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학구열로 만학의 꿈 펼치다

대구시의사회 권재일 사무국장

권재일 사무국장   
▲ 권재일 사무국장 
  
이번 대구시의사회 인사에서 사무국장으로 승진한 권재일 씨는 1976년 대구시의사회 사무국 직원으로 처음 입사해 78년까지 2년간 근무하다 군 입대로 퇴직, 3년간 군복무를 마친 뒤 1984년 4월 다시 입사하여 대구시서구의사회 사무장직을 맡아오다 1988년 4월부터 서구의사회와 달서구의사회 사무장을 겸임해 왔다.

이와 함께 1998년 4월 사무통합으로 인해 대구시의사회 사무국에 편입돼 2개구의사회 사무장 겸 기획, 학술, 법제, 의무, 보험, 등 5개 부서업무를 맡아왔으며, 평소 성실한 자세로 주어진 책무를 수행해 오는 등 28년간 대구시의사회에 봉직해오면서 의사회 발전과 사무국 업무능률에 크게 기여했다.

30여년전 당시 여의치 못한 집안사정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취업현장에 뛰어들었던 권재일 국장은 자질이 항상 부족함을 느껴오다 쉰을 바라보는 40대 후반에 본격적인 학문의 길로 접어들었다.

2001년 대구대학교 보건행정학과를 졸업한데 이어 2004년 경북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권 국장은 의사회 업무 등 1인 3역의 바쁜 일과 속에서도 남다른 학구열로 만학의 꿈을 펼쳐오는 등 그의 강인한 정신력은 배움의 끝은 없었다.

현재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노인의료복지학과에서 사회복지학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만학도로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대구보건대학에 외래강사로 출강, 후학지도에 힘써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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