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순 신안상사 대표 신 대표는 지난 12일, 의성군 영상회의실에서 ‘회원 가입식’을 갖고, “의성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고 싶다.”면서, 1억원 기부약정서에 서명, 5년 간 매년 2,000만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권의원 권영만 원장(경북 15호)의 첫 가입 이래, 지난 3월, 삼성연합의원 권순효 원장(경북 17호)에 이어 이번에 신덕순 대표의 가입으로 의성군은 경북 북부 지역 최다 고액기부자를 배출하게 됐다. 1990년, 경북대학교 천연섬유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동 대학원 생물산업기계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신 대표는 쌀 가공기계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일생을 고향 특산물인 ‘의성쌀’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노력해왔다.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 소외계층 지원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는데, 사업장 준공식이 있었던 지난 2012년 5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의성군 장학회에 기탁하는가 하면, 의성군 안사면 내 홀몸노인 및 저소득다문화가정에 백미 20kg 100포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2013년 2월에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잇기 곤란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대학교에 총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키로 약정했다. 그 밖에도 수년째 안사면 명예면장으로 활동해 온 신 대표는 지난 2011년 9월, 지역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자랑스런 의성군민상(애향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덕순 신안상사 대표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아너 소사사이어티 가입을 권유받고, 오랜 고민 끝에 ‘행복은 내가 가진 것들을 기꺼이 사랑과 나눔으로 베풀 때 찾아오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본인의 가입이 개인적인 명예로움에 그치지 않고, 음지에서 소외된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하고,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의성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는 등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신덕순 대표님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난해 경북 시‧군중 가장 높은 1인당 기부액(13,380원)을 기록하고, 최다 고액기부자를 배출한 의성군은 이로써 명실상부한 경북 북부지역 대표 나눔도시로 우뚝서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여전히 도움의 손길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지도층 및 숨은 독지가분들의 ‘아너 소사이어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설립 이래, 사회지도층 및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부‧봉사 등으로 나눔운동에 참여하여 성숙한 기부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11월 4일 기준, 전국 회원수는 617명, 누적약정금은 698억원이다. 1억원 이상 일시기부 또는 5년간 분할 약정 후 최초 3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다. 참여 및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화 053-980-7812)로 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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