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서구의사회 제23차 정기총회

약제비 환수에 대한 강력한 대책 강구 요청

  
대구시달서구의사회는 지난 19일 오후7시 알리앙스 5층 다이야몬드홀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열고 ‘진료비내역 수진자 조회와 신고 포상제도 폐지의 건’을 비롯한 11개안의 의료현안문제를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하는 한편 2010년도 새 회기 세입세출예산안 6,150만원을 심의 확정했다.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단과 김광훈 대의원총희의장, 곽대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신항순 보건소장과 김철수 의사신협이사장 등 내빈다수와 회원 237명(위임포함)이 참석한가운데 홍성범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먼저 달서구보건소, 박일규 씨에게 회장감사패를 손찬락 직전회장과 김징균 세강병원장 지용철 보강병원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고 이장희(대구제일병원)회원 등 7명에게는 우수회원 상 표창이 주어지는 등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박성민 회장   
▲ 박성민 회장 
  
박성민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전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 되는가 했더니 신종플루로 인하여 온 국민의 불안 속에 또다시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를 보냈다며, 우리 회원들은 국민건강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덕분에 무사히 큰 고비를 넘긴 것 같다”고 밝히고 “이 모든 것이 회원들이 주어진 책무에 충실하면서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박 회장은 또 “지난해는 특히 달서구의사회서 추진한 각종 행사에 많은 회원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어 모든 행사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집행부가 될 것을 약속드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이상으로 성실히 노력하는 지역의사회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서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09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2010년도 새 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6,150만원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총회는 이와 함께 △조제위임제도의 재평가 건의 △진찰료 정률제 금액상한 인상 △자율징계권 이양 요청 △약제비 환수에 대한 강력한 대책강구 △진료비내역 수진자 조회와 신고 포상제도의 폐지 △의료급여비 청구금액 일시 지급 △성분명처방 입법화 반대 △보험사 진료기록사본 발급기준 일원화 △대리처방전 발급에 따른 대책 △의료전달체계 확립 △간호조무사 양성 대책의 건 등 11개 안건을 시대의원총회에 부의 안건으로 확정했다.

이날은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대구의사회 사랑의 합창단’ 공연으로 딱딱한 총회 분위기를 부드럽게 고조시켰는가 하면, 총회를 마친 뒤에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는 경품권 추첨행사를 가져, 화기애애한 가운데 집행부가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흔적을 옆볼 수 있는 총회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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