경증 환자에게만 해당되며 약을 꾸준히 먹지 않으면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면 관절강에 히알루론산이나 스테로이드를 주입한다. 이 방법도 1년에 2~4차례 시술이 필요하고 통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최근에는 소화기 계통의 부작용을 줄여주는 새로운 기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 약제들의 경우에도 심혈관 계통 부작용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다양한 마약성 진통제제는 보다 강력한 진통 작용을 보이지만, 나이가 많은 환자들에게서 변비, 의식 혼동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최근에 연골의 파괴 방지와 생성에 관여한다고 주장되는 약물들이 건강 보조 식품의 일종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이 글루코사민, 황산 콘드로이친 등으로 이들은 소위 연골 성분의 생성을 자극한다는 이론적인 장점을 지니며 일부 증명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장기 복용에도 큰 부작용 없이 일정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근래에 관절연골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의 약품들이 사용될 수 있다. 이는 관절의 활액 생성을 증가시키고 점도를 개선하여 윤활 작용을 하는 것으로서 관절 연골의 다른 구성성분 생합성에 필요한 물질을 연골세포에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관절강내 약물주입관절강내에 주입하는 약물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방법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 대표적으로 2가지다. 첫째로 스테로이드 주입으로, 염증 소견과 함께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이 발생한 경우 적용할 수 있다. 둘째로 최근에 많이 시행하는 하이알유론산 주다. 수주에서 수개월간 통증을 줄여주며 손상된 연골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소견을 보여준다고 보고하고 있다.세포 성분이 바뀐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가 취소된 가운데 몇눈에 띄는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골관절염 시장 점유에 나선 모습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된 휴온스의 자회사 휴메딕스가 개발한 1회 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는 휴메딕스의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골관절염 치료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인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을 접목한 3세대 골관절염 치료제다. 지난 1월 휴메딕스와 라이선스 및 공급판매 계약을 맺은 신풍제약 역시 지난 6월 하이알원샷이라는 이름으로 히알루론산 골관절염 치료제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히알루론산 치료제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끌어오렸다는 평가다. 이전까지 환자는 1주당 1회씩, 3~5회 이상 히알루론산 치료제를 연속 투여해야 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1회 투여로 최소 6개월 동안 약효가 유지된다. 한미약품의 히알루마 지난 6월 파트너사인 테바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시판에 들어갔다. 국내 주사용 골관절염 치료제가 미국에서 시판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2014년 테바와 12년간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히알루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5월 히알루마의 품목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치료제(SMUP-IA-01) 임상 1상을 서울대병원과 함께 시작했다. 이번 시험은 경증부터 인공관절 수술 이전단계의 무릎골관절염 환자가 대상이다. 12~18명의 환자를 모집해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 3개군으로 나눠 관절강에 1회 주사 투여 후 6개월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임상시험에서 치료제의 안전성과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통증 및 염증 완화, 치료물질 분비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1/04
  • 감기보다 심한 두통·발열·근육통 전신증상 호소

    [질병탐구/ 독감]

    감기보다 심한 두통·발열·근육통 전신증상 호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의해 발생 어르신임신부어린이 접종 필수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즌이 왔다. 인플루엔자라고도 불리는 독감은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무렵 유행하기 시작해 이듬해 봄까지 확산되는데, 매년 그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독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독감의 경우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10월 15일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어린이사업 대상자 중 1회 접종 대상자)와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실시됐다. 올해부터는 임신부도 무료 예방접종대상에 포함됐다. 어린이 중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19년 7월1일 이전까지 총1회만 받아 면역형성이 완벽하지 않은 어린이가 대상이다. 독감은 12월~다음해 5월까지 유행한다. 독감은 접종 후 2주부터 항체가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늦어도 11월 안에는 예방접종을 완료해야한다.◇원인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면역력이 없는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되고, 이렇게 면역력이 없는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져 나가면서 대유행을 일으키게 된다.◇증상보통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세가 심해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생기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하게 된다.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쉽게 말하면 건강한 성인에서 아주 독한 감기에 걸려서 2~3일 정도 일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심한 증상이 있을 때는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열성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독감 증상 중 열이 없는 증상도 있다. 몸이 너무 아파 밤에 잠을 제대로 잘수도 없고 몸살기운이 나타나는데 열이 안나는 것. 사람들은 흔히 독감 증상 첫번째를 열이 나냐, 안나느냐로 판단하는데 독감 증상은 열보다 몸살 기운이 얼마나 심하게 나타나느냐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열이 나는지 판단하지 말고 감기 기운처럼 몸살기운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병원을 가야 한다. 이유는 독감의 경우 72시간 내에 타미플루 복용이 중요해서다.◇진단진단은 지역사회에 독감이 얼마나 유행하는지에 따라서 독감유사 증상(influenza-like illness, 발열+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후 도말 검체에서 신속항원검사, RT-PCR 검사,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통해 확진을 하기도 한다.◇치료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인 oseltamivir, zanamivir 등을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합병증이 생겼거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투여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스피린과 Reye 증후군과의 관련성 때문에 18세 이하 소아에서 아스피린은 금기다.◇접종 후 30분 그리고 3시간예방접종을 받았다면, 30분은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기관에 머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며, 집에 돌아간 후에도 3시간가량은 편히 쉬는 것이 좋다. 드문 경우지만 예방접종에 대한 이상 반응으로 고열 또는 구토, 경련 등 전신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을 받은 날에는 되도록 과격한 운동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 마트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접종부위가 더러워 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접종 당일에 샤워나 목욕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접종 후 접종 부위에 통증과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이틀이 지나면 사라진다. 하지만 호흡곤란, 갑작스런 쉰 목소리, 눈 부위의 심한 부종, 손발가락에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은 심한 이상 반응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주의사항예방접종을 하고 나면 우리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걸린다. 접종 후에도 개인위생과 주변 위생관리를 간과해선 안 되는 이유다. 평소 사람이 많은 곳을 다녀오면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 재채기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수분보충을 통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만일 예방접종 후에도 고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청소년과 일반성인도 평소와 달리 몸에서 열이 난다거나 몸살, 두통 등 이상기운이 느껴지면 일단 전문의와 먼저 상담 후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최근에 급성 질환을 앓았거나, 면역결핍증, 암, 경련성 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항암/방사선 치료 등의 면역억제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 과거 예방접종 후 몸에 이상이 있었던 경우엔 반드시 접종 전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과거 예방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이나 다른 신경계상 이상증상을 경험한 사람, 계란에 심한 알레르기를 보이는 사람, 그리고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독감과 감기의 차이감기란 이 상기도 감염 중 특히 코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를 일컫는다. 증상으로는 주로 기침, 콧물, 재채기, 발열, 인후통이 있다. 2~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2~4일째 증상이 가장 심하고, 바이러스 분비도 많아 전염력이 높다.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호전을 보이지만, 3주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1인당 매년 1~6회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며, 성인들은 평균 2~4회, 소아는 6~8회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많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기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 다. 그 밖에 대표적인 바이러스로는 최근 국내에 메르스로 인해 유명해진 코로나 바이러스, RSV, 파라인플루엔자 등이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일컫는다. 감기는 서서히 증상이 발생하지만 독감은 고열,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전신 쇠약감, 오심,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 등 전신 증상도 나타난다. 유행 시기는 늦가을에서 봄까지이고,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되지만 공기를 매개로 전파돼 유행이 가능하다.합병증으로 바이러스 폐렴으로 발전하거나 2차적인 세균성 폐렴이 겹치기도 하며, 기존에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부전 등의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독감은 대부분의 경우 대증치료로 호전이 되지만 노인환자나 면역저하자, 만성 심폐질환, 당뇨, 신질환 환자 등에서 발생할 시에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2019/10/18
  • 유아부터 고령자·암환자 등 예방접종 선택 아닌 필수

