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성군의사회 제15차 정기총회

원격의료 도입 적극반대

  
평일진료 주. 야 구분 폐지와 토요일 진료를 야간으로 변경할 것을 골자로 한 ‘진찰료 정률제 금액 상한 인상’ 건의를 비롯한 ‘원격의료도입 반대’ ‘자율징계권 의협 이양촉구’의 건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대구시달성군의사회는 지난 17일 세인트에스튼호텔 7층 상드리에홀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위의 3개 의안을 시대의원총회를 거쳐 의협에 건의키로 하는 한편 어려운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전 회원이 화합하고 단결할 것을 다짐했다.
송광익 회장   
▲ 송광익 회장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과 김광훈 시대의원회의장, 김철수 대구의사신협이사장이 내빈으로 참석한가운데 송광익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한 우리 의료계의 헌신적인 노력과 신속한 대처로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있을 때면 회원들이 힘을 모아 열심히 뛰다보면 좋은 일도 있을 것이라며, 열심히 함께 웃으면서 대처한다면 힘든 사항도 잘 극복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했다.

김제형 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앞으로 우리 의료계는 영리병원 개원문제와 비현실적인 의료수가 문제 등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현안문제들이 산적해있다며, 이 또한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로,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내부결속이 다져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회원이 대접받고 회원이 주인이 되는 의사회를 만들고, 진료실에서 편히 진료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속개된 2부 본회의에서는 2009년도 주요회무보고와 감사보고,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의권확립 및 자율계도 추진’과 ‘의료분쟁 조정’ ‘의도의 확립 및 신분보장 대책’ ‘대민의료봉사와 불우이웃돕기사업’ 추진 등 2010년도 주요사업계획안을 비롯하여 1,700만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이에 앞서 있은 개회식에서 안욱 직전 회장과 추중엽 직전 기획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등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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