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여약사, 나눔과 소통으로 변화하는 약사회”로

대구여약사대회, 지체부자유학생 등 16명에 장학금 전달

  
제26차 “대구광역시 여약사대회”가 지난 1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성대히 열려, 지성과 미덕을 갖춘 전문직능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증대와 함께 국민건강을 지키고 봉사하고 존경받는 여약사상 구현을 위한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함께하는 여약사, 나눔과 소통으로 변화하는 약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 이날 대구시여약사대회는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과 양명모 대구시약회장 및 임원진과 각구 분회장. 김연창 대구시경제부시장을 비롯하여 이재술 대구시의회의장, 김춘운 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장과 구본호 대한약사회 감사, 유재신 광주시약사회장과 전국 각시도약사회 여약사회장, 전영술 대구시약 총회의장, 제약 및 도매업계 대표 등 많은 약업관계 인사와 기관단체장이 내빈으로 참석한가운데 여약사들의 사회활동 참여 극대화로 약사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높여나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위해 힘써나가기로 했다.

최은숙 여약사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먼저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김혜경, 김귀희 회원에게 대구시약회장 표창과, 보령제약 대구지점 소장 조원석 씨와 신한카드 대구지점차장 최대경 씨에게 금병미 대회장의 감사패 시상이 있었고, 김춘자 직전 대구여약사회장에게 재직 기념패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장애우 재활협회와 학교장이 추천한 대구대 특수교육학과 이재빈(뇌병변1급), 보건고 1년 정지훈(지체1급), 광명초등 2년 엄정현(시각장애1급)군 등 지체. 뇌성마비. 시각. 청각. 정신장애학생 등 모범학생 16명에게 장학금 전달이 이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김연창 대구시경제부시장에게 전달했다.
  
금병미 대구시여약사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대구 여약사회원들은 86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 등 자발적 모금으로 심장병어린이 수술비지원 사업을 전개해,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오고 있을 뿐 아니라 백혈병을 비롯한 난치병환자의 치료비지원 사업. 장애어린이 돕기와 장학사업, 무료투약과 독거 노인세대 방문지원 사업, 노숙자 무료급식 및 다문화가정 구급약 지원 등 어려운 지역민 돕기와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금병미 회장은 이어 “오늘 대회주재를 ‘함께하는 여약사, 나눔과 소통으로 변화하는 약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그동안 선배님들이 훌륭히 이끌어 오신 많은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시민과 함께하며, 아픈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엄마손 같은 따뜻한 여약사회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겠다.”고 밝히고 “회원 여러분도 약국에서 충실한 복약지도 한마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로와 배려, 먼 곳이 아닌 가장 가까이 있는 주위부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시고, 다양한 분야에서 약사들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서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약사사회의 숙원이었던 약대 6년제가 시행된 지 엊그제 같은데 머지않아 6년제 약사가 배출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약사직능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히고 “약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의무는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에 있다며, 아울러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찾아 그들을 돌보고 아픔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고 말했다.

양명모 대구시약 회장은 환영사에서 “여약사 회원 여러분은 지난 30년간 자발적인 성금을 통해 매년 난치병 환자와 어린이 수술비지원, 저소득 장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약사들의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사랑의 실천은 우리사회에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장려하고, 시민 속에 약사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런 점은 우리 약사회 회원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보람을 느끼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식에 이어 있은 제2부 경과보고 및 사업계획 토의에서는 지난회기 주요회무 및 경과보고와 봉사사업 등 결산보고가 있었고 선천성 심장병 등 난치병환자 수술비지원과. 장애자 및 불우이웃돕기사업. 등 대외 봉사활동 전개와. 친목행사 및 교양사업. 마약퇴치 및 청소년 보호사업. 회무활성화 및 직능 개발과 지역사회 활동참여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013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어 문화시민운동협의회 최경록 시민강사를 초청, 교양강좌가 있었고, 대구시약 약국이사 허만돈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3부 행사에서는 대구약사밴드 공연과 기타연주, 준바춤 등의 다양한 여흥행사와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등 대구 여약사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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