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중앙회 "최저임금 차등제 도입하라"

외식업계 휴 ·페업 속출, 경영한계에 몰려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업계의 현실을 고려한 정책이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외식업중앙회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최저임금의 동결과 최저임금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회는 구체적으로 근로기준법의 5인미만 사업장 적용 논의 즉각 중지 업종별 현실을 반영한 최저임금 차등제도입 상가 임차인의 계약갱신 청구권 기간 연장 신용카드수수료 대폭 인하 등 4가지 방안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중앙회 측은 올해 11일부터 최저임금 7530원이 적용되면서 6개월 동안 외식업 현장은 고용인원 감축, 업주의 직접 근로시간 연장 등으로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외식업계는 미투현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체의 회식 감소, 연평균 5% 이상의 임대료와 식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외식업주의 수익은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음식가격 인상, 종업원 감원, 업주 근로시간 연장, 폐업 결정 등 경영한계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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