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직(移職)' 위한 미테크전략…정답은 '피부'

[온라인 피부주치의]

중견기업 영업전략 부서의 김서민(32세) 대리는 조심스럽게 이직준비를 하고 있다. 다니고 있는 회사가 제법 탄탄하기는 하지만 평생직장을 꿈꿀 만큼 순진하지 않다. 대학 졸업후 패기 하나로 구직활동을 할때하고는 확실히 다르다는 게 김서민 대리는 볼멘 소리다. 지난 9월부터 대기업 공채가 시작되어 필기시험 및 인적성검사를 보러 다니지만 결과는 씁쓸하다.

김 대리는 요즘 선호한다는 '경력형 신입'으로 다른 지원자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되는 고배에 자신감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자기업무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스킬을 쌓았지만 그 커리어에 반비례하는 자신감 때문에 피부과에 찾았다. 

김 대리는 자신의 피부상태를 확인한 후 피부톤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하이드로리프팅을 시술받았다. 30대부터 고민이 시작되는 칙칙해지는 피부톤과 페이스라인을 위협하는 처지는 피부 때문이다.

무엇보다 2주 후에 집중적으로 시작되는 면접 대비를 위함이다. 아무리 좋은 시술이라도 D데이이 맞춰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게 면접 피부과 시술의 특징이다.

왜냐하면 좋은 인상 만들겠다고 피부과 시술을 받았는데 홍반 및 부은 얼굴로 인해 당장 면접에 임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다. 이런 이유에서 일부 피부과 시술시 일상생활에 지장없다는 말을 믿기 보다는 좀더 자연스러운 자기 표정 만들기를 위해 시술 후 얼마간의 유예기간을 두어야 하는지 미리 액션플랜을 짜야 한다. 이런 이유에서 연간 취업 시즌을 표시해보고 중장기적인 접근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당장 3~4일 이내에 면접이 잡혀 있다면 간단한 진정보습 또는 비타민 C 케어를 받는 게 좋고, 일주일 이상 기간이 남았다면 가벼운 필링을 도전할 수 있다. 무너진 페이스라인을 빠른 시간이내에 잡고 싶다면 사각턱보톡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4주 이상의 시간이 남았다면 좀더 깊이 있고 개선된 치료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탄력레이저나 여드름 흉터 치료인 DRT진피재생술에 도전할 수 있다. 

4050세대의 성공이직은 더더욱 어렵다. 이들은 경제력은 있으나 시간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 대업에서 몇 해전부터 시작된 ‘젊은 인재 양성론’에 힘입어 입지는 더 좁혀지고 있는 것.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스펙보다 우선이 ‘젊음’이다. 피부나이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들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이직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탄력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블로는 초음파에너지를 이용하여 진피층과 피부를 지탱하는 근막층에 작용하여 피부 깊은곳에서부터 리프팅이 이루어지는 시술이다. 처져있던 피부조직이 수축하여 피부가 당겨 올려 갈 뿐 아니라 3개월에 걸쳐 콜라겐 탄력섬유가 재생되므로 지속적인 피부변화를 느낄 수 있다. 얼굴에는 전반적인 탄력과 리프팅을 가져오는데 잔주름은 물론 팔자, 목주름 뿐 아니라 눈썹 처짐에도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인도 미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엇보다 능동적으로 자신의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문턱이 낮아진 피부과의 양질의 서비스는 이직을 준비하는 전략적인 현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이제 이직 준비도 피부과전문의와 함께 전략적인 시술 플랜으로 통해 자신감까지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겠다. 

도움말: 이민숙 차앤박피부과(수원점)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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