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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질병탐구
  • 에스트로겐 기능 저하…안면홍조·식은 땀 증세 다양

    [질병탐구 / 폐경기 증후군]

    에스트로겐 기능 저하…안면홍조·식은 땀 증세 다양

    40세 이상 월경 불규칙 해지면 폐경 시작골다공증심혈관질환 등 질병 발생 위험 커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호르몬 요법 받아야◇개요1. 폐경과 여성갱년기의 정의폐경(menopause)이란 지속되어 왔던 월경이 완전히 끝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 여성에게 특별한 원인이 없이 1년 동안 월경이 없으면 폐경을 의심할 수 있고 특히 폐경 증상이 동반된다면 용이하게 진단할 수 있다. 폐경기는 폐경 이후 남은 생의 기간을 뜻하며, 이 기간 동안 여성의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폐경은 마치 미성숙한 소녀가 여성 호르몬이 왕성히 분비되는 사춘기를 겪으며 임신이 가능한 여성으로 성장했던 것처럼 나이가 들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겪게 되는 정상적인 노화 현상이다.2. 정상 폐경과 조기 폐경대개 폐경이 오기 몇 년 전부터 증상이 시작되고 폐경 이후 몇 년간 계속 될 수도 있다. 대개 40대부터 여성은 자신의 월경주기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점차 월경주기가 짧아지고 월경량이 적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주기가 길어지거나 월경 양이 많아지는 등 불규칙한 양상을 보인다. 낮이나 한밤중에 날씨가 갑자기 덥다고 느끼는데 이것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양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정상 폐경은 48세~52세에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한국 폐경여성 조사에서 평균 폐경연령은 49.7세라고 했다. 30대에서 50대 사이 혹은 그 이후라도 언제든지 폐경이 일어날 수 있는데 40세 이전에 난소 기능을 상실해 발생하는 폐경을 조기 폐경이라고 한다. 조기 폐경 여성은 에스트로겐인 여성호르몬이 장기간 부족해 정상 폐경 여성에 비해 폐경증상이 조기에 발생한다.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이 조기에 발생할 위험이 높으므로 일찍 진단해 적절한 호르몬 요법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3. 폐경으로 인한 변화폐경 여성들은 다양한 폐경 증상과 증후를 보일 수 있는데 이것은 여성 호르몬이 모든 여성들에게 똑같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폐경은 마치 사춘기가 돼 월경을 시작하는 것처럼 여성이 겪게 되는 정상적인 삶의 과정이라는 점이다. 폐경기에 일어나는 몇몇 증상들은 정상적인 노화의 일부분 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원인여성의 생식기관은 여성 호르몬을 만드는 난소와 자궁과 난소를 연결하는 나팔관, 자궁, 질로 구분한다.난소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하는 기능과 난자를 배란하는 두 가지 주요 기능을 갖고 있다.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형성된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난소에서 생성된 난자는 나팔관 내에서 정자를 만나 수정이 되고 이 수정란이 자궁으로 들어와서 자궁벽에 착상하면 임신이 진행되면서 월경을 하지 않는다. 임신이 되지 않은 주기에서는 배란 후 약 2주 정도가 지나면서 정상적인 월경을 한다.한편, 에스트로겐은 월경주기를 조절하는 기능 외에도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은 혈관이나 피부를 탄력 있게 해주거나 기억력에도 도움을 준다. 폐경이 되면 난소는 더 이상 여성 호르몬을 만들지 않고 난자를 생산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에스트로겐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다양한 폐경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폐경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의해 난소가 퇴화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현저하게 감소해 폐경이 발생한다.많은 여성들이 암이나 양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의해 자궁이나 난소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있다. 폐경이 되지 않은 여성의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할 경우 몸속에 여성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는 생식샘이 없어지므로 폐경을 맞게 된다. 한쪽 또는 양쪽 난소를 남겨둔 상태로 자궁만 절제하는 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비록 월경혈의 생산 장소인 자궁은 없어졌지만 여성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는 생식샘인 난소는 남아 있기 때문에 몸의 호르몬 환경은 폐경 이전의 상태와 동일하다.수술로 난소를 제거하지 않더라도 암으로 인해 항암제를 투여 받거나 골반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을 경우 난소가 손상을 입어 폐경이 발생할 수 있다.그 밖에 자가 면역질환, 볼거리와 같은 난소의 염증, 지나친 다이어트 등 영양부족이 심한 경우, 흡연여성, 유전적 소인이 있는 여성에서 조기폐경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증상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몸은 호르몬 환경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들을 경험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한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가장 빨리 일어나는 변화로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게 된다. 월경 출혈량이 감소할 수도 있지만 양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 월경 기간도 짧거나 길어지게 된다.만일 월경주기가 지나치게 짧아지거나, 출혈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월경과 무관하게 팬티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월경기간이 1주일이상으로 길어지면 다른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부인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안면 홍조는 가장 흔한 폐경기의 증상으로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의 70%가 이 증상을 경험한다. 한 보고에 의하면 64%가 1~5년간, 26%가 6~10년간 안면 홍조를 보인다고 한다.안면 홍조 증상은 대개 개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1~2년 정도 지속된다. 흔히 상체의 한 부분에서부터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열감을 느끼게 되고, 얼굴이나 목이 붉게 달아오른다. 붉은 반점이 가슴이나, 등, 팔에 생길 수 있고, 땀을 흥건히 흘리거나 추워 몸을 떠는 증상이 이어질 수 있다.안면 홍조는 가볍게 얼굴을 붉히는 수준에서부터 잠에서 깰 정도로 심한 느낌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안면 홍조는 보통 한번 발생하면 30초에서 10분 정도 지속된다.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여성의 성기 부위인 질 상피의 두께가 얇아지고 창백해지며 주름이 없어진다. 질 주변 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한 결과 점액분비의 저하를 보이며 동시에 자궁 경부의 위축이 생기고 질벽의 탄성을 잃게 된다. 그 결과 질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성교를 할 때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폐경 전 여성의 질 내부에는 정상적으로 유산균이 서식하고 있다. 유산균이 생산한 유산은 질 내부를 산성으로 유지해 다른 병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폐경기에 이르면 질 내부의 산도가 떨어지면서 각종 병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질염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한다.◇진단폐경기는 월경주기의 변화와 특징적인 안면 홍조 등의 증상으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지만,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진찰과 검사가 추가적으로 요구된다.

