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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질병탐구
  • [질병탐구 / 알츠하이머] 치료요법

    경증에 콜린에스트라제·NMDA 수용체 길항체 사용

    알츠하이머병은 다양한 약물이 연구 진행 중에 있지만 발생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직 이렇다 할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치료 과정을 보면 알츠하이머병 초기에는 기억력 및 인지능력의 향상을 도와주는 약을 주로 사용하고 중기 말기로 진행되면 성격변화와 배회, 행동이상 치료 등을 진행하게 된다.초기에 사용되는 약제로는 항콜린에스테라제와 NMDA 수용체 길항제 등이 있다. 물론 이 약들을 먹는다고 기억력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신경반이나 신경섬유 덩어리의 생성과 같은 근본적인 단계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세틸콜린의 분해효소 억제제를 사용해 콜린성 신경전달 기능을 강화시킴으로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또한 치매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최근 해외연구에서 비타민 E와 C를 함께 복용할 경우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주장이 미 제기된 바 있다.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주민 474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제 복용과 알츠하이머 발병률에 대한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E와 C를 동시 복용할 경우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비복용자에 비해 6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비타민 E나 C중 어느 하나만을 복용하는 사람은 발병률에서 비복용자와 비교해 차이가 없었다.△시장 규모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3조5000억원에서 2024년에는13조5000억원으로 4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외국계를 비롯한 많은 제약사들이 치매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현재 전 세계에서 치매 치료제로 인정받은 약물은 도네페질과 메만틴,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등으로 이들 약물은 치매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할 뿐 질환 자체의 치료나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은 없다.일라이 릴리, MSD,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등 굴지의 글로벌제약사들도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해 왔지만 대부분 임상에 실패하면서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고있다.의학계에 따르면 치매는 크게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 증상을 동반하는 루이소체 치매로 나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신경세포가 손상을 입게 돼 발생하며 루이소체 치매는 신경세포 내에 비정상적으로 인산화 된 신경섬유 단백질로 인해 발생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약 50%, 루이소체 치매는 15%~20%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현재 치매치료제 개발은 대부분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치매 치료제 개발에 앞 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줄기세포나 천연물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고 사용간편성과 약물의 지속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패취제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분야에서, 천연물소재로는 대화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SK케미칼, 패취제는 아이큐어,보령제약, 대웅제약 등이 개발에 나서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젬백스앤카엘에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시험 적응증 확대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젬백스는 FDA 권고에 따라 연내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적응증을 확대해 임상시험을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젬백스는 지난 7월 세계 3대 CRO 중 한 곳인 파렉셀(Parexel)로부터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그 결과 일차 평가변수인 중증장애점수(SIB)의 월등한 개선 효과(7월 11일)를 보였다. 또한 2차 목표 중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일상생활 평가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신경정신행동검사(NPI)와 알츠하이머병 일상생활 수행능력평가(ADCS-ADL) 등에서도 탁월한 유의성을 보였다.이와 관련 해외 자문위원들은 CSR 분석 결과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의 SIB 점수의 호전과 2차 평가변수 중 NPI와 ADCS-ADL 등에서 유의미한 결과는 '매력적(Fascinating)'이며 이런 결과를 고려하면 향후 경증(Mild) 알츠하이머병과 경도인지장애(MCI)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각 단계의 치매 전반에 걸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8
  • 생후 6개월~2세 전후 다발…방치하면 청력 손상

    [질병탐구 / 중이염]

