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치협, 통일부장관 기관 표창 수상

통일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 이하 물치협)가 통일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장관(장관 이인영)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물치협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11일까지 10박 11일간, 270여km를 걸으며 진행된 '38선에서 평화의 내일을 걷다'는 슬로건 '2020 통일걷기' 행사에 헌신적 의료봉사로 호평을 받은 공로가 인정됐다.

통일걷기 행사는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에 발맞추어 신청자 중 전 일정 참가자로 제한함으로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장마와 폭우 속에 참가자들은 걷기 일정을 조정해 수해 피해가 심한 강원도 양구군, 경기도 파주시에서 수해 창고정리, 수로 복구 등 수해복구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통일걷기 40명 전 일정 참가자와 그 외의 부분 참가자 건강관리를 위해 물치협 강원도회 봉사단과 경기도회 봉사단이 정예인원을 파견하여 매일 1시간~2시간동안 진행했다.

또한, 물치협은 2019년 4월에는 몽골, 8월에는 카자흐스탄에 물리치료 봉사단을 파견하여 현지 언론과 의료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몽골에서는 장애아동에 대한 물리치료 봉사활동과 현지 치료사들에게 한국의 선진물리치료 기술들을 전수했으며 몽골 대통령(Khaltmaa Battulga 칼트마 바툴가)께서도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 도움을 부탁하기도 했다.

카자흐스탄의 제즈카잔 카작무스(Kazahkmys) 메디컬 센터에 12명의 분야별 물리치료사를 파견하여 현지 국민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의료봉사를 실시하였는데 선발된 치료사들은 협회 산하 16개 시·도회장의 추천을 받아 각 지역별로 선발된 전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12명의 물리치료사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신경계 물리치료 3명, 근 골격계 물리치료 3명, 소아 물리치료 2명, 심장 물리치료 1명, 심폐 물리치료 1명, 중앙회 2명으로 총 12명의 물리치료 자원봉사단이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물리치료로 국위선양을 한바 있다.

이근희 물치협 회장은 "화합하고 이뤄나가야 할 통일의 여정 가운데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적극 협조하며 나름의 역할을 다 할 것이고 표창의 기쁨을 회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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