    2020/05/08
  • 호르몬 요법 무조건 유방암 걸린다? 잘못된 오해

    [질병탐구 / 폐경기 증후군] 인터뷰-정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호르몬 요법 무조건 유방암 걸린다? 잘못된 오해

    폐경 증상은 시간 지나면 자연소멸 돼조기 폐경 자연 임신 기대하기 어려워Q. 폐경 증상은 평생 치료해야 하는지요.폐경 증상에는 안면홍조, 불면, 감정기복, 우울감, 질 건조증 등이 있습니다.보통 증상은 폐경됨과 동시에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소멸 됩니다. 따라서 환자분들은 증상 완화를 위해 호르몬 복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복용 기간은 환자들이 겪는 증상에 따라 개인 차이가 많습니다.Q. 폐경 후 호르몬 요법을 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특히 유방암 발생 위험에 대한 환자분들의 걱정이 많으신데요, 호르몬 복용을 할 경우 무조건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단, 유방암 기왕력이 있는 경우는 호르몬 복용을 할 수 없고,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전문의 선생님과의 상담 후 유방 X 선 촬영 및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로 질환 유무를 감별한 후 호르몬 처방을 받게 됩니다.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매년 유방 검사를 통하여 유방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 드리지만, 이는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지 암에 걸리기 때문은 아닙니다.Q. 폐경기가 되면 성욕이 떨어진다는 것이 사실인지요.성욕은 여성 호르몬 이외에 개인의 성향 또는 사회적 여건 등 여러 가지 변수가 관련되기 때문에 성욕 감소가 무조건 폐경기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폐경 전에도 성욕 감소를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이 분들의 경우는 여성 호르몬 이외에 다른 기저 질환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폐경이 되면 대체적으로 성욕이 저하되는 것은 여성호르몬 고갈과 관계가 있습니다Q. 30대 조기 폐경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조기 폐경은 매우 다양한 원인 질환이 있습니다. △터너 증후군 등의 유전 질환 △난소암, 자궁내막증 등의 난소 종양 관련 난소제거술을 받은 경우 △난소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산후 출혈이 매우 심한 경우 sheehan syndrome △이 외에 극심한 체중 감량, 흡연 등이 원인 인자로 거론되지만 이에 대해서는 의학적 근거가 완전히 확립된 상태는 아닙니다. 즉 흡연을 한다고 모두 조기 폐경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 가능성을 높힐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Q. 조기 폐경이 오는 경우 치료 후 임신이 가능한지요.조기 폐경의 원인 및 발생 연령에 따라 임신 예후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조기 폐경이 맞다면 자연 임심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난임 전문의 선생님 진료를 권유해드립니다. 특히 난소 관련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경우 난자 체취 및 냉동 요법을 통해 향후 시험관 시술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근래 체외수정 관련 의학의 발전으로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 바 전문의 선생님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2020/05/08
  • [질병탐구 / 페경기 증후군] 치료제와 치료요법

