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는 이와 함께 협회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부가 상정한 회칙개정(안) 심의에서 ‘대의원 정수를 90명으로 고정’하는 대의원 조정과 ‘경상북도의사회, 영문표기 추가’와 ‘사무국을 사무처로 승격하고, 사무처장을 두기로 하는(안)’등 1945년 제정된 이례, 수차례 개정 됐으나, 현실과 상이한 회칙에 대한 개정 및 자구수정으로 상정한 회칙 전면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수호 의협회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일 부지사, 조우현 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장, 등 내빈다수와 이병채, 신은식 고문을 비롯한 83명의 대의원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이석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좌파정권은 우리 의료계를 반민주적인 억압으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 왔다”고 밝히고 “이제는 지난과거 피해의식을 잊고 능동적인 자세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과 의료계가 상생하는 의료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는데 힘쓰자”고 강조했다. 이원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약분업은 우리 의사들만 희생을 강요하고 죽이는 제도로, 정당하게 청구한 약제비 환불도 되돌려 주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등 아직도 정리되지 못한 사안들이 너무나 많다”고 밝히고 “국가로부터 의사라는 면허를 받은 전문인으로서 가장 먼저 우리의 자신을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계란으로 바위를 깨려한다면 우리의 투쟁을 철저히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의권투쟁을 통해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얻은 것이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제 투쟁일변도에서 당분간 대화의 길로 가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새로 출발하는 이명박 정부에, 경북의사회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을 이뤄냈다는 한국의료보험제도를 면밀히 분석해봐야 하며, 의약분업제도를 국민중심제도로 바꿔야하고, 소비자인 국민을 위한 선택분업제도로 적극 연구 검토해야하며, 성분명처방 문제와 의료일원화 문제, 의료분쟁조정법, 보건소문제, 등을 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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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또 이에 앞서 주수호 의협회장의 집권 9개월간의 회무경과보고 및 앞으로 추진해나갈 의협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료현안문제와 관련한 대의원과의 질의응답에서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DUR)과 관련 서면청구와 함께 진료와 청구가 연계된 현 프로그램을 분리하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에는 김종국, 김규태 회원에게 의협회장 표창이, 권영철, 이진표 회원 등 6명에게 경북회장 표창이 수여되는 등 대내외 유공인사 16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문경시의사회에 모범분회상이 구미시의사회 박민희 간사에게 모범직원 표창이 주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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