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 째를 맞는 영, 호남 의사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26일 오전 11시 40분 광주, 대구 회원 70여 명과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하여 박경동 대구경북병원협회 회장,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 등 내빈이 참가한가운데 그레이스컨트리클럽에서 대구시의사회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제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호, 영남 친선 행사는 지역적 한계를 탈피하여 우의를 다져나가는 동서화합의 발전적인 모습으로 의료계의 자랑이라”고 밝히고 “이 행사를 통해 광주와 대구 양 지역이 서로 발전하고 나아가 전체 의료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남 광주시의사회장은 “따뜻이 맞이해 준 김제형 회장을 비롯한 대구 회원에게 감사드리며, 이 행사를 통해 서로 더욱 가까워지고 하나가 되는 호, 영남 의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이날은 먼저 경기에 앞서 대구시의사회 김제형 회장과 광주시의사회 이정남 회장, 대구시의사회 김완섭 명예회장, 광주시의사회 박민원 명예회장의 시타가 있은 후 레이크코스와 벨리코스, 마운틴코스 등 3개 코스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장경석 회원(광주, 이지산부인과의원)이 넷 스코어 69.2타로 영예의 우승을 하고, 메달리스트에는 이원구 회원(광주, 상임고문)이 토탈 스코어 77타로 차지했다. 또 준우승에 정권율 회원(광주, 정권율외과의원), 3위 박성민 회원(대구, 동서자애신경외과내과연합의원), 롱기스트 박창순 회원(대구, 박창순내과의원, 245미터), 니어리스트 이성락 회원(대구, 바른등신경외과의원, 2미터 55센티), 행운상에 김종서 대구의사회부회장이 차지했다. 한편 영, 호남 친선 골프대회는 1984년 88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양 지역 25개 기관단체가 상호 초청형식으로 이뤄져 친선과 교류를 목적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영, 호남 행사가 사라진 가운데 그 명맥이 유지되어 영, 호남 간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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