    폐경 전후 적절한 호르몬 치료 고려

    폐경은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인체 현상이지만 일부 여성에서 나타나는 안면홍조 등 폐경기 증후군은 중년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폐경기 증후군은 동맥경화증과 심근경색증,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또 다른 복병으로 주의가 필요하다.폐경기 증후군의 주요한 증상은 여성호르몬의 감소다. 따라서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이 추천되며 구강으로 복용하거나, 질에 넣는 형태, 또는 피부에 붙이는 좌약의 형태가 있다.구강 복용은 저렴하고, 널리 퍼져 있는 방법입니다. 질 크림은 질에 쉽게 흡수되고 나머지 신체에 퍼지기 때문에 질 건조감 등 비뇨생식기계 증상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피부에 부착하는 파스 형태의 여성호르몬제제도 있다. 파스 형태의 여성호르몬은 간과 담낭에 영향이 덜 가기 때문에 간이나 담낭 등에 질환이 있는 여성에게 권할 수 있다. 자궁 절제술을 받은 여성을 제외하면 여성호르몬제제와 함께, 황체호르몬 보충을 병행한다. 황체호르몬은 자궁 내막조직의 증식을 억제하는 호르몬이고, 프로제스틴은 황체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호르몬이다. 프로제스틴이 함유되지 않은 여성호르몬 보충만을 받는 여성에게서는 자궁 내막 과증식의 위험이 증가하고 심지어는 암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두통, 유방의 압통, 그리고 우울증 등이 프로제스틴의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폐경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을 예방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이다다.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골밀도가 증가하여 골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에 따라 호르몬 보충 요법이 폐경 후의 골다공증을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폐경 후 피부의 탄력과 두께를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대장 직장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같은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있었던 사람은 호르몬 보충요법을 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천되지는 않는다. 그 밖에 간부전증이 아주 심한 경우, 현재 담낭 질환이 진행중인 경우, 혈관색전증이 있는 경우, 진단되지 않은 비정상 자궁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요법을 사용할 수 없다. 이런 여성에서 급성 호르몬 결핍 증상으로 고통을 겪을 때에는 호르몬제 이외의 약물과 생활패턴의 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또한 폐경기 여성은 남성이 비해 근육량이 적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골밀도가 낮아져 관절염의 위험이 매우 높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 폐경기 호르몬치료가 무릎 골관절염의 발생위험을 현저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의대 연구팀 연구 결과 폐경기 호르몬치료를 받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무릎 골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30%가 낮았다.결론적으로 폐경 여성들에서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것이 득인지 혹은 해가 될 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다. 임상 연구 결과들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궁극적으로 호르몬 치료가 폐경 여성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대부분의 연구결과에서 젊은 폐경 여성(50~59세)이나 폐경된 직후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에는 30~40% 정도까지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폐경기 호르몬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시작해야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인가인데, 갱년기나 폐경 직후 증상이 있거나 골밀도가 낮은 50~55세 여성들에서 3~5년 정도 호르몬 치료를 하면 골절의 위험률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체 사망률도 줄일 수 있다. 단 유방암의 고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심부 정맥 혈전, 뇌졸중의 과거력이나 위험이 있는 여성, 간질환, 담낭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금해야 한다.

    2020/05/08
  • 실내생활 늘면서 집먼지·곰팡이 등 항원 노출도 증가

    [질병탐구 / 알레르기질환] 인터뷰-김민혜 이대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실내생활 늘면서 집먼지·곰팡이 등 항원 노출도 증가

    방치시 비용종축농증까지 발전 우려성장기 아동은 발육성격에도 악영향알레르기 반응은 사람의 면역 기능 때문에 생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우리 몸에서 특정 화학 물질을 분비시키는데 이러한 화학 물질이 피부나 눈, 코, 목, 폐, 위장관 등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결국 알레르기는 어떤 특정 기관에 염증이 형성되고 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과민반응에 해당하는 증상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김민혜 이대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알아본다.Q.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생활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이 많아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은?A. 대표적인 실내알레르기 물질인 집먼지 진드기나 반려동물 알레르기 증상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알레르기로 인해 알레르기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Q. 비염, 천식, 아토피가 모두 알레르기 증상인가?A. 대부분은 알레르기성 질환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일부 환자에서 알레르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비알레르기성 천식, 비염, 아토피피부염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환자 중에서도 전신 알레르기가 아닌 국소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어 증상이 있는 기관에 직접 알레르기 물질로 유발검사 하는 경우 알레르기 원인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Q. 요즘처럼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지면 알레르기성 질환이 악화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비염이다.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A.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두면 증상이 악화되고, 알레르기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 코 폴립(비용종)으로도 발전할 수 있고, 부비동염(축농증)까지도 만들 수 있다. 천식의 경우에는 알레르기비염보다 더 심각하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기관지 변형이 합병증으로 발생해 호흡곤란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아토피피부염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 심한 증상으로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워 질 수 있다.이러한 질환들은 심한 증상 때문에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소아의 경우에는 구강호흡이나 수면에도 영향을 주게 돼 얼굴형이 바뀌거나 성격 형성이나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또한 소아 때 일찍 발견할 경우 면역치료로 증상을 많이 호전시켜 약물치료까지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경우 빨리 내원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Q. 알레르기 비염은 코에만 국한된 질환인지? 유전적 요인이 강한지?A. 알레르기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알레르기 염증이지만 심할 경우 코 주위 동굴, 즉 부비동에 염증(축농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알레르기 성향은 유전적 요인이 있지만 이 외에도 면역 요인, 환경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Q. 봄에 알레르기 피부염이 악화하는 이유는?A. 봄에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주로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꽃가루에 노출될 경우 알레르기 염증이 심해지게 된다. 이외에도 봄철의 심한 일교차, 건조함, 미세먼지나 황사와 같은 오염물질, 때로는 새학기가 시작되며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다양한 악화원인들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Q. 소아 알레르기질환의 약 20~30%는 성인기까지 이어진다는데 그 이유는?A. 성인으로 갈수록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이 호전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소실되는 경우가 있지만, 상당수에서는 성인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아직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첫 번째로는 알레르기 물질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소아 때의 우유나 계란 알레르기는 상당 수가 성인이 되면서 호전되는 반면, 땅콩 알레르기는 성인이 되어도 지속되는 경우가 더 많다. 두 번째로는 개인의 면역 반응의 차이에 있을 수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이유가 없고 연구 중이다.

