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는 또 왜곡된 의료를 조장하고 최선의 진료를 막고 있는 잘못된 건강보험제도를 전면 개혁할 것을 촉구하고, 이러한 의료계의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한민국의 의료가 중단될 것임을 정부에 강력히 경고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단과 유영구 대의원회의장, 이재민 보건소장과 박문흠 의사신협이사장 등 내빈과 회원 144명(위임포함)이 참석한가운데 이성수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안중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도 해결해야 될 많은 문제들이 의료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료실을 지키고, 또 올바른 진료환경을 위해 규제 악법에 맞서 싸워야할 것이라며,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한 대정부 투쟁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의협과 정부와의 의료발전협의회를 구성 협의사항과 그동안의 경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회원들의 투표 참여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고, 이어 강성호 서구청장의 축사를 이재민 서구보건소장이 대독한 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유영구 의장의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먼저 강흥원 법제이사와 노태묵 정책이사에 대한 임원추인에 이어 하영수 감사의 감사보고와 회무보고가 있었고, 3,833만 여원의 2013년도 결산안을 비롯한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하는 한편 2014년도 새 사업계획안과 3,542만 여원의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료 현실화 건의’를 비롯한 ‘건강보험제도 개혁 건의’ ‘정부의 관치의료 타파 의 건’ ‘의료전달체계 확립 건의’ 등 4개 의안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확정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서구보건소 성윤정 씨에게 회장 감사패가 주어졌고 김창수(김앤장내과의원) 박종흠(비산연합의원) 안대덕(안대덕소아과의원)회원 등 3명에게는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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