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소득공제 자료 폐지 요청”

대구, 북구의사회 정기총회

  
대구시북구의사회는 지난 28일 유통단지 소재 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비인상 없이 5,300만원 규모의 새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는 한편 ‘건강보험 토요휴무에 따른 공휴일 가산율 적용 요청의 건’과 ‘불합리한 의료수가 현실화’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제출 폐지 요청’ ‘초재진료 산정방법 개선 요청의 건’ 등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총회는 또 ‘사회봉사사업 및 대민의료봉사활동 전개’와 ‘불우이웃돕기사업, 각종 성금전달 및 위문협조’ 등을 중점사업으로 펼쳐,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료인상 정립에 힘쓰는 한편 ‘의권옹호 및 법령연구사업과’ ‘부정 의료행위 방지’ 건강보험업무 계도 및 연구‘ ’대국민 홍보활동 전개‘등을 골자로 한 7개 부서별 금년도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식에 앞서 제약회사의 신약제품에 대한 임상강의와 ‘프로젝트’를 통해 김병석 기획이사로부터 2007년도 주요회무부고가 있었고, 2부 본회의에서는 감사보고와 일반회계 및 사회봉사후원금 결산 등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는 등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종서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좌파정권에서 우리 의사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 의료정책과 행정규제를 올해는 반드시 철폐돼야 한다고” 말하고 “지난해는 여러 의료악법이 많이 상정되었지만 우리 회원들의 일치단결로 모두 해결되었음”을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금의 우리사회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개원가도 경영이 어려워 개원한지 6개월도 안 돼 폐업 또는 이전하는 회원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함께 뜻을 모우고 협력해서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이 창 대구시의사회장 및 김제형, 박정태 부회장과 김광훈 대의원총회의장, 김종화 북구청장, 김철수 의사신협이사장을 비롯하여 장영호 보건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패=김정란(북구보건소) △공로패=이충렬(베드로신경외과의원) 이정우(동대구정형외과의원) 손석수(손이비인후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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