    [질병탐구/ 독감] 인터뷰-최성호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유아부터 고령자·암환자 등 예방접종 선택 아닌 필수

    美질본 3가보다 4가 우월 언급안해독감 유행 전 미리 접종하는게 중요보통 독감은 겨울철에 심하게 나타난다. 독감예방접종 효과로 모든 감기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약 70%정도의 바이러스는 예방할 수 있다. 독감 유행 시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독감예방접종은 필수적이다.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를 통해 독감에 대해 들어본다.Q. 독감예방접종, 매년 꼭 맞아야 하나?A. 독감의 원인 미생물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많은 사람을 통해 전파되는 동안 유전자 변이가 생기므로 매년 독감 유행 기간에 똑같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은 다른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게 된다. 따라서 예전에 만들어진 예방접종으로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없으므로 매년 새로 만들어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Q. 독감예방접종은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 함께 다 맞아야 하는지?A. 독감예방접종은 매년 전 연령에 걸쳐 권장되고 있으므로 가족이 다 함께 맞는 것이 좋다. 특히 5세 이하의 유아, 65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질환자, 암환자, 면역억제약물 복용자 등이 가족 구성원 중에 있다면 이들은 독감에 걸렸을 때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이므로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 그 외 가족 구성원들 또한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이들 위험군에 속하는 가족 구성원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Q. 독감예방접종의 3가와 4가의 차이, 4가를 맞으면 더 완벽한 독감 예방이 되나?A. 독감예방접종은 A형 독감 중 2가지와 B형 독감 중 1가지를 예방하도록 고안돼 3가 접종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B형 독감 중 1가지 아형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다른 아형이 유행하면서 독감 접종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들이 발생했고, 이런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B형 독감의 두 가지 아형을 모두 포함하는 4가 접종(A형 2가지+B형 2가지)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언뜻 보기엔 3가 접종 보다 4가 접종이 더 완벽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도 4가 접종이 더 우월하다고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매년 독감예방접종을 만들 때 세계보건기구에서 올해 유행할 B형 독감의 예측을 잘 못했다고 가정하면 4가 접종이 유용할 수 있으나 이러한 경우가 흔히 생긴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4가 접종이나 3가 접종이나 독감 유행 전에 미리 맞는 것이 둘 중에 어떤 것을 맞느냐 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Q. 정부에서 올해는 10월안에 독감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기가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는지?A. 독감 접종의 효과가 감소되지는 않는다. 다만 춥고 건조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므로 독감 접종을 맞아 예방할 기회를 가지기도 전에 독감에 걸릴 수 있으므로 미리 미리 접종을 권장하는 것이다.Q. 독감예방접종 시 폐렴이나 대상포진과 같은 예방접종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나?A. 폐렴 접종은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 세균인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 접종으로 23가 다당류 백신과 13가 단백결합백신이 개발돼 있고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예방하는 효과가 잘 알려져 있다.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각종 만성 질환자에서 접종을 권장한다. 대상포진 접종은 50대 이상에서 대상포진 예방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인 것이 잘 알려져 있어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인근 병원에 방문했을 때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 대상포진에 대한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있는 대상인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같이 접종하시길 권장한다.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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