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의 ‘순식물성 천연 발효 조미소재 개발’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샘표는 7일 발표된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샘표 연구개발4팀이 진행해온 ‘100% 천연 풍미 발효 조미소재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연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매년 선정된다. 올해는 정부 지원 연구개발과제 6만3000여 건 중에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식품기업으로는 샘표를 비롯해 단 2곳만 포함됐다.
샘표는 73년 발효 기술과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를 개발한 노하우로 100%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3종 개발에 성공했다. 볶음용, 육수용, 범용 등 요리 용도별로 가장 잘 어울리는 풍미를 분석하고 천연 식물성 원료를 통해 풍미 모듈을 개발했다. 특히 국내산 쌀과 콩을 발효해 천연 맛 성분인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를 생성하고, 국내산 양파와 마늘, 대파, 무, 토마토에 들어있는 고유의 향미 성분을 고농도로 유지하는 기술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천연 발효 조미소재는 연내 소스 제품에 활용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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