    2020/04/13
  • 비염·결막염에 천식까지…방치하면 '고질병'으로

    [질병탐구 / 알레르기질환]

    비염·결막염에 천식까지…방치하면 '고질병'으로

    재채기콧물코막힘 등 초기 감기 증상과 유사대기오염기후변화 민감환절기마다 증상 반복집안 청결 유지면역력 높여 저항력 강화해야 알레르기(allergy)란 개체에 어떤 종류의 물질(항원 또는 알레르겐)이 들어왔을 때 이것에 대해 항체가 만들어지고, 그 후 다시 동일물질인 항원이 체내로 들어갔을 때 생기는 항원항체반응을 말한다.주된 질환은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러기, 약진, 약제 알레르기, 혈청병 등이고, 알레르겐의 종류나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조직에 따라 여러 가지 병의 유형을 나타낸다.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에는 가족이나 환자의 그때까지의 경과, 발병시기나 생활환경, 섭취한 식사내용 등이 참고가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심스러운 알레르겐을 제거해 증상이 나아지는 정도를 관찰하며, 알레르겐에 의한 유발시험을 하기도 한다.◇원인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알레르겐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곰팡이, 바튀 등과 같은 곤충 부스러기와 음식물과 약물, 음식물 첨가제 등이 있다. 알레르기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해균이 우리 몸 항체의 작용과 과민해져 역효과를 내 발병하게 된다. 알레르기는 몸 전체에 두드러기가 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요즘에는 비염이나 천식 등의 기관지 알레르기가 더 많이 발생한다.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면 기관지 점막이나 코 점막이 예민한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천식이나 비염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계절적인 기후 변화 외에 환절기에 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자작나무, 참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도 중요하다. 알레르기 환자들은 이런 미세먼지와 꽃가루로 인해 기관지뿐 아니라 피부도 예민해 지기도 하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환절기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최근 외출을 자제하고 유치원학교 등 단체생활이 미뤄지면서 예년과 비교해 아이들의 알레르기 질환은 적다. 그러나 이러한 알레르겐은 집 밖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집 안에도 집먼지진드기반려동물 털쌓인 먼지곰팡이와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먼지유해물질 등이 모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알레르기 천식알레르기 천식은 공기를 흡입하면서 들어온 외부 알레르기 물질이 알레르기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알레르기 염증이 발생된 기관지에서는 알레르기 물질, 매연, 찬공기 등에 노출되면서 기관지 평활근이 수축하게 되어 숨이 차거나 기침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은 급성으로 지속되어 위험한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기관지가 많이 좁아지면 공기가 지나갈 때 기관지벽에 부딪히는 소리를 내게 되므로 상당수의 천식환자들은 호흡곤란과 더불어 목에서 쌕쌕거리는 소리를 경험한다. 이처럼 좁아진 기관지에 따른 호흡 곤란, 천명(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기침이 천식의 3대 주요 증상이다.아직까지 알레르기 천식의 확실한 예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소아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에는 특징적으로 영유아기에 아토피 피부염을 보이던 환자가 후에 알레르기 천식 또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이행하는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경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알레르기 비염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알레르기성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 코 점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에 노출된 후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되며, 이후 다양한 매개물질에 의하여 알레르기 염증반응이 발생하게 된다. 물처럼 흐르는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 또는 눈 주위 가려움증, 코막힘의 네가지 주요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을 때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일반적인 먼지, 온도의 변화, 담배연기나 매연, 화장품, 스트레스 등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유발요소를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집 먼지 진드기의 경우 침대, 이불, 베개, 담요 등 먼지가 쉽게 끼거나 날리는 물건은 지퍼가 달린 커버를 사용하고, 커버는 삶아 빨도록 한다. 특수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실내청소도 도움이 된다.◇알레르기성 쇼크아나필락시스라고 불리는 알레르기 쇼크는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진행하는 심한 전신적인 과민반응으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증상은 두드러기, 발작, 국속부종과 같은 피부증상을 비롯해 호흡곤란, 복통, 혈압저하, 의식소실과 같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가장 흔한 원인물질은 계란, 우유, 땅콩, 해산물, 밀가루, 메밀가루, 과일 등과 같은 음식물과 소염진통제, 항생제, 조영제등 약물이지만, 벌, 개미 등의 곤충 독과 운동, 온도변화와 같은 물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양한 야외활동이 증가되는 봄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하고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원인물질을 파악해 노출되지 않도록 회피하고, 응급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알레르기 결막염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의 결막에 접촉해 결막에 알레르기성 염증이 발생했을 때 이를 알레르기 결막염이라고 한다.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의 충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전반적인 통증, 눈부심, 눈물 흘림과 같은 증상을 주로 호소하며, 이외에도 결막이 부풀어오르는 증상(결막 부종), 눈꺼풀이 부풀어오르는 증상이 동반돼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지만, 정확한 항원을 찾기가 어려워 대부분 증상 치료에 중점을 두게 된다.◇아토피 피부염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이다. 염증이 생기면 빨갛게 발진이 발생하며 심한 가려움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에게서 흔히 나타나고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 만성 피부질환이다.아토피 피부염의 발생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복합적인 인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다인자성 질환임은 분명하며, 이 질환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유전적인 아토피 소인과 더불어 다양한 면역학적, 약학적, 생리학적, 생화학적 유발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회피요법, 피부보습,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회피요법으로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음식인 우유나 달걀흰자 등을 피하고,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을 부드럽고 넉넉하게 맞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있다.◇예방실내도는 20~22도 내외로 조절하고 습도는 40~50%로 유지하며,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해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소를 없애줘야 한다.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심한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외출 시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손으로 비비지 말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게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문밖에서 옷에 붙은 먼지와 꽃가루를 꼼꼼하게 털어주고 세탁해야한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2020/04/13
  • 현대인 고질병 ‘만성근육통’…어깨 뭉치고 뻐근할땐 의심