    생후 6개월~2세 전후 다발…방치하면 청력 손상

    발열구토어지럼증 등 호소하면 의심해 봐야감기로 오인 쉬워 적절한 치료세심한 관리 필요◇개요사람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되며 중이는 고막에서 내이(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으로 소리의 증폭에 관여하는 세 개의 이소골이 중이강에 존재한다. 중이염은 이 중이강 내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의 총칭으로 발병시기에 따라 급성 중이염, 만성중이염으로 나누며, 중이강내 염증성 물질의 종류에 따라 농성 분비물이 고이는 화농성 중이염, 장액성 분비물이 있는 장액성 중이염으로 나눈다. 소아에게 빈발하는 급성 중이염의 치료는 초기에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치료에 실패해 고막천공이나 염증성 반응이 지속되는 만성중이염의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다.◇원인귀인두관은 귀이관 또는 유스타키안 관(Eustachian tube)이라고도 부르며 중이와 인두(코의 안쪽 부분) 사이를 연결하는 가는 관이다. 귀인두관의 기본 기능은 중이강을 환기시키고, 중이를 외부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며, 점막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귀인두관은 매우 가늘고 그 내부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점막이 부어 막히게 되면 기능장애가 생기게 되는데 이 경우 중이강 내부에 음압이 형성돼 주변으로부터 삼출액이 나와 고이게 되고 여기에 세균이 증식하면 중이염이 발생한다.최근에는 귀인두관의 폐쇄가 먼저가 아니라 세균 침입이 먼저라는 의견이 있지만 세균의 침입이 우선이든 아니면 귀인두관의 폐쇄가 우선이든 이 두 가지가 모두 급성 중이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삼출성 중이염은 대게 급성 중이염으로 인해 중이강에 고인 삼출액이 급성 염증이 가신 뒤에도 그대로 남게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성 중이염을 앓고도 느끼지 못해 염증을 앓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귀인두관이 기능을 못하게 되면 중이강 내의 공기가 주변 조직으로 흡수되고 음압이 형성돼 삼출액이 고여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귀인두관의 장애는 다운증후군이나 선천성 구개열 등에서도 나타나며, 중이강 내의 음압은 갑작스러운 외부 기압의 변화 시에도 발생될 수 있다.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은 그 증상이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으나 발생 기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연속된 한 질환의 다른 단계로 이해되기도 한다. 서로 원인균도 유사하며 대표적인 균으로 폐염쌍구균, Hemophilus influenza, Moraxella catarrhalis 등이 있다.◇위험 요인위험 요인은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이 서로 비슷하다.중이염은 모체로부터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발병이 급격히 증가해 2세경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보통 2세 이전에 첫 번째 중이염이 생길 경우 반복적으로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소아에서만 중이염이 많이 발병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소아의 귀인두관은 성인보다 더 짧고 수평에 가까워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중이로 쉽게 침입할 수 있으며, 귀인두관의 개폐에 관여하는 연골이나 근육의 발달이 미숙해 기능이 저하돼 있기 때문이다.△아데노이드라는 림프 조직은 코 뒤의 귀인두관이 열리는 곳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데, 유소아 시기에는 이것이 크게 발달해 이관의 기능을 저해하거나 세균의 증식 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7세 이전의 소아는 면역기능이 성인처럼 발달하지 못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중이염은 유전적인 성향이 있어 부모나 형제 중에 반복적인 중이염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그 소아도 중이염이 반복적으로 생길 가능성이 높다.감기나 알레르기는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유아원에 다니는 소아의 경우 다른 소아들과 접촉의 기회가 많아져 감기가 전파되기 쉽기 때문에 이들에게서 중이염 발병률이 높다. 또한 계절적으로는 겨울과 초봄사이에 발병률이 높은 이유도 이 시기에 감기가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젖병을 이용해 수유를 하는 경우, 특히 눕혀서 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보다 중이염이 많이 발생한다. 만약 분유를 먹이고자 할 때는 반드시 아이의 머리를 배보다 높게 해 우유가 흘러 들어가 귀인두관이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대단위 보육원에서의 단체생활은 개인위생이 잘 지켜지지 않아 소아중이염 발병의 확률을 높게 한다.◇증상 및 합병증중이강 내의 삼출액이 고막을 밀어 팽창하면 귀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소아는 귀의 통증을 직접 호소할 수도 있으나, 영아는 귀를 잡아당기거나 단순히 보채고 평소보다 많이 울 수도 있고, 눕거나, 씹거나, 빨 때 귀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먹지 않거나 자지 않을 수 있다.삼출액은 점차 농성으로 바뀌고 압력도 높아져서 이에 의한 압력이 어느 수준을 넘으면, 고막을 터뜨리고 외이도로 흘러나오게 된다. 일단 고막에 구멍이 생겨 농성 분비물이 흘러나오면 고막에 대한 압력이 소실돼 통증은 사라지게 된다.중이강 내에 고인 삼출액은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므로 소아는 일시적인 난청이 생기게 된다. 급성 중이염은 통증, 발열 등과 같이 급성 염증의 증상이 잘 동반되지만 삼출성 중이염은 특별한 염증의 증상 없이 난청 증상만 나타날 수 있다.그 밖에 발열, 구역 및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중이염은 흔히 상기도 감염에 동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콧물, 코막힘 등의 감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중이염은 소아에서 매우 흔하나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병을 의심해 병원에 데리고 가야 적절한 치료를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태어나서 처음 몇 년간은 말을 배우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소아는 이 시기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언어를 배우기 때문이다. 잘 듣지 못하면 대화 능력이 떨어지고 집중도 어렵기 때문에 다른 모든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중이는 귓바퀴 주변에서 만져지는 뼈인 관자뼈(측두골, 側頭骨)로 둘러싸여 있으며 위로는 머리, 아래로는 목으로 이어진다. 항생제가 발달되기 이전에는 중이염이 관자뼈로 퍼져 꼭지돌기염(유양돌기염)을 일으키거나 뇌나 목으로 퍼져 두 개 내 염증이나 경부 농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다. 간혹 적절하지 못한 치료로 인해 두개 내 감염과 같이 위험한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예방몇몇 알려진 위험 요소들은 노력에 의해 줄일 수 있다. 다음은 그러한 것들을 포함한 일반적인 중이염의 예방법이다.△적어도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를 한다. 만약 젖병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수유 중에 아기를 눕히지 않는다.△가능하다면 대단위 보육시설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상기도 감염은 중이염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대단위 보육시설에 접촉을 줄임으로써 중이염의 감염 기회를 줄일 수 있다.△손을 잘 씻어야 한다. 이것은 소아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며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균이 사람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것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예방접종을 빠짐없이 스케쥴 대로 맞아야 한다. 중이염을 막는 예방접종은 아직 없으나 중이염의 원인이 되는 감기를 줄일 수 있으며, 특정 세균에 대한 예방접종이 도움이 된다.

