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행사 개막

한약향기 그윽한 옛 약령시 재조명,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 다양

  
2010,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행사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대구약전골목 일대에서 열려, 조선시대 전국 유일의 한약재 거래시장이었던 옛 약령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조화로 계승 발전시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행사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선조의 명약이 400년을 넘어..메디시티 대구약령시”라는 주제로 열린 2010,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행사는 ‘약령시무대마당’ ‘약령시전시마당’ ‘약령시경연마당’ ‘약령시체험마당’ 등 4개 구역과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약령시 350년의 역사와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 건강을 생각하는 약령시로 행사일정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오전 11시 약령동문에서 ‘집례’ 김기곤 청도한약방 대표의 진행으로 ‘초헌관’에 김연수 대구시행정부시장 ‘아헌관’에 이동훈 대구중구한의사회장 ‘종헌관’에 이형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장 ‘축관’에 이석동 약령시한약도매시장 이사장이 맡아 관복을 입고 약령시발전과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 김철수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이사장을 비롯한 대구시 각계 기관단체장과 한의약계 인사 등 많은 내빈과 시민이 참석한가운데 약령시 개장을 만천하에 알리는 나랏님 어지전달식에 이어 약령시 개시가 선포됐다.
  
이와 함께 개장테이프 컷팅에 이어 약령 동문이 열리자 문화관광부지정 전국 최초 한방특구로 지정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행사가 화려하게 개막을 장식했다.


첫날인 1일에는 지게지고으랏차차, 길놀이(지신밟기)시연, 과 홍보대사위촉식, 오방신장무공연, 약령시서커스공연, 축제주제극공연, 부대행사로 상설약령장터, 대구10味 한방음식대전, 약령시와 추억만들기,를 곁들인 개막식 행사로 진행되는 등 약령시의 역사적 볼거리와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제공됐고 야간조명 설치로 매일 오후 8시까지 시민에게 공개됐다.

약령시의 역사와 문화, 한방유물자료 및 약초와 약재 등을 전시한 ‘약령시한의학문화관’이 최첨단시설로 전시공간을 보수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전시마당에서는 ‘대형약초터널’ ‘약초채취농기구전시’ ‘대형약탕기’ ‘약첩공원’ ‘약령시약초꽃동산’ ▲공연마당에서는 ‘수문장교대식’ ‘약령시서커스공연’ ‘약초마술쇼’ ‘약령시화합잔치’ ▲체험마당은 ‘인체장기체험’ ‘경옥만들기’ ‘한방차다도체험’ ‘한방떡뫼치기’ ‘전통탈만들기’ ‘건강지압길걷기’ ‘한방마스커팩’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또 한방테마거리로 말끔히 단장된 약령시 일원에 약초동산 조성과 약초꽃 및 야생화 전시로 우리약초와 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청년 허준선생 선발대회, 전승기예 경연대회, 약재 저울 달기, 약첩싸기경연. 등 경연한마당과 겅강상담과 체질감별 한방무료 침.뜸 진료 및 보약 무료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5일 동안 펼쳐져 시민들에게 전통한의약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민족의약인 한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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