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사회 정총, 회장에 류종환 현 부회장 추대

‘중복처방 금지조항 폐지 등 건강보험관련 4개 안건 건의’

  
대구시북구의사회(회장 김종서)는 류종환(류외과의원) 현 부회장을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감사에 김종서(김종서내과의원) 현 회장과 권경훈(강북연합정형외과의원) 현 부회장을 선출했다.

지난 26일 오후7시 대구유통단지 소재 인터불고엑스코 블루벨 홀에서 김병석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치열한 경합전이 벌어지고 있는 대구시의사회장에 출마한 박정태, 김제형 두 후보의 정견발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회원들의 운집으로 총회사상 가장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김종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진난 3년 동안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회무를 대과없이 마무리하게 되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오늘은 새임원진을 뽑는 총회로서 훌륭한 회장을 새로 선출하여 앞으로 보다 발전된 북구의사회를 위해 전회원이 관심과 참여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서 218명의 회원 점호가 있은 후 각 부서별 회무보고에 이어 김갑병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고 2008년도 일반회계 및 봉사후원금회계 등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안을 승인하고 대민의료봉사 활동, 과 사회봉사사업, 의료분쟁 대책강구, 의료급여 및 자보업무계도, 각종 정책연구사업, 등을 골자로 한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5,000만원 규모의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취임 인사말을 하고있는 류종환 신임회장   
▲ 취임 인사말을 하고있는 류종환 신임회장 
  
이와 함께 의안토의에서는 ‘건강보험 토요휴무에 따른 공휴일 가산율 개선 요청’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초, 재진료 산정방법 개선’ ‘중복처방 금지조항 폐지요청’ 등을 시의사회 대의원총회를 거쳐 의협에 건의키로 했다.

류종환 신임회장은 취임인사에서 “회원들의 친목과 유대강화와 참여의식을 고취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전회원의 화합과 단결된 힘으로 의권을 쟁취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또 박세운 북구보건소 보건위생과장에게 감사패를, 임기선(북대구의원) 권혁진(복현피부과의원) 회원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되는 등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총회에 앞서 장영호 북구보건소장으로부터 “마약류 취급자 교육”이 있었으며. 박정태,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 후보의 출마 변을 토하는 정견발표도 있었다.

한편 이날은 이 창 대구시의사회장, 김광훈 의장, 이종화 북구청장, 김철수 의사신협이사장, 신순희 김제형 박정태 시의사회부회장, 장영호 보건소장을 비롯한 보건관계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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