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사랑 실천으로, 존경받는 여약사상 구현을"

대구시여약사대회, 지체부자유학생 등 16명에 장학금 전달

  
24차 대구광역시여약사대회가 29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성대히 개최돼 지성과 미덕을 갖춘 전문직능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증대와 국민건강을 지키고 봉사하고 존경받는 여약사상 구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신성숙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과 구본호 대약 수석정책단장을 비롯해 각 시도지부 여약사회장. 전영술 대구시약회장 및 임원진과 각구 분회장. 김연수 대구시행정부시장과 양명모 대구시의원, 김성규 신평원 대구지원장, 김계남 마퇴본부대구지부장, 류지영 영대약대동창회장과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이춘근 대구.경북의약품도매협회장 등 많은 약업관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한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여약사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극대화하면서 약사회 발전과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위해 힘써 나가기로 했다.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약사직능의 단합을 이끌어내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 이날 대구시여약사대회는 김경원 대구시여약사이사의 사회로 진행돼 먼저 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회원 김경희 북구분회 여약사이사와 이옥희 수성구분회 여약사이사. 김은주 동산의료원 약제팀장에게 대구시약회장 표창이 주어졌고, 김동열 한미약품지점장 등 5명의 제약회사 지점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류옥태 직전 여약사회장에게 재직기념패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장애우 재활협회와 학교장이 추천한 대구대 가정복지학과 김은지 (뇌병변1급) 제일고 2년 김두진 (부친 지체1급) 광명고등부 3년 이민지(시각장애1급)군 등 지체. 뇌성마비. 시각. 청각. 정신장애학생 등 모범학생 16명에게 장학금 전달이 이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김연수 대구시행정부시장에게 전달했다.

김춘자 대구시여약사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우리 대구시여약사회원은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자발적으로 납부하여 어려운 이웃에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그동안 우리 여약사회원님들이 지역사회의 참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셨기에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직역의 사람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약사라는 직능이 국민건강의 파수꾼으로서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랑의 실천자로서 꼭 필요한 직능이라는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숙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현제 약사사회는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여약사님들의 약에 대한 자존심과 열정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서 대구시 여약사님들이 원동력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영술 대구시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소 전문직능인으로서의 위치를 다져나가면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여약사회원 여러분들은 참으로 많은 봉사를 묵묵히 실천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30년 동안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매년 심장병 어린이와 백혈병 어린이 수술비지원 및 저소득층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오는 등 여약사님들께서 펼치는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은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보람을 함께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식에 이어 있은 제2부 경과보고 및 사업계획 토의에서는 2009년도 여약사회 주요회무 및 경과보고와 봉사사업 등의 결산보고가 있었고 선천성 심장병 등 난치병환자 수술비지원과. 장애자 및 불우이웃돕기사업. 등 대외 봉사활동 전개와. 친목행사 및 교양사업. 마약퇴치 및 청소년 보호사업. 회무활성화 및 직능 개발과 지역사회 활동참여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010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또 제3부 교양강좌에서는 남상욱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초청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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