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총회의장단 "대전 정총 반대한다"

대전총회 공고는 정관 무시한 초법적인 발상 비난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단 및 감사단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소집 공고한 대전 총회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단 및 감사단은 19일 성명을 통해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의장단과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소집한 4월24일 대전 정기대의원총회는 대한약사회 정관 및 제규정을 무시한 초법적인 발상"이라며 "대전총회 공고는 대한약사회장의 권한과 총회 소집 절차에 벗어나는 위법 행위이며, 대의원들의 조속한 총회 개최 요구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들은 "대한약사회 정관 및 제규정은 회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도덕률임에도 불구하고 이마저도 지키지 못하고 회무가 파행을 겪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답답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독단적인 회무를 중단하고, 정관 및 제규정에 기초해서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회무를 수행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단과 감사단은 "정관 및 제규정을 무시한 4월24일 대전총회는 어떠한 정당성도 없는 불법총회라는 대한약사회 총회의장단의 입장에 적극 동의한다"며 "정관에 따라 정기대의원총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되어 하루빨리 대한약사회 회무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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