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달팽이 라인’ 리뉴얼…中서 ‘재도약’ 시동

기초 12종, 색조 13종 리뉴얼 출시… 4분기 성수기 앞두고 왕홍마케팅 병행

잇츠한불(대표 홍동석) 잇츠스킨이 ‘프레스티지 데스까르고 라인(일명 달팽이 라인)’의 전면 리뉴얼을 통해 중국시장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달팽이 라인의 중국 내 리테일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본사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유통물량의 조절을 통해 가격 하락에 대응해 왔으며, 중장기적으로 주력 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잇츠스킨 주력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리뉴얼 전 제품)’

잇츠스킨 주력 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 크림)’는 2009년 출시 이래 웨이보 등 중국 주요 SNS 채널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중화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크림에서 시작된 인기는 스킨, 로션, 마스크, 아이크림 등 총 80여종의 다양한 달팽이 제품으로까지 확산됐다. 달팽이 라인은 최근 5년간 누적 매출액이 8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잇츠한불의 매출성장을 견인해 온 효자 제품이다.

잇츠한불 마케팅실 김선영 이사는 “달팽이 라인의 리뉴얼 대상 제품은 기초 12종, 색조 13종으로 총 25종이며, 리뉴얼 방향은 ‘정교해진 코어 기능성’과 ‘고급화된 디자인’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기존 달팽이 점액 여과물 이외에 백차수 등 새로운 성분을 추가하고 좀 더 고급스러운 용기 디자인을 적용해 달라진 소비자 니즈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잇츠한불 홍동석 대표는 “새롭게 리뉴얼되는 25종의 제품은 4분기 계절 성수기를 겨냥해 中 왕홍 마케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과 그간 축적해온 중국 내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중국시장에서 재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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