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학술대회 임상사례] 비문증 서금요법으로 해소

군왕산삼·군왕5·서암온열뜸기 수지혈 자극 후 증상완화

장지윤·나순옥·전옥경 학술위원

▷지난호에 이어
오래 전 부터 중완부위가 묵직하고 왼쪽어깨가 심하게 아팠다. 우측 귀 앞쪽으로 욱신거리고 쑤셔 몸에 좋다는 비싼 한약을 지었지만 위장기능이 약해서 인지 왼쪽 눈꺼플과 입가장자리가 약간 떨림증세가 나타나서 며칠 먹지도 못하고 버리게 됐다.

또 이사를 하면서 오른쪽 어깨와 팔목이 아프고 잠잘 때는 손바닥이 화끈거리며 쑤셔 잠을 편안히 잘 수가 없이 뒤척이다가 잠이 깨면서 숙면취하기가 힘들었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때만 시원하지 3일쯤 되면 다시 똑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위장도 별로 좋지도 않은데  정형외과 약은 처음에는 열심히 먹다가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수술을 해야 하나 하고 불안하며 우울해졌는데 며칠 후 날 파리 같은 것이 여러 개가 보여 깜짝 놀라 안과에 갔는데 여러 가지 검사 후 ‘비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럼 어떻게 치료해야 되냐고 했더니 나이를 먹게 되면 오는 노화현상이라 며 치료방법은 없다고 했다. 내가 이렇게 늙어가고 있다는 것에 슬퍼지기도 해서 며칠을 집에서 가만히 있는데 딸이 엄마 고려수지침에 가서 수지침공부라도 해보라는 딸에 말에 이끌려 고려수지침지회를 찾게 됐다.
·운기체형 : 좌-土水(태),   우-土水(불)
·음양맥진 : 좌-부돌3성조맥,   우-부돌2성조맥
·삼일체형 : 좌-대장실, 우-신실증
·수지음식 : 군왕3, 군왕5
·기구
-발지압판 : 밖에 돌아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집에서 발지압판 운동을 즐겨하게 됐다.
-금경팔찌 : 오른쪽 착용.
-서암온열뜸기 : 집에서 조용히 음악을 들으면서 자극하기가 좋다고 하면서 몸이 늘 차가웠는데 서암온열뜸기로 뜨고 몸이 따뜻해졌다고 했다.
(좌) A1, 5, 6, 8., 12, 16, 30, C1, E2, D12, D2, D6, H6, I38, E38(서암온열뜸혈 15혈자극)
(우) A1, 5, 6, 8, 12, 18, 30, E2, H2, H7, I38, L2, G7, N1, J7(서암온열뜸혈 15혈자극)
·원인
비문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날 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야장애 증상이다.
특별한 병적 원인 없이 컴퓨터나 TV 핸드폰을 가까이 하면서 갑자기 나타난다.
눈의 촛점을 이동할 때마다 먼지나 벌레 같은 것 들이 함께 움직인다.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당뇨, 고혈압, 심한근시, 백내장 수술후 후유증 등과 한쪽이 어둡게 보이는 망막박리 등으로 나타 날수도 있다.
예전에는 50~60대에서만 나타났던 비문증이 요즘은 10대~20대에도 나타나게 된다.

·결과
처음에는 서금요법을 배우면서 “과연 이 증상이 병원에서도 안 되는데 될까”하고 의심 했다.
금경팔찌를 착용하고 군왕산삼을 먹었는데 일주일쯤 됐는데 잠을 편안하게 자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눈이 맑아지고, 눈에 비문증이 작아져 있는 거였다. 설마 하고 급히 지방에 갈일이 있어 군왕산삼을 챙겨가지 못했다. 이럴 수가 다시 비문증이 커져서 보이는 거 였다. 집으로 돌아와 군왕산삼을 먹고 서암온열뜸기로 수지혈에 자극을 했는데 솔솔 잠이 와 저녁도 못하고 피로했는지 새벽까지 잠이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 벽을 보는데 굵었던 비문증이 먼지 같은 것으로 흩어져 있었다.
치료될 수 없다는 비문증이 이렇게 회복되고 있는걸 보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증상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 기분을 모를 것이다. 다시 군왕산삼은 1일1봉 군왕5는 1일2봉을 먹기 시작했다. 손이 화끈화끈해서 고통스러웠던 증상들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처럼 싹없어 졌다. 그동안 내가 아파서 고통스러웠던 병증들이 깨끗이 해소가 되는 거였다 지금은 비문증도 아주 약하게  보일 듯 말 듯한  먼지 같은 것만 1~2개 보일 정도다. 이제 서금요법을 열심히 공부해서 내 몸을 내가 관리해야지 병원만 믿을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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