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녹십자-JW중외 등 제약 지주사 주가 상승세

[증권가 리포트] 3월 후반기 제약-바이오업종 전반적 조정국면

3월 후반기 제약/바이오업종은 전반적으로 큰 폭의 상승을 일단락하고 조정국면으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신약임상과 실적개선 등의 재료를 가진 주식이 선별적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반면에, 지주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이익실현에 따른 단기조정이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제약 지주사의 주가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박카스D 인상이라는 재료로 기관매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고, .

녹십자홀딩스는 일동제약에 대한 경영권 참여 가능성에 큰 폭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JW홀딩스는 외국인의 매수가 3월 한달간 이어지며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위 제약사의 주가는 종목별로 상승과 조정으로 나누어지는 모습입니다.

기존에 R&D가 강한 제약사라는 인식으로 상승을 주도했던 LG생명과학과 종근당, 한미약품이 상승 여력이 떨어지는 모습이고, 동아에스티는 항생제인 ‘시벡스트로’의 유럽 판매허가 승인 및 미국에서의 판매증가 재료에 급등하였습니다.

중소형 제약사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라 조정을 받는 양상이고, 재료를 보유한 소수 회사만 상승을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동화약품은 국내 3번째 퀴놀론계 항생제인 ‘자보란테정’의 제조 및 판매 허가소식으로 급등세를 유지하였고, 휴온스는 패혈증 신약개발 임상 승인과 자회사인 휴메딕스의 필러 판매 확대 기대감으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환인제약은 실적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이 번갈아 가며 상승을 이끌어 가는 모습입니다.

헬쓰케어 기기업종은 저평가된 종목과 재료를 보유한 종목의 반등이 돋보이며 개별화 되는 양상이었습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유방보형물의 판매 증가 기대 및 보험적용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하였고, 세운메디칼은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의 가동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되어 상승 전환되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내츄럴엔도텍은 기관과 외국인의 이익실현으로 크게 하락조정을 받는 모습니다.

바이오업종은 개별적인 현황에 주가가 움직이는 상황이며, 대체로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징적으로는 셀트리온이 바이오주의 대표로 부각되어 상한가를 한차례 기록하였으며, 유전자치료 개발업체인 바이로메드가 ‘VM202-DPN’의 미국 임상 3상 승인을 재료로 급등하였습니다. 기존 큰폭으로 상승했던 바이넥스, 메디포스트, 차바이오텍은 조정이 길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장원 LIG투자증권 강남지점 부장/won@lig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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