    2020/08/21
  • [질병탐구 / 중이염] 치료요법

    항생제·진통제 약물로 합병증 최소화

    재발시 수술 통해 증상 완화 종류 병변에 따라 수술법 시행중이염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귀 통증, 발열, 구토, 어지러움, 감기 증상을 호소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난청까지 생길 수 있다.급성 중이염은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더 심해지면 고막에 구멍이 생겨 고름이 끊임없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만성 중이염이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급성 중이염으로 진단되면 대부분의 경우 5-10일 정도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받게 된다. 귀통증이 심하므로 통증 조절이 중요하며 타이레놀이나 부루펜과 같은 진통제는 대개의 경우 효과가 좋다.성인 환자가 심한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고막을 절개해 염증을 배출하기도 한다. 치료 과정에서 수일간격으로 항생제에 대한 반응 정도와 병의 경과를 관찰하고 호전이 없으면 항생제를 바꾸어 다시 투여할 수도 있다. 급성 중이염의 이후에 삼출성 중이염이 연속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고막과 중이의 관찰 소견이 정상이 될때까지는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만성 중이염에 의한 염증이 심한 경우, 염증에 대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안약처럼 귀 안에 넣는 물약 형태의 점이 항생제를 주로 사용한다. 염증의 정도, 세균 검사의 결과에 따라 먹는 약이나 주사를 통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초기 중이염일 때는 항생제와 진통제 처방 같은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생제를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고막이 뚫어져 고름이 나올 때는 이용액 등을 사용하는 등 중이염 치료에는 한 가지 정해진 방법이 없으므로 여러 요소를 고려하고 합병증 진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보통의 경우, Amoxicillin(아목시실린;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을 약 10일간 투여하게 된다. 만일 페니실린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Azithromycin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그 후 며칠 이내 신체검사를 시행하고 증상의 차도를 확인하게 된다. 치료를 시작한 후 통증이 2-3일 이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다른 항생제를 투여하게 된다.항생제를 통해서도 증상에 차도가 없을 경우나, 중이염이 계속 재발할 경우 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수술로는 고막 성형술, 통기관 삽입술등 종류와 병변의 심한 정도에 따라 여러가지 수술 방법이 있다.

    2020/08/21
  • 귀·코 연결하는 이관 부위 세균·바이러스 감염 주원인

    [질병탐구 / 중이염] 인터뷰-정준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귀·코 연결하는 이관 부위 세균·바이러스 감염 주원인

    급성삼출성진주종성 중이염으로 나눠져악회사 천막천공난청뇌수막염 위험도Q. 급성중이염의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A. 중이염은 중이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급성 중이염에서 고막의 발적, 팽창 소견과 이통(귀 통증), 난청, 발열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급성 중이염의 원인은 미생물, 즉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은 환기, 보호, 배출 기능을 해서 중이를 감염으로부터 막는데 이러한 이관 기능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관을 통해서 비인두(코 뒤의 공간)의 미생물이 중이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Q. 중이염이 악화되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무엇이 있나요.A. 급성 및 삼출성 중이염은 자연 호전되거나 항생제 등 약물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고막이 천공되고 화농성 이루(귀 고름)와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이의 염증이 유양돌기(귀 뒤의 뼈)로 파급되면 귀 뒤 피부의 부종, 발적, 통증이 발생하는 급성 유양돌기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 움직임을 담당하는 안면신경이 중이와 유양돌기에서 주행하기 때문에 안면마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중이염이 두개내(머리 안)로 퍼질 경우 뇌수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Q. 삼출성 중이염은 무엇인가요.A.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에서와 같은 이통, 이루, 발열 등의 급성 증상 없이 중이강에 삼출액이 발생하는 중이염입니다. 중이의 삼출액 때문에 소리 전달 장애로 인한 전음성 난청과 이충만감(귀 먹먹함)을 호소하게 됩니다.Q. 삼출성 중이염이 감염이 없이도 발생할 수 있나요.A.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 모두 세균 감염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관 기능이 안 좋은 경우 비인두에 존재하는 세균이 이관을 통해서 중이강 내로 침범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소아의 경우 이관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관이 짧고 수평으로 존재하고, 이관이 열리고 닫히는 데 관여하는 근육의 발달이 미숙하여 이관 기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중이염이 잘 발생합니다.Q. 삼출성 중이염이 재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A. 삼출성 중이염은 이관 기능이 좋지 않으면 발생하기 쉽습니다. 알레르기비염 등으로 이관 개구부 주위 점막이 부어서 잘 막히거나 이관이 발달하지 않은 소아나 이관 기능이 좋지 않은 성인에서 자주 재발할 수 있습니다.Q. 진주종성 중이염은 무엇이고 왜 발생하는 건가요.A. 진주종성 중이염은 진주종을 동반한 만성 중이염으로 각질 편평상피가 중이강 내로 침범하는 중이염입니다. 과거에 처음 이 병을 기술할 때 축적된 각질 덩어리가 진주처럼 보여서 진주종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고막이 중이강 내로 함몰되면서 중이강 내에 각질이 축적되면서 주위의 골 조직이 파괴되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소골, 안면신경, 와우(달팽이관), 전정기관(평형기관) 등을 침범하면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후천성 진주종은 이관 기능 부전으로 중이 내에 음압이 발생하여 고막이 내부로 함몰되거나 고막 천공 부위로 각질 상피세포가 중이 내로 침범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의 선천성 진주종은 중이강 내에 발생 과정에서 존재했던 상피세포가 소실되지 않고 지속되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20/08/21
  • 혈액 내 요산 농도 증가…발가락 붓고 심한 통증 유발

