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행사 개막

350년의 전통 옛 약령시 재조명,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 다양

  
2009,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행사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대구약전골목 일대에서 열려, 조선시대 전국 유일의 한약재 거래시장이었던 옛 약령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계승을 통해 널리 전승하기위한 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한 체험행사로 펼쳐졌다.

“한약향기 넘실대는 약령시의 기운” 이라는 주제로 열린 2009,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행사는 ‘한가득 약초의 향기 속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약령무대마당’ ‘약령경연마당’ ‘약령체험마당’ 등 3개 구역과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약령시 350년의 역사와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 건강을 생각하는 약령시로 행사일정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오전 11시 약령서문에서 草. 根. 木. 皮를 약재로 처음 쓰기시작 한 염제 신농 선생의 고사(告祀)와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약령동문에서 김철수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이사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윤순연 중구청장, 변정환 대구한의대총장, 류성현 대구시한의사회장을 비롯하여 이재철 대구시한약도매협회장 등 각계 기관단체장과 한의약계 인사가 참석한가운데 대구약령시 개장을 만천하에 알리는 나랏님 어지전달식에 이어 어지를 전달받은 김범일 대구시장이 약령시 개시를 선포했다.

이와 함께 개장테이프 컷팅에 이어 약령 동문이 열리자 문화관광부지정 전국 최초 한방특구로 지정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행사가 화려하게 개막을 장식했다.


첫날인 1일에는 대구약령시 개시 절차와 한약재 진상을 위한 감봉절차의 각색, 약령 대장금, 한방진품명품, 파워라이져 공연과 중국기예서커스 공연을 곁들인 개막식 행사로 진행되는 등 약령시의 역사적 볼거리와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제공됐고 야간조명 설치로 매일 오후 8시까지 시민에게 공개됐다.
  
올해는 특히 약령공원 분수대를 개, 보수하여 80여명이 동시에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몸에 기운을 돋우는 한방족탕체험 시설을 갖추어 새롭게 선보였는가 하면 구, 약령전시관을 최첨단시설로 전시 공간을 보수해 ‘약령시한의약문화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약령시의 역사와 문화, 한방유물자료 및 약초와 약재 등을 전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한방테마거리로 말끔히 단장된 약령시 일원에 약초동산 조성과 약초꽃 및 야생화 전시로 우리약초와 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청년 허준선생 선발대회, 전승기예 경연대회, 약재 저울 달기, 한방장사 만만세, 약령 절대 음감, 우리가락 한마당, 이 펼쳐졌으며, 우리약술 모음전 및 시음회. 한방식품 등 한방음식축제를 함께 곁들였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행사는 또 한방강좌와 체질감별 한방무료진료 및 보약 무료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5일 동안 펼쳐져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를 제공하고 민족의약인 한약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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