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북구의사회 정총, 회장에 김병석 현 부회장 추대

‘중복처방 금지조항 폐지 등 건강보험관련 4개 안건 건의’

  
대구시북구의사회는 김병석(한마음산부인과의원) 현 부회장을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하고 감사에 류종환(류외과의원) 현 회장과 나건연(칠곡피부과의원) 현 부회장을 선출했다.

지난 15일 오후7시 대구유통단지 소재 인터불고엑스코 블루벨 홀에서 노성균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서 류종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걱정스런 마음으로 시작했던 회무였지만 지난 3년의 시간을 뒤돌아보며, 마무리해야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회무를 대과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능력 있고 경험이 많은 후임회장이 내정돼 있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물러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병석 신임회장   
▲ 김병석 신임회장 
  
류 회장은 이어 “회원간의 소통방법 중 하나인 산행이나 야유회 행사 등 여러 친목행사를 통해 상호 교감을 나누었고, 지난해 의사의 날 행사에서는 우리 북구의사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도 회원간의 소통과 그동안 다진 단합된 힘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올해 우리 의료계는 아주 중요한 한해가 시작됐다고 본다며 의료계를 옥죄는 각종제도 등 많은 문제들이 우리를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아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서는 새로 선출되는 의협회장을 중심으로 전회원이 일치단결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서 165명(위임장포함)의 회원 점호가 있은 후 각 부서별 회무보고에 이어 권경훈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고 2011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을 승인한대 이어 대민의료봉사 활동, 과 사회봉사사업, 의료분쟁 대책강구, 의료급여 및 자보업무계도, 각종 정책연구사업, 등을 골자로 한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5,720만원 규모의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의안토의에서는 ‘건강보험 토요휴무에 따른 공휴일 가산율 개선 요청’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초, 재진료 산정방법 개선’ ‘중복처방 금지조항 폐지요청’ 등 9개 안건을 시의사회 대의원총회를 거쳐 의협에 건의키로 했다.

김병석 신임회장은 인사에서 “역대 전임 회장님들의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하고, 회원간의 친목과 유대강화, 참여의식을 높여 전회원의 화합과 단결된 힘으로 의료계 현안해결에 일조하는 한편 관계기관 및 유관단체와의 유대강화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또 노성균 기획이사에게 북구청장상이, 서정욱(성심산부인과의원) 류상철(행복한산부인과의원) 회원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되는 등 시상이 있었다.

한편 이날은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 김광훈 의장, 이종화 북구청장, 김철수 의사신협이사장, 남중락 보건소장을 비롯한 보건관계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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