    [질병탐구 / 통풍]

    혈액 내 요산 농도 증가…발가락 붓고 심한 통증 유발

    식습관 변화대사성 질환 증가로 유병률 급증고혈압당뇨 등 동반 위험과음과식 피해야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침착된 결정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통풍은 서구사회에서 약 1%의 유병율을 나타내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고령화, 식이습관의 변화, 대사성 질환의 증가 등의 원인으로 그 유병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풍의 발생률은 인구 1000명당 0.20명~0.35명으로 다양하며 전체 유병률은 인구에 따라 1000명당 1.6명~13.6명 정도이다. 유병률은 나이가 증가하고 혈청 요산 농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한다.고요산혈증이란 혈액의 요산 농도가 증가해 7.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혈중 요산 농도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양하다. 성인의 정상 수치는 남성의 경우 3~6㎎/㎗, 여성의 경우 2~5㎎/㎗이다. 어린이들은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율이 높아 정상적으로 3~4㎎/㎗의 요산 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사춘기 이후에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1~2㎎/㎗ 정도 더 높다.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폐경기 이전에는 고요산혈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원인요산은 퓨린의 마지막 대사물로서 잔틴 산화효소(xantine oxidase)라는 효소를 갖고 있는 간과 소장에서 합성돼 혈장,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이온화된 형태인 요산염(monosodium urate)으로 존재한다. 요산염의 2/3~3/4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나머지는 장을 통해 배설된다. 고요산혈증은 혈청 요산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요산의 배설이 감소하거나, 또는 이 두 가지 기전이 함께 존재할 때 발생한다.1. 요산의 과잉생산요산의 과잉생산은 퓨린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기능장애, 용혈성 질환, 림프증식질환, 골수증식질환, 적혈구증가증, 건선, 파젯병, 횡문근융해증, 운동과다, 과음, 비만, 퓨린 과잉섭취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2. 요산의 배설 감소요산의 생성은 정상이지만 요산의 배설이 감소돼 발생되는 경우로는 신장기능 이상, 요붕증, 고혈압, 다낭성 신질환, 산혈증, 케톤혈증, 기아, 사르코이드증, 납중독,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 저하증, 임신중독증 등이 있다. 저용량의 아스피린, 이뇨제, 알코올, 항결핵제인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3. 요산의 과잉생산과 배설 감소요산의 과잉생산, 배설 감소의 두 가지 기전이 함께 고요산혈증을 일으키는 경우로는 알코올, 쇼크 등이 있다.◇증상1. 무증상 고요산혈증무증상 고요산혈증은 혈중의 요산 농도가 증가돼 있으나 통풍의 증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환자의 95%는 거의 평생 동안 증상이 없다. 증상이 없는 고요산혈증도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2. 급성 통풍성 관절염급성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급격히 증가할 때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보통 30대와 50대 사이에 처음 발생한다. 30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비전형적인 형태의 통풍으로 퓨린 대사와 관련된 효소 장애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85~90%에서는 하나의 관절에서 발생하며 첫 번째 발가락이 가장 흔하다. 하지만 이외에도 발등, 발목, 뒷꿈치,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대부분의 급성 통풍의 첫 번째 발작은 갑자기 발생하며, 보통 환자가 편안히 잠든 밤에 시작된다. 몇 시간 이내에 침범된 관절은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고 부어오르게 되며 매우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치료받지 않은 급성 통풍의 경과는 매우 다양하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1~2일 정도 지속되며, 심한 발작은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된다.3. 간헐기 통풍간헐기 통풍은 급성 통풍 발작 사이의 증상 없는 기간을 말한다. 대부분 두 번째 발작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발생한다. 2년 이내에 60~80%정도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두 번째 발작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통풍 발작의 빈도는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증가한다. 나중에는 발작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나타나게 되고 여러 관철을 침범하며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고요산혈증 환자에서 하나의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 호전되고 간헐기에 있는 경우에는 통풍의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간헐기의 통풍 환자의 경우에도 12~58%에서 관절액에 요산염 결정이 발견될 수 있어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관절을 천자해 요산 결정을 증명하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다.4. 만성 결절성 통풍통풍은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없는 간헐기를 지나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한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쉽게 혼동될 수 있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에서 첫 통풍 발작과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하는 시간은 매우 다양하고 평균 기간은 10여년으로 알려져 있다.통풍 결절의 형성과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의 진행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요산혈증의 정도와 기간이며, 특히 혈청 요산 농도가 중요하다. 요산 결절의 형성에 미치는 다른 중요한 원인으로는 신장 질환의 심한 정도가 관련이 있다. 그렇지만 고요산혈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결절이 발생되는 빈도는 감소하고 있다.만성 결절성 통풍은 만성적으로 요산을 생성하는 만큼 배설하지 못해 체내에 요산이 축적돼 발생한다. 이러한 요산 결정의 침착은 연골, 활막, 인대, 연부조직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난니다. 결절은 귓바퀴에서 흔히 발견되며, 이외에도 손가락이나, 손, 무릎, 발 등에 불규칙하게, 비대칭적으로, 울퉁불퉁하게 덩어리를 형성해 장갑이나 구두를 착용 할 수 없게 된다. 통풍 결절의 침착 과정은 천천히 진행되며 비록 결절 그 자체가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다고 해도 침범 부위 관절의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결국에는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겨 기형을 이루고 점진적으로 불구를 초래할 수 있다. 결절을 덮고 있는 팽창되고 얇아진 피부에는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작은 바늘모양의 결정으로 구성된 하얗고 분필가루 또는 치약처럼 생긴 물질을 방출하며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예방1. 식이요법최근의 연구에서 칼로리를 적당히 낮추고 단백질의 함량을 증가시킨 식이요법을 시행했을 때 4개월 후 평균 요산 농도가 18% 가량 감소되고 통풍발작의 빈도도 67% 정도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다른 연구에서 유제품 섭취가 요산을 낮춤으로써 통풍 위험도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다.미국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통풍이 두 배 이상 증가된 원인으로 탄산음료와 옥수수 시럽 등에 포함된 많은 과당 (fructose)이 주목 받게 되고, 고요산혈증과 인슐린 저항성과의 관련성이 알려졌다. 2. 음주통풍환자의 절반 정도가 과음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은 신장으로부터 요산의 배설을 감소시키고 퓨린 합성의 자극과 요산합성의 증가로 고요산혈증을 일으킨다. 규칙적으로 적당량의 맥주를 마시면 음주량에 비례해서 통풍 발생이 증가되지만, 적당량의 와인을 마실 경우에는 통풍의 위험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알코올의 종류에 따라 통풍의 발생 위험도가 다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이미 통풍이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모든 종류의 알코올 섭취를 심하게 제한해야 할 것으로 권해지고 있다.

