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성울병원, 메디컬 에세이 '인턴X' 28년만에 재출간

양정현 외과 교수 번역 맡아 현장감·완성도 높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과 양정현(梁精鉉) 교수는 메디컬에세이 '인턴X'(김영사)를 번역 재출간했다.

'인턴X'는 미국의 한 익명 의사 닥터X가 의사와 환자들간의 상호이해를 돕기 위해 1년간 인턴으로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사실적으로 엮은 글이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됐던 당시에도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의료계의 묘사로 큰 화제가 됐었다. '인턴X'는 1981년에 처음 출간돼 김영사의 첫 베스트셀러로 기록된 화제의 책이기도 하다.

번역을 맡은 양정현 교수는 당시 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군의관으로 복무 중이었지만, 현재는 유방암계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의로 성장해왔다.

양정현 교수는 "재출간하며 이 책을 다시 읽게 됐는데, 최근에는 맹목적으로 의사가 되려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뇌와 눈물의 시간이 필요한지에 대한 깨우침을 주어야겠다는 사명감을 다시 가지게 됐다"며 재출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인턴X'는 현대 전국 서점에서 판매중이며 가격은 1만900원이다.

문의 : 삼성서울병원 외과 양정현 교수 (Tel.3410-3469), 김영사(031-955-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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