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원에게 서비스하는 약사회로

양명모 대구시약회장, 회무는 시작도 끝도 회원 중심이 돼야한다

  
“처음과 끝도 회원이 중심이 되어야합니다. 진정성을 갖고 회원들에게 서비스하는 필요한 약사회, 회무의 모든 포커스는 회 조직을 잘 운영하기에 앞서 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최우선을 두고 회무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회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대구시약사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 양명모 씨(56, 건강백세약국)는 앞으로의 회무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회무에 임하는 자세에서부터 예산편성과 집행 방식, 조직운영과 작은 행사 하나하나까지 시작도 끝도 회원이 중심이 되고 회원에게 서비스하는 약사회로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선거에서 변화와 개혁을 강조해온 양명모 회장은 안정적인 회무운영 기조위에서 약사직능을 지키고, 키우는 일, 회원 이익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의무에 충실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약사회 내부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회원들이 고통을 느끼는 ‘사장제고의약품’에 대한 강력한 해결 의지를 내비치고,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지도록 하겠으며, 과도한 약사감시와 관련해서도 자체 예비점검 팀을 운영하여 약사들의 실수로 인해 억울하게 행정처분으로 연결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청년약사들의 약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청년약사의 밤’ 행사 등을 개최해 단합과 회무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수용하기 위한 각종 강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단으로 실시하고 있는 약사연수교육에 연로한 몸으로 참석하는데 불편을 느끼는 70세 이상 원로회원님들을 별도로 모시는 자리를 마련, 약사회 정책과 회무관련 설명으로(주요 학술부문 요약 발표)연수교육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그동안 약사회를 위해 지켜온 원로 회원님에 대한 배려와 우대, 후배들이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갖도록 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변화와 쇄신을 언급했다. “약사회가 먼저 변해야한다는 회원과의 약속으로 회무에 임하는 회직자는 희생과 봉사가 따르는 자세가 먼저 갖춰야함을 요구하고, 임원들 역시 공감하고 있다며, 약사회 변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약사회 내부의 암적인 요소들을 과감히 제거해 내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문카운터 문제와 약사의 자존심을 팔아먹는 의약담합 등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약사회가 회원에게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면서 회원들이 변해야 될 부분은 강력하게 요구하겠다며, 단계적으로 이해하는 선에서 회원들이 스스로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양 회장은 이와 함께 약사정책은 모든 것이 중앙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약의 정책이 약사현안을 잘 대처할 수 있느냐에 따라 회원들의 융운이 걸려있다며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은 강력하게 협조하고 변화돼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약에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약에 대한 협조와 견제 역할부분에 대해서는 지부장의 역할을 확실히 하면서 동문 등 파벌위주로 흘러가는 모임이나 참여는 절 때 배제하고, 대구시약 2000여명의 회원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약사회가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 회장은 끝으로 의, 약계간의 상생협력시대를 열어나가겠는 포부도 밝혔다. “자신이 최근 대구메디시티 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며, 의료계와 약계간의 소통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불신 없이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지표를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약대 출신인 그는 87년 대구북구약사회 6반장을 처음으로 약사회와 인연을 맺은 이래 북구약사회장과 대구시약 총무위원장, 정책기획실장, 대한약사회 대의원과 대약정책기획단 약국분과위원장 등 25년간 약사회에 몸담아온 회작자로 그 누구보다 회무에 밝은 인물로 정평 나있다.

대구=박중학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