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대구시의사회(회장 김제형)는 전의총 회원들의 상식이하의 행동으로 대화 진행방해의 추태를 보인 것에 대해 경악과 개탄을 금치 못할 사건으로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전의총에 있음을 경고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이와 함께 전의총이 보인 대화 방해와 추태는 진실로 의협의 미래를 걱정하는 회원인지 의문스럽다며, 진정으로 의사회 앞날을 걱정하는 회원들이라면 냉정과 이성을 되찾아 더 이상 소모성 논쟁은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고 대구에서 “경만호 회장과 대구시의사회원과의 대화”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대구시의사회 성명서 이번 대화의 시간은 산적한 의료 현안문제들과 경만호 회장과 관련한 갖가지 의혹들에 대해 대구지역 회원과 폭넓은 대화의 시간을 위한 자리로 발언권을 대구회원으로 한정하고 1대 1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하며, 타회원의 경우 각 지역 순회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입장은 허용하되 발언권은 제한하고, 장내 소란행위가 있을 시는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해 퇴장을 원칙으로 한다는 협조를 당부했다. 대화가 시작 되기 전 경만호 의협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 설치, 전단지 배포 등에도 불구하고 40여분간 순조롭게 대화가 진행되었으나 전의총 소속 타지역 회원의 돌발적인 발언권 요구와 소란행위로 더 이상 대화가 진행되지 못하고 결국 대화의 시간이 산회된 것은 경악과 개탄을 금치 못할 사건으로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전의총에 있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다. 대구회원과의 대화를 위한 시간이고 회의진행에 협조를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의총이 보인 대화 진행 방해와 추태는 전의총이 진실로 의협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인지 의문스럽고 깊은 자괴감과 더불어 의협의 앞날에 대한 심각한 걱정을 아니할 수 없다. 작금의 사태와 같은 극심한 내부분열과 혼란에 휩싸여 있는 동안 의료와 관련된 중요정책들은 회원들의 희망에서 멀어져갈 것이며, 결국 우리 모두는 자멸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진정으로 의협의 앞날을 걱정하는 회원들이라면 냉정과 이성을 되찾고 더 이상의 소모성 논쟁은 즉시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