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 춘계학술대회 성료”

경주 코오롱호텔서, 회원과 가족 700여명 참석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2010,춘계종합학술대회를 겸한 제32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개원의들의 임상활동에 도움이 되는 학술발표와 함께 회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행사를 펼쳐 경북 행림가족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춘계학술대회와,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 행사로 나눠 개최된 이번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7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석균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제 32회 경상북도의사의 날을 맞아 각지에서 먼 길을 달려오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오늘의 이 행사를 기반으로 도의사회가 더욱 단결하고 단합된 힘을 축적하여 필요하다면 힘차게 포효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음을 널리 알리자”고 강조했다.

경만호 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야 의협이 발전할 수 있으며, 건전하게 비판하고 견제함은 물론 도와주는 집단이 있어야 한다며, 의협집행부를 믿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했다.

첫날인 15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16일 12시까지 총 10시간에 걸쳐 진행된 회원연수교육을 겸한 춘계학술대회는 개원의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학술연제와 특강 및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석균 회장의 회무보고를 겸한 개회사에 이어 열린 첫날 학술대회는 대구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알레르기 천식과 비염의 최신지견”에 대한 임상강의를 비롯한 3편의 일반연제가 발표됐고 최영준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이사의 “투자자의 눈으로 본 세상의 변화” 노무법인 남경 장인환 노무사의 “의료기관에서의 중점적인 노무관리”에 대한 발표가 있은 후 경만호 의협회장은 “의료산업화 그 도전과 과제”에 대한 강의와 함께 의료현안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이와 함께 16일 둘째 날에는 “TPI개념과 실제요법(근막통 증후군의 치료)”를 주제로 동국의대 재활의학과 류기형 교수의 강의와 “외래에서 흔한 우하복부 통증에서의 초음파검사”에 대한 계명의대 영상의학과 권중혁 교수의 학술강의가 발표되는 등 4편의 일반연제와 비디오를 통한 2편의 시청각교육으로 진행돼 연수교육 평점 총13점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코오롱호텔 오운홀에서 진행된 만찬과 함께 회원들의 취미활동으로 갈고 닦은 장기자랑 실력을 선보인 “친선의 밤” 행사에서는 섹소폰, 아코디온 연주와 댄스스포츠, 성악, 등 가족들로 구성된 8개 팀이 경연을 벌여 ‘그림속 풍경’ ‘아빠 사랑해요’를 노래한 김민석 군(경주, 김대인 회원 자녀)이 영애의 대상을, 우수상에는 김동주 회원(구미)이 장려상에는 백현우 회원(영주) 정은희 양(경주) 김석준 군. 김혜민 양(포항)이 각각 차지했고 안동시의사회 중창단이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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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6 오후 1시 호텔 야외정원에서 경북행림가족의 한마당 축제행사로 펼쳐진 “경북의학제”는 국민체조와 OX퀴즈를 시작으로 골프피칭, 족구, 탁구, 2인3각릴레이, 경기를 비롯하여 바둑과 윷놀이 등의 행사가 경북도내 4개 지구별 대항전으로 펼쳐져 총점 260점을 획득한 동부지구 팀이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준우승에는 북부지구 3위에는 남부지구 4위에 서부지구 팀이 각각 차지했다.

디지털카메라와, 자전거,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해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참석회원 전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뜨거운 호응 속에 관심을 불러일으킨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서해바다, 무소유」의 시제로 진행된 시사 3행시 및 사행시 대회에서는 총60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이중, 경주, 강남비뇨기과의원 강준오 회원가족 긴혜경 양이 장원에. 포항 현대이비인후과의원 가족 이시헌 군과 경주 중앙병원 서보와 회원이 뽑히는 등 9편의 작품이 입선했다.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에서는 또 ‘한국의료살리기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건보재정 악화를 부추기는 정부의 정책실패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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