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제45회 정기 대의원 총회 개최

"면허범위 명확화·자본 종속 약국 차단·성분명처방 의무화 입법 촉구"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28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개회식에서 약사윤리강령낭독을 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는 지난 28일 오후 630분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2026년도 제4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한약사 문제 해결, 기형적 약국 근절, 성분명처방 약사법 개정' 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앞서 기형적 약국과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에서 김귀희, 정영민 부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약사·한약사 면허체계의 구조적 혼선을 즉각 정비하고, 각각의 업무 범위와 책임을 명확히 구분하는 관련법·제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창고형·기형적 약국의 무분별한 확산을 차단하고, 과도한 가격 경쟁과 오인·기만 광고, 편법적 약국 운영에 대해 강력한 관리·감독과 실효성 있는 제재를 시행해야 한다며,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지연과 복지부의 미온적 대응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한약사 문제 해결, 기형적 약국 근절, 성분명처방 약사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약사회는 아울러 "의약품 유통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자본 중심의 시장 왜곡을 방지하여 공공성에 기반 한 보건의료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의약품은 정확하게 관리되고 전문적으로 지도되며 책임 있게 제공되어야 한다."며 국회의 신속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조용일 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대의원 총회는 대구시약사회의 방향을 정하고 책임을 확인하는 가장 엄중한 자리다. 지난해 회무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결정하게 된다."라고 말하고 "약업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정책 또한 끊임없이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일 총회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조 의장은 이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직능 가치를 지켜내는 일은 우리 모두의 공통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오늘 이 자리가 형식의 자리가 아니라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단합을 다지는 성숙한 총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의원 여러분께서 깊이 있는 심의와 책임 있는 의결로 대구시약사회 발전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금병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약업 환경은 한약사 문제와 기형적창고형 약국이 전국적 확산으로 회원들의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밝히고 "한약사 문제는 단순한 직역 갈등이 아니라 면허 체계와 의약품 안전이라는 국가 보건의료 근간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금 회장은 이어 "법의 취지를 벗어난 의약품 취급은 결국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하고, "창고형 약국 문제에 대해 의약품은 가격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안전 관리와 전문 상담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대형 마트와 유사한 방식의 약 구입은 국민의 약물 오남용을 불러일으키고 동네 약국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

또한 "동네 약국은 초 고령 사회에서 만성질환 관리, 약물 중복 투여 점검, 건강 상담 등 1차 보건의료기관 역할을 해왔다며, 동네 약국이 사라지면 주민, 특히 고령층의 의약품 접근성과 국민 안전망은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복지부나 국회에서도 창고형 약국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창고형 약국을 규제할 수 있는 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시기를 강력히 부탁드린다."며 참석한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금 회장은 끝으로 "약사 직능의 위상은 법과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현장을 지키는 약사 한 분 한 분의 전문성과 윤리성, 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이 모여 비로소 사회의 신뢰로 이어진다."고 전하고 "대구시약사회는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 직능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2부 본 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대의원 230명 중 참석 123, 위임 52명 총 175명으로 성원되었음을 보고하고, 2025년도 감사보고와 51,478만 여원의 세입에 36,417만 여원을 지출한 나머지 15,600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결산된 세입세출결산()을 포함한 모든 의안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총회는 이와 함께 2026년도 사업계획으로 화합을 위한 약사회무 회원이 편안한 약사회 사회와 함께하는 약사 회무에 중점을 둔 사업계획()과 이에 필요한 예산안 49,270만 여원의 일반회계 예산안과 13,000만 여원의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은 또 기타토의 및 건의사항에서는 '약사공론 운영 방침 개선의건''유튜브에서 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 제재'에 관한 건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키로 확정했다.

 

한편 이날총회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윤재옥, 추경호 국회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재홍 대구시보건복지국장, 류규하 중구청장, 권진원 대구시의원을 비롯하여 최주용 대경제약협의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협회장, 권진원 경북대약대학장, 김익균 대가대약대학장, 천경수 계명대약대학장, 최동영 영남대약대학장, 등 많은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약사회장 표창패=박소영(부회장), 구본탁(대외협력단장), 권도현 (총무이사), 박은령(중구분회장)

장홍용(북구분회장)-대한약사회 총회시 수상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양현주(하나로약국), 정영민(세종약국)

대구시약사회장 감사패=박혜원(대구광역시청 보건의료정책과 주무 관), 정상호(영남지오영 이사), 정종원(동국제약 지점장), 이정순(건강 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대리), 김정규(동화약품 과장), 김용희 (약사산악회 파크골프동호회 총무)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이호진(중구), 김조은(동구), 차영아(서구), 양선자(남구), 신수정(북구), 조규리(수성구), 김진우(달서구), 김영진(달성군), 정윤영(군위군)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선정 우수보고자

- 표창장 : 김태영(송현한마음약국), 최혜윤(현대온누리약국)

- 공로상 : 이현정(대구지부 환자안전관리센터장)

21회 대구황금약사대상(동원약품 후원)=조영래(복음약국)

재직기념패=조용일(총회의장, 15,16대 대구광역시약사회장)


박중학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