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농식품 수출 회복세 뚜렷

농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아세안 시장 호조와 중국시장 회복세로 한국 농식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까지 농식품 수출이 22억4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6000만달러)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농산물 수출은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대중국 농식품 수출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농식품 수출액(1~4월 누적)은 수출실적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4월 당월 수출액도 59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4월 당월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해 국가전체 당월실적 500억6000만달러로 1.5%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타 산업 대비 농식품 분야의 수출증가폭이 컸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증가 원인을 △신선농산물 역대 최대수출(9500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29%↑) △아세안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요층 확대 △중국시장의 회복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공식품의 경우 라면‧음료‧고추장 등은 증가했으나 궐련‧조제분유 등 하락으로 전체 수출은 18억2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1.9%) 감소했다.

조제분유는 주요 시장인 중국의 신조제분유법 시행(‘18.1)에 따른 규제강화로 수출이 감소했지만 수출업체의 현지 사전등록 등 대응에 따라 점차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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