    [질병탐구 / 근막동통증후군]

    현대인 고질병 ‘만성근육통’…어깨 뭉치고 뻐근할땐 의심

    스트레스나 과도한 긴장잘못된 자세로 악화주부직장인학생 다발방치시 후유증 심각근본적 자세 교정적절한 운동 치료의 첫걸음어깨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운동량마저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외부 활동과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 어깨 근육 및 관절 유연성이 감소하며 어깨통증이 심해진다.어깨는 회전근개라는 4가지 근육이 팔 뼈를 관절에 단단히 붙잡고 있는 구조이다. 흔히 어깨가 아프면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여겨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겠지라는 생각에 적극적인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을 방치하는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진단은 흔히 근막통증증후군이라 불리우는 근막동통증후군이다. 등통증은 어깨 통증이나 허리 통증과 마찬가지로 등쪽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 즉 근막통증증후군으로 목이나 팔, 옆구리, 흉추, 허리, 다리 통증을 포함하며 성인의 60~80%가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흔한 근골격계 질환이다.주로 40~70대 사이의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직된 자세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해 최근에는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주부들에게도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정의근막동통증후군은 두피의 통증보다는 어깨나 목의 통증을 주로 유발하며, 환자들은 이러한 증상을 목이 뻐근하면서 뒤통수가 당긴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근막동통증후군은 경부(목)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활동성 유발점(trigger point)에 의해 통증이나 자율신경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근막통증 증후군은 증상이 유발한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없이 하나의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어 논란이 있는 병명이기도 하다. 이는 디스크 손상에 따른 디스크성 통증의 증상 발현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 ◇원인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의 통증 유발점은 갑작스럽게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한 결과,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의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근막동통증후군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의 일부분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 그 부위에 대사산물이 증가하여 축적되고, 그 결과 주위 혈관이 압박되어 혈류가 감소한다.유발점으로부터 척수로 들어가는 여러 신경섬유가 자극되어 연관통증(referred pain; 체내의 장기에 병적인 변화가 일어났을 때, 그 부위에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그 장기와 떨어져 있는 피부표면의 특정 부위에 통증 또는 감각 과민이 느껴지는 것)과 자율신경 증상이 나타난다.◇증상활동성 근막유발점(통증 유발점)은 골격근에 존재하는 과민감성 부위이며, 극심한 압통을 나타나는 팽팽한 띠 또는 매듭처럼 만져진다. 활동성 유발점은 만지면 아프고, 근육이 원래의 길이만큼 늘어나는 것을 방해하며, 근육을 약화시키고, 적당히 자극되면 국소적인 경련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유발점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며, 국소적 혹은 전신적으로 땀이 나고 털이 곧추서는 자율신경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두통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경우 주로 뒤통수가 뻐근하며 지속적으로 당기는 증상을 호소한다. 근막통증은 정신적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춥거나 습기 찬 날씨, 장기간 지속되는 긴장 상태, 과도한 근육 사용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진단/검사진단을 위해 통증에 관한 자세한 병력이 필요하며 통증유발점이 발생할 수 있는 외상, 직업 및 일상활동, 스트레스, 동반 질환이 존재하는지 확인해야하고, 과거력, 가족 병력등도 확인한다. 비정상적인 걸음걸이와 자세, 신체의 비대칭 불균형, 근육의 운동범위 제한 등 통증유발점과 연관 있는 요소를 확인해야한다. 신경학적검사와 근골격계검사 등을 통해 연관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이나 동반 질환을 놓치지 말아야한다. 통증유발점을 확인하는 이학적 검사로서 촉진이 제일 중요하지만 아직 평가자간 연구로 합의된 진단기준은 없다. 일반 혈액, 요, 철, 엽산, 비타민B12, 갑상샘 호르몬 검사 등이 통증유발점의 유발인자나 지속인자 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MRI, CT, 단순 방사선 검사 등은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때 시행한다.◇치료가벼운 경우에는 휴식과 마사지, 온열치료를 하면서 일반적인 진통제(타이레놀 등)로 조절할 수 있다. 중등도 이상의 경우에는 활동성 근막 유발점에 바늘을 삽입하여 이를 파괴하는 시술을 할 수도 있다. 통증유발점주사는 근근막통증증후군 치료에서 과학적인 근거와 연구를 통해 가장 인정받는 치료법이다. 통증유발점주사와 함께 물리치료, 약물치료, 환자교육 등을 병행하면 효과가 증대된다.◇경과/합병증일반적으로 근막동통증후군을 갖고 있는 환자는 해당 근육부위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통증이 일시적으로 경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활동성 근막 유발점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벼운 마사지, 온열치료 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 호전될 수 있다.◇예방방법자신의 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해 정확히 인식을 하고 해로운 자세나 행동, 생활 습관 등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통증이 있는 부위에 따뜻한 마사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칭을 자주하며 근육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이는 근육 연축을 통해 미세관을 개조하거나 혈류 증가를 통해 미토콘드리아를 합성하여 산화스트레스는 낮추는 것으로 효과가 설명된다.

