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약-바이오 주가흐름 대체로 양호

[증권가 리포트]

제약 지주업종의 주가는 대체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녹십자홀딩스는 SK케미칼 혈액제제 공장 증설이슈에 따라 조정을 받았으나 두 회사의 수출 대상 국가가 다르기 떄문에 상호 펀더멘털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JW중외제약 수액제 해외 수출 증가 이슈에 따라 수출 부문을 담당하는 JW홀딩스가 상승했습니다. 상위 제약사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시장 경쟁 악화 측면에서 녹십자, LG생명과학의 상반기 실적 부진우려로 시장대비 부진한 모습 보였고 제약업황에 대한 기대가 없는 만큼 당분간 큰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수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높은 중소형 제약사들이 대체로 좋은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는 업체들은 소폭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의료기기 업종은 4분기 실적부진, 경쟁 심화 우려에 따라서 주가흐름이 개별화 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루트로닉, 바텍, 휴비츠의 주가흐름이 양호한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오업종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램시마’의 미국 출시 기대감에 셀트리온이 시장의 재평가를 받으면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존 상위 바이오 업체인 씨젠, 메디톡스가 실적 부진에 따라 주가 조정 중입니다.

차바이오텍은 병원과 줄기세포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서 단기 상승하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구제역과 관련해서 한성기업, 신라에스지 등 수산업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구제역을 재료로 상승폭이 컷던 백신 관련 회사인 제일바이오, 파루, 중앙백신은 하락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이장원 LIG투자증권 강남지점 부장/won@lig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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