    2020/07/03
  • “여름철 증가하는 통풍 환자 맥주 한잔도 주의 필요”

    [질병탐구 / 통풍] 인터뷰-홍승재 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

    “여름철 증가하는 통풍 환자 맥주 한잔도 주의 필요”

    퓨린 적은 식품 섭취 등 식습관 관리해야요산농도 증가시키는 아스피린 복용 주의도퇴근 후 차가운 맥주 한 잔이 간절히 생각나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올해 처음 찾아온 장마가 지나가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에 맥주 한 잔과 치킨 한조각을 먹는 소확행을 누리고 싶지만 통풍 환자라면 주의가 필요하다.술과 고기류 안주에는 생존에 꼭 필요한 성분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퓨린은 몸에서 사용된 후 요산이라는 찌꺼기를 남기는데 요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요산이 몸 안에서 생성되거나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지 못해 균형이 깨지면 통풍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7~8월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탈수로 인해 혈중요산이 일시적으로 올라가 통풍 발작이 더욱 올 수 있다. 탈수 상태에서 퓨린이 많은 맥주와 고기는 일시적으로 혈중요산을 올려 통풍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홍승재 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에게 통풍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Q. 무증상의 고요산혈증의 경우 치료해야 하나요?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꼭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요산혈증이 생긴 원인을 찾기위해 과음이나 퓨린이 많은 음식과 같은 식생활습관, 이뇨제,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복용력, 만성신질환과 같은 기저질환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요산저하제와 같은 약물치료는 필요없지만 생활습관 관리와 건강상태를 평가해서 요산혈증을 관리하는 것이 통풍을 예방하는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 Q. 혈중 요산 수치가 낮아도 통풍일 수 있나요?가능합니다. 특히 통풍의 급성발작시기에는 일시적으로 혈중 요산 농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이는 염증 유발하는 면역물질(시토카인)이 신장에서 요산을 배설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가락이나 발목에 관절통이 생겼을 때 혈중 요산 농도가 정상이라고 통풍 진단을 배제해서는 안됩니다. Q. 통풍은 아플 때만 치료하면 되나요?아닙니다. 통풍은 급성 통증 시기에는 통증과 염증 조절을 하지만 이후 꾸준하게 요산저하제를 복용하면서 혈중 요산수치를 정상 수치 이하로 관리해야 통풍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Q. 통풍의 예방에 엄격한 퓨린 제한 식이가 반드시 필요한가요?과거에는 엄격한 식이제한을 권고하였지만 최근에는 엄격한 식이제한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엄격한 식이제한을 해도 혈중 요산 수치가 1~2 mg/dL 정도 밖에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식이제한 보다는 요산저하제와 같은 약제를 꾸준하게 잘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Q. 통풍 환자의 경우 주의해야 하는 약물은 어떤 것이 있나요?혈압약이나 부종 치료로 사용하는 이뇨제, 뇌졸중이나 협심증에서 사용하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혈중 요산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합니다. 그러나 로자탄 계열의 혈압약이나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 약제들은 요산 농도를 감소시키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통풍 환자의 경우에는 권장하기도 합니다.