    2020/03/06
  • 호전·악화 반복…완치 아닌 통증조절이 관건

    [질병탐구 / 근막동통증후군] 인터뷰-이장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호전·악화 반복…완치 아닌 통증조절이 관건

    목어깨 특정 근육 뭉치고 심한 압통 발생근육통가 증상 비슷조기진단치료 중요Q. 근막동통증후군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가요?근막동통증후군은 근육과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으로부터 발생하는 통증을 일컫는 말로 이들 조직에 미세한 손상이 축적되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우리가 근육을 쓰면 쓸수록 피로 물질은 축적되고 미세한 손상은 계속됩니다. 그래서 근막동통증후군은 보통 만성화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완치한다기보다는, 통증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하거나 조기에 조절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증상 초기에 국소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트레칭 등을 시행해야 하고, 평상시에는 올바른 자세와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근막동통증후군과 섬유근육통의 차이점은 무엇인지요?섬유근육통은 몸의 병적 상태로 인해 잠복 통증유발점이 동시 다발적으로 활성화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도 근막동통증후군보다 넓은 부위에 분포합니다. 따라서 두 질환에서 치료에 대한 접근법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근막동통증후군은 증상이 있는 부위에 주사나 물리치료와 같은 국소 치료에 중점을 두는 반면, 섬유근육통은 몸의 병적 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운동이나 약물치료와 같은 전신적인 치료에 좀 더 중점을 두게 됩니다.Q. 근막통증증후군과 오십견의 차이점은 무엇인지요?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라는 조직에 섬유화가 진행되거나 두꺼워져서 관절낭이 수축되는 질환으로 근막동통증후군과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조직이 다르고 통증의 양상도 다릅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가동범위에 제한이 오는 질환이지만 보통 근막동통증후군은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에 제한이 오지는 않고 특정 근육에 심한 압통이 발생합니다.Q. 근막동통증후군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근막동통후군에 대한 정확한 질병의 원인과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아직까지도 질환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고 아직 적립되어 있는 진단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환자의 증상과 병력, 의사의 진찰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 그래도 널리 받아들여지는 근막동통증후군의 특징이 있습니다. 근육과 근막이 뭉쳐지면서 통증에 민감하면서도 누르면 통증이 심한 근육의 긴장 띠가 발생하는 데 이것이 근막동통증후군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국소적인 통증이 있고 해당 부위에 압통이 심한 근육 긴장 띠가 만져지고 그 외에 다른 통증의 원인이 될 만한 것들이 발견되지 않을 때 임상적으로 근막동통증후군을 진단합니다.Q. 생활 속 습관을 통해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있나요?가급적 신체적으로 무리하지 않도록 하고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막동통증후군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가 목과 어깨부위인데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이와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칭을 동반한 운동을 시행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도 통증 발생에 매우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이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겠습니다.

    2020/03/06
  • [질병탐구 / 근막동통증후군] 치료요법

    약물·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 고려

    근막동통증후군의 통증 기전은 근육이 오랜시간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작업 등으로 인해 과도한 수축을 반복하게 되면 근육이 이완되지 못해 수축된 상태로 지속된다. 이렇듯 수축된 상태가 지속되면 겉에 싸여 있는 질기고 단단한 근막에 의해 압력이 올라가고, 이러한 압력으로 인해 혈관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근육이 부종이 생긴다.이러한 근막동통증후군은 일반 염좌로 인한 근육통과 다르다. 일반 염좌로 인한 근육통은 과도한 일회성 수축이나 과도한 이완으로 인해 근육의 파열, 인대의 손상 등으로 오는 통증이지만, 근막동통증후군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수축으로 인해 이완이 잘 안돼 발생하는 통증이다.따라서 일반 염좌로 인한 근육통과 근막동통증후군의 증상이 비슷해 착각하기 쉽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때,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근막동통증후군은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핫팩, 레이저 등) 등을 시행하면 손쉽게 좋아질 수 있다. 다만 재발이 되기 쉬워 발병하는 원인을 찾아 해당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을 고치고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반복적인 물리치료에도 차도가 없다면 상황에 따라 통증 유발점 주사요법이라는 시술로도 근막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통증 유발점 주사요법은 통증의 유발점을 찾아 근육이 뭉쳐 있는 근막을 주사바늘로 뚫어 압력을 낮추고,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을 투입하는 방법이다. 덧붙여 주사치료 후에도 물리치료와 스트레칭 등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통증이 감소되는 것을 더 빠르게 느낄 수 있다.근본적으로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한번 이상은 스트레칭을 해 고정된 자세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 날 보다 무리한 날이라면 아주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20~30분 정도 한 후 춥지 않게 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러한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프롤로테라피치료와 도수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프롤로테라피치료는 인대강화주사로도 불리어지는 치료로 고농도의 포도당을 활용해 근육을 자극시켜 재생인자를 유도, 근육과 인대와 같은 연부조직을 강화시켜주는 치료이다. 주변 연부조직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근육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수축을 방지해 근막동통증후군의 발병을 낮추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치료1) 약물치료: 소염 진통제, 근육이완제, 진정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며, 일시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위해 사용된다.2) 스트레칭: 통증을 유발하는 경직된 근육을 반복적으로 이완시켜 근육의 경직을 완화시키거나 풀어주는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한다.3) 마사지: 통증이 있는 부위 중 눌러 보았을 때 가장 통증이 심한 곳을 엄지 손가락으로 지그시 10여 초간 눌렀다가 떼는 것을 반복한다.4) 물리치료: 가장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온도 차를 이용한 팩, 온열 램프, 한랭치료 등이 있고, 기계적 자극을 이용한 초음파 치료, 저에너지 레이저 치료, 전기 치료 등이 있다.5) 통증 유발점 주사요법: 근육 속에 존재하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을 찾아서 이곳을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정확히 파괴하면 근육의 경직이 풀려서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진통제, 스트레칭, 동통점 차단술 주사, 물리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치료한다.

