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성 강화… 미래 청사진 제시

디지털 전환으로 탄소 중랍 실현… '하늘반창고'로 미래세대 투자

남부명 건보공단 안전경영실장

건보공단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의료폐기물 감축을 비롯한 환경 분야 혁신과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집중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건보공단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 전자고지, 전자수납 시스템을 도입해 6480만장에 달하는 종이 고지서와 영수증을 절감했으며, 스마트 회의실을 구축해 페이퍼리스 환경을 조성했다.

남부명 건보공단 안전경영실장은 27일 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탄소중립은 국민 편의와 직결된다"며 "디지털 전환이 환경문제 해결과 국민 서비스 개선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의료계의 주요 이슈인 의료폐기물 처리와 탄소 배출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건보공단은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 '하늘반창고'를 통해 20년간 아동·청소년을 지원해왔다. 특히 '하늘반창고 키즈' 프로젝트는 보육 시설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자립 지원금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장기 프로그램이다.

남 실장은 "저출산·고령화 속에서 취약계층을 지키는 것은 건강보험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하늘반창고 키즈'는 공단이 미래세대에 투자하는 대표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공단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윤리경영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모든 사업에 ESG 영향평가를 의무화하여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투명한 운영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남 실장은 "제도의 지속가능성은 투명한 운영과 책임성 확보에 달려 있다"며 이사회 운영 내실화와 거버넌스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임상시험 데이터 공개와 같은 ESG 공시 체계에도 적극 대응하며 제약·바이오 산업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건보공단은 2030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친환경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내재화해 국민에게 든든한 의료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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