    2020/07/03
  • [질병탐구/ 통풍] 콜히친, 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등 주요 치료약물

    요산 생성 억제·통증 완화…약물치료 기본

    통풍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체중식이조절, 금주)도 중요하지만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치료약물은 크게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약물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이 있다.급성 통풍발작의 경우 중증도에 따라 주치료제인 콜히친과 비스테로이성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또한 급성 통풍발작이 사라진 이후에 발작예방을 위해 혈중 요산수치를 6mg/dl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잔틴 산화효소 억제제(XOI)나 요산배설촉진제 등 약물을 사용한다. 하지만 통풍발작 예방약들은 일부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또한, 혈중 요산이 높은 원인이 명확하기 않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의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항상 물을 많이 마셔서 요산배출을 용이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과한 탈수를 일으키는 격렬한 운동도 피하는게 좋다. 요산수치가 높을 경우 요산을 배출시키는 약을 꾸준이 복용하는게 좋다. 알로푸리놀 성분이 들어있는 통풍약을 의사의 처방을 받아 구입하여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급성발작의 경우는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통풍 및 고요산혈증의 원인은 체내에 요산 과다 생성에 따른 생성장애(Over-producer)와 적절히 배설되지 못하는 데 따른 배설장애(Less-Excretor)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각 Allopurinol계열(삼일 Zyloric) 및 Benzbromarone계열의 약물(한림Urinon)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간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과 환자 상태에 따라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사용제한이 있을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에 의한 대증요법에 의지하는 경우도 많다. 통풍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있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 가능하다. 알로푸리놀이 통풍약 성분의 베스트셀러 급 대우를 받고 있으며, 근래에 와서는 알로푸리놀 외에도 페북소스타트라는 성분이 함유된 통풍약도 있다. 주요 치료약물들은 다음과 같다. △항튜불린제인 콜히친(colchicine) - 항튜불린제로 호중구(neutrophil)의 작용을 방해한다. NSAID의 사용이 권장되지 않을 경우나 차도가 없을 경우 이 약을 이용하게 된다. 다만 이 약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어서 환자들이 사용을 꺼리며, 백혈구 감소증(neutropenia)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부전(renal insufficiency) 환자의 경우 콜히친 사용을 금하게 된다. △요산뇨유인물질(uricosuric drugs) - 프로베네시드(probenecid) 및 설핀피라존(sulfinpyrazone)은 24시간 소변 요산 수치가 800mg 이하로 발견될 경우 이용하게 된다. 이는 요산의 배출에 장애로 인한 고뇨산혈증(hyperuricemia)이기에, 요산뇨유인물질을 통해 배출을 도와 치료할수 있게 된다. 다만 신장의 기능이 정상적인 환자에게서만 이용할수 있고, 특히 요로담석력이 있는 환자에겐 사용하지 않는다.△알로푸리놀(allopurinol) - 이는 xanthine oxidase라는 효소의 억제제로, 이 약물을 통해 요산의 생성을 억제하게 된다. 24시간 소변 요산 수치가 800mg 이상일 경우 이 약을 투여하게 된다. 다만 급성 통풍 발작의 증상이 보여질때 쓰게되면 오히려 더 악화되기도 한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통풍치료제이지만 장기간 복용시 간이나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어 간이나 신장에 이상이 우려되는 환자에겐 페북소스타트를 처방하는 추세이며, 드물지만 약에 대한 과민성반응 및 스티븐-존슨 신드롬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다른 약물에 비해 자주 있어 쓰기 꺼려하는 추세이다.△페북소스타트(febuxostat) - 역시 요산생성 억제제다. 부작용과 효과 등 여러면에서 알로푸리놀의 상위호환이지만 기존에는 알로푸리놀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만 2차 제제로 보험 처방이 가능했다. 현재는 1차 처방이 가능하다.

    2020/07/03
  • 50세 이상 女 22.4% 뼈에 구멍 '숭숭'…男환자 1/5

    [질병탐구 / 골다공증]