    2020/03/06
  • '뻑뻑한 눈' 방치시 시력 저하…"주기적 검진 받아야"

    [질병탐구 / 안구건조증]

    '뻑뻑한 눈' 방치시 시력 저하…"주기적 검진 받아야"

    겨울철 난방에 PC 스마트폰 등으로 악화 환자 절반 20~60대현대인 눈 건강 적신호안구건조증은 눈 질환으로 안구가 건조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안구의 눈물은 세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층은 점액층으로 수성층이 고르게 퍼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중간층은 수성층으로 눈물층의 대부분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안구에 있어서 눈물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눈물의 대표적인 역할은 안구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이물질을 눈으로부터 보호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눈물은 안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눈물이 본인의 역할을 못하는 순간 안구건조증에 걸리게 된다.이 같은 안구건조증은 바람이 불면 심해지며, 최근에는 남녀노소가 달고사는 질병 중 하나다. 특히 하루종일 PC,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현대인의 생활상 안구는 항상 피로감에 시달리게 되며 여름철 차가운 에어컨 바람과 겨울철의 히터바람 역시 눈물을 마르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이 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매년 200만명 이상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안구건조증 환자 10명 중 6명이 20~50대인 것으로 나타나 청장년층의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증명하고 있다. 2018년 안구건조증 환자는 총 257만4343명이었다. 20대 30만6400명, 30대 32만2741명, 40대 41만9323명, 50대 50만7086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여성(172만6690명)이 남성(84만7653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원인직장인 안구건조증의 가장 큰 원인은 환경 요인이다. 보통 사람은 5초마다 한 번씩 눈을 깜빡이며 안구의 눈물을 교체한다. 그러나 전자기기를 보면 자연스레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막의 상태가 흐트러지게 된다. 주위 환경이 건조해지거나 연기 혹은 먼지 또는 미세먼지 자극, 햇볕, 바람과 같은 원인들로 인해 눈이 자극을 받아 손상을 입게 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눈물자체의 분비가 저하되거나 눈물층이 질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상태가 되면 건성안 증상을 일으킨다.안구건조증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수성층이 부족해 발생하기도 하고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는 지방층이 문제가 되어 수성층이 빨리 증발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노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정상적인 노화 현상에 의해 눈물의 분비량이나 눈물의 상태가 변하게 된다.△동반질환: 류마티스성관절염, 쇼그렌 증후군(입과 눈 등 몸 전체의 점막들의 염증이나 건조가 발생하는 류마티스 질환), 루프스, 공피증, 당뇨병, 비타민 A 결핍증 등의 질병이 있으면 눈물 생산이 줄어든다.△만성결막염: 결막에서 점액 분비선 역할을 담당하는 술잔세포들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줄어들면 점액 분비량이 적어져 수분을 점액층에 붙잡아 둘 수 없기 때문에 수성 눈물층이 곧 눈물관을 통해 코로 흘러나가 버리게 된다.△갑상선 질환: 갑상선 항진증으로 눈이 커져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되거나, 갑상선 기능저하로 눈물 생성이 감소될 수 있다.△여성호르몬 감소: 갱년기에 의한 여성호르몬 감소로 눈물 생성이 줄어든다. 방사선이나 염증으로 인한 눈물샘 손상, 각막의 예민성 감소, 과도한 눈물의 증발, 눈꺼풀 문제(눈꺼풀 속말림, 눈꺼풀겉말림, 눈꺼풀염)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약물복용: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지사제, 스코포라민과 같은 부교감 신경차단제, 고혈압 치료를 위한 베타차단제, 수면제, 피임약, 일부 여드름 치료제, 일부 항우울제, 일부 마취제 등의 눈물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에 의해 눈물이 마를 수 있다.△환경 요인: 주위 환경이 건조하거나, 연기나, 먼지 자극, 햇볕, 바람 등으로 눈이 자극되거나, 독서나 컴퓨터를 하면서 무의식 중에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 건조증이 생기기 쉽다.◇증상안구건조증은 눈의 자극감, 이물감, 작열감 또는 점액성 물질의 분비와 같은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 마치 코팅이 벗겨진 안경을 쓰고 있는 것처럼, 흔히 침침하다고 표현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력저하도 경험하게 된다. 그 외에도 가려움, 눈부심을 나타내기도 한다.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뻑뻑하다, 눈앞에 뭐가 낀 것처럼 침침하다, 눈이 너무 피로하다, 충혈이 된다, 자고 일어날 때 눈을 뜨기가 힘들다., 잘 써오던 콘택트 렌즈가 불편해졌다, 눈이 빠질 것처럼 아프고, 머리까지 아프다 등 불편하다는 느낌이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불편감은 바람을 쐬거나 장시간 책을 보면 더 악화되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안하게 느낀다. 바람이 불면 오히려 눈물이 더 흐르는 증상도 있을 수 있다.◇진단안구건조증은 관련 증상이 있고 그 증상이 어떤 상황에서 더 악화되는지를 확인하면 진단된다. 어느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안구건조증을 진단하고 그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충분하지 않고 몇 가지 검사결과를 종합해 진단할 수 있다.가장 먼저 해야 할 검사는 눈물의 안정성에 대한 검사인데, 눈물막의 불안정성이 있다고 확인한 다음에는 이차적으로 그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먼저 세극등 현미경 검사로 눈물막의 높이, 안검염의 정도, 마이봄샘 기능장애, 동반된 각막상피병변, 결막 충혈, 알러지 등의 상태를 알아봐야 한다. 다음으로 눈물막의 안정성을 알아보는 검사로 플로레신 종이에 생리 식염수를 한방울 떨어뜨리고 충분히 흔들어서 수분을 없앤 후 아래쪽 결막낭에 묻힌 뒤 환자가 눈꺼풀을 자연스럽게 뜬 상태에서 시행한다.◇합병증안구건조증은 드물게 이차적으로 각막 손상 등도 초래할 수 있으며 대부분 만성적이지만 심각한 질환은 아니다. 안구건조증은 만성화되면서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한다. 안구건조증은 몇 번의 치료로는 완치가 되지 않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그러나 건조증 때문에 실명하거나 눈이 망가질 염려는 없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불편감은 많을 수 있지만, 다행히도 이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심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눈 표면의 만성적인 염증과 감염으로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020/02/21
  • "콘택트렌즈·시력교정술도 원인…조기치료 중요"

