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악에 대한 적극저지 건의”

대구, 남구의사회 제28차 정기총회

  
대구시남구의사회는 지난 29일 프린스호텔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건강보험수가 체계 개선’과 ‘의료법 개악에 대한 적극저지’ ‘의료급여비 지급 지연에 대한 대책’ ‘의약분업 감시단 활성화 등 올바른 의약분업 시행’과 ‘비학문적 의료행위에 대한 재제방안 강구’ ‘대구시의사회장 간선제 선출의 건’을 시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안건으로 확정했다.

이 창 대구시의사회장단과 임병헌 남구청장 김광훈 시대의원회의장 김철수 대구의사신협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원섭 수성구의사회장과 유영아 보건소장 등 내빈과 회원 6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오형호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배성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 등 여러 면에서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의료계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히고 “이제 정권교체로 인해 이념에 치우쳤던 과거 정권과는 좀 다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 회장은 “지금까지 일방적인 의사들의 희생을 강요했던 정책들이 소이 실용주의 노선으로 바뀌어가고 국민건강이 최우선인 의료정책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며, 그러나 모든 것이 우리의 생각대로는 잘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모든 역풍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의사회 내부의 변화와 함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부 본회의에서는 회무 및 감사보고와 2,253만원의 2007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비롯하여 사회봉사사업 및 궐기대회 성금 결산서 등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회비 인상 없이 편성된 금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2,577만원과 1,390만원 규모의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총회는 이에 앞서 보건소 의약담당자로부터 ‘마약류 취급자 교육’이 있었고 남구보건소 윤철희 씨에게 회장 감사패가, 김영명(명인소아과의원)원로 회원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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