    50세 이상 女 22.4% 뼈에 구멍 '숭숭'…男환자 1/5

    '손목척추대퇴골 골절' 골다공증 의심폐경 이후 급감약물운동부족 등 원인칼슘비타민D 복용에 골밀도 검사 필수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질환이다.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잘 부러지는 병이다. 그러나 뼈가 소실되더라도 골절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증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노화나 폐경, 호르몬 변화, 혹은 약물 등의 원인으로 인해 뼈의 감소량이 더욱 증가하고 뼈를 구성하는 성분 변화로 뼈의 질은 더욱 나빠지고 골다공증이 진행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진료인원은 2015년 82만1754명에서 2019년 107만954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성별 요양급여비용총액을 비교하면 여성이 94.4%(남성 5.6%)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다.또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매년 증가해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세로 이는 여성의 폐경 이후 여명이 평균 35~45년에 이른다는 뜻이다. 폐경 이후에는 골감소가 급격히 진행되는데 반해 폐경 후 삶이 길어짐으로써 그만큼 골절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로 성인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 환자, 골감소증 유병률은 47.9%로, 2명 중 1명은 골감소증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한국인의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및 관리양상에 대해 분석한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fact sheet 2019에 따르면, 남성에서 골다공증 유병율은 여자의 1/5이지만, 골감소증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인사람은 성장하면서 성인이 되면 최대의 골량을 얻게되며 이후에는 일반적 노화에 의해 골밀도가 점점 감소하게 된다. 대체로 30~50세까지는 골흡수와 골형성이 평형을 이뤄 골량이 유지되거나 소량의 골감소가 관찰된다. 성장기에는 뼈가 약해지면 새로운 뼈가 더욱 활발하게 생겨나지만 성인이 되면 40세 이후로 흡수돼 사라지는 뼈보다 새로운 뼈가 덜 만들어지게 된다. 이때 성호르몬 결핍, 내분비질환, 위장관질환 등은 골다공증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요인은 다음과 같다.△칼슘의 흡수 장애: 위를 잘라내는 수술, 장에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 쿠싱병, 신경성 식욕 저하증 등으로 칼슘을 적게 먹거나 먹더라도 흡수가 제대로 안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비타민D 결핍: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보존하는 작용을 한다. 결국 뼈가 분해되는 것을 막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와 간, 신장에서 활성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것이 감소한다. 비타민의 섭취부족과 충분한 일광 노출을 하지 않는 경우 부족해진다.△폐경: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해 주는 작용을 하는데,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감소로 생길 수 있다.△약물: 항응고제(헤파린),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이뇨제 등의 치료제들은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운동부족: 어릴 때부터 활발히 뛰어노는 아이들이 나중에 골밀도가 높다. 체중을 부하하는 운동들, 점프, 깡총 뛰기 등이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가족력: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 골다공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과음: 과다한 음주는 뼈의 형성을 줄이며 칼슘의 흡수도 떨어뜨린다.△우울증: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우울증을 앓는 여성에서 뼈의 손실 속도가 증가한다.◇증상골다공증은 그 자체만으로는 거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뼈가 부러져서 골다공증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주 증상은 골절이라고 할 수 있다. 손목, 척추, 대퇴골 골절이 골다공증에서 흔히 발생되는 골절이다. 척추 골절이 발견된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없이 지내다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골다공증의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이 갑자기 등 쪽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키가 줄어든다면 척추 골절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대퇴골 골절은 반드시 수술을 필요로 하며, 수술 전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된다. 이외에도 대퇴골 골절 환자들은 수술 전의 활동을 유지하기 어렵고 장기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진단골다공증의 진단에서는 골절 위험도를 동시에 평가해야 한다. 골다공증의 진단에는 현재까지는 골밀도 검사가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하지만, 이차성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의심될 경우에는 이를 찾기 위한 검사도 필요하다. 뼈의 건강한 대사 상태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생화학적 골-표지자를 측정함으로써 뼈의 교체율을 측정할 수 있다.골밀도 검사를 통해 티 수치(T-scores)로 판단하는데 -1 이상이면 정상이고, -1-2.5 사이일 경우 약간 진행된 상태로 골감소증으로 분류하며, -2.5 이하를 골다공증으로 분류한다. X-ray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압박 골절 등이 있는지 알 수 있다.◇낮은 골밀도, 무조건 치료 받나골밀도가 낮은 젊은층의 경우 골절의 위험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다.또 골밀도가 낮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가 되며, 제대로 치료되면 뼈 건강을 회복하거나 유지할 수 있지만 원인질환을 찾기 어려운 경우는 뼈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찾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폐경 후 여성이나 50세 이후의 남성에서 골다공증으로 진단이 되는 경우는 골다공증치료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대부분의 약물은 뼈가 과도하게 흡수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뼈 소실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젊은 연령에서는 뼈가 과도하게 흡수돼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정상적으로 뼈가 흡수되고 생성되는 과정에 있어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예방칼슘과 비타민D는 뼈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일생 동안 적절한 양의 칼슘 섭취는 최대 골량의 취득과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칼슘은 뼈의 무기질 침착에 필요한 재료일 뿐만 아니라 뼈의 파괴를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예방에 꼭 필요하다.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모든 환자는 적당량의 칼슘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50세 미만의 성인에서는 하루 1000mg, 50세 이상 성인에서는 하루 1200mg의 칼슘 섭취를 권장한다. 칼슘의 공급원으로 낙농제품과 여러 음식이 있지만, 많은 환자들에서 식사만으로는 칼슘 보충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칼슘 제제의 보충이 요구된다. 칼슘 보충제는 종류에 따라 포함돼있는 실제의 칼슘량에 차이가 있다. 탄산이 포함된 칼슘 제제는 위산에서 잘 용해되므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비타민D가 결핍되면 뼈가 약해지는 골연화증이 발생된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햇볕을 잘 쬐지 않는 사람이나 노인은 비타민D 부족의 위험이 높다. 5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 비타민D를 하루에 800-1000IU 복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2020/05/22
  • "고령화시대 발생빈도 증가…치료 놓치고 방치하면 위험"