    [질병탐구 / 안구건조증] 인터뷰- 이형우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콘택트렌즈·시력교정술도 원인…조기치료 중요"

    환자 매년 증가세여성이 남성보다 2배많아치료기 장시간 사용은 눈건강 악화 주의해야 안구건조증이 발생되는 이유는 대부분 눈을 혹사시켰을때 나타나게 된다. 지난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약 150만명 이상이라고 한다. 이는 해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는 수치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다. 원인은 렌즈착용 비율이 높아서라고 한다. 이 같은 안구건조증에 대해 이형우 건국대학교병원 안과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Q. 안구건조증의 치료, 또 조기치료가 중요한 이유?A.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불안정성과 고삼투압, 안구표면의 염증 및 손상, 신경감각 이상, 눈꺼풀의 마이봄샘 기능이상 등의 원인으로 눈물막의 유지가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다. 찌르는 듯한 통증, 눈이 시리거나, 안구표면 손상 및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고 일시적으로 뿌옇게 보이거나 시야 흐림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조기치료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각막의 염증과 손상이 진행되어 각막궤양, 각막혼탁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게된다.Q. 안구건조증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기 위해 인공눈물과 보호안경을 사용하는데 효과는?A. 인공눈물은 건성안의 치료에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효과가 입증돼 있다. 인공눈물은 윤활작용을 하며 눈물 구성성분의 대체, 염증성 물질의 희석, 눈물 오스몰 농도의 감소 등의 기능이 있다. 공기의 흐름이 증가되면 눈물의 증발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외출 시 특히 증상을 더 호소하기도 한다. 때문에 바람의 직접적인 노출을 줄이기 위해 보호 안경은 도움이 될 수 있다.Q. 최근 안구건조증과 관련된 치료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적절히 활용하면 도움이 되는지A. 안구건조증의 원인 중 하나인 눈꺼풀의 마이봄샘 기능장애의 치료로는 안구 윤활제, 항염증 치료, 따뜻한 찜질, 물리적 배출 치료가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치료기는 일반적으로 온열치료 및 안구주위 마사지 기능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마이봄샘의 기능이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장시간의 사용이나, 안구 주변이 아닌 안구자체를 직접 압박하는 것은 오히려 눈건강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Q. 라식, 라섹 등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더 잘 발생되는 이유A. 각막은 매우 감각이 예민한 조직으로, 지각신경은 각막주변부로부터 각막으로 들어온다. 라식, 라섹과 같은 굴절교정술은 각막지각신경의 기능을 일부 저하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눈물층이 건조해도 민감하게 감지하지 못하게 된다. 곧 눈물샘이 각막을 촉촉하게 유지시키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더 잘 유발되는 것이다. 때문에 수술 후 안구건조증의 치료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Q. 안구도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한지? 그렇다면 기간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A.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위에서 봤듯이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한 번의 치료로 완치되지 않는다. 또주변 환경에 따라서도 호전과 악화가 반복될 수 있고 각막에 상처와 혼탁도 남길 수 있다. 모든 환자에 공통적으로 정해진 기간은 없으나 질환의 경중에 따라, 짧게는 수 주에서 길게는 6개월 정도의 검진 주기가 필요하다. 이는 자가 증상 뿐 아니라 안구표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안과 검진에 기반해야 하므로 반드시 안과에 내원해 정확한 검진을 받고 검진 주기를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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