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대구시약사회장 양명모 예비후보 출정식

‘위기상황에 처한 약사회의 현실, 앞장서 지키겠다.’

  
양명모 대구시약사회 정책기획실장이 제13대 대구시약회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 지난 9일 저녁 9시 시약회관 2층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전영술 대구시약회장과 관계 임원진, 각 구군분회장을 비롯하여 지지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정영민 서구약사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정식에서 양명모 예비후보는 “사면초가의 위기상황에 처한 약사회의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우리의 업권을 지키기 위해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로 대구시약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약사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우리의 업권을 키우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양명모 는 더 이상 좌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추락한 약사의 위상과 약업환경을 바로 세우는 일에 한 몸 바쳐 일할 것”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또 “365일 감시받는 약국, 쌓여가고 있는 제고약, 불편한 대체조제, 안전의약품 편의점판매, 등 불합리한 약사법으로 인해 약국이 힘들어하고, 회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이 ‘리더십이’ 확고한 약사회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고, 그동안 25년의 회무경험과 시의회에서 쌓아온 행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약사회, 마음 편안한 약국경영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바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의약분업 원칙을 반드시 지키면서 대체조제 활성화, 처방의약품 목록 제출개선 등 분업으로 인한 크고 작은 갈등을 풀어나가기 위한 대구지역의약협의체 구성으로 소통해결 창구를 마련하고, 과도한 약사감시를 줄이기 위해 약국관리 예비 점검팀 운영으로 회원들이 억울하게 행정처분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충해결, 약권정립이란 기치를 내걸고 출마한 양 후보는 “특히 힘없고 빽없는 회원들의 동반자가 되는 약사회, 젊은 회원들이 회무에 동참하고 희망을 가지는 약사회, 회비를 내어도 아깝지 않은 약사회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에 따른 슈퍼 등 불법의약품 판매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불용제고 의약품은 한건도 남지 않도록 반품처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약속했다.

87년 북구약사회 6반장을 처음으로 북구약사회장과 대구시약 총무위원장, 정책기획실장, 대한약사회 대의원과 정책기획단 약국분과위원장 등 25년간 회무에 몸담아오면서 약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양 후보는 2회에 걸쳐 대구시의원에 당선돼, 공기업실태조사 특별위원장과 대구시의료복합단지 유치특별위원장,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장을 지내면서 왕성한 의회 활동과 더불어 지난 19대 국회의원 대구북구 갑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박인춘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와 김동권 대약홍보이사, 김준수 강원도약회장, 김계남 대구가톨릭대학 총동창회장, 현영희 대가대약대동창회장, 정진교 대구불교약사회장, 등 많은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박인춘 대한약사회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도 열어 대약 주요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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