    [질병탐구 / 골다공증] 인터뷰- 송기호 건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고령화시대 발생빈도 증가…치료 놓치고 방치하면 위험"

    골밀도 T점수 -2.5 이하 골다공증 진단부작용 적은 약주사제 적절히 선택해야골다공증은 발생빈도가 높으며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치료가 어렵고 치료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고령시대에 골다공증 또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예방과 개선을 위한 방법 중 운동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기호 교수의 도움말로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본다.Q. 골감소증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다공증으로 이어지나A.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구분되는 개념이 아니라 연속되는 개념이다. 골밀도 T 점수가 1.0에서 2.5 사이를 골감소증, -2.5 이하의 경우를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사람의 골밀도는 대개 20대 중후반에 정점에 이르러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이다. 따라서 현재 골감소증이 있는 사람은 나이가 듦에 따라 골다공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Q. 골다공증 정기검진은 언제부터 시작하는게 좋은지A. 특별한 위험인자가 없다면 폐경 후 여성이나 70세 이상의 남성들이 그 대상이 된다. 그러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6개월 이상 무월경, 저체중, 저외상성 골절, 골다공증 유발이 가능한 약제(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경우 등에는 그 전이라도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Q. 보편적인 골다공증 환자들 치료 방법A. 칼슘과 비타민 D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이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되면 골밀도를 개선시키고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골형성 촉진제와 골흡수억제제와 같은 약물 치료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매일, 주 1회, 월 1회 먹는 약들부터 3개월, 6개월, 1년에 1번 주사로 맞는 약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다. 이러한 약제들 중에 의사가 환자의 특성이나 기저질환에 따라 적절한 약제를 선택해 사용하게 된다.Q. 골다공증 약보다 주사가 더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A. 최근에 개발, 출시된 약 들 중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가 좋은 약들이 주사제들인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모든 주사제가 먹는 약 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약제의 선택은 환자의 골다공증의 정도, 환자의 특성, 기저질환에 따라 가장 적절한 약들을 선택하게 된다.Q. 골다공증 위험인자는A. 골다공증의 위험인자 중 가장 큰 부분은 당연히 연령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위험하다. 또한 체중이 적게 나가거나 조기폐경이나 남성호르몬의 감소,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의 복용력, 운동 부족, 지나친 음주와 흡연, 부모님이 골다공증성 골절이 있었던 경우에는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한다.Q. 사골 국물을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다고한다.맞는건지, 또 음식으로만 골다공증 예방이 가능한가?A. 뼈를 고아낸 뽀얀 빛깔의 사골국을 보면 뼈를 튼튼하게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사골국에는 우유의 10분의 1 정도의 칼슘 밖에 포함돼 있지 않고, 오히려 인 성분이 많아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2020/05/22
  • [질병탐구/ 골다공증] 치료제와 치료요법

    뼈 흡수 억제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대표약물

    골다공증 약제 증 칼슘과 비타민D 제제 이외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이 대표적이다.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은 체내에 들어가면 뼈 표면에 들러붙어서 효과를 나타낸다. 즉 뼈를 녹이는 세포인 파골세포가 뼈를 녹이기 위해 뼈에 붙으면 표면에 있던 약이 세포 내로 침투하여 세포가 사멸되게 하는 것이다. 이런 강력한 기능으로 뼈의 흡수(녹아나는 현상)는 억제가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골밀도를 회복하게 되는 것 이다.하지만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은 턱뼈 괴사 등을 일으킨다는 부작용 사례가 드물지 않게 보고되고 있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약을 투여하면 뼈의 정상적인 재생 과정도 억제되어 발치, 잇몸 질환, 충치, 임플란트 시술 등으로 턱뼈가 노출될 경우 상처 부위가 쉽게 아물지 않고 염증이 생겨 심하면 턱뼈의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골흡수 억제 효과가 더 강력한 주사제에서 그 가능성이 더 높기는 하지만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의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비스포스포네이트 약으로 인한 골절은 복용기간이 증가할수록 발병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태영 교수팀이 전국민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하여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10만 인년(person-year) 당 38 인년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특히 여성에서 남성보다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따라서 전문의들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의 골다공증약을 복용하는 경우, 5년 이상 사용했다면, 1~2년 사용을 멈추거나, 다른 골다공증 약으로 대체해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골다공증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은 전문의약품은 여성 호르몬제인 에스트로겐, 비스포스포 네이트제(알렌드론산, 리세드론산, 파미드론산 등), 갑상선 호르몬인 살카토닌, 활성 비타민 D제제인 칼시트리올이 있으며 기타 라록시펜, 티볼론과 스트론튬 등이 있다. 이들 중 비스포스포네이트제인 알렌드론산과 리세드론산은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도 허가됐다.또한 일반의약품으로 알파칼로시돌과 오소판물질이 골다공증의 치료제로 허가되었으며 페경 후 여성의 골소실을 저지할 목적으로 비타민 D제 및 칼슘의 보충요법이 사용된다.최근에는 골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 아닌 골형성을 촉진하는 치료제등 다양한